1 이름없음 2019/05/07 20:11:28 ID : IE79g3SHyL8 1
살면서 소름끼치는 일을 좀 많이 겪었거든... 난 내가 영안이 트인 건지 안 튼 건지 잘 모르겠는데 읽고 판단해 줬으면 좋겠어
2 이름없음 2019/05/07 20:14:01 ID : 9By3SMnRBdO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5/07 20:14:17 ID : vwmlbdwoMpa 0
응 아니야
4 이름없음 2019/05/07 20:14:24 ID : 1AZhcHu1eJS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05/07 20:14:26 ID : IE79g3SHyL8 0
일단 이건 내 얘기 아니고 내 친언니 얘기거든. 내가 중 2쯤이었을 때 언니가 나한테 말해 준 건데 언니가 중학교 때 친구들이랑 카페에 있다가 우리 집으로 와서 놀기로 하고 나왔대. 근데 그런 거 있잖아. 뭔가 깜빡하고 두고 오면 계속 뭐 하나가 빠진 것 같고 잊어버린 것 같고 그런 느낌... 언니가 계속 그랬대.
6 이름없음 2019/05/07 20:15:41 ID : IE79g3SHyL8 0
집 오니까 카페에 핸드폰을 두고 온 게 번뜩 생각이 났대. 언니도 그때 정확한 건 아니었는데 가방 같은 데 뒤져봐도 핸드폰이 없다고 했었으니까 카페에 두고 온 거라고 확신한 거지
7 이름없음 2019/05/07 20:16:48 ID : vwmlbdwoMpa 0
8 이름없음 2019/05/07 20:16:55 ID : IE79g3SHyL8 0
아 참고로 현재 우리 집의 내 방은 언니가 고등학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침실이었어! 왜 병원에 흰 철제 침대 있잖아 딱 그 침대가 우리 방 위치에 있었거든. 지금은 언니랑 내 책상 두고 쓰고 있어.
9 이름없음 2019/05/07 20:18:04 ID : IE79g3SHyL8 0
읽고 왔는데 귀신 이런 것보다도 뭐라 해야 하지... 그냥 설명할 수 없는 소름끼치는 일들이 자주 있었어 ㅠㅠ
10 이름없음 2019/05/07 20:19:42 ID : IE79g3SHyL8 0
어쨌든 언니가 핸드폰을 두고 왔는데 다시 갔다가 없으면 안 되니까 친구 핸드폰 빌려서 언니 폰으로 전화를 걸었대. 거실에 언니까지 대여섯 명 정도 모여 있었고. 근데 친구들이 자꾸 킥킥 웃고 막 그러더래.
11 이름없음 2019/05/07 20:21:48 ID : IE79g3SHyL8 0
언니는 그때까지만 해도 의심 같은 건 안 하고 전화를 걸었는데 누가 받았다는 거야. 근데 친구들이 갑자기 정색하더니 거짓말치지 말라고 계속 안 믿고 그랬대. 전화 중일 때 화면에 몇 초 통화하고 있는지 시간 흘러가고 그러잖아. 그래서 언니가 그거 보여주면서 왜 내가 거짓말치겠냐고 그랬대.
12 이름없음 2019/05/07 20:23:03 ID : IE79g3SHyL8 0
친구들이 네가 카페 책상에다가 둔 거 우리가 몰래 가져와서 침대 위에 올려뒀다고 했대. 장난치려고 우리가 가져온 걸 누가 받겠냐고 그러면서.
13 이름없음 2019/05/07 20:23:53 ID : IE79g3SHyL8 0
그래서 결말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언니가 이런 걸로 거짓말치거나 그런 성격이 아니거든? 나한테 얘기해 주면서 아직도 소름끼친다고 그러더라고
14 이름없음 2019/05/07 20:25:07 ID : IE79g3SHyL8 0
그리고 내가 겪은 것도 몇몇 개 있는데 몇 개는 내가 그냥 잘못 본 걸 수도 있고 해서 가장 소름끼쳤던 거 적자면
15 이름없음 2019/05/07 20:26:46 ID : IE79g3SHyL8 0
우리 가족이 집청소를 자주 하는 편이거든? 우리 집 베란다 쪽에 벽 하나를 거의 차지하는 큰 벽장이 있는데 아빠가 거길 청소하다가 깨진 컵을 보셨나 봐. 나랑 언니랑 엄마한테 이거 누가 깨트리고 여기에 넣어놨냐고 물어봤는데 셋 다 아니라고 대답했거든?
16 이름없음 2019/05/07 20:28:21 ID : IE79g3SHyL8 0
근데 아까 말했다시피 언니는 이런 걸로 거짓말 같은 거 치지도 않고 나도 컵을 깨트린 적은 있는데 그렇게 기다란 컵은 깨트린 적이 없어. 컵이 길었거든? 그리고 엄마가 꼼꼼한 편이라서 컵 같은 거 깨트리실 분도 아니고... 깨트렸어도 벽장에 넣어놓는다거나 그럴 리가 없잖아
17 이름없음 2019/05/07 20:29:27 ID : IE79g3SHyL8 0
셋 다 아니라고 하고 아빠도 아니라고 하시는데 깨진 컵이 벽장 안에 들어가 있으니까 너무 소름끼치고 그러는 거야
18 이름없음 2019/05/07 20:31:23 ID : IE79g3SHyL8 0
그리고 이건 내 망상일 수도 있는데 사람이 날 쳐다보면 시선이 느껴지잖아. 그런 시선도 엄청 자주 느끼는데 이건 내가 그냥 착각하는 거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데자뷔인가 그것도 진짜 엄청 심하게 느껴 ;; 거의 한 달에 두서너 번은 꼭 느끼는 것 같아
19 이름없음 2019/05/07 20:33:36 ID : IE79g3SHyL8 0
생각보다 너무 허무하긴 한데 저것 말고도 더 있거든 근데 자세하게 생각이 안 나서 못 적겠어... 근데 진짜 정말로 이런 적이 일어난 게 한두 번이 아니고 아까 말한 것처럼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족들이 전부 자기가 한 게 아니라고 하거나 그런 일이 되게 자주 일어나서 소름돋고 그래
20 이름없음 2019/05/07 20:34:18 ID : IE79g3SHyL8 0
내가 평소에 무서운 이야기나 영상 같은 걸 자주 보는데 어디서 무서운 거 자주 보면 이상한 일들 생기고 그런다 이런 걸 본 것 같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21 이름없음 2019/05/07 20:35:03 ID : IE79g3SHyL8 0
쓰고 나니까 뭔가 허무하다 난 되게 이런 거 겪을 때마다 소름돋고 그런데 ㅠㅠㅠㅠ 글 읽어줘서 고마워
22 이름없음 2019/05/08 12:33:06 ID : E63O7bzU5hB 0
그냥 무시하면 돼. 스레주야. 자꾸 신경쓰다 보면 더 난리난다. 어딜가나 다 있고, 나도 전에 비슷한 일 있었어. 자세히 적어주고 싶은데 요새 너무 많이 이것들에 대해 말하고 다녀서 자제해야 하거든.... 하여튼 걱정말고 즐겁게 지내면 된다.
23 이름없음 2019/05/08 13:26:24 ID : DyZfRyIGq1A 0
그런가... 조언 고마워!! 레스주도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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