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5/12 13:16:55 ID : ZfPhf9birwH 2
여기에 나랑 거의 흡사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꽤 있는 거 같더라고 그래서 쓸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최근에 또 이상한 일을 겪고 있어서 써볼려고 어차피 볼 사람은 없겠지만 말이야 이 이야기를 믿던 말던 자유니까 굳이 믿어달라고 하지는 않을게
2 이름없음 2019/05/12 13:24:05 ID : ZfPhf9birwH 0
일단 난 22살이고 대학생이야 대학교 근처에서 자취 중이야 이 원룸에는 산지 9개월 쯤 됐어 근데 이 원룸이 진짜 방음이 거의 안 돼 주방에서 뭘 하고 있으면 그 소리가 복도에서 울려서 다 들릴 정도야 내가 전에 살던 원룸은 방음 잘 되는 편이고 엄청 조용했거든
3 이름없음 2019/05/12 13:24:09 ID : Cjg47By42JS 0
보구잇엉 말 햐조!!!
4 이름없음 2019/05/12 13:25:04 ID : jbbcty0oIHA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05/12 13:25:43 ID : ZfPhf9birwH 0
원래 살던 원룸 신축이라 좋긴 한데 우리 과동이랑 좀 거리가 멀어서 불편하기도 하고 (과동이 학교 맨 끝에 있어 완전 맨 끝) 좀 넓은 곳에서 살고 싶더라고 그래서 이 원룸으로 이사를 왔어 근데 그러면 안 됐어...
6 이름없음 2019/05/12 13:29:19 ID : ZfPhf9birwH 0
이 원룸이 옛날식 원룸? 이야 도어락도 없어 cctv도 없고 그대신 월세도 싼 편이고 베란다랑 방이 넓고 햇빛도 잘 들어와 난 1층에 살고 있어 근데 여기가 그 화장실 창문? 거기를 열면 밖에서 사람이 날 볼 수 있는 구조야
7 이름없음 2019/05/12 13:34:33 ID : ZfPhf9birwH 0
내가 평소에는 누가 볼 사람도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여자거든) 쇠창살 있긴 있지만 창문 닫고 잠그고 조그만한 검정색 커튼 있어 그거 닫고 샤워를 해 근데 내가 화장실 환기 좀 시키려고 다 열어놓고 있다가 나가야 돼서 샤워를 하려고 옷 다 벗고 화장실 안에 들어갔어 에이 설마 뭐 누가 보겠냐 이러면서 그냥 안 닫고 샤워를 했어 귀찮기도 했고
8 이름없음 2019/05/12 13:36:42 ID : q43O8qkq7xS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19/05/12 13:39:09 ID : ZfPhf9birwH 0
근데 그 누가 쳐다보면 시선이라는 게 느껴지잖아 그래서 그 쪽을 봤어 그 화장실 창문에 어떤 아저씨로 보이는 남자가 날 보고 있는 거야 근데 이거는 누구나 겪어봤을 수도 있는 일이라 안 무서울 지도 모르는데 내가 당하니까 와 진짜 무섭더라 말이 안 나와 그래서 꺄아아아악 하고 창문 닫고 잠그고 커튼 쳤어 내가 소리 지르면서 다 닫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웃으면서 보고 있는데 진짜 개무서웠어 그 웃는 얼굴을 아직도 못 잊어
10 이름없음 2019/05/12 13:42:28 ID : ZfPhf9birwH 0
진짜 덜덜 떨면서 침대 안으로 기어들어갔어 근데 그 중문을 열면 현관문 옆에 창문이 있어 창문 현관문 주방 화장실 중문 방 베란다
11 이름없음 2019/05/12 13:48:39 ID : ZfPhf9birwH 0
근데 아무래도 1층이니까 현관문 창문을 열면 사람들 지나가는 거 다 볼 수 있거든 기분 탓인지 몰라도 그 창문 쪽에서 어떤 아저씨가 낄낄거리면서 웃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거야 중문을 살짝 열고 그 창문을 슥 봤어 도대체 겁도 많고 무서우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그랬는지 몰라 ㅋㅋㅋㅋ 암튼 봤는데 그 남자 형체가 있는데 누가 봐도 그 창문으로 통해서 우리 집을 보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 딱 봐도 아까 그 아저씨인 거 같은 거야 근데 창문에 얼굴을 붙이고 하는 말이 “너 거기에서 보고 있는 거 다 알아 평소에는 다 닫고 샤워하던데 오늘은 아니네?” 와... 나 그 자리에서 그대로 지릴 뻔했다 ;;
12 이름없음 2019/05/12 13:56:56 ID : ZfPhf9birwH 0
아 창문은 닫혀 있는 상황이였어 형태만 봐도 알겠더라고 그러더니 “우리 자주 만나게 될 거야” 이러면서 기분 나쁜 웃음소리로 웃더니 사라졌어 무서워서 약속해서 만나기로 한 친구한테 전화해서 빨리 우리 집 와달라고 무섭다고 하고 몇 분 뒤에 그 친구가 왔어 상황 설명했는데 당장 경찰에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정확히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못 봐서 그 창문 닫는 짧은 시간 안에 볼 순 없으니까 거의 눈 감은 상태로 재빨리 닫았어
13 이름없음 2019/05/12 14:01:15 ID : ZfPhf9birwH 0
친구한테 무서우니까 오늘 하루만 자고 가라고 한 다음에 다음 날에 학교 가야 되니까 그 친구랑 같이 가려고 준비하고 문 열고 나왔는데 그 트럭 한대랑 차 한대가 앞에 주차 되어있더라고 트럭에는 짐이 있었는데 누가 이사를 왔나? 아님 가는 건가 하고 있는데 짐 옮기는 아저씨랑 이사 온 사람처럼 보이는 아저씨랑 아줌마 딸처럼 보이는 사람이 계단에서 내려오고 있더라고
14 이름없음 2019/05/12 14:04:24 ID : ZfPhf9birwH 0
이웃이 될 수도 있는 사람들이니까 인사라도 할까 했는데 그 아저씨가 날 보더니 씨익 웃는 거야 근데 왜 느낌 같은 게 있잖아 뭔가 되게 이상했어 처음 본 거 같은데 아닌 느낌?? 그러더니 나한테 오면서 저희 2층으로 이사왔다고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 딸이랑 아줌마도 슥 봤는데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는데 좀 무서웠어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그런 느낌이랄까? 암튼 아 음 네... 이러고 친구랑 학교로 향했어
15 이름없음 2019/05/12 14:08:12 ID : 7hvzWi05TPj 0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19/05/12 15:40:48 ID : js05UY7dTU2 0
보고있어 스레주
17 이름없음 2019/05/12 18:23:54 ID : nWo2MmFbba6 0
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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