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꿈과 현실 (2)
2.방금 누군가를 죽일려다가 관두고 우는 꿈을 꾸다 깼는데 감정이 이어져서 슬퍼졌어 (5)
3.내꿈은 왜이렇게 특이하지 (8)
4.나 요새 맨날 야한 꿈 꿔 (3)
5.무서운건 아니고 인상깊었던 꿈 (12)
6.내가 가위를 자주 눌리는데 가위눌렸을때 귀신이 꿈에서 나왔어.. (1)
7.꿈에서 자주 나오는곳? (3)
8.다들 데자뷰 많이 겪어? (8)
9.아니 꿈이 너무 신기해서 한 번 올려볼게 일어났더니 울고 있더라 내가 (9)
10.. (1)
11.꿈 해몽 부탁해 (2)
12.짧)너희들 그거알지 꿈에서 이거꿈이다라고하면 주위사람들 (8)
13.꿈이란게 뭘까 (3)
14.여자랑 하는 가위? 눌렸어 (2)
15.너무 이상한 꿈을 꿨어 (5)
16.꿈 속의 여자아이 (24)
17.x (1)
18.나의 꿈이야기 (11)
19.무당 되는 비슷한 꿈 (3)
20.쫒기는 꿈 (5)
1
쪼
2019/06/13 21:29:20
ID : RDwIGraq4Zj
0
사실 꿈이 중간에 끊긴 채로 깨버렸는데 그 뒤로 다시 연결되지 못해서 애매하게 끊길 수도 있어. 그런데 이상할 만큼 여운이 심하게 남고 잊혀지질 않아서 아무도 안 보더라도 혼자 끄적거리기나 해보려고 해
2
쪼
2019/06/13 21:31:46
ID : RDwIGraq4Zj
0
참고로 난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고, 지난 월요일 점심시간에 자다가 밥을 못 먹었어 그때 자면서 꿨던 꿈 이야기야.
3
쪼
2019/06/13 21:35:31
ID : RDwIGraq4Zj
0
처음에 어떻게 시작했는지 기억은 안 난다. 생각나는 부분부터 말을 하자면, 꿈 속에서 내가 치즈냥이? 그 노랗고 주황빛이 나는 주먹만한 작은 고양이를 구조해서 집에 데려갔어
4
쪼
2019/06/13 21:39:18
ID : RDwIGraq4Zj
0
그리고 다음 날 학교에서 중식을 먹으러 교실 앞문으로 나왔는데 누가 봐도 '정말 예쁘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장을 안 했지만 피부가 하얗고, 쌍커풀이 있는 순수하고 맑은 느낌의 귀여운 단발머리의 여자아이가 있었어.
5
쪼
2019/06/13 21:40:50
ID : RDwIGraq4Zj
0
그리고 사실 여자아이라고는 하지만 나랑 동갑 아니면 겨우 한 두살 정도 어려보였지.
6
쪼
2019/06/13 21:42:48
ID : RDwIGraq4Zj
0
그런데 보자마자 '이 아이는 내가 데려온 그 고양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아마 전날 내가 구조해서 집에 데려간 그 고양이가 사람이 되어 날 따라왔던 거 같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사람으로 보이고.
7
쪼
2019/06/13 21:44:34
ID : RDwIGraq4Zj
0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내가 그 아이에게 '쪼랭이'라고 불렀어. 그 아이는 정말 귀여운 일본인이 한국말을 하는 것처럼 사랑스럽게 내게 대답을 했고 나는 그 아이를 정말 소중히 대했어.
8
쪼
2019/06/13 21:46:39
ID : RDwIGraq4Zj
0
내가 "쪼랭아" 하고 부르면 그 아이는 발음이 힘든건지 '짜랭이' 라고 대답했고 내가 서너 번 정도 더 이름을 불러주다 시간이 한참 흘렀어
9
쪼
2019/06/13 21:49:12
ID : RDwIGraq4Zj
0
그리고 내가 그 아이를 감싸듯이 옆에서 한 손으로는 어깨를, 다른 한 손으로는 아이의 손을 잡고 사람이 굉장히 많은 광장같은 느낌의 건물 지하로 갔어. 그리고 그 사람들 중에는 우리 학교 학생들도 있었지
10
쪼
2019/06/13 21:51:33
ID : RDwIGraq4Zj
0
참고로 우리 학교는 여학교인데 퀴어가 좀 많아.
꿈 속에서 내가 그 아이를 그렇게 딱 붙어 데리고 다니다보니 우리 학교의 몇몇 학생들이 '쟤 누군데', '진짜 예쁘다' 등의 감탄을 하는 게 느껴졌어
11
쪼
2019/06/13 21:52:36
ID : RDwIGraq4Zj
0
다행인지 아닌지 우리 쪼랭이는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을 수가 없었고,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집에 돌아갔을 때는 다시 고양이로 변해있었어
12
쪼
2019/06/13 21:54:35
ID : RDwIGraq4Zj
0
그런 후에 반 년에서 1년 정도가 지난 것 같았어. 고작 내 주먹 크기였던 작은 아이는 어느새 성체가 되었고 밖을 나가면 내가 없이도 다른 사람들과 지낼 수 있게 되었지. 물론 그때도 다른 사람들은 그 아이가 고양이 인수라는 걸 몰랐을 거야
13
쪼
2019/06/13 21:56:45
ID : RDwIGraq4Zj
0
나는 '세상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이는 없을 것이다.' 하며 꿈 속이었지만 그 아이를 볼 때마다 심장이 뛰는 게 느껴졌어.
14
이름없음
2019/06/13 21:57:39
ID : jhcNteNwLdS
0
넹
15
쪼
2019/06/13 21:59:51
ID : RDwIGraq4Zj
0
다른 사람들과 있다가도 내가 보이면 바로 눈웃음을 지으며 총총 뛰어와서 나에게 안기면서 보고싶었다며, 어디 있었냐고 묻던 모습도, 여전히 발음은 잘 안되지만 귀여운 목소리로 한 마디 한 마디 말을 하던 모습도, 새로운 것을 볼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함박웃음을 짓던 모습도 매 순간이 나에겐 사랑이었지.
16
쪼
2019/06/13 22:02:00
ID : RDwIGraq4Zj
0
그러다가, 내가 데려온 다음날에 갔었던 그 건물 지하에서 유리가 깨질듯한 비명소리가 들렸고 직후에 들리는 울음소리는 심장을 내려앉게 만들었어
17
쪼
2019/06/13 22:04:12
ID : RDwIGraq4Zj
0
건물 위에서 지하까지 뛰어내려간 내 눈에 비친 광경에는,
피투성이가 된 바닥에 동물의 발톱으로 그인듯한 자국이 있었어.
18
쪼
2019/06/13 22:05:44
ID : RDwIGraq4Zj
0
난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며 그 아이를 찾아다녔고 끝내 난 찾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갔어
19
쪼
2019/06/13 22:07:51
ID : RDwIGraq4Zj
0
생각해보니 아이를 잃기 전 날, 나는 그 아이에게 사랑을 말하며 영원을 약속했고 그 아이는 어떤 뜻인지 정확히는 모르는지 평소와 같은 햇살같은 웃음으로 나에게 안겼어
20
쪼
2019/06/13 22:11:04
ID : RDwIGraq4Zj
0
그때 나는 "쪼랭아, 나는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 그래서 널 보고 있으면 내 세상이 밝아지는 거 같아. 네가 인수던지, 아니면 이대로 사람으로 계속 지내던지, 나는 너에게 평생을 약속할 수 있어." 라는 내용으로 말을 했던 거 같아.
21
쪼
2019/06/13 22:13:05
ID : RDwIGraq4Zj
0
저 말을 들은 아이는 한 구절씩 이해를 하려고 하다가 나에게 안겼고, 뜬금없이 나에게 내일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어. 나는 바로 알겠다고 했고.
22
쪼
2019/06/13 22:14:14
ID : RDwIGraq4Zj
0
그런데 저 말을 한 바로 다음날, 그 아이는 그 비명과 울음을 남긴 채 사라졌고 나는 밥을 다 먹고 교실에 들어오는 반 아이들의 소리에 꿈에서 깼어.
23
쪼
2019/06/13 22:15:29
ID : RDwIGraq4Zj
0
꿈에서 깨자마자 속으로 "우리 쪼랭이 밥을 아직 못 먹였는데, 밥을 못 먹였는데......" 하며 자책을 했고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기 전에 오늘 꿈에 그 아이가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잠을 청하고 있어.
24
쪼
2019/06/13 22:16:43
ID : RDwIGraq4Zj
0
일단 꿈 내용은 여기까지야.
혹시 한참이 지난 후에 내가 꿈에서 그 아이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이거 이후로 계속 적을게•••.
레스 작성
2레스꿈과 현실
47 Hit
꿈
이름없음
19.06.17
0
5레스방금 누군가를 죽일려다가 관두고 우는 꿈을 꾸다 깼는데 감정이 이어져서 슬퍼졌어
109 Hit
꿈
이름없음
19.06.17
0
8레스내꿈은 왜이렇게 특이하지
80 Hit
꿈
이름없음
19.06.17
0
3레스나 요새 맨날 야한 꿈 꿔
390 Hit
꿈
이름없음
19.06.17
0
12레스무서운건 아니고 인상깊었던 꿈
53 Hit
꿈
이름없음
19.06.16
0
1레스내가 가위를 자주 눌리는데 가위눌렸을때 귀신이 꿈에서 나왔어..
144 Hit
꿈
이름없음
19.06.16
0
3레스꿈에서 자주 나오는곳?
116 Hit
꿈
◆jeK3PeMmIE9
19.06.16
0
8레스다들 데자뷰 많이 겪어?
251 Hit
꿈
이름없음
19.06.15
0
9레스아니 꿈이 너무 신기해서 한 번 올려볼게 일어났더니 울고 있더라 내가
123 Hit
꿈
이름없음
19.06.15
0
1레스.
31 Hit
꿈
이름없음
19.06.15
0
2레스꿈 해몽 부탁해
41 Hit
꿈
이름없음
19.06.15
0
8레스짧)너희들 그거알지 꿈에서 이거꿈이다라고하면 주위사람들
226 Hit
꿈
이름없음
19.06.15
0
3레스꿈이란게 뭘까
62 Hit
꿈
이름없음
19.06.15
0
2레스여자랑 하는 가위? 눌렸어
230 Hit
꿈
이름없음
19.06.15
0
5레스너무 이상한 꿈을 꿨어
106 Hit
꿈
이름없음
19.06.14
0
24레스» 꿈 속의 여자아이
128 Hit
꿈
쪼
19.06.13
0
1레스x
41 Hit
꿈
z
19.06.13
0
11레스나의 꿈이야기
51 Hit
꿈
이름없음
19.06.13
0
3레스무당 되는 비슷한 꿈
171 Hit
꿈
이름없쪄용
19.06.13
0
5레스쫒기는 꿈
112 Hit
꿈
이름없음
19.06.13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