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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때일이야
a라는 친구가있었어
그땐 다들 a의 시녀마냥 행동했어.
a가 방과후활동하면 그걸 당연히기다리고 뭐들어달라하면 들어주고
난 학교끝나고 항상 둘이 a의 집을 갔어.
근데 걔가 의사놀이를 하자는거야.
말이 의사놀이지 걔가 누워있고 나보고 자기몸을 쓰담는식으로 해달라했음
a가 집앞엔 학원이있었는데
a가 나보고 베란다에서 사람두명보고 소리질러보래.
야 ~~이러면서 질렀던거같음.
근데 그 사람두명이 같은초선배들이었어
그래서 빡쳤는지 그 언니들이 a집 문을 발로 뻥뻥차더라ㅋㅋ
근데 나보고 나가보래 소리는 내가 질렀으니까.
a는 장롱들어가서 숨고 나도 무서우니까 가만히 있었지..
a가 인터폰으로 몇학년 몇반이라고 한다음에 그 언니들 돌려보냄
다음날 그 언니들 찾아오고..난 언니들한테한게 아니었다이러면서 울고..a는 나 고자질하고 그랬음..
뭐 그러다 다른친구가 다들 a시녀마냥행동하는게 이상하고 하나씩 떼어놓고 그러니까 a는 다른애한테 그러면서 멀어졌지
나는 학원에서 파워인싸였는데
반이 두개였는데 1반이 남자애들 장난이 너무 심하니까
베프a랑 2반으로 옮겼어
근데 2반에 새로 b가 왔어
난 진짜 a랑 친했는데 갑자기 b랑 다른 여자애랑 나를 따돌리더라.
그래서 같은반남자애가 나한테 말걸어주고 그랬는데도 난 따돌림당하는 입장이라 엄청 소심하게 지냈어
그 뒤에 내가 b랑 친해져서 복수심으로 한명씩 따돌렸지.
근데 나는 당시에 왜 a가 오래 친하게 지낸나를 손절하고 b랑 따돌리는게 충격이었고
네이트온 이런것도 안해서 둘이 얘기할상황도 아니고 같은초등학교애들한테 말하기도 뭐했지..
중학교땐 진짜 착한친구a가 있었음
근데 내가 b라는 친구랑도 친했는데
a가 외적으로 좀 그랬어
b가 a외모를 놀렸어 근데 나도 같이 놀린거지 장난으로.
a는 너무 화나서 다른 무리친구한테 말하고 다른무리친구들은 나랑b한테 뭐라하고
난 그당시에 넘 ㅂㅅ같이 그게 싫으면 우리한테말해야지 왜 다른무리한테 말하지? 이러면서 사과안했고..
사과하고싶었는데 그땐 너무 내가 이기적었고 중학교 졸업하면서 걔가 나 힘들때 도와준거..생각나면서 너무 미안하니까 되려 연락을 못하겠더라..
고등학교땐 게임하면서 친해진 여자애가 있었는데
넷상에서 크게 뒤통수 맞고 고등학생때 기억을 머리속에서 지웠어..충격먹으니까 지워지더라.. 지금도 고등학교때는 별생각이 안나는듯..
내가 너무 분위기 타고
적정선을 유지하지 않고
대화할생각은 안하고 쉽게 인연끊을라하고
착함병있는데다가
할말못하는거 버릇고치는 중이야..
가족에대한얘기도있는데
아빠는 어렸을때부터 말과 신체적으로 날 성희롱했고
현재진행형으로는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중.
나를 빼고 남자형제랑 엄마 아빠 다 잘지내고
나도 아빠빼고 잘지내는식.
그냥 가족사는 아빠는 날 정신적 신체적으로 폭행한 인간이고
엄마도 알면서 나한테 정신적으로 가해를 해. 아마 인지하지 못하는거겠지.
이 얘기는 내가 다시 아빠라는 인간에게 동정하고 후회하지않게 글로 적어서 보관중이야..ㅎ..그러니 길게 얘기하고 싶지않고..
중학교때 이후 신체적폭행은 멈췄지
난 그때 엄마랑도 사이안좋아지고 혼자방안에서 울고 히키코모리처럼 밥도 안먹고 혼자 있었음..그때 별에별생각다나고 죽고싶었는데 쉽지않더라
그럼에도 밖에선 잘지내고 지금까지도 잘지내는게 신기해
트라우마는 있어서 중년남자들 혐오하고 말하다가 빻으면 혐오 신체적으로 닿아도 혐오했음 ㅋㅋ
요즘은 페미니스트나 인터넷발달 때문에 의식수준이 향상했잖아
그래서 난 항상 내가 죄책감들고 이랬능데 피해자만 혼자삭히는 더러운세상인걸 알앗지..
그래서그른지 가끔 자기 주위에는 언어적으로 신체적으로 성희롱 당한게 없다. 이런얘기들리면 머리속이 너무 꽃밭같고 그렇더라..
난 우리아빠가 한남인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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