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7/23 03:16:00 ID : QoE1iqi3vcs 3
나부터 오글거림 주의 음습한, 그것은 내게 다가와 서서히 피어났다. 온전히 죽지도 못한, 아아 가엾은 것.
2 이름없음 2019/07/23 04:14:36 ID : MnXAmK58784 0
결국 찾아왔구나. 네 어미가 죽은 곳으로. 왜 그렇게 쳐다보지? 아, 내가 죽였냐고. ...낄낄. 안타깝지만 자네, 그 추리는 틀렸어.
3 이름없음 2019/08/12 10:58:44 ID : 1AY61CkreY7 0
입고 있던 우비 주머니를 뒤져 메스를 꺼내들었다. 여자의 눈을 벌리고 심혈을 기울여 눈동자를 도려냈다. 중간중간 남자의 표정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걱정하지 마, 너도 똑같이 만들어 줄 테니까.
4 이름없음 2019/08/12 17:58:05 ID : hf9bcqZg7us 0
금요일 개학
5 이름없음 2019/08/12 18:24:01 ID : 5hunyFfWmGq 0
소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그 붉은 입술을 옴작이며 미소를 짓고 있을 뿐. 하지만 남자는 그 모습먼으로도 공포에 질렸다. 그 붉은 입술 밖으로 날카로운 이빨들이 솟아나 있었으니까. “유미코. 유, 유미코.” “.......파.” 소녀가 일어났다. “.......고파.” 꺾인 관절로 비틀거리며 다가오던 소녀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달려왔다. “배고파아!!!!!!!!!!!” 크윽....... 크으윽. “아, 안돼......” 내 복부에 얼굴을 박고 있는 소녀가 보인다. “사, 살려줘......”
6 이름없음 2019/08/12 18:25:17 ID : 5hunyFfWmGq 0
문장 쓰랬는데 글을 썼네.... 미안 ㅠㅠ
7 이름없음 2019/08/12 19:01:53 ID : Bhs8knu9wNy 0
너 뱃속에 무얼 품고있는거니?
8 이름없음 2019/08/13 00:14:18 ID : xA5eZeIE65d 0
"날 피해 달아나는 다리를 잘라버렸어." "나 말고 다른사람을 향해 웃어주는 입을 난도질했어." "나 이외의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혀를 끊어버렸어."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만지는 손을 으깨버렸어" "나 말고 다른것을 보는 눈을 파버렸어." "오늘은 나 말고 다른 누군가를 생각하는 니 뇌를 지지려고 해!" "응? 너 마치 나에게 왜 이러냐는 듯한 표정이다?" "당연하잖아!" "난 널 사랑하니까." "너도 날 사랑해 줄거지?" 으아아아ㅠㅠ 호러스런 문장이 아니라 걍 얀데레잖아아ㅠㅠㅠ 그리고 문장 아니라 죄송합니다ㅠ
9 이름없음 2019/08/13 04:27:15 ID : u66mK0oGmsl 0
"너 아까부터 어디에 대고 말하고 있는거야?"
10 이름없음 2019/08/13 12:17:33 ID : hfcIE5Xutzg 0
소녀는 소년이 뚫어져라 보고 있는 방 구석을 쳐다보았다. 음습하고 눅눅한 방. 약간의 곰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소녀는 소년을 한바퀴 빙 둘러가,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눈이 텅 비어있었다. 죽은 사람처럼, 마치 죽은 사람처럼. 안무섭네...
11 이름없음 2019/08/13 13:45:59 ID : 8i4Fh9a6Y7c 0
준비시켜
12 이름없음 2019/08/13 14:44:43 ID : hAqi9y6pbCr 0
그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13 이름없음 2019/08/13 15:19:47 ID : zQsmHDxSJPb 0
삭제된 레스입니다
14 이름없음 2019/08/13 15:50:59 ID : 1AY61CkreY7 0
남자의 어깨에 박혀있던 나이프를 뽑아 목에 깊숙이 찔러 넣고 그대로 비틀었다. 나이프를 뽑아내자 피부가 찢어지며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기도가 뚫렸는지 상처에서 기분 나쁜 소리가 새어 나온다. 이제 이 녀석은 움직이지 못한다. 가까이 다가온 여자의 몸을 붙잡아 그대로 바닥에 패대기쳤다. 그녀 위에 올라타 양손으로 목을 움켜쥐었다. 여자가 괴로운 듯 발버둥 치기 시작한다.
15 이름없음 2019/08/13 16:16:17 ID : U1AY1io46i4 0
좌심장 경동맥 정수리 순으로
16 이름없음 2019/08/13 21:10:39 ID : 4GsnSJVeZdD 0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나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곳에 나홀로 서있었다.
17 이름없음 2019/08/13 21:24:55 ID : wIE3CrAnQsj 0
내가 이겼어! 네 뒤를보렴- 아하하하하하하하하!
18 이름없음 2019/08/13 22:18:14 ID : eGk4FdyLhxT 0
눈을 감으면 목이 졸리는데 눈을 뜨면 아무것도 없었다.
19 이름없음 2019/08/13 22:23:59 ID : 6nO3yNxQq3R 0
그래 너가 기억하는 모든건 허상이지 행복했던 기억도 슬펏던 기억도 모두 만들어낸 허상이야 그리고 놀라운걸 알려줄께 너의 존재 자체도 거짓이야 기실 너는 무엇하나도 진실인게 없어
20 이름없음 2019/08/13 22:27:37 ID : 6nO3yNxQq3R 0
두근두근 삐이익 더이상 시끄럽게 소릴내던 뜨거운 피가 흐르는 심장은 멈추어버렸다. 이것은 희대의 살인마의 탄생을 알렸다.
21 이름없음 2019/08/13 22:30:01 ID : Fh9hamoJRzX 0
D-93 종말이 다가온다.
22 이름없음 2019/08/13 22:39:05 ID : rampWlxA3U3 0
회색의 저택, 언제부턴가 그 안에서 살아있는 사람은 없었어 왜냐고? 네가 다... 죽였잖아?
23 이름없음 2019/08/13 22:39:34 ID : rampWlxA3U3 0
공백 미안...
24 이름없음 2019/08/14 01:57:59 ID : wnu4NAkk3wl 0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5 이름없음 2019/08/15 11:46:22 ID : oIMruldBdTQ 0
....?!?!
26 이름없음 2019/08/15 14:13:47 ID : Fbbiqqlxwk8 0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어디가? 또, 도망가?"
27 이름없음 2019/08/15 18:13:13 ID : NxSE60oE2pR 0
그리고, 아무도 없었어야 했는데.
28 이름없음 2019/08/15 19:36:10 ID : 9eGttikpV80 0
그 어여쁜 미소를 지으며, 너는 웃었다.섬뜩하게. 그리고 나에게 다가와, " 주님 오늘도 아름다운 예술의 행위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피슉- 차가운 미소위로 붉은색의 따뜻함과 광기에 싸인 웃음이 번져나갔다.
29 이름없음 2019/08/16 23:11:32 ID : 1AY61CkreY7 0
물론 나도 처음부터 이럴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저 녀석이 도무지 틈을 보이지 않아서 말이지. 그냥 둘 다 죽이기로 했다. 본래 계획보다 힘이 많이 들겠지만 꽤 괜찮은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타깃 이외에는 죽이지 않는 주의인데.... 영광으로 알아라. 슬슬 시간이다. 들고 있는 장비를 확인했다. 이리저리 녹슬고 이가 빠진 나이프. 좋아, 이거면 더 선명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만들 수 있겠지.
30 이름없음 2019/08/17 18:14:46 ID : eFfVaoIKY01 0
" 봤지? 너도. "
31 이름없음 2019/08/17 23:47:57 ID : qo6rtclh81g 0
대체 뭘 보고 있는 거야?
32 이름없음 2019/08/17 23:53:23 ID : qlu2oFfPeK2 0
내가 누굴 것 같아? 넌 나를 본적 없겠지만 난 널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
33 이름없음 2019/08/18 00:00:42 ID : 3AY04HxCrvz 0
무언가 네 뒤를 지나갔어. 그런데 너는 누구야
34 이름없음 2019/08/18 00:58:15 ID : ttg3WmHCi8q 0
아저씬 누구세요?
35 이름없음 2019/08/18 03:28:37 ID : Xs03u8jbfTV 0
다른 사람은 어딨냐고? 안타깝지만 이 저택에 사람은 너 혼자 뿐이야. ... 응? 나? ... ....
36 이름없음 2019/08/18 03:30:01 ID : lg3RCmNtdCm 0
매우 인상 깊었던 문장이야 10분 전 로그인 시도. 위치: 현재 위치로부터 10m이내
37 이름없음 2019/08/18 03:31:17 ID : 5aq46rAry0q 0
끼이익 끼이익―!!!! 귓가를 지리멸렬하게 찢는 환청에 하릴없이 벽에 머리를 쿵쿵 찧었다. 더럽게 고인 피가 역류하고 종내 주르륵 얼굴을 적신다. 한층 맑아진 정신으로 날이 선 유리조각을 쥐어들었다. 그래서 어디까지 했더라? 뻐근한 모가지를 좌우로 뿌득뿌득 한 번씩 꺾어주고 시선을 바닥으로 꽂았다. 수챗구멍으로 다 빠져나가지 못한 핏물이 발의 움직임에 따라 찰박찰박 소리를 낸다.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진 머리채를 잡았다. 왈칵왈칵 쏟아내는 옆구리를 부여잡고 덜덜덜덜 떠는 몸뚱이 고동색의 눈동자 동공은 격렬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한다. 머리칼 하나하나를 타고 흐르는 감각은 짜릿해서 그는 독살스런 눈깔을 더욱 희번득하게 떠 사백안을 만들었다. 피가 절은 입가를 잔뜩 찢어 웃으며 그가 마침내 손을 높이 쳐들었다.
38 이름없음 2019/08/18 03:41:23 ID : lg3RCmNtdCm 0
엄마 이 아파트 신축이라 그런지 변기 시트가 따듯해.
39 이름없음 2019/08/18 03:43:36 ID : DxWmGoE3A6j 0
기억에 없는 셀카가 찍혀있었습니다. 그 사진 속의 나는 웃고 있었습니다.
40 이름없음 2019/08/18 03:59:00 ID : DxWmGoE3A6j 0
데카르트를 안 이후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는 인간이 생각함으로써 존재한다 하였지만, 자신이 생각한다는 생각은 어떻게 확신할 것인가. 이제는 생각을 생각하는 의심마저 의심해야 한다. 이 짓을 몇 십 년째 해왔다. 아니, 그것도 의심해야 한다. 기억이야말로 가장 비합리적이다. 나는 세상을 의심하고 나를 의심하고 기억을 의심하고 의심하는 것을 의심한다.
41 이름없음 2019/08/18 22:19:37 ID : 1AY61CkreY7 0
“자, 이리 와야지? 얌전히 군다면 이 녀석은 살려줄게.” 자상한 목소리로 달콤한 유혹을 속삭였다. 남자가 발버둥을 친다. 막힌 입에서 짐승 같은 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미 냉정을 잃어버린 여자애게 그 소리는 닿지 않았다. 알고 있더라도 뿌리칠 수 없을 것이다. 여자는 조금씩 내 쪽으로 다가왔다. 몸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고, 얼굴도 금방이라고 울음이 터질 것 같았다. 기대했던 성취감은 없었지만 꽤 만족스러웠다.
42 이름없음 2019/08/23 00:20:20 ID : 3Xvu7cLe3XA 0
왜 내방에 불이 켜져있지? 아 내가 켜놓고 갔나보네, 이놈의 정신머리. 따르르릉- “여보세요?” “어 , 나 옆집인데요. 아까 오분전에 잠깐 정전 되었어서 거기는 괜찮은가 전화해봤어-“ “네..? 정전이요? 그것도 오분전에?” “어 왜??” “아녜요..!” 뭐야, 난 방금 들어왔는데 그럼 내방 불은 누가... 아니 그럼 지금 내 뒤에 사람이..?? 내뒤에 그림자가 보인다 “눈치챘어?”
43 이름없음 2019/08/23 00:59:31 ID : 6mFg40msrvw 0
당신의 정신을 다른 누군가와 공유하고 있다면 믿어지겠습니까? 당신의 탄생부터 종말까지 그는 우리와 늘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귓가에 악을 속삭인 것도, 선을 강요한 것도, 사실은 한 공동체가 공유하고 있던 믿을 수 없이 큰 그 누군가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면. 우리 안에 우주가 숨쉬고 있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어둠의 장막을 한꺼풀 들어올리면 누구나 우주를 제 내부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영원히 찾지 못한 채 어둠속으로 촛불이 꺼지듯 아스라이 사라져 갈 뿐입니다. 우리 모두는 구도자이지, 정복자가 아닙니다. 비록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적지만 최후의 순간까지 그것을 깨달은 자가 있는 한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44 이름없음 2019/08/23 01:06:34 ID : s5O6Y5V9dDv 0
하루를 살아간다는 건 하루를 죽어간다는 것. 죽어가는 하루를 살아가며 멈출수 없는 시간과 함께 나는 앞으로 나아간다.
45 이름없음 2019/08/23 01:16:07 ID : 2NwNzgqqrBt 0
뭐...? 내일이.. 월요일...?
46 이름없음 2019/08/23 01:25:14 ID : s5O6Y5V9dDv 0
당신이 금요일을 바라보듯 금요일 또한 월요일을 바라보고 있다.
47 이름없음 2019/08/23 15:02:31 ID : A2Mi1eIIGpS 0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48 이름없음 2019/08/23 15:50:31 ID : 5O9upO3u4Gk 0
어느날 나는 죽었습니다.
49 이름없음 2019/08/23 17:47:44 ID : 8nXvxu9xU6q 0
거울속내가 눈을 깜박이고있어
50 이름없음 2019/08/23 18:42:02 ID : MnXAmK58784 0
“너 누구랑 있어? 왜 이렇게 주변이 시끄러워.”
51 이름없음 2019/10/03 00:30:30 ID : lg3RCmNtdCm 0
옆에 보지마, 걔도 너 보고있어...
52 이름없음 2019/10/03 00:37:14 ID : kq45bwoGk1j 0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53 이름없음 2019/10/03 14:35:46 ID : 44Y06Y8o2JT 0
침대에선 말소리가 들렸다.
54 이름없음 2019/10/03 19:40:48 ID : 005PdCqi5Qm 0
탄피가 하나... 모자르네..?
55 이름없음 2019/10/03 22:44:05 ID : mq2FhdSMja6 0
어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어. 디. 갔. 지? (두리번)
56 이름없음 2019/10/03 22:45:10 ID : mq2FhdSMja6 0
그렇게 없어진 탄피1개를 찾던 중 (잠시후) 어라, 여기있었네, 찾았다. (히쭉)
57 이름없음 2019/10/03 22:55:52 ID : krfhxVdTSLe 0
힘들어? "날 죽여" 남자는 은밀한 미소로 칼을 건넸다 아니 공허해 보인 건가 " " 힘이 없으나 살짝 힘이 들어간 손으로 어찌할지 고민하는 나. 사실 죽여도 되는 거야 저런 놈은 죽이는 게 당연하잖아 하지만 "어서 죽여" 저 사람은 그저 날 좋아해 주는 걸 괜찮다 이제 저 사람만 있으면 된다 난 착하게 여기 갇혀있으면 돼 (마침내 세뇌당한 주인공이랄까;)
58 이름없음 2019/10/04 00:42:09 ID : usmLgi09wK4 0
어디에도 없었다. 나의 가족, 나의 이웃, 나의 친구, 그 모든 것들이 사라졌다. 어디에 갔냐고? 네가 제일 잘 알고있는데?
59 이름없음 2019/10/05 00:56:47 ID : bhfcJTQqZcm 0
운명의 수레바퀴가 너의 의지와 함께 굴러가 그 절망을 만들꺼야. 이미 알고 있잖아? 항상 되돌아간다는걸
60 이름없음 2019/10/05 04:45:54 ID : s9y7ze5gqnV 0
왼쪽 젖가슴에 무엇인가가 움켜 쥔 느낌이 들게된것은 내 착각이 아니었다
61 이름없음 2019/10/07 19:34:55 ID : eE5SFg1ClzP 0
자고 일어난 뒤, 베개 밑에서 바퀴벌레의 허물을 발견했다.
62 이름없음 2019/10/09 14:34:53 ID : dzVe3SHxDvC 0
"일어나." 그렇다. 오늘은 월요일 아침. 시간은 오전 7시 반
63 이름없음 2019/10/09 16:24:15 ID : va003vilu1f 0
"봤구나"
64 이름없음 2019/10/09 19:11:40 ID : pTXtclbctBA 0
또다. 익숙해질 수 없는 정적, 주위를 둘러보아도 이미 텅 비어버린 것들. 오직 눈 앞에 자리하는 책상 뿐. 공간을 가득 채우는 시계소리만 째깍, 또 다시 째깍. 등 뒤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황급히 뒤를 돌아보지만 차디찬 바람만이 나의 얼굴을 반겨.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귀에서 들려오는 이명. 아아, 또구나. 이젠 이 공간에서의 것들이 익숙해질 만도 하지만 여전히 낯선 느낌에 차가운 책상에 엎드려. 뒤에서 누가 웃는 것만 같은 환청. 애써 신경을 끄고 눈을 감아보지만 시야가 어둠으로 뒤덮힐수록 웃음소리로 잠식되어가는 것들. 정신이 아득해질수록 공간은 커져만 가는 웃음소리로 덮혀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고개를 들었을 때든 낙서로 가득 차버린 책상. 기세를 틈타 더욱 커져가는 웃음소리들.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수업이 끝난 후야. 따돌림 같은 걸 표현해보고 싶었어 ... 잘 전달됐으려나 모르겠어!
65 이름없음 2019/11/10 18:44:07 ID : B87gi9xXAp9 0
찾았다
66 이름없음 2019/11/10 19:01:47 ID : pammnBe2JU5 0
네가 알고있는게 진실일 뿐, 다른 건 없어.
67 이름없음 2019/11/10 19:13:20 ID : k4E3CnWmNxT 0
땡, 틀렸습니다.
68 이름없음 2019/11/10 20:38:00 ID : 7wNyZdClCp9 0
연주야! 안녕? ...누구세요?
69 이름없음 2019/11/11 17:54:54 ID : nWknA0tvDtf 0
퍽ㅡ 일어나 이새꺄 누군가 내 머리를 치며 날 깨운다. 분명히 내 동기인 상호의 짓인게 분명하다. 항상 그는 이런 장난을 내게 걸어왔기에 난 알수 있었다. 짜증이 올라와 나는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아... 씨발 지랄났네 잠좀....?" 안경을 찾아 끼며 올려다 보았다. 상호의 모습이 아니었다. 혹시나 싶어 고개를 올려다 약장을 보았다. 왠 꺽인 막대가... 하나...둘....? 나의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소대장님이다. 이제 갓 상병을 단 물상병이 감히 소대장을 건드렸다. "소...소댐?" 소대장의 얼굴을 일그러져있었다. "하... 2소대 총원 연병장 집합시켜라 군기가 쳐 빠져가지고" ㅈ됬다. 진짜 ㅈ됬다.... 내 위로 맞선임만 2명, 다른 분대 윗선임이... 하....
70 이름없음 2019/11/11 23:02:07 ID : ze2Glbba4Ml 0
아니아니, 그의 눈이 내 손으로 간게 아니라, 내 손이 그의 눈으로 간거야. 곧이어 의성어인지 의태어인지 모를 한 단어가 쓰이겠지. 푹.
71 이름없음 2019/11/14 15:56:26 ID : 6mFg40msrvw 0
무섭다
72 이름없음 2019/11/14 22:14:36 ID : 63O007gqqjj 0
흐히히...아들처럼 생각한대...내게, 그가, 아들을 닮았대! 아무래도 아버지 비스무리한 사람이라니까 복수해야, 히히, 아하하하하하! 복수야, 복수라고! 너 참 재밌겠다, 아아니, 아버지의 복수다!!!
73 이름없음 2019/11/14 22:53:28 ID : 6qmK0pRxDBx 0
엄마, 이거 맛있네요? 밥에 뿌려먹기에 좋은거 같아요. 고소하니 영양도 풍부할거같고 가루로 되서 먹기도 좋고. 에이 사람이 못먹을리가 있나요? 다 영양분으로 흡수되는거죠 언제 나갈거냐고요? 아아 저 이것만 밥이랑 먹고 바로 준비할게요 알았어요 알았어요 왜 이렇게 급하셔 이거 금방먹을텐데 참 그래서 엄마, 어디다 뿌려드릴까요?
74 이름없음 2019/11/15 19:08:46 ID : jbimNurfcK2 0
아아, 시끄러워. 시끄럽게 울고 소리치는 저 입을 없애고 싶어. 푸욱, 쓱- 왜 그렇게 보는거야? 나는 올바른 일을 한거잖아? 너네도 시끄러웠잖아? 이제 조용해서 좋지 않아? 왜 그렇게 두렵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는거야? 마음에 안들어, 그 눈빛.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없애줄게. 네 눈을 벌려 신경들을 잘라 눈동자를 파내줄게. 그러면 이제 너는 내가 두렵지 않겠지. 그치?
75 이름없음 2019/11/17 17:16:43 ID : u61A6rteMly 0
조금만 더 기다려 줘.
76 이름없음 2019/11/18 00:28:40 ID : bBhAjjAlBeZ 0
삐-. 드디어, 멈췄네 아가? 이제 내 마음대로 널 사랑할 수 있게 됐어.
77 이름없음 2019/11/20 19:48:15 ID : TO65faoK1yE 0
그녀의 사랑스러운 배에서 붉은 액체가 흘러나왔다. 아아, 너는 어떻게 비명 소리마저 아름다운거니. 그래, 아픈거구나? 알았어. 빨리 끝내줄게
78 이름없음 2019/11/22 16:17:24 ID : rxRCqkq0k7c 0
칼을 든 누군가가 웃으며 나에게로 달려오고 있었다.
79 이름없음 2019/11/22 23:36:07 ID : fO5Xtjz9hbw 0
만약 미친과학자가 존재하지 않는 거라면? 통속의 뇌가 아니라 내 인생을 실제로 조지고 있는 거라면?
80 이름없음 2019/12/15 11:56:25 ID : 9Bs2nvhdWo0 0
있어있어있어있어있어있어있어있어여기있어여기있다고있단말이야봐줘봐줘봐줘봐줘봐줘빨리봐줘여기있어거기있어창밖어있어문앞에있어방안에있어네앞에옆에뒤에뒤에뒤에뒤에뒤에뒤에뒤에뒤에뒤에뒤에뒤에뒤에 뒤에
81 이름없음 2019/12/15 13:35:15 ID : vyE63O1g5gq 0
살아났다. 분명 난 너에게 먹혔는데. 일단 살았으니 다행인가. 근데 목 부근이 간지러운 것 같다. 누군가 말을 한다. "일어났어? 우리 뭐 먹을까?" 난 살아난 게 아니다. 내가 보는 건 천장이다
82 이름없음 2019/12/18 15:38:47 ID : s2sp89unDzd 0
너, 어디 봐, 그거 나 아니야.
83 이름없음 2019/12/18 20:29:56 ID : Lf9jtfRDy5f 0
분명히 눈을 떴는데 내가 지금 눈을 감고 있는 건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암흑. 이 상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없었다. "거기 누구 없어요?" 도움을 청하기 위해 외쳤다.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누군가 내 팔을 잡았다. "그만 해. 우린 끝났어."
84 이름없음 2019/12/18 20:39:10 ID : 09y2JTWmKY0 0
작은 조명 하나뿐인 방, 검은 옷의 남자는 녹슨 쇠냄새가 잔뜩 풍기는 붉은 덩어리를 발로 걷어찼다. 몇분 전까지만해도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금방 건져올린 물고기마냥 귀찮게 버둥대던 여자의 시신이었다. "하...그렇게 살고싶다고 소리치더니, 고작 몇분밖에 못 버텼네. 근성없게."
85 이름없음 2019/12/18 23:32:37 ID : nveK6rs5RxB 0
너는 내게 있어 너무도 귀해. 그러니까 나는 너를 보존할 거야. 내가 죽을 날까지 지금 그대로 있을 수 있게...
86 이름없음 2019/12/19 15:41:39 ID : yZeHu4Grhy7 0
이해를 못하겠어요. 당신은 두 책상을 보여주고 어떤 책상이 행복한 책상인지 고르라 하면 고를 수 있나요. 연필이나 나무를 깎을 때 당신은 사과를 하나요?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나요? 잘 모르겠어요. 나에겐 그거나 이거나 다를 게 없는걸요. 난 그저 이렇게 태어났을 뿐이고, 당신이나 나의 감정은 다른 게 없어요. 대상이 다를 뿐이지.
87 이름없음 2019/12/19 22:29:18 ID : wGmoJVcFii5 0
그거 알아요? 사람은 죽을때까지 자신의 얼굴과 등, 엉덩이 전체를 직접보지 못한대요. 너무 안타깝지 않나요? 그래서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자..! 봐요. 당신의 아름다운 얼굴과 등, 엉덩이를. 이 순간.. 정말 황홀하지 않나요..? 당신을 정말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88 이름없음 2019/12/21 01:42:05 ID : dyK5go43XxV 0
자금부터 절대로 닫지 마. 인터넷 창 하나도 안 돼. 너는 갇힐 거야.
89 이름없음 2019/12/21 01:44:38 ID : vharhtbdvdz 0
"달그락"
90 이름없음 2019/12/27 02:07:22 ID : a3wnA5hze1z 0
A:미안해 B:뭐가 미안한데? A:전부 다.. B:뭐가 미안한지도 몰라? A:너한테 심하게 군거.. B:알면서 왜그랬어? A:미안해
91 이름없음 2019/12/30 02:26:13 ID : 8o6i8nSE5O7 0
시끄러울 정도로 울려퍼지는 축제 음악. 정말 즐거워. 걷고 걷다보니 알록달록한 벽에 도착했어. 정말 즐거워. 문득 뒤를 돌아보니 너는 없었어. "미안. 네가 싫어서 이러는 건 아니야. 다음이 네 차례일 뿐이야." 이곳에는 문이 없다는 걸 이제야 알아챘어. 정말 즐거워. 이곳에서는 비명도 묻힌다는 걸 이제야 알아챘어. 정말 즐거워. 정말 즐거워. 그렇지? 너도 그렇지? 다음엔 손을 놓지 않을거야.
92 이름없음 2019/12/30 02:32:06 ID : rwMlBhAnXs8 0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를 본다면 그건 당신의 착각입니다. 세상에 검은 양복은 존재하지 않아요.
93 이름없음 2019/12/30 02:33:05 ID : zRveE08mMru 0
비롹배롹
94 이름없음 2019/12/30 18:32:38 ID : BdPhdO9wJSL 0
밤 12시,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9번 묻습니다. "너 누구야?" 10번째는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95 이름없음 2019/12/30 18:33:30 ID : JO3CkldA5bx 0
나는 여친이 있다 이거보다 호화스러운 문장을 태어나서 본 기억이 없어
96 이름없음 2019/12/31 19:45:33 ID : Y3A5hvDvu1a 0
너 뒤에 한복 입은 여자 누구야?
97 이름없음 2019/12/31 19:52:01 ID : 3A3Qso6rBze 0
지금 네 뒤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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