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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하기 짝이 없는 마녀로군. 그대는 이 몸이 왕족이라는 것을 모르는건가. 생명을 부지하고 싶거든 그에 맞는 예의를 갖춰라."
“내 공간은 그쪽네들 권력 밖에 있다는거 몰라? 멍청한 공주 같으니.”
두껍지만 제법 매력적인 곡선을 그리는 아이라인이 샐쑥하게 가늘어졌다. 역시 그녀는 비춰지는 이미지나 소문으로 미뤄보아 누군가에게 머리를 조아린다는 행위 자체가 어울리지 않았다. 권력의 사정권에서 벗어난 지금은 결코 만만하게 볼 자가 아니라는 거다. 이는 스스로도 어렴풋이 예상하고 있었지만, 더이상 맞받아칠 깜냥이 되질 않아 인어공주는 그저 붉어진 낯으로 입을 꾹 닫을 수 밖에 없었다.
“당장이라도 저주를 퍼붓고 싶지만··· 모처럼 행차하신 귀한 분을 문전박대 할 수는 없지.”
다시금 애같이 키득키득 흘리는 웃음에는 악랄함이 서려있었다. 가느다란 검지 손가락엔 첨예하고 곧게 날이 선 손톱이 까딱거렸다. 그러더니 이윽고 인어공주를 찌를 듯 겨냥한 마녀가 툭 내뱉듯이 물었다.
“말해보렴, 철부지 공주. 목소리의 대가로 뭘 바칠 것인지.”
( 나 스레주! 괜찮아~ 수정 안해도 돼. 그냥 이어쓰자! 나부터 다시 시작할게)
마녀가 싸하게 굳은 표정을 하고는 말했다.
"인어는 원래 사람을 홀릴 만큼이나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녔지. 그렇다면 정말로 사람을 홀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싶다는 욕심많은 소원은 더더욱 비싼 값을 치뤄야 하지 않겠어? 피부만으로는 부족할 만큼."
"미안한데,육지에서는 대부분 목소리보다 피부를 중요시하게 생각해. 그리고 내 피부도 나쁜 편은 아닌데 이정도면 충분치 않겠어?"
"알겠어, 째째한 마녀란 말은 취소하도록할게 기분 풀고 얼른 내 피부와 머리결, 가져가 그리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놔 물속에서도 들릴 수 있는''
( 커흡ㅂ 잠시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좀만 웃고갈게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 읽다가 빵터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악!!! 저 문어마녀!! 나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이대로는 궁에도 못돌아가 분명 비웃음거리가 될거라고..
서양마녀의 성으로가자... 그곳은 의학과 과학이 발달된 곳이니 방법이있겠지.
에리얼은 빨간메니큐어가 발라진 구릿빛 손을 보며 주먹을 쥐었다.
올라와서 발견한것은
새똥이 묻은 인어공주는 근처의 물가에가서 새똥을 털어내고 다시 서양 마녀의 성으로 향했다. 가만있자 여기가 서양마녀의 성이라 했는데... 목적지에 도착한 인어공주 아니 장광성우 도플갱어의 눈앞에는 하얀 건물이 있었다.
(사진은 서양마녀의 성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다. )
(건물안에 있는 접수처에서 번호를 뽑고 대기하던 인어공주는 자기차례가 되자 진료실로 들어왔다 진료실에는 마녀는 없고 안경잽이 남자의사가 있었다.)
인어공주: 당신 누구요?
남편:아 마녀 남편이에요. 아내는 병원 운영자고 실무는 의사면허가 있는 내가 맡습니다. 무슨일로 오셨습니까?
의사는 인어공주에게 질문을 했다.
(사진은 마녀의 남편이라고 치자)
의사의 말을 자르고,
"됐고요, 전 인어공주입니다. 개같은 마녀때문에 아름다운 모습이 이렇게 돼버렸어요.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나요? 당신은 못 할 것 같으니 아내분 좀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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