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어릴때 되게 소름이였어 (13)
2.영적능력? (3)
3.스네이크 (21)
4.내 친구가 꾼 악몽 꿈풀이 부탁받았는데 도와줘. (42)
5.전에 올렸던 전생체험 후기 - 이어서 내 어릴적 일화와 최근 이야기 (10)
6.루시드드림 (5)
7.분신사바 (64)
8.저승으로 부르는 시(토미노 지옥) (38)
9.내 얘길 들어줘 (20)
10.금기사항 (21)
11.로어 (19)
12.롯데월드놀이기구미스터리있자나 (15)
13.이야기 (1)
14.유튜브 전생 체험 (26)
15.사이비 종교는 만만히 보면... (6)
16.금기스레 관련해서 얘기 나누는 스레 (34)
17.이 세상에 귀신은 없다 (21)
18.애들아 코노 갈때 조심해 (45)
19.지하실에 이상형이 갇혀있으면 어떡할래? (27)
20.약간 가볍게 소름 돋았던 꿈! (13)
전생체험을 시작하고 처음 보인건 흙바닥과 가죽신발, 걷는데 검집이 바닥에 탁탁 부딪치는 소리가 났고 검이 바닥에 끄이는걸로 보아 어린 나이의 남자아이였지 않을까 싶었어.
그리고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고도 시간이 지난 이십 대 초중반, 연인은 없었고 누군가가 나를 '화랑님!' 이라고 한 걸 들었고 대충 신라가 아니었을까 추정해.
그 소리를 듣고 난 되게 행복하게 웃어주었고 처음엔 당연히 그 아이가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여자라고 생각하니까 아무 얼굴이 안보였고, 남자라고 생각하니까 누군가 보였어. 웃는게 해사했고 맑았다는것과 나보다 어리며 신분이 다르다는것만 느껴졌지.
가장 행복할 때, 쉬는 날이었는지 집에서 나오려는데(꽤 넓었던 걸 보면 좀 잘 사는 양반집?) 멀리서 도도도 뛰어다니는 아이의 모습이 보였어. 그리고 조각 기억인데 그 날 장터에서 노리개를 샀어. 시장 물건이라 그리 비싼 건 아니었는데 그냥 이끌리듯이...고르면서도 연신 웃고있었고 돌아와서 아이한테 주는데 사내아이에게 노리개가 무어냐고 팩 토라져서 흥칫뿡하는 거 보면서도 귀여워하며 하하하 웃었어. 그리고 며칠 지나서 다른 시비한테 놀림받는데도 꿋꿋이 노리개 차고 다니는 것까지 보고 흐뭇해 했던 것 같아.
가장 고통스러웠을 때, 남의 집인것 같은데 지푸라기가 있던 어두운 광 안에서 집단 구타를 당하고 있던 것 같아. 기침을 하면 울컥 피가 나올 정도였고 계속 맞고있는데 드는 생각은 '괜찮을까' 의 연속이었어. 아마 그 아이한테 무슨 일이 있지 않았을까 싶었지. 그 아이 때문에 그런 꼴을 당했는데 정작 걱정하는 게 우습다는 생각도 들었어.
죽을 때, 뭔진 몰라도 되게 힘들었음 폐에서 피를 토하는 느낌이 계속 있고 기억이 정확하진 않은데 대충 상황 나열해보면 내가 모시던 윗사람이 나를 죽이거나 자결하라고 한 게 아니었을까 싶었어. 겨울이었나봐. 되게 추웠어.
사람이 죽을 때엔 주마등처럼 모든 장면이 스쳐간다고 하잖아. 마지막에 눈감고 파노라마가 스치는데 거기서 계속 '연아,' 라고 한 걸 보면 아이의 이름이 연이였나봐. 늘 아이 앞에선 늠름하고 멋있는 모습만 보여줘서 한 번 제대로 안아주지 못한 게 한이었는지 계속 다음 생에는 꼭 안아줄게, 라고 생각한 것 같았고 슬슬 죽어간다는 느낌이 들 때에는 아니되옵니다, 이리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하면서 엉엉 우는 아이 목소리가 들렸어.
눈물닦아주고 싶었는데 힘이 안들어가서 희미하게 웃은것만 기억나네. 죽고나선 잠시동안 제 3자 시선으로 보였는데 아이가 대성통곡 하고있고 다여섯 되는 꼬마가 아이 어깨부분의 옷을 꼭 잡고 있었어요. 그 뒤에선 나보단 어리고 아이보단 성숙한 여자가 서 있었고...추가해서 저 맞는 대목?이랑 죽기 전에 엄청 헐떡였대. 전날에 하다가 못일어나서 이번엔 가족보고 옆에 있어달라고 했는데 실제로도 숨을 제대로 못넘겼다고 하더라...진짜 내 전생이라면 너무 슬프고 아파보였어.
그리고 현생의 내 이야기.
아홉살 때 역사논술을 배웠는데 유독 한국사를 좋아했어. 그 중에서도 신라를 무척 좋아했어. 다른건 기억이 흐릿한데 그 때만 또렷하게 기억나는 것만 봐도 말야. 거의 집착하듯이 좋아했어. 박물관에서도 신라관에서 멍 때리고 한참을 있었대. 난 몇 분 안되는 줄 알았는데 한 가지 앞에서 삼십 분 넘게 멍하니 서있던 적도 있었어. 이건 좀 된 이야기인데 재미삼아 친구랑 사주보러 갔을 때도 비슷한 이야기 들었었고...올해 초에 전생체험 해보고 최근에 있던 일 겪고나서야 연결점을 느껴서 지금 이러고 있다ㅋㅋ
7월 말 즈음에 책을 빌렸어. 혹시 진흥왕 알아? 진흥왕 때 지소태후랑 숙명공주, 진흥왕, 이화랑의 이야기가 있어. 이화랑은 화랑 리더(?)인 풍월주였어. 진흥왕이랑 숙명은 둘 다 지소태후의 자식인데 아빠가 달라. 근데 지소태후는 두사람을 엮으려고 했어. 결론적으로 숙명은 이화랑과 맺어졌지만 말야. 처음 빌린 책이 숙명공주랑 이화랑의 이야기였어. 다 읽고 그저께 반납하러 가서 책을 몇권 더 빌려왔어.
새로 빌린 책 작가 이름이 나랑 같길래 흥미 느끼고 빌렸거든.
금륜이라고 진흥왕과 사도왕후의 자식이 있어. 추후 진지왕이 되는 사람. 그런데 새로 빌려온 책이 완전히 앞의 책이랑 이어진다? 동일 인물들도 꽤 나오고...비슷한 위치에 있지도 않았고 표지엔 그런 내용이 하나도 없었거든. 근데 딱 펼쳐보는 순간 머리가 띵하더라. 아무생각 없이 빌린 작가도 출판사도 다른책 두권이 이어지는 내용일 우연은 얼마나 될까? 새로 빌린 책은 금륜의 이야기더라. 참고로 금륜의 스승이 이화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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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히는 스레드
뒷산에 이상한 그네가 있어
젊은 나이에 요절한 어느 박수무당의 이야기를 해보려고한다.
무당에게 가짜 사주를 봤다
나 신점 보러 갔었는데
심심하니까 가짜 괴담을 만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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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PdDwNta8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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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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