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03 06:08:57 ID : FfU1zO3u4Ny 0
엄마가 어린이집 원장인데 내가 한 5~6살?쯤이였던거 같아. 난 당연히 엄마가 하시는 어린이집에 다녔고(유치원 다니다가 선생님이 학대해서 그만 둠) 난 당연히 엄마가 원장이니깐 좀 망나니처럼 굴었지. 밖에 나가서 블록하고 싶으면 블록놀이 하고 선생님 말 잘 안듣고 땡깡부리고. 그러다가 어느 날은 이제 내가 아무도 없는 방에서 혼자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었어. 난 어릴때부터 동물을 좋아하는데 입양하기엔 그래서 인형만 잔뜩이야. 뭐 암튼 그러고 놀고있는데 엄마가 그때 좀 건망증이 심하달까? 그래서 나 방에 있는데 왜 불이 켜져있지 하면서 불을 껐어. 난 애기때부터 불끄면 자질러지고..
2 이름없음 2019/08/03 06:09:27 ID : viqrtfU6krb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8/03 06:13:06 ID : xAY9teLcE78 0
보고있어!!
4 이름없음 2019/08/03 06:15:50 ID : FfU1zO3u4Ny 0
근데 그날은 이상하게 목소리가 안나오고 뭔가 무서운거야. 사방이 검고 뭔가 날 쳐다보는거 같고.. 그래서 덜덜 떨면서 천천히 뒷걸음질 치는데 어디서 진짜 완전 사나운 개가 짖는거야. 내가 있는 방에서. 그리고 점점 가까워지고.. 난 너무 무서워서 울었지 진짜 꺽꺽하고 숨넘어갈때까지 울었는데 아무도 안봐주고 나혼자 느낌으로 한시간 있었나? 원래는 5분이었는데. 누가 날 자꾸 건드는거야. 팔도 잡고 머리도 쓰다듬고 여기저기를 만지듯이 날 건드는데 진짜 난 엄만줄 알고 꺽꺽울면서 ㅇ..엄마 하면서 겨우 안나오는 목소리를 냈어. 이제 목소리가 나오니까 그 손같은걸 잡으면서 엄마 엄마 거리고 울었어,. 개가 짖는 소리는 계속 나지 그 손은 계속 날 만지지. 그때 난 애기니깐 엄마가 불을 안켜주는 이유가 있겠지 하고 계속 꺽꺽 우는데 난 목청이 너무 좋아서 밖까지 들렸나봐. 누가 문을 쾅 열고 불을 키는데 엄마였어. 그리고 내가 뒷걸음질 치면 강아지 인형은 뒤에 가있어야 하잖아. 근데 바로 내 앞에 있고 날 만지는 손은 없고 엄마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와서 날 달래주길래 난 진짜 의문이였어.
5 이름없음 2019/08/03 06:20:07 ID : FfU1zO3u4Ny 0
강아지 인형은 그 이후로 손에 만지지도 못하겠고 그거 때문에 아직도 어두운데 가면 식은땀나고 눈물나고 손떨리고 해. 근데 지금은 그냥 검은 물체같은거가 보여서 체념했어. 초딩때는 나무위에 사람이 날 보고 웃고 나 혼자 골목길 걸어가는데 누가 내 팔을 꽉잡길래 아!하고 보니깐 나밖에 없고. 근데 지금은 그냥 검은 물체만 보여. 가끔 학교에선 흰 옷을 입은 남자가 내옆에서 서서 나 뭐하는지 감시하고 그러길래 내친구한테 이 사람 누구냐니깐 뭘 보는거냐고 그러고.
6 이름없음 2019/08/03 06:22:48 ID : FfU1zO3u4Ny 0
우리 집은 그 아무도 귀신하고 연관되어 있지 않은데. 이상하게 나랑 언니만 가위도 자주 눌리고 (언니랑 나랑 비슷한 사람이 보임) 언니도 헛것이 보인다 하고 근데 또 엄마방에서 엄마랑 나랑 언니랑 같이 자면 안보이는데 언니가 언니방 가서 자면 귀신 보이고 내가 내방가서 자면 귀신보이고 확실한건 엄마는 귀신한테 무적인거야. 역시 엄마짱
7 이름없음 2019/08/03 06:24:09 ID : FfU1zO3u4Ny 0
암튼 왜 이렇게 어릴때부터 뭐가 보일까 보일거면 확실하게 보이던가 희미하게 보이고 난 귀신이랑 짱친먹고 싶다고..ㅠㅠ 진짜 나한테 말도 걸어. 오늘은 뭐할거냐고 말도 걸면서 왜 안보여..
8 이름없음 2019/08/03 06:27:03 ID : 5fgmIHyMo1A 0
헐..말걸어??...그럼 막 넌 ㄷ대답해줘?? 신기하다
9 이름없음 2019/08/03 06:29:43 ID : FfU1zO3u4Ny 0
그니깐 좀 환청처럼 오늘 뭐해거리니깐 난 친군줄 알고 뭐하긴 뭐해 ㅋㅋ 공부중이잖아 이러고 말하면 옆친구가 왜 혼잣말하냐고 그래. 이젠 걍 쉬는시간에 밖에 나가서 구석에 가서 걔랑 대화해. 좀 간략하게? 말하더라. 막 그냥 길게 설명안하고 공부잘해?이러고 배안고파?이러고 물어봐
10 이름없음 2019/08/03 07:05:06 ID : 5fgmIHyMo1A 0
진짜????????? 와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신기해.............스레주한테 말거는 목적이 뭘까
11 이름없음 2019/08/03 07:09:16 ID : FfU1zO3u4Ny 0
음...내가 어릴때부터 무서운걸 못보지만 좋아하고 귀신을 믿어서 그런게 아닐까 해.. 그래도 요즘은 잘 안나오는가 싶더니 아까 새벽에도 잠깐 검은물체가 날 천장에서 쳐다보길래 그만쳐다보라고 하니까 궁금하대 아마 내가 뭘보는지 궁금했나봐
12 이름없음 2019/08/03 07:12:01 ID : 5fgmIHyMo1A 0
그렇구나 스레주는 이제 그런게 익숙해진거야? 귀신들이 막 해를 끼치진 않아? 그냥 말거는 정도야?? 나는 기가 쎈 편인거 같거든 일생에 그런적이 잘 없어서..ㅋㅋㅋ 아프고 밥 못먹으면 기가 허해져서 길가다 헛것 자주보고 사람 인영 자주보이긴 하던데 건강할땐 전혀..ㅠ
13 이름없음 2019/08/03 08:12:21 ID : FfU1zO3u4Ny 0
익숙해질수밖에 없어.. 가끔 가위눌릴때 어떤 아저씨가 날 보고 입이 찢어지도록 웃고 어떤 여자가 귀에다가 대고 크게 웃고.. 근데 해를 끼치진 않아. 그냥 단지 내가 무서워서 잠을 못자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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