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vvck8oY61y 2019/08/08 11:20:01 ID : vfRyIE07bDA 0
ㅈㄱㄴ ㄹㅇ 자존감 도둑이여...
2 ◆9vvck8oY61y 2019/08/08 11:21:50 ID : vfRyIE07bDA 0
자존감 떨어뜨리는 말들+완전 보수적 이런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 일단 계속 레스 남기면서 설명할게
3 ◆9vvck8oY61y 2019/08/08 11:24:24 ID : vfRyIE07bDA 0
일단 내가 그래도 중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그래도 잘하는 편이어서 나름 지역에 있는 특목고에 왔어 근데 확실히 특목고에 오니까 내가 뭐 선행이나 이런걸 안해서 그런가 성적이 중후반으로 떨어지더라고
4 ◆9vvck8oY61y 2019/08/08 11:29:22 ID : vfRyIE07bDA 0
그래도 지금은 중반대로 올랐어 나도 선행 안하고 이정도면 스스로 만족하고 우리 학교 내에서도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중간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평가해줘
5 ◆9vvck8oY61y 2019/08/08 11:31:01 ID : vfRyIE07bDA 0
그런데도 엄마는 뭔가 마음에 안드나봐 나만 보면 한숨을 푹푹 쉬고 요즘 입시철이라 나도 예민한데 내 성적 보면서 도대체 학교에서 한게 뭐냐고 그러고
6 ◆9vvck8oY61y 2019/08/08 11:31:37 ID : vfRyIE07bDA 0
내가 제일 싫은건 내가 뭘 할 때마다 "(한숨 푹 쉬고) 에휴 한심해 죽겠어 정말" 이렇게 말하는거야
7 ◆9vvck8oY61y 2019/08/08 11:32:34 ID : vfRyIE07bDA 0
내가 친구랑 만나서 서로 자소서 봐주면서 같이 쓰기로 해서 나갈 때도 그러고 과제하고 있어도 그러고 아침에 한 10분만 늦게 일어나도 그러고
8 ◆9vvck8oY61y 2019/08/08 11:32:56 ID : vfRyIE07bDA 0
저 말을 들을 때마다 입시 때문에 이미 위축되어있던 자존감이 더 쪼그라드는 느낌이야
9 ◆9vvck8oY61y 2019/08/08 11:33:17 ID : vfRyIE07bDA 0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난 고3인데 아직도 너무 간섭받는 느낌이야
10 ◆9vvck8oY61y 2019/08/08 11:36:01 ID : vfRyIE07bDA 0
일단 난 외출 같은게 맘대로 어려워... 누구랑 어디서 언제 만나서 뭐할건지 다 말해야 허락해줄까 말까하고 보통 최대 4시간..? 그래서 친구들이랑 제대로 저녁 먹어본적도 없어. 내 친구들은 대부분 그냥 누구랑 만난다고 하면 별말없이 보내주는 애들이 대부분이고 솔직히 집에서 나올 때 말 안하고 나와도 되는 친구도 많아. 게다가 집에다가 말만 하면 외박도 가능한 친구도 많은데 난 정도까지 바라지도 않아 그냥 나도 대부분의 친구들처럼 누구랑 만날거라고 하고 나와서 원하는거 하고 놀고 다른 지역도 놀러가보고 저녁도 먹고 그러고싶어
11 ◆9vvck8oY61y 2019/08/08 11:37:36 ID : vfRyIE07bDA 0
어제도 나갈 때 누구랑 언제 어디서 만나서 뭐 할거라고 했더니 "진짜 ㅇㅇ이랑 만나는거 맞니? 도대체 누구를 만나고 다니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어디 문자같은거라도 보여줘봐" 그러는거야... 이건 솔직히 나를 못믿는거라고밖에 설명 못하는거 아니야? 이 때 진짜 눈물이 핑 돌더라 내가 지금까지 누구랑 만나는지 말 안한 것도 아니고 다른 집들보다 이런거에 있어서는 더 열심히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12 ◆9vvck8oY61y 2019/08/08 11:39:41 ID : vfRyIE07bDA 0
그리고 그놈의 "대학가면 이런거 실컷 할 수 있어" 이런것좀 안했으면 좋겠어.. 내가 하루종일 거울보느라 시간보내는 것도 아니고 쇼핑하느라 다른 걸 못하는것도 아닌데
13 ◆9vvck8oY61y 2019/08/08 11:42:24 ID : vfRyIE07bDA 0
친구들이랑 놀러갈 때 치마입겠다고 하거나 같이 쇼핑할 때 치마사자고 하면 이런거 대학가면 질릴 때까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못하게 해 화장도 마찬가지야. 내가 뭐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쿠션+립+뷰러 이것밖에 안하는데도 나가기 전에 화장하면 "에휴 한심해 죽겠어 정말" 이 소리를 또 하면서 술집여자 같다고 밖에서 딸이라고 아는척 하지 말라고 쪽팔린다고 그래
14 ◆9vvck8oY61y 2019/08/08 11:43:56 ID : vfRyIE07bDA 0
아 그리고 대학 입시 말고도 내가 자존감 떨어졌던게 원래 좀 마른편이었는데 고등학교 들어오면서 살쪄서 통통해졌단 말이야 (162/60 정도) 그래도 나는 내가 뚱뚱하다고 생각한적도 없고 다른 친구들도 그렇게 말했고 아니 그리고 심지어 좀 뚱뚱했으면 어때
15 ◆9vvck8oY61y 2019/08/08 11:45:48 ID : vfRyIE07bDA 0
근데 그걸 가지고 돼지같다 그만먹어라 미련해보인다 아무도 여자로 안본다 등등 계속 그래서 결국 스트레스 받아서 내가 그냥 다이어트해서 뺐어... 그런데 살 빼니까 더 문제더라ㅋㅋㅋㅋ 살 빼길 너무 잘했다고 하면서 그 전에는 사람이 아니었다 이제야 좀 사람같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내가 그렇게 사람처럼 안보일 정도로 뚱뚱했니 솔직히 162/60 정도면 그렇게 뚱뚱한건 아니지 않나 그것도 고등학생이 그리고 뚱뚱하면 사람 취급도 못받는거야?ㅋㅋㅋㅋㅋ 그건 아니잖아
16 ◆9vvck8oY61y 2019/08/08 11:47:09 ID : vfRyIE07bDA 0
이거 말고도 많은데 생각나면 또 적으러 올게... 암튼 이런 엄마랑 어떻게 대화해서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 혹시 나랑 상황이 비슷하거나 이걸 해결한 사람들이 있다면 레스 좀 남겨줘
17 이름없음 2019/08/08 15:06:45 ID : 0pVbwrcE8qj 0
스레주가 엄마보다 훨씬 정신적으로 성숙해 보여
18 이름없음 2019/08/08 15:18:00 ID : TQmr85O8lu6 0
화장 하는 거나 치마 입는 건 대학 가서도 할 수 있다면서 왜 살은 예외 취급하는 거야, 너네 엄마는?ㅋㅋㅋ 그리고 대학 가서 할 수 있다는 말 믿지 마. 대학 가면 대학 갔다고 사사건건 간섭하려 들 거야. 명절날 친척들 패턴처럼. 그러니 최대한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힘든 길이겠지만 일단 성인이 되고 나면 알바든 뭐든 해서 경제력을 갖는 게 우선이야. 미성년자가 주변환경이 거지같아도 쉽게 거길 못 벗어나는 큰 이유가 경제력이 없어서니까. 엄마가 네가 번 돈 뺏어가려고 해도 저항해. 네 힘으로 번 돈이니 당당하게 싫다고 해도 돼. 괜히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 일단 경제력을 갖게 되면 돈 갖고 널 휘두르지 못할 거야.
19 이름없음 2019/08/08 15:43:38 ID : dRwpPfRBhBv 0
우리집도그러는데
20 이름없음 2019/08/08 16:14:41 ID : o40mlgY5U7u 0
스레주 나 너랑 진짜 비슷한 집안인데, 성인되고 대학생이 된다하더라도 레주 어머니같은 분은 대학가서 다 하게 허락 안해주신다. 왠만하면 다 그래. 진짜야 이건. 꼭 대학 타지로 가서 하고싶은거 원없이 하면서 살고 타지도 놀러가고 그래. .. 엄마 아빠한테는 잔다고 하거나 과제한다고 하고. 타지로 대학간다하면 막 말려도 굽히지마.
21 이름없음 2019/08/08 16:39:37 ID : vfRyIE07bDA 0
대학가서도 아마 그럴거 같아... 대학 지금 전부 다 타지로 지원할건데 내가 대학 가면 막 같이 이사갈거라고 그러기도 하고 그 지역에 지금 이모네 가족이 살고 있는데 이모부한테 부탁해서 벌써 다 지켜봐주기로 했다고 그래 장난식으로 말하지만 진짜 대학가서도 그럴 생각하니까 너무 끔찍해 와 우리집이랑 똑같은 집이 있다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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