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거 (2)
2.이거 좀 큰일난건가 (4)
3.다들 키스까지 시간 얼마나 걸려요? (2)
4.군대에서 나같이 된 사람 있냐? (6)
5.나 초딩때부터 질염 있었는데 (9)
6.원조에 빠진 친구이야기 (68)
7.남자 문제 (1)
8.나 진짜 바보 아니냐.. (23)
9.익명사이트 하는게 이상한거야?? (3)
10.안녕 난 아스퍼거 의심 환자야. (26)
11.내가 이기적인걸까?? (9)
12.친구가 너무 예민해;; (8)
13.아니 개짜증나 (3)
14.키 164에 (3)
15.나처럼 가족한테 걸레소리 듣고사는 사람 있어?? (23)
16.나 왜 어딜가든 못 섞이지 (14)
17.불행한 사람은 3 가지 유형이 있대 (12)
18.치질(치핵)수술 후기 풉니다 (14)
19.엄마는 내 자존감 도둑 (21)
20.내가 종교를 싫어하는 이유 (20)
1
9wdlewlsighr16
2019/08/08 19:20:29
ID : s5TVamk7bCi
0
내 주변에 말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 올려봤어.
2
9wdlewlsighr16
2019/08/08 19:31:21
ID : s5TVamk7bCi
0
내가 이 친구 연락 씹은지는 꽤 오래됐는데 너무 자주 마주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3
9wdlewlsighr16
2019/08/08 19:32:20
ID : s5TVamk7bCi
0
지금 나는 고2고 이 친구를 처음 본 건 중1때였어. 같은 중학교 출신이었거든.
4
9wdlewlsisighr16
2019/08/08 19:34:37
ID : s5TVamk7bCi
0
이 친구랑 친해진 중3때부턴데 중2때까지는 사이가 안 좋았어. 그 애가 노는 무리에 속했는데 나는 공부하는 쪽이었거든.
5
9wdlewlsisighr16
2019/08/08 19:38:10
ID : s5TVamk7bCi
0
나는 공부만 하던 학생은 아니라서 노는 걸 좋아하고 그래서 친구가 꽤 있었는데 친구들한테 그 애 소문을 많이 들었지. 남자를 너무 밝힌다고. 여친 있는 애한테 꼬리친다고
6
9wdlewlsisighr16
2019/08/08 19:42:19
ID : s5TVamk7bCi
0
근데 그 소문이 시간이 갈수록 질이 나빠지더라. 누구랑 같이 잤다, 누구보고 같이 하자고 했다, 여친 있는 애 꼬셔서 뭘 했다더라 정도에서 어떤 아저씨랑 모텔에서 나오는 걸 목격했다는 것 등등. 그 소문을 들은 나에게 애가 질이 안 좋구나라는 인식이 뿌리내렸고 안 그래도 날 이유없이 싫어해서 맘에 안 들었는데 더 안 좋아졌어. 근데 금방 잊어버렸어. 나랑은 상관없으니까
7
9wdlewlsisighr16
2019/08/08 19:43:31
ID : s5TVamk7bCi
0
중2때까진 계속 이 상태였지. 그러다가 중3이 됐어. 근데 우리 반에 나랑 사이 안 좋은 애들이 몰린 거야. 완전 망했다 생각했지
8
9wdlewlsisighr16
2019/08/08 19:44:48
ID : s5TVamk7bCi
0
아 말 안 한게 있는데 내가 다닌 중학교는 공학이긴 했는데 남녀분반이었고 우리 지역에선 규모가 꽤 큰 편이었어. 한 학년에 400명 가까이 됐으니까
9
9wdlewlsisighr16
2019/08/08 19:46:38
ID : s5TVamk7bCi
0
나는 중1때부터 계속 특목고에 가고 싶어서 성적관리도 하고 학급임원도 계속 했는데 중3때도 반장을 하게 됐어. 나랑 사이 안 좋은 무리가 걱정이었지만 서로 오해가 풀리면서 잘 지내게 됐어. 근데 그냥 학교 친구사이로 끝이었지.
10
9wdlewlsisighr16
2019/08/08 19:48:08
ID : s5TVamk7bCi
0
시간은 흘러서 방학까지 1달 조금 넘게 남을 때였어, 나는 그때 한창 영재고 입시 준비로 바빠서 학교 내신보다는 거기에 매진하고 있었어. 근데 내가 제목에 언급한 그 아이가 1주일 넘게 학교에 안 나오는거야
11
이름없음
2019/08/08 19:48:29
ID : 4Fjs1fU0lfU
0
동ㄱ접이닥!
12
9wdlewlsisighr16
2019/08/08 19:50:57
ID : s5TVamk7bCi
0
그땐 나도 너무 바빴던지라 반 일에 신경을 안 썼는데 반 친구가 1주일 넘게 안 와서 걱정이 되더라고. 그래서 담임쌤한테 여쭤보니까 부모님이 아프셔서 못 나온다더라고. 그 다음주엔 나온다던데 나보고 짝지를 해달래. 지금 생각해보니까 말이 안 맞는데 그때의 나는 아무생각없이 넘어갔어
13
이름없음
2019/08/08 19:51:31
ID : 4Fjs1fU0lfU
0
갑자기 짝지? 보고잇엉
14
9wdlewlsisighr16
2019/08/08 19:53:19
ID : s5TVamk7bCi
0
그 친구가 다시 학교에 왔을 때 나한테 엄청 살갑게 굴더라고. 크게 친하지도 않았는데. 그치만 나는 입시가 제일 우선이었기때문에 쟤가 왜 갑자기 친한 척을 하지라는 생각은 아예 못했었어. 오히려 반갑고 좋았어. 드디어 나에 대한 오해가 완전 풀렸구나라고 생각했지
15
9wdlewlsisighr16
2019/08/08 19:55:05
ID : s5TVamk7bCi
0
그 친구한테 간호는 잘 해드리고 왔냐 물으니까 갑자기 교실 밖으로 나가자고 하더라고. 근데 나는 지금 바쁘다고 거절했어. 그러니까 그 친구는 그냥 자더라고.
16
이름없음
2019/08/08 19:56:00
ID : 4Fjs1fU0lfU
0
엑ㅋㅋㅌㅋ뭐여 ㅠ 너무 뜬금포
17
9wdlewlsisighr16
2019/08/08 19:57:19
ID : s5TVamk7bCi
0
근데 애가 계속 자. 점심때만 깨고. 나는 이게 좀 이상했어. 뭐가 이상하냐 냉각할수도 있겠지만 걔 평소 행동이랑 비교해봤을때 좀 이상했어. 평노에 걔는 수업시간에만 자고 쉬는 시간에는 잠이 안 온다면서 자기 친구들을 데리고 계속 놀았거든. 심지어 자는 애도 깨워서 놀 정도었으니까
18
이름없음
2019/08/08 19:59:28
ID : 4Fjs1fU0lfU
0
제목에 원조에 빠졋다했으니까.. 밤마다 뭐..
19
9wdlewlsisighr16
2019/08/08 20:00:04
ID : s5TVamk7bCi
0
반 친구가 학교를 오랫동안 안 나오고 평소랑 다르니까 반장으로서 사명감이 갑자기 타올랐어ㅋㅋ 생각하니까 좀 민망하네,, 학교 마친 후에 학원 시간까지 1시간 정도 남았는데 이 친구와 얘기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마치고 얘한테 무슨 일 있었냐고 던져봤는데
20
9wdlewlsisighr16
2019/08/08 20:01:41
ID : s5TVamk7bCi
0
애가 얼굴이 굳으면서 울려고 하는거야. 그때 너무 놀랐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물어봤는데 울려고 하니까,, 다행히 교실에는 아무도 없었어. 그래서 얘기를 해보라 했지.
21
9wdlewlsisighr16
2019/08/08 20:05:41
ID : s5TVamk7bCi
0
걔가 울면서 얘기를 시작했어. 친구들한테 완전 튕겼다고. 자기를 배척하고 소문만 낸다고. 진짜 펑펑 울더라. 그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어. 더 들어봤는데 걔가 남친을 사겼는데 걔 친구들 중에서 걔 남친을 좋아하던 애가 있었다더라고. 그 애가 걔한테 배신감을 느끼고 같이 다니던 친구들한테 속상하다며 울고 자기에 대한 소문을 나쁘게 퍼뜨렸데. 그리고 문자전화 테러하고 지나갈때마다 욕해서 너무 힘들어서 학교를 쉬었다더라
22
9wdlewlsisighr16
2019/08/08 20:07:14
ID : s5TVamk7bCi
0
자기가 지금 친구가 없다고 나보고 챙겨달라고 펑펑 울면서 말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러운거야. 멍청하게 생각도 없이 알겠다고 했지. 그때 냉정했어야했는데
23
9wdlewlsisighr16
2019/08/08 20:08:14
ID : s5TVamk7bCi
0
그 날 이후로 나는 걔를 잘 챙겨주고 걔도 나한테 많이 의지했어. 처음에는 공부에 방해를 안 하더니 점점 심해지고 집착하더라
24
9wdlewlsisighr16
2019/08/08 20:09:45
ID : s5TVamk7bCi
0
바보같이 나는 계속 받아줬어. 공부는 계속 안 됐지. 그리고 그 아이 남자얘기를 많이 듣게 됐어. 근데 말하는 남자가 너무 많은 거야. 계속 바뀌고.
25
이름없음
2019/08/08 20:10:58
ID : 4Fjs1fU0lfU
0
마냥 뜬소문은 아니었네..
26
이름없음
2019/08/08 20:11:53
ID : i3wk2nDAjba
0
어이구..
27
9wdlewlsisighr16
2019/08/08 20:12:04
ID : s5TVamk7bCi
0
그래서 걔한테 넌 도대체 남자가 몇 명이냐라고 하면서 장난을 첬는데 애가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 너도 날 걸레로 보냐며 화를 내는 거야. 그때는 좀 당황스러워서 그냥 넘어갔어. 그러고 계속 걔는 말하고 나는 들어주다가 걔가 자기 페메창을 어쩌다 보여줬는데 좀 이상했어
28
9wdlewlsisighr16
2019/08/08 20:13:21
ID : s5TVamk7bCi
0
아 페메가 아니구나 미안ㅜㅜ 그 친구가 아이폰을 썼었는데 나는 lg라서 아이폰 메세지 창은 다 페메로 보여서 잠시 착각햏어ㅜㅜ
29
9wdlewlsisighr16
2019/08/08 20:15:06
ID : s5TVamk7bCi
0
암튼 메세지 창을 봤는데 메세지를 나눈 사람들 이름이 좀 특이하게 저장되어있었어. 000(이름)오빠/00동/20만 이렇게. 그게 되게 많았어. 그때는 그냥 넘겼지. 뭘 의미하는지 몰랬거든
30
9wdlewlsisighr16
2019/08/08 20:17:48
ID : s5TVamk7bCi
0
메세지 창 본 뒤로 한 2일 정도? 있다가 금요일이었는데, 그날은 내가 걔 집에 초대를 받았어. 입시 준비생이긴 하지만 금요일은 밤 9시부터 수업했거든. 중학생이니까 그 친구 집에 갔다올 시간은 충분했고 그 날은 공부가 너무 하기 싫었어. 그래서 갔지
31
9wdlewlsisighr16
2019/08/08 20:19:40
ID : s5TVamk7bCi
0
근데 집이 너무 좋은거야. 지은 지 얼마 안 된 새 아파트고 걔가 자기 엄마차라고 보여준게 벤츠였어. 집도 많이 넓었고. 방도 5개 넘는 것 같았어. 좀 놀랐어. 잘 살거란 생각은 전혀 못 했거든
32
이름없음
2019/08/08 20:20:46
ID : 4Fjs1fU0lfU
0
집 잘 사는데 원조하는거면 그냥 자기가 즐기는 거여..?
33
9wdlewlsisighr16
2019/08/08 20:26:19
ID : s5TVamk7bCi
0
걔 집에서 저녁도 먹고 누워도 있었는데 걔 방에서 ㅋㄷ을 봤어. ㅋㄷ을 그 전까지 직접 본 적은 없는데 확실히 ㅋㄷ이었어. 걔한테 ㅋㄷ이냐고 물어볼 랬는데 아니면 큰 일일 것 같아서 머리 속이 혼란스러웠어. 뻥져있다가 이제 가봐야겠다고 나가려는데 걔가 자기도 나가야 한다더라. 내가 걔네 집에 갔을 때 걔 어머니가 계셨거든. 그래서 가기 전에 인사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거실에 계신 어머니께 인사 드리고 나가려고 했어
34
9wdlewlsisighr16
2019/08/08 20:28:51
ID : s5TVamk7bCi
0
걔가 나랑 같이 나가려니까 걔네 어머니께서 걔한테 화를 내시는거야. 또 나가냐 오늘 들어오긴 할꺼냐 뭐라뭐라 하셨는데 걔는 그냥 무시하고 내 등을 떠밀면서 집 밖으로 나갔어
35
9wdlewlsisighr16
2019/08/08 20:30:47
ID : s5TVamk7bCi
0
걔랑 엘베를 타면서 내려가다가 걔네 어머니 말씀, 방에서 본 ㅋㄷ, 그냥 넘겼던 메세지창이 생각나더라. 머릿속엔 그 증거들이 하나를 가리켰지. 원조. 그때 화가 나더라. 왜 화났는진 모르겠는데 일단 화났어
36
9wdlewlsisighr16
2019/08/08 20:33:22
ID : s5TVamk7bCi
0
화를 내면서 물어봤어. 너 혹시 내가 생각하고 있는 거 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짜증내면서 니가 뭘 생각하는데 하는거야. 그래서 더 화냈지. 원조하냐고. 애가 무표정으로 또 날 의심하냐 하는거야. 그때는 주늑들지 않고 메세지창, ㅋㄷ, 어머니 말씀으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 그러니까 걔 눈에서 눈물이 뚝 하더라
37
9wdlewlsisighr16
2019/08/08 20:34:33
ID : s5TVamk7bCi
0
아 엘베는 물어보기 전에 나왔었어. 글고 얘한테 막 화를 냈어. 그러면 안 된다고 부모님께 부끄럽지도 않냐고. 그러니까 애가 얘기를 시작했어
38
9wdlewlsisighr16
2019/08/08 20:37:33
ID : s5TVamk7bCi
0
사실 자기는 남자가 너무 좋대. 그래서 중1때 처음 관계를 가진 뒤로 자주 했대. 그러고 즐기다가 친구랑 싸우고 (아까 말했던 애가 학교 안 나온 이유)부터 옆에 남자애들이랑 아는 오빠들이 자기를 멀리했다더라고. 그래서 원조를 하게 됐대. 자기가 더러운지 알면서도 너무 좋아서 그만둘수가 없다는거야
39
9wdlewlsisighr16
2019/08/08 20:39:09
ID : s5TVamk7bCi
0
친구도 없대. 다 자기가 걸레라고 멀리 한다면서 나한테 의지하는거라더라. 처음엔 그냥 혼자 있기 싫어서 친한 척 했는데 이젠 진짜 내가 친구같대.
40
9wdlewlsisighr16
2019/08/08 20:40:49
ID : s5TVamk7bCi
0
듣고 있는데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 거야. 그 이유로 잘 지내던 애들이 멀어지는 게 이해가 안 됐고, 원조를 즐기고 있는 것도 이해가 안 됐어. 글고 내가 자존심이 쎈 편이라서 그냥 날 데리고 다니려고 접근했던게 화가났어.
41
9wdlewlsisighr16
2019/08/08 20:42:04
ID : s5TVamk7bCi
0
그래서 걔한테 많이 실망했다고 말하고 그냥 갔어. 걔가ㅈ나중에 문자가 왔는데 소문내지 말아달라 자길 떠나지마라 이런 내용이었어
42
9wdlewlsisighr16
2019/08/08 20:43:27
ID : s5TVamk7bCi
0
그날은 화가나서 학원수업에서 집중도 못하고 멍 하더라.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나는 걔랑 지낸 시간 거의 2달 남짓동안 너무 망가졌었어. 친구들도 날 멀리하고 성적도 떨어지고 심적으로도 힘들고. 그래서 계속 울었다.
43
9wdlewlsisighr16
2019/08/08 20:44:09
ID : s5TVamk7bCi
0
당연히 준비하던 영재고도 떨어졌지
44
9wdlewlsisighr16
2019/08/08 20:47:05
ID : s5TVamk7bCi
0
그러고 그날은 거의 자는둥 마는둥했어. 그러고 학교를 갔어. 계속 걔는 짝지였지만 난 무시했어. 과고 생각만 하고 계속 공부했어. 그러고 방학이 되고 나한테 걔는 점점 잊혀졌어
45
9wdlewlsisighr16
2019/08/08 20:48:41
ID : s5TVamk7bCi
0
개학하니까 걔가 전학갔다더라. 전학갔는지도 몰랐어. 연락도 안 햏으니까. 근데 걔가 진짜 싸운 이유, 배척당한 이유가 궁금했어. 그때 학생회장하고 친했었는데 걔라면 잘 말해줄 것 같아서 물어봤지
46
9wdlewlsisighr16
2019/08/08 20:50:32
ID : s5TVamk7bCi
0
역시 걔가 한 말은 거짓말이었어. 걔가 배척당한 이유는 친구가 좋아하던 남자랑 사겨서가 아니였어. 노는 애들끼리 남녀 섞여서 술을 마셯는데ㅈ 걔가 여친있는 남자애한테 ㅋㅅ를 계속 하고 결국엔 같이 잤다더라
47
9wdlewlsisighr16
2019/08/08 20:51:46
ID : s5TVamk7bCi
0
근데 걔는 그 남자애 여친한테 미안한 기색없이 앵기고 돈 빌려가고 그랬대. 나중에 밝혀져도 끝까지 아닌 척하고 인정 안 하다가 애들이 자길 배척할라할때 사과했대
48
9wdlewlsisighr16
2019/08/08 20:53:31
ID : s5TVamk7bCi
0
근데 사과하고도 다른 남자애한테 똑같은 짓을 계속했다는거야. 그래서 배척당했대. 근데 오빠들한테 가서 애들이 자기 왕따 시킨다고 피코하면서 오빠들하고만 놀다가 오빠들한테도 계속 자자하고 여친있는 사람하고 계속 만나고 그래서 완전 배척당했다더라
49
이름없음
2019/08/08 20:54:26
ID : zRxCnRA0pSE
0
ㅂㄱㅇㅇ
50
이름없음
2019/08/08 20:55:13
ID : zRxCnRA0pSE
0
미친....
51
9wdlewlsisighr16
2019/08/08 20:56:02
ID : s5TVamk7bCi
0
사건의 진실까진 아니더라도 전말을 아니깐 씁쓸하더라.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구나, 나는 정말 이용당했구나 하다가 걔가 안쓰러워지더라고. 왜 애가 그렇게까지 망가진 걸까. 근황이 궁금해졌어. 그래서 몰래 페북 염탐했는데 반성은 커녕 너무 잘살더라ㅋㅋ
52
9wdlewlsisighr16
2019/08/08 20:58:03
ID : s5TVamk7bCi
0
그러곤 한동안 잊고 살았지. 걔랑 그 이후로 연락한 건 고등학교 올라간 후였는데 나는 과고에 진학했고 걔는 지역 여고에 진학했어. 그 친구랑 지냈던 시간이 갑자기 맴돌아서 문자를 넣었어
53
이름없음
2019/08/08 20:58:49
ID : zRxCnRA0pSE
0
ㅂㄱㅇㅇ
54
9wdlewlsisighr16
2019/08/08 20:59:09
ID : s5TVamk7bCi
0
애랑 손절했다 생각한 이후론 번호를 지웠었는데 아직 내 기억 속엔 그 번호가 남아있어서 기억이 나는 그 번호로 잘 지내냐고 문자를 보냈지
55
9wdlewlsisighr16
2019/08/08 21:00:11
ID : s5TVamk7bCi
0
걔가 누구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나 00이라고 오랜만에 생각나서 물어봤다고 하니까. 2일 정도
56
이름없음
2019/08/08 21:01:14
ID : zRxCnRA0pSE
0
진짜 친구가 너무 안타깝다... 본인 선택이고 본인 책임이지만 너무..너무 그래ㅠㅠ
57
9wdlewlsisighr16
2019/08/08 21:02:01
ID : s5TVamk7bCi
0
답장이 안 와서 잊고 살다가 답장이 오더라. 잘 지내. 딱 이 세글자였어. 더 물어보고 싶었지만 얘가 나한테 거리를 두는 것 같아서 그만 물어봤지. 그러다가 고2가 된 후에 그 아이한테서 전화가 왔어
58
9wdlewlsisighr16
2019/08/08 21:04:13
ID : s5TVamk7bCi
0
전화를 받고 나는 아무말도 안 했어. 걔도 말 안하고 있다가 여보세요?하는 거야. 그 말을 들으니까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고. 그래서 다 말해봐라고 말했어
59
9wdlewlsisighr16
2019/08/08 21:05:30
ID : s5TVamk7bCi
0
애가 울었어. 너무 힘들다고. 원조에서 못 빠져나오겠대. 자기는 이전까지 아무것도 한 게 없고 원조밖에 한 게 없다면서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겠냐는거야. 너무 마음이 아팠어.
60
9wdlewlsisighr16
2019/08/08 21:06:43
ID : s5TVamk7bCi
0
무슨 말을 해주고는 싶은데 아무 말도 안 떠올랐어. 그래서 그냥 듣고만 있었어. 자꾸 울면서 나 이제 어떡하냐면서 한탄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
61
9wdlewlsisighr16
2019/08/08 21:08:01
ID : s5TVamk7bCi
0
그러고 계속 한탄 들어주다가 통화는 끝났어. 내가 기숙사에 다니다보니 전화하는 게 어려우니까 페메로 카톡으로 계속 연락을 했어. 지금도 계속 연락은 하는데 늘 내용이 똑같아
62
9wdlewlsisighr16
2019/08/08 21:09:34
ID : s5TVamk7bCi
0
너무 힘들다. 어떡해야되냐. 걔는 그러고, 나는 계속 괜찮다. 원조를 안 나가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 라고 말하고, 그러고 걔는 원조를 다녀오고 자괴감 든다하고 나는 정신차리라 화내고
63
9wdlewlsisighr16
2019/08/08 21:10:57
ID : s5TVamk7bCi
0
이게 계속 진행되니까 너무 힘들더라. 내 공부도 힘든데 얘를 신경써야할까. 중학교때처럼 나도 망가지지 않을까 하다가도 애가ㅈ너무 불쌍해서 꼭 도와주고ㅈ싶어 나는 이제 어떻게ㅈ해야될까
64
이름없음
2019/08/08 21:11:38
ID : nXz9jump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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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 애정결핍이야
그 부족한 사랑을 스스로 채우는 법을 깨닫지 못하는 한 벗어날 수 없을거야
65
9wdlewlsisighr16
2019/08/08 21:11:55
ID : s5TVamk7b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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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읽어줘서 고마워 하나하나 답글 달고 싶은데 내가 오늘 처음 스레 써봐서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몰라서 그냥 넘겼어ㅜㅜ 고마워ㅜㅜ
66
이름없음
2019/08/08 21:12:57
ID : nXz9jumpPil
0
그 친구도 한없이 불쌍하긴 하지만 스레주는 스레주 인생을 살아야지
그리고 자기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그 생활에서 벗어나지도 못할거야
67
9wdlewlsisighr16
2019/08/08 21:13:08
ID : s5TVamk7b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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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을까?
68
이름없음
2019/08/08 21:14:20
ID : nXz9jump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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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말 그대로 전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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