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벌레개자식들 (5)
2.이년이랑 못살겠다 (5)
3.헤어지고 힘들다 (4)
4.정신연령에 대한 고찰 (42)
5.정말 관상이나 팔자가 있는걸까? 남자때문에 인생이 꼬여 (10)
6.자기야 (2)
7.키다리 아저씨의 마음을 알것 같아요 (1)
8.하...지금 생리하는데 (6)
9.약아빠진 애 때문에 게임 접었다 (5)
10.혹시 귀뚜라미 나쁜 곤충이니..? (3)
11.선톡 할까말까 고민할 바에는 그냥 먼저 해버리는게 나을까? (5)
12.진짜 가출하고 싶다 (1)
13.남자친구랑 헤어졌어 (5)
14.. (2)
15.근데 진심 납득이 안 가는 일이 있어 (4)
16.내가 너무 한심해서 미칠 것 같다 (4)
17.펑 (1)
18.. (3)
19.지 기분대로 행동하는 애 (4)
20.사회부적응자 (1)
1
이름없음
2019/08/14 02:35:39
ID : 0060rcJXy44
0
나는 남들보다 정신연령이 높다는 말도 많이 듣고 할머니 같다는 말도 많이 듣고 철이 없다는 말도 많이 들어. 내 정신연령이 어떤 지 모르겠어.
참고로 육체적인 나이를 따지자면 만 15세(고1, 17살)
2
이름없음
2019/08/14 02:40:51
ID : 0060rcJXy44
0
case1. 정신연령이 높다는 말을 들을 때
대상: 주로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서.
나는 어릴 적부터 책을 상당히 많이 읽는 편이었고 글 쓰는 것도 좋아했어. 쓰는 어휘도 상당히 수준이 높다는 말을 듣지. 예를 들면 남들이 모르는 단어를 정확히 안다던가.
그리고 이건 그냥 자가진단에 가깝지만, 나는 남들이 학교 공부를 통해 학식을 쌓을 때 마음을 쉬게 하는 대신 학교의 쉬는 시간 등의 여가 시간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넓고 얕은, 그러나 관심분야에서는 꽤 깊은 교양을 쌓았다고 느껴. 대신 그런 식의 일반적인 공부가 아닌, 교양과 상식에 가까운 쪽의 공부를 하면서 일반적인 아이들과도 멀어진데다가 천성이 소극적이라 친구도 없지만.
3
이름없음
2019/08/14 02:50:50
ID : 0060rcJXy44
0
그리고 나 스스로도 일단 나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과의 대화를 더 편하다고 여기는 편이고, 애초에 취향이나 취미 자체도 메이저한 아이돌 덕질이나 화장, 운동 등등의 일반적인 그 나이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과는 다르게 상당히 오타쿠적인 취향이니까.
이건 내가 주로 듣는 곡이나 좋아하는 게임만 봐도 답이 나와. 나는 지금도 요루시카의 '그래서 나는 음악을 그만두었다'를 듣고 있고, 좋아하는 게임은 '앙상블 스타즈!' 라던지, '온더훅', '온에어!', 그리고 모바일 게임 이외를 따지자면 TRPG나 체스, 백개먼, 솔리테어 등등이야.
적고 나니 TRPG 이외는 전부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편이네.
이 오타쿠적인 취향이 내 정신연령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냥 말해두는 거야. 아무래도 그런 취향이 대인관계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4
이름없음
2019/08/14 02:55:38
ID : 0060rcJXy44
0
case2. 할머니 같다는 말을 들을 때
대상: 상담사 선생님(50대 후반)께
삶을 살다 보면 이상한 버릇이 들어있을 때가 있어. 정신차려보니 몸에 밴 습관 같은 거지. 그런 경우를 예로 들자면 나는 물을 마시고 나면 어르신처럼 ㅋㅎㅑ- 하는 특유의 소리를 내는 버릇이 있어.
그게 아니더라도 상담사 선생님은 내 행동 하나하나가 할머니같다는 말을 많이 하셔. 예를 들자면 몸을 움직이다가 뚜둑 소리가 나면 버릇처럼 아이고 뻐근해... 하는 말이 튀어나온다던가, 이것저것 말투 등등에서도 그런 느낌이 묻어난다고 하네.
5
이름없음
2019/08/14 03:00:37
ID : Cqrvwq5anu7
0
미안한데 정말로 정신연령이 높다기보단 그냥 높다고 생각하고 자아도취한 오타쿠같다...
6
이름없음
2019/08/14 03:00:52
ID : 0060rcJXy44
0
case 3. 철이 없다는 말을 들을 때.
대상: 동생(중1)에게
나는 솔직히 말해서 기행이 잦은 편이야. 상당히 날뛰고 방방 뛰는 기질도 심해. 그래서 여러모로 진정을 못하고 막 떠들어 댄다던지, 그런 일이 굉장히 많아.
그래서 동생의 말에 동문서답을 할 때가 굉장히 많은 편이고... 또한 신나서 꺅꺅거릴 때도 굉장히 많아. 이상한 아재개그를 치면서 웃기도 하고, 목소리를 크게 지른다던지, 아니면 계획 없이 뭔가 돈을 쓰는 경우도 있고, 혼자 거실에서 방방 뛰는 건 일상다반사야. 몸을 가만히 두질 못 하는 편인 것도 있고, 그리고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지나치게 낙천적인듯한 말들이나 공부를 안 하는 점 등등 수많은 점이 그렇다고 하더라.
7
이름없음
2019/08/14 03:01:03
ID : 0060rcJXy44
0
맞아 나도 그런 것 같아서 묻고 있어.
8
이름없음
2019/08/14 03:02:59
ID : 0060rcJXy44
0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미안할 거 없이 그냥 쿡쿡 찔러가며 말해줘도 된다는 거야. 내가 봐도 내 정신연령은 솔직히 상당히 어린 것 같거든.
9
이름없음
2019/08/14 03:06:35
ID : 0060rcJXy44
0
사실 이 스레를 세운 목적은 어른들이 보는 나와 비슷한 또래가 보는 나, 그리고 나보다 더 어린 사람들이 보는 나 등등으로 구분되는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의 시선은 그 사람들이 나를 알고 있는 이상 왜곡될 수가 있고 사실대로 말하지 못할 수가 있으니 그런 거 없는 익명의 시선에서 정확히 보고 싶은 것도 있어.
그냥 시덥잖은 것에 대해 고민하는 흔한 중2병 환자라고 생각해도 돼.
10
이름없음
2019/08/14 03:09:19
ID : 0060rcJXy44
0
일단 여태까지 푼 기본적인 거 외에도, 익명인 스레더들의 판단을 위해 다른 정보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걸 물어봐도 좋아. 나는 내가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 감을 잡는 능력이 부족하니까 스레더들에게 묻는 거고.
11
이름없음
2019/08/14 03:10:52
ID : 0060rcJXy44
0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니 이건 기본적인 정보라기엔 쓸모가 없을지도 모르겠네. 나는 몸만 큰, 마음은 여전히 어린 사람으로서 남고 싶지 않아. 가능하다면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 혹시 가능할까?
12
이름없음
2019/08/14 03:13:11
ID : lwnAY61B9du
0
정신연령이 어리다 어른스럽다 어떻다기보단 그냥 너 나이대 같은데? 흔하니까 너무 걱정 안해도 되겠어
걱정하는게 아니라 그냥 정신연령 높다는 소리도 듣고 철 없다는 소리도 들으니까 헷갈리는 건가?
13
이름없음
2019/08/14 03:13:48
ID : 0060rcJXy44
0
아니다, 내가 레스에 뭔가 이상한 내용을 적은 것 같아.
그 사람들이 나를 알고 있기에 왜곡되었든 그렇지 않든, 겉보기의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이 내게 느끼는 감정에 따라 그런 평가가 나온거니까 내가 보여준 모습에 좌우되는 거야. 어른들 앞에서는 예의를 차렸기에 그런 답이 나왔다는 거지. 내가 말을 실수했구나...
14
이름없음
2019/08/14 03:15:03
ID : 0060rcJXy44
0
맞아, 그런 것 같아. 헷갈리는 것 같아.
그래도 이렇게 익명의 눈에서 보면 내 나이대가 맞는 거지? 다행이네. 혹시 내가 너무 요즘 애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하고 무서웠거든. 요즘 애들은 무서워.
15
이름없음
2019/08/14 03:18:13
ID : 0060rcJXy44
0
아, 말 나온 김에 그냥 쭉쭉 더 얘기할래. 요즘 애들 무서워. 그리고 요즘 애들 보면 남의 말을 들어줄 생각이 없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어. 조금 조용히 해달라던가, 그런 부탁조차 무시하고 몇 분이 지나면 다시 시끄럽고.
예를 들면 음악 시간의 우쿨렐레 수업 때에는 나름대로 조곤조곤 좋은 어투로, 열심히 화를 참아가며 계속 몇번이고 말해도 내 귀에 대고 우쿨렐레를 치던 옆자리의 남학생이라던지.
16
이름없음
2019/08/14 03:20:40
ID : 0060rcJXy44
0
아니 그리고 진짜, 요즘 애들 보면 다들 너무 무서워.
진짜로. 진심으로. 우리 학교가 유독 날라리가 많기는 한데, 진짜 그래도 복도에서 성적인 얘기를 막 내뱉는 화장이 진한 여자애들이라던지... 동갑인 애들한테도 존댓말 써 가면서 비굴하게 구는 게 버릇이 됐어. 물론 이 존댓말을 쓰는 버릇은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고, 동갑이나 그 이하한테도 다 존대를 쓰는 거지만. 고쳐지지가 않네.
17
이름없음
2019/08/14 03:22:27
ID : lwnAY61B9du
0
요즘 애들을 이해하고 말게 뭐가 있어ㅋㅋㅋㅋ 스레주가 요즘애들인데 ㅋㅋㅋㅋ 나도 고등학생 하고 싶다.. 하 부럽
나도 딱 고1 때 자아성찰 많이해서 내 생각나네
18
이름없음
2019/08/14 03:24:02
ID : lwnAY61B9du
0
ㄴㄴㄴ 요즘애들 특 아냐 모~든 연령대에 그런 사람들 많아
19
이름없음
2019/08/14 03:24:25
ID : lwnAY61B9du
0
동갑한테도 존댓말을 쓴다고..? 이건 진짜 엄청 특이한데
20
이름없음
2019/08/14 03:24:28
ID : 0060rcJXy44
0
그리고 또, 스레주는 그림을 전공할 계획이 있단 말야. 그래서 그림이 정말정말 소중해. 초등학생 때부터 미술 계통의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내가 그나마 잘 하는 미술이나마 갈고닦아 왔단 말야. 그래서 내 그림도구나 그림같은 거 건드리는 애들 진짜 싫어해. 근데 진짜 내가 하지 말라고, 자존심이라고 그렇게 악을 쓰며 말하는데도 중학생 때는 어떤 녀석이 그림을 찢어가서 구겨진 채로 그림이 돌아왔고, 지금 와서는 어떤 마음에 안 드는 녀석이 자꾸 내 그림을 건드리면서 막 지랄 염병을 떨고.
21
이름없음
2019/08/14 03:32:08
ID : 0060rcJXy44
0
아 나도 요즘 애긴 하지... 생각해 보면 그렇기야 한데, 물론 그렇다는 걸 알고는 있는데 마음이 너무 멀어서 모르겠어.
이건 취향이 서브컬쳐인 문제도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중 2때 담임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게 있거든. '네가 다른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려면 애들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하셨던 것 같아. 그러면서 심리학 도서를 읽는 걸 추천해주셨지.
그때부터 도서 취향이 심리학/철학/문학/예술/사회과학/천문학/공학으로 고정되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 그러고보니까 내 아버지가 말해주신 건데, 인문학 쪽이었나, 아무튼 그 쪽에서 메이저와 마이너는 지위와 능력의 범위. 즉 사회적인 위치에 따른 거지만 인싸와 아싸는 티고난 성향과 기질의 문제라서 아싸가 인싸가 되는 건 무리지만 아싸가 메이저가 되는 건 가능하댔어. 그리고 아싸였다 인싸로 바뀐 경우는 기질 자체가 바뀌는 거니 불가능히고, 그런 경우는 인싸로 사는 법을 체득한 거래. 어쩌면 주위 사람들이 공부를 하라고 하는 건 아싸가 된다 해도 메이저한 아싸가 되라고 말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선생님이 그 때 추천해주신 건 넌 아싸 기질이 있지만 인싸로 사는 법을 체득해서 친해지라는 의미도 있는 것 같아.
아 집설이 길어졌네.
존댓말 쓰는 버릇은 사실 그 때부터 안 좋은 일을 좀 당해서. 대인관계 면에서 많이 안 좋아서... 약간 동네북이었거든.
22
이름없음
2019/08/14 03:33:58
ID : 0060rcJXy44
0
아, 초등학생 때의 대인관계 얘기를 좀 자세히 히는 편이 좋을까?
아무튼 나 그때 약간 미묘하게 은따같은 느낌이었거든. 지금은 별 느낌 없는데 그 때 생긴 버릇이 아무래도 여태까지 남은 것 같네.
23
이름없음
2019/08/14 03:35:41
ID : 0060rcJXy44
0
그리고 나 혹시 오타라던가 종종 있다던지 하는 게 불편하면 말해줘. 아무래도 글로서 내 생각을 전달하고 공개하는 거니까 보다 정확하게, 맞춤법이나 오타 등등을 신경써가면서 정말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데 밤이라서 손가락이 굳은 건지 종종 오타가 나네. 쿼티 자판을 써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
24
이름없음
2019/08/14 03:45:12
ID : 0060rcJXy44
0
그러고보니까 분명 제목은 정신연령 얘기인데 이 쯤 되니 슬슬 제목을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네. 차라리 제목을 바꿀까.
25
이름없음
2019/08/14 03:45:26
ID : lwnAY61B9du
0
난 딱히 읽는데 지장 없으면 나도 그냥 막 틀리고 살아서 스스로는 안고치긴 하는데.. 스레주가 원한다면 오타나 맞춤법 틀린 거 발견하면 말해줄게
든/던 차이 한 번 찾아봐~
26
이름없음
2019/08/14 03:47:23
ID : lwnAY61B9du
0
나도 막 나이 많은 사람은 아니라서 뭐 이래저래 조언은 못해주겠는데
그냥 20대가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 스레주는 그냥 흔한 고등학생 오타쿠 같아
27
이름없음
2019/08/14 03:48:47
ID : 0060rcJXy44
0
든/던 차이? 이 스레 내에서?
아니면 의미 자체를 말하는 거야? ~던은 네가 그걸 하던 말던 상관 안 할거야, 처럼 동사에서 쓰이던 걸로 기억하고, ~든은 그게 뭐든지 상관 안 할거야, 처럼 명사나 대명사 등등에 쓰이던 걸로 기억해.
그런데 실제 말로 할 때는 별로 구분이 없으니까 잘 모르겠어. 이 스레 내에서도 그런 오류가 있을 수 있겠네.
28
이름없음
2019/08/14 03:50:06
ID : 0060rcJXy44
0
아... 그럼 다행이다.
그럼 적어도 비슷한 취미나 취향을 가진 애들하고는 말이 통한다는 거네. 그런 건 이미 느끼고 있지만... 역시 취향 자체가 고쳐지지 않으면 다른 애들하고는 놀기가 힘들겠지. 그래도 그들만의 문화가 있는 거고 나만의 취향이 있는 거니까.
29
이름없음
2019/08/14 03:52:43
ID : 0060rcJXy44
0
엇... 방금 찾아보니까 ~든은 표준어가 아니었구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네. 알려줘서 고마워. 맞춤법 같은 데에 나름 신경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공부할 게 많구나.
30
이름없음
2019/08/14 03:53:24
ID : 0060rcJXy44
0
어...? 아닌가...????? 모르겠어...
31
이름없음
2019/08/14 03:55:15
ID : 0060rcJXy44
0
드디어 찾았다... 이건가보네. 국어 좋아하고 잘 한다고 자부했는데 이런 걸 틀리는구나. 더 노력해야겠어.
https://ko.dict.naver.com/#/correct/korean/info?seq=137
32
이름없음
2019/08/14 03:56:15
ID : 0060rcJXy44
0
예시라고 갖고온 걸 다 틀려버렸네.
33
이름없음
2019/08/14 04:02:30
ID : lwnAY61B9du
0
'던' 발음이 마음에 안들어서 항상 '든'으로 쓰고 말했는데 의미 차이가 있다는 거 알고 조금씩 바꿨어 뭐 사실 다 알아듣잖아? 논문쓸 것도 아니고ㅎ
든은 선택할 때 던은 과거말 할 때 라고 생각하면 거의 다 맞더라
34
이름없음
2019/08/14 04:06:12
ID : lwnAY61B9du
0
취향보단 그냥 스레주 말투랑 문장구성? 문체? 뭐라하지 하튼 말하는 게 남자 오타쿠한테 흔히 느끼는 거라서..
35
이름없음
2019/08/14 04:07:57
ID : 0060rcJXy44
0
그렇구나... 고마워! 정말로.
덕분에 많은 걸 알아가게 되네. 너레더를 계속 기억하지는 못할 지 몰라도, 오늘 개학식 하루동안은 절대로 잊지 않을거야. 앞으로 최소 며칠간은 너레더가 알려준 몇 가지를 기억할거고, 어쩌면 너레더가 알려준 걸 받아적을지도 몰라.
너레더는 20대랬지? 나보다 인생 선배인 사람에게 조언을 듣는 건 이렇게 좋은 일이었다는 걸 알려줘서 고마워. 그리고 던/든을 구분하는 법은 어쩌면 만약 내가 보고서나 논문을 쓸 일이 생기게 된다면, 그리고 그 때까지 머릿속에 남아있게 된다면 꽤 도움이 될거야. 내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당히 붕 떠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것에 더해서 붕 떠있더라도 나는 여전히 그 나이대에 속해있다는 것도 알려줘서 고마워. 조금 더 타인과 가까워질 자신이 생겼어.
36
이름없음
2019/08/14 04:10:04
ID : 0060rcJXy44
0
어... 그보다 남자 오타쿠들 말투였구나. 이걸 알려준 것도 고마워! 하긴 게임은 여성향을 하고 성별 자체도 시스젠더 여자라 정체화시켰지만... 게임을 제외한다면, 주로 덕질하던 작품들 자체가 대부분 남성향이었고.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레 그런 커뮤니티에서 쓰던 말투가 내게도 옮겨왔나보네.
37
이름없음
2019/08/14 04:13:48
ID : lwnAY61B9du
0
조언같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말하면 부끄러워ㅋㅋㅋㅋ
맞다 그림 그린다 했지? 반갑네 나 미대생이야ㅎ
남자 오타쿠 말투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뭐가 됐든 일반화니까.. 내가 보고 느끼기에 그랬다는거야~
38
이름없음
2019/08/14 04:21:47
ID : 0060rcJXy44
0
그렇지만 모든 진지한 대화에서는 얻을 것이 있고, 모든 책에서는 얻어지는 교훈이 있으니까. 그보다 미대생이구나! 엄청 부럽다. 나는 예고에 가고 싶었는데, 그림도 공부도 무리였어. 그렇지만 언젠가 노력해서, 미술 쪽의 직업을 갖고 일하고 싶네.
그리고 너레더 단 한사람만이 그렇게 느낀 것이라도, 타인의 의견은 매우 중요하니까. 입시 때문에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자신보다 먼저 원하는 경지에 도달한 선생님의 말은 좋은 조언이 되잖아? 그런 것처럼, 너레더는 인생에 있어서는 나보다 먼저 10대를 지나쳐가서 20대에 도달했잖아. 그러니까 그 점에서, 너레더가 못났던 잘났던 상관없이 배울 점이 있는거야. 물론 동갑이던 연하던 그들만의 삶을 산다는 것에서 그들에게도 배울 점이 많이 존재하지만, 나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에게는 더더욱 배울 점이 있다는 거지. 아직 내가 살아보지 못한 부분의 삶을 먼저 살아본 선배님이니까.
39
이름없음
2019/08/14 04:22:32
ID : 0060rcJXy44
0
앗 그보다 오늘 개학식이었지.
자러갈게... 나랑 대화 나눠줘서 정말 고마웠어. 정말정말. 정말로.
마음이 조금 놓이는 것 같아.
40
이름없음
2019/08/14 04:30:05
ID : lwnAY61B9du
0
나도 워낙 천성이 내성적이고 성향 자체가 밖보단 내 감정 내 생각 내 가치관에 대해 생각하고 표현하길 좋아해서 좀 안으로 돌았어
고등학생 되고 나서는 시야도 좀 더 넓어지고 더 다양한 친구들 만나니까 안으로만 파고들지 않고 다른 사람 생각 듣는 거에도 집중했던 거 같아
고1때가 딱 자아성찰하기 정점에 도달할 때였는데
이유는 자습시간ㅋㅋㅋㅋ 야자할 때 공부는 안하고 일기를 썼거든
일기를 쓰려고 썼다기 보다는 그냥 공책에 끄적이던게 하루하루 쌓여서 나중에서야 일기라고 부른거지만
어쨌든 나한텐 여러모로 사춘기였어 그때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엄청 생각하고 나에 대해서 타인에 대해서 엄청엄청 고민하고 답을 내리고 그랬어 그 야자 때
내가 그러다가 가치관이라 해야할지 음 뭐라해야할까 나를 정의하고 내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 하튼 그런거에 크게 혼란이 온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그 사건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좀 더 타인에 대해 너그러워지고 내 내면 상태도 평온해졌던 거 같아. 물론 그땐 못느꼈지ㅋㅋㅋ
하여튼 내가 말하고 싶던건 스레주가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고 얘기를 나누려하고 의문을 가진다는 거 자체가 그 나이대가 하는 아주 지극히 자연스러운 거라고 느꼈으면 싶어
말투야 보고 듣는 거에 영향을 받는 게 정상이니 그것도 자연스러운거고~
그리고 이런 고민들 자체가 우리같은 사람들한텐 창작의 원천이 되는거야! 고민을 좀 더 즐겨~~
41
이름없음
2019/08/14 08:28:22
ID : Wkk8pdWpfdV
0
나도 고1인데 중1 때 레주랑 비슷하게 행동했었어 ㅋㅋㅋ큐ㅠㅠ 근데 지금 후회하고 있어.. 레주는 얼른 탈출해 난 그게 오래 걸렸어.. ㅎ휴ㅠ 그리고 나도 되게 소심한 친구랑 얘기해 본 적 있는데 그 친구가 나한테 갑자기 존댓말을 써서 당황스럽더라구 존댓말하는 습관은 꼭 고치는 게 좋을 것 같아 ! ! 맞다 다른 애들이 괴롭히면 들이받아버려.. 무시당하면 안 돼 그게 제일 중요한 거야
42
이름없음
2019/08/14 09:57:28
ID : q1xzRDwLak3
0
나도 14살때는 벌써 다컷니 애어른이니 별소리 다 들었는데 싹 다 흑역사야
정신연령이 높아? 그냥 자아형성이 덜 됬을때 하는 착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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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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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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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4
0
10레스정말 관상이나 팔자가 있는걸까? 남자때문에 인생이 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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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19.08.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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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19.08.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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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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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레스하...지금 생리하는데
17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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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레스약아빠진 애 때문에 게임 접었다
6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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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레스혹시 귀뚜라미 나쁜 곤충이니..?
6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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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레스선톡 할까말까 고민할 바에는 그냥 먼저 해버리는게 나을까?
26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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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스진짜 가출하고 싶다
4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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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레스남자친구랑 헤어졌어
120 Hit
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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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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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스.
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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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근데 진심 납득이 안 가는 일이 있어
6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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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내가 너무 한심해서 미칠 것 같다
8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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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스펑
4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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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레스.
4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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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지 기분대로 행동하는 애
7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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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스사회부적응자
6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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