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26 04:59:43 ID : Y7gmJO7e0q4 0
딱히 스스로 목숨을 싶은 것도 아니야. 그렇다고 죽음이나 피가 두려운 건 아니야. 난 죽음을 간절히 바래. 그래 환영해. 뭐랄까 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건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고, 내 편인 사람들에게 괜히 아픔을 안겨주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뭔가 사고같은게 일어났으면 좋겠어. 그러면 죄책감 같은거 겪지 않을테니까. 누가 슬퍼 해주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확실한건 내가 느끼기에 이 곳은 지옥같아. 사람이 끔찍해. 어떤 부분에서 내가 미숙 했다면 말해주었으면 좋겠는데... 나는 폐를 끼치는 게 너무 싫어서 조심스럽게 행동했는데 왜 말도 안되는 소문을 퍼뜨리고 나를 까내리는 걸까... 그리고 충분히 실례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뻔뻔함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래서 이 곳과 나를 완벽하게 분리하고 싶어. 누구도 미련 갖지 않게. 정말 나를 아프게 했어도, 과거에 그 사람들이 나에게 보였던 모습이 진심이 아니었더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왠지 나만 없으면 다들 행복할 것 같아. 나같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애는 쓸모가 없잖아. 사람을 사랑하는건 정말 힘든 일 같아.. (...잠 자야 되는데 이게 뭐하는 짓 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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