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민상담소 >> (18)
2.친구랑 억울하게 싸웠는데 어떡할까 (3)
3.내 친구가.. (2)
4.실업계 전형 공무원 조언 부탁해! (2)
5.내가 패륜아 일까 (11)
6.그렇게 심각한 고민은 아닌데 (2)
7.엄마가 성매매랑 관련된일을 하는것같아 (4)
8.카페인 들이붓기 (1)
9.요즘 따라 작년이 그리워... (4)
10.모던바 알바 해본사람? (3)
11.친구가 성인과 만나고 있어 (25)
12.내가 우울증 일까? (1)
13.그냥 (6)
14.어깨가 심하게 굽었어 (5)
15.우울증인가 싶어 (4)
16.나 친구중에 (7)
17.지금 되게 복잡한데 (16)
18.왕따 당하는데 이유가 좀 그래,,, (8)
19.아버지라는 사람이 너무 괴로워 (8)
20.엄청 친한 친구들이랑 싸웠는데 다시 잘 지내고 싶어 정말 간절해 (18)
1
이름없음
2019/08/24 17:08:52
ID : FikqZa3Dzas
0
머리채 잡히고 트라우마로 기억 될 정도로 어릴때 많이 맞았고 욕설도 정말 많이 듣고 자랐어 덕분에 난 뭣도 모르던 초등학생 저학년때부터 죽음을 생각해왔고 자해도 많이 했어 아버지는 우리 가정에 많이 무관심 하셨고 내가 태어나기 전 어머니께 폭력을 좀 하셨대 내가 태어나고 나서는 잘 모르겠지만 어릴 때 부부 싸움 하는 걸 들은 적이 많아 거의 매일 밤마다 깨서 부부싸움하는 걸 봤어 그게 기억에 남고... 최근에 두 분이 싸우시는 걸 본 적이 있긴 해 어머니는 이혼을 생각하셨고 진지하게 이혼하면 너는 어떻게 할 거냐 라고 물어보신 적도 있어 두 분이 싸우시는 걸 보면 사소한 문제로 시작해서 정말 험한 말이 난무해 내가 아버지가 험한 말을 하시는 걸 보고 저 분은 내 아버지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며 거리감을 뒀었어 아버지가 사과하셔서 다시 그냥 지내긴 했지만 일주일에 한 두번 얘기하는 게 끝이였어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아무튼 아버지는 그런 분이셨고 어머니는 아버지께 받은 스트레스를 나에게 푸는 스타일이셨어 사실 난 아버지보다 어머니께 맞는 횟수가 더 많았고 욕설도 많이 들었어 상처도 많이 받았고... 그치만 난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다 좋은 분이라고 생각해 평소엔 나에게 잘 해주시니까 근데 내가 좋아서 잘 해주시는 건 아니래 그냥 무시하는 거래 나는 말도 상식도 안 통하는 그런 아이라서 건들면 지랄하는 그런 아이라서... 잘해주는 게 아니고 무시하는 거래 조금 충격 받았지만 무시해주는 게 어디야
나는 최근 들어서 더 많이 우울해졌어 감정기복이 심해서 조울증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요새 우울증인가 싶기도 해 내가 패륜아인가 생각이 드는 건 내 행동 때문이야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자꾸 해선 안될 말들을 해 어머니께 혼나면서 맞으면 그냥 더 때려라, 죽고싶으니 죽여달라 등등 이런 말들을 하고 어머니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넌 정신병원 가야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고 보내달라고 하면 니가 알아서 가라 이런식으로 대응하셔 오빠는 그런 날 보고 그냥 창문 열고 뛰어내려라, 내가 죽여줘?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때리고... 나도 죽음에 대해 얘기하고 많이 후회해 내가 왜 그랬을까 싶어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져 오늘도 그래 오늘 난 동생에게 저 새끼 라고 표현 했다가 아버지께 머리채를 잡혔어 물론 내가 아버지 심기를 거슬리는 무언가를 더 했겠지 난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머리채를 잡히고 집에서 나가라고 너같은 딸 둔 적 없다고 하시길래 나도 모르게 죽이라고 죽고싶다고 나도 살고 싶어서 사는 게 아니다 라고 했어 아버지께서 널 낳아줬는데 그러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이럴거면 왜 낳았냐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 낳질 말았어야지 이런식으로 내가 얘기를 했고 아버지는 내가 정신병자라고 하시며 머리채를 잡고 손목을 잡고 힘으로 날 집에서 내쫓았어 뭐 내쫓기고 나선 자해하고 그랬지 아무튼 이게 오늘 일인데 부모님께 해선 안될 말을 했으니까 내가 패륜아 인 걸까 생각이 드는데 나도 내가 왜 그러는 지 모르겠고...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도 내가 그런 말을 왜 했는지 모르겠어 내가 패륜아가 맞는 걸까 이런 건 어떻게 고쳐야 하는 걸까 부모님이 날 어떻게 생각하실까... 어머니께선 내가 자해하는 걸 아셔 누가 좀 알려줘 내가 왜 이러는지
2
이름없음
2019/08/24 17:12:01
ID : ILhxTQnxu7b
0
패륜아가 되는게 오히려 맞는 환경 아니야? 부모님한테 칼부림해야 적절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스레주 심하게 착하다
3
이름없음
2019/08/24 17:16:00
ID : eNxPjze5dRC
0
패드립일거 같아서 말을 못하겠네
나도 비슷한 상황이긴 한데 우린 엄마랑 내가 피해자고 일방적으로 아빠만 그러는데 몸도 크고 생각도 커지니까 가만히 안있어 ^^
스레주는 두분 다 그러시니 에휴 답이 없다.
일단 패륜아는 아니라고 생각해. 난 하루에도 몇번씩 죽이고싶다고 생각하는데
4
이름없음
2019/08/24 17:16:51
ID : FikqZa3Dzas
0
그치만 남들이 보기엔 평범한 가정이고 내 친구들은 우리 가족이 화목해 보인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어 그런 말 들어보면 내가 꼬이고 나쁜 면만 보고 부정적인 사람이고 이상한 사람 같아... 좋게 말해줘서 고마워
5
이름없음
2019/08/24 17:18:14
ID : FikqZa3Dzas
0
죽이고 싶단 생각보단 내가 죽고 싶단 생각이 더 들어 나는... 그냥 내가 꼬인 사람이라 나 혼자 발악하는 느낌이어서 사실 모두가 증오스럽지만 그 중 내가 제일 증오스럽고 혐오스러워서 내가 날 죽이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드는 거 같아 내가 이런 사람이라 싫어져
6
이름없음
2019/08/24 17:18:43
ID : eNxPjze5dRC
0
우리도 밖에서는 다 부럽다고 하고 가정적인 아버지상이라고 하는데 집에서 하는 짓은 개차반이니; 하긴 밖에서 그러면 누가 받아주겠어.
스레주가 고생이 많다
7
이름없음
2019/08/24 17:21:01
ID : FikqZa3Dzas
0
너도 고생이 많아 보이네... 힘내! 좋은 날이 올 거야
8
이름없음
2019/08/24 17:21:24
ID : ILhxTQnxu7b
0
원래 속사정 안 말하면 아무도 몰라 ㅜㅜ 스레주가 고생이 많다 22
9
이름없음
2019/08/24 17:23:49
ID : eNxPjze5dRC
0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레주는 잘못한거 없는걸.. 꼬이지 않았어 스레주는.
스레주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이건 올바른 사랑과 관심이라 보기엔 이미 틀린것 같네. 이미 입밖으로 저 말이 튀어나왔다는건 터졌구나.. 그동안 마음고생 심했겠다
10
이름없음
2019/08/24 17:34:18
ID : JTXwL9eFfXv
0
레주도 힘내러 ㅠㅠ/
11
이름없음
2019/08/26 18:38:04
ID : cr87e0pTPa0
0
나도 어린 시절 스레주 같은 가정환경에서 자랐어. 그래서 나는 내가 크면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었거든. 부모님 같은 어른이, 부모가 되기 싫어서. 하고 싶은 말을 일단 그냥 말하자면 결코 스레주는 패륜아가 아니란 거야. 사람은 응당 서로가 존중해주는 관계 속에서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 가족들이 날 존중해주지 않으니까 스레주도 어디다가 내놓지 못하는 답답한 마음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 거잖아. 스레주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생각해. 웹툰 '단지'라고 있어. 단행본으로도 나왔으니까 언제 한 번 봐봐.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아. 한 번 읽으면서 생각 정리하고, 너가 너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내리고 앞으로 그 가정으로부터 널 어떻게 보호하고 앞으로 살아갈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절대 스레주가 잘못한 일이 아니야. 스스로를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꼭 나중에 독립했으면 해. 힘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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