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Zg41A1u2q42 2017/12/23 19:18:28 ID : LdSE1bdwmpR 0
삼수, 하다못해 삼반수를 하고 싶고 진짜 잘할 자신 있는데 집에서 절대로 반대한다... 참고로 내 상황을 적어보자면 난 고3 현역 때 인서울 화학공학과를 붙었는데 대학 간판이 맘에 안 들어서 OT만 갔다 온 후 등록포기하고 독학재수했음. 근데 수능 날 무슨 마가 끼었는지 등급이 엄청 미끄러져서 현역 때 붙었던 대학도 못 갈 판. 특히 수학 가형, 평소에 1등급 잘만 받다가 수능 날 5등급 받은 건 좀 아니지 않니... 19 20 21번 맞혀놓고 16 17 18 계산실수로 틀린 미친 놈이 바로 접니다ㅅㅂ 아...솔직히 이렇게 글 올리는 것도 그냥 자기합리화 하기 위해 변명하는 것 같고 엄청 자괴감 들고 그렇다...
2 ◆Zg41A1u2q42 2017/12/23 19:18:51 ID : LdSE1bdwmpR 0
내가 집 나가서 삼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우리 엄마임ㅎ수능은 끝났지만 성적을 조져가지고 어디 나가지도 못하겠어서 집에만 틀어박혀 있다보니까엄마랑 자주 부딪히게 되는데....그때마다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스트레스야.물론 엄마는 현역 때보다 성적이 못 나온 게 안타까워서 그러시겠지(...라고 믿고 싶음)근데 그 정도랑 수위가 진짜...더 이상 못 견디겠더라...ㅎ더 이해가 안 가는 건 내 6평, 9평 성적을 보면 수능날만 망한 거라는 걸 아실텐데 (6평, 9평 잘 봤음ㅠ)엄마는 '그딴 건 모르겠고 넌 재수를 해도 수능을 못 봤으니 삼수를 해도 안 될 것이다' 이러심...그래서 기왕 집 나오는 거, 엄빠 모르게 대학 안 가구 삼수나 하려고 하는데...어떻게 생각해?
3 이름없음 2017/12/23 20:35:04 ID : q5dQmnBbvjx 0
말이 쉬워서 돈 벌며 혼자 사는 거지, 난 대학 포기하고 직장 다니는데도 혼자가 어렵더라. 외롭고 그런 거 다 떠나서. 그냥, 힘들어. 사는 게. 다른 일을 할 여유나 체력도 없어져. 집 나가는 건 진짜 반대다.
4 이름없음 2017/12/23 21:10:11 ID : jeE5TVe7wLh 0
나는 혼자 살아도 의지할게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공부라는건 워낙 외로운 자기자신과 싸움이니까.. 그래도 원래 공부를 잘했으니까 삼수 안하는건 좀 아까울거 같아! 설득해서 집에서 하거나 그런똑이 좋을거같에
5 이름없음 2017/12/24 21:02:25 ID : JO2rdSJPfWk 0
나 이번에 나갈까 하는데..
6 이름없음 2017/12/24 21:57:41 ID : 860k4Hu079d 0
의지 같은 게 문제가 아니야. 시간적인 여유, 체력이 집에 있을 때랑 같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고달프면 고달팠지 그보다 덜 하진 않아. 적어도 집에서 공과금, 생활비 등을 계산하며 살진 않잖아? 혼자 살게 될 시 방범 문제는? 이 모든 걸 감수하고 살겠다면 몰라, 그치만 공부도 해야 한다며? 그런게 정해지고 행동하긴 하는 거야? 계획은 있어?
7 이름없음 2017/12/26 07:51:16 ID : RxA44Y2k66m 0
집에서 나와서 알바하면서 수능 공부하는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6의 말대로 공과금, 생활비, 그 외의 것도 생각해야돼. 게다가 집에 있을때는 부모님이 집안일을 해주시지만 혼자 있으면 그게 아니잖아? 일하면서 공부하는것도 그렇게 추천하고싶진 않다... 정말 삼수를 하고싶다면 집에서 하는게 좋을듯해. 지금 회사 입사한지 1년인데 자격증따기 귀찮아서 계속 미룬게 반년이야. 일하고 공부는 어지간히 근성있거나 독하지 않은 이상은 양립이 힘들거야. 특히 수능 공부라면 더더욱.
8 이름없음 2017/12/29 17:51:52 ID : Xs7fgjdyNwM 0
김연아 선수가 피겨 연습 했던 것만큼 노력할 자신 있다면 ㄱㅊ
9 이름없음 2017/12/29 22:16:57 ID : 2E4Gq41yJRv 0
맞아... 현역 때처럼 점수 나오려면 집 나오면 안 돼ㅜㅠ 삼수 반대하는 것 때문에 집을 나가려고 하는 거면 차라리 그냥 네네 하면서 대학 들어가고 몰래 반수해... 생활비 벌면서 수능공부하는 것보다 대학생활 하면서 집에서 공부하는 게 훨씬 쉬울걸ㄷ
10 이름없음 2017/12/29 23:11:35 ID : e2Mja7e1vg3 0
일단 두번이나 그랬던거면 네가 실전에 약한 타입이라는거고 그걸 극복하지 않으면..사실 삼수도 가망없다고 볼 수 있어 그래도 하려면 집에서 나와서 그럴 필요가 있을까.. 난 차라리 부모님 설득하는게 더 빠를 것 같아 일단 집을 나와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면 밥은 직접 해먹는건 거의 불가능이야 돈이 없다면 더욱더(요리도 실패를 해봐야하니까) 그리고 밥먹고 설거지하거나 청소하거나 빨래하거나 하는 시간들 그것들이 다 공부할 시간을 빼앗아 밥은 사먹어도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밖에서 파는 음식들 영양이 정말 안 좋아서 체력이 깎인다 거기다가 종류도 다양하지않아서 질리고 몸이 안 좋아져도 다른걸 먹고 싶어도 못 먹어 게다가 그걸 매일마다 혼자 지내면서 혼자서 하는거지 외로우면서 체력깎이고 그 상태에서 알바까지 해야한다 알바도 쉬운건 아니고 한 달 생활하려면 적어도 하루 4~5시간은 가야할 거 아니야 정말 적어도 그렇게 해서 겨우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해 근데 그런 체력이 있을까...
11 이름없음 2017/12/29 23:27:04 ID : 4K7unxxDwGm 0
댓들 진짜 친절하고 쓰다 나도 나가는 거 반대해 네 삶에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뭔가 불안하다 차라리 집에 있을 시간을 현저히 줄이는 게 어때
12 나 기억나지? 2017/12/31 18:28:59 ID : dB88ja8nXta 0
스레더즈 폭파되서 너무 당황했는데 스레주 여기 있었구나!!! 나 그 똑같이 삼수 예정인 레스주야ㅠㅠ 연말이라 내일부터 할 공부계획 세우고 있지 수시 합격해도 빠른 년생이라 수능 한 번 더 볼생각이라 수능공부 계속하려고... 말하기 부끄럽지만 목표가 생겼어 우리집은 평범한 재정과 부모님이 계신데 엄마가 류머티즘 관절염이 있으셔서 대학병원에 다녀 희귀 난치성 질환이라 경제적인 지원을 받아서 금전적인건 부담은 없지만 딸로서 마음이 아파서 일단 내과를 목표로 잡고있어 죽어라 노력해도 실패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거 충분히 알고 인지하고 있으니 그런건 걱정하지않아도 좋아 그래도 엄마를 위해서 그동안 못했던 공부 제대로 계획짜서 죽어라 해보려고 해...여기 가끔 들어올게 스레주도 힘내!!!
13 나 기억나지? 2017/12/31 18:37:14 ID : dB88ja8nXta 0
음 나 재수할때 말야 고시원에 있었는데 실패이유가 멘탈이었어 영양도 안좋고 사람은 없고 가족도 없으니까 풀어지는 것도 금방이고 밥을 맨날 편의점에서 사먹으니까 몸이 나빠져서 맨날 잠만 자고 공부 진짜 거의 손 놓았다 연계교재 손도 못대고 기출 거의 못풀고 오답을 안 고쳤으니 말 다했지 개념만 알고 봤어...결국 수학 4등급 나옴ㅋㅋ 이관데 국어만 잘보고...어쨌든 고시원 들어가면 좁아서 엄청 답답하고 예상치 못한 일이 생각보다 자주 터지는데 멘탈 나가기 진짜진짜 쉽다 알바 병행도 마찬가지 진짜 내 경험담에서 우러나오는말이야 난 차라리 재수할때 집에서 할걸 후회하고 있어 일단 집에서 버티면서 알바하면서 돈 모으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음 나와서 삼반수추천 삼반수+도저히 안되겠다 싶음 나와서 하면 기간도 짧고 멘탈도 그냥 나와서 삼수하는것보단 덜깎이고 집중에 여러모로 나을꺼야
14 이름없음 2017/12/31 20:02:46 ID : dB88ja8nXta 0
스레주 자신에 대한 믿음이 너무 굳건한데 무리하면 망한다 경험담이야 스레더즈에서 여자라 했잖아 그냥 남자로 태어나도 집나와서 알바 하면서 삼수는 죽었다 깨어나도.,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고 사화산이 살아나고 동해물이 말라도 절대절대절대절대 불가능이야 진심이야. 집나온다/알바한다/공부한다 솔직히 하나만 선택해서 해도 모자랄판에 죽도 밥도 안됨 공부 잘했었다 했잖아 나랑 다르게 알바하다가 삼반수하는게 뭐가 그리 불안해? 진짜 무리하면 망한다 절대 말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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