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제로는 아닌데 진짜 죽고싶다. (1)
2.. (7)
3.너무 익숙해졌어. 모든게 (26)
4.사랑이 하고 싶어 (3)
5.우을증있나봐 (2)
6.나 애 못가질 수도 있대 (1)
7.학교 안가고 나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고싶어 (16)
8.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힘든 적 있어? (1)
9.언니가 죽고싶데 (5)
10.중년남자가 무서워 (7)
11.뭔가 나는 되게 늦은거 같아 (19)
12.어제 동생 몰폰 걸렸는데 (4)
13.급식혼밥 어떰 (32)
14.학원 옮길까 말까 (2)
15.이걸 금사빠라고 해야해? (4)
16.좋아하는 사람 (7)
17.다들 못생겼다는데 나한테는 ㄹㅇ 존잘이면 어떡하지 (2)
18.아ㅅㅂ 펜션왔는데 생리혈이 이불에 묻었다....어떡해 (34)
19.진짜 그만 살고 싶어 (10)
20.일 떠넘기는 상사 대처법좀 (4)
1
이름없음
2019/08/28 21:35:06
ID : q7AnPfPhak8
0
댓글 달아줘. 반응 없으면 그만둘게
나 너무 힘들어 얘들아 진짜 힘든 감정은 그대로인데 이제 익숙해져서 너무 힘든 거 같지 않은 기분 뭔지 알아?
제발 내 얘기 좀 들어줘ㅠㅜㅠ
2
이름없음
2019/08/28 21:37:20
ID : 3UY3zVhBvws
0
으구 뭐가 그렇게 힘들었어? 천천히 얘기해봐
3
이름없음
2019/08/28 21:44:25
ID : q7AnPfPhak8
0
헉 처음으로 와 줬네! 고마워. 일단 처음에는 내가 9살이었어. 그때 피아노를 처음 시작하개 됐고 몇 년을 연습하고 콩쿨을 나가서 상을 다 받아오고 전국 대회든 해외에서도 상을 여러번 받았었어.
4
이름없음
2019/08/28 21:45:36
ID : 5U6mHwrbDyZ
0
여기는 댓글 개념 아니고 그냥 스레주 니가 니 얘기 계속 하고 있음 관심 있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고 반응하는 그런 구조니까 반응 없더라도 일단 써.
5
이름없음
2019/08/28 21:45:40
ID : q7AnPfPhak8
0
그러다 보니 선생님이든 부모님이든 기대가 너무 커졌나봐. 학교를 마치면 바로 학원에 가서 저년도 못 벅고 11시까지 연습을 하다가 집에 겨우 들어가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자고 아침마다 학교에서 니가 우리 학교의 자랑이다며 매일같이 7시에 등교를 해서 음악실에서 피아노 연습을 했어.
6
이름없음
2019/08/28 21:46:16
ID : q7AnPfPhak8
0
응 고마워!! 처음이라 잘 몰라..
7
이름없음
2019/08/28 21:47:32
ID : gjba9xO7dWo
0
ㅇㅇㅇㅇㅇ 뭔지 알아 내가 지금 그래 그래서 비정상인 상황인데 이게 지속되니까 그냥 감흥도 없이 가만히 있게 돼..
8
이름없음
2019/08/28 21:50:03
ID : q7AnPfPhak8
0
그래서 5학년때 슬럼프가 오고 6학년때 너무 지쳐서 아는 언니가 간믄 정신병원에 무료로 진찰을 받게 됐어. 부모님이 좀 엄격하시고 내가 힘들다고 얘기를 해도 그냥 맨탈이 약하다면서 혼 내는 게 전부거든. 그걸 의사선생님한테 말 하니까 알겠다고 보호자는 그 언니 아버지로 하겠다고 하시고 진찰을 우울증 공황장애 이렇게 받았어. 증상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고. 근데 검사를 하는 거 마다 그 병이 맞다고 하는거야.
9
이름없음
2019/08/28 21:51:30
ID : q7AnPfPhak8
0
종합 검사를 한 결과 1개 빼고 다 응징으로 나왔어. 그 병이 맞다는 말이야. 그래서 난 부모님한테 말하기가 너무 무서운 거 있지 그 전에 힘들다고 해도 맨날 혼만 내서 트라우마로 남은 것도 있었거든. 그걸 숨기고 있었어.
10
이름없음
2019/08/28 21:51:59
ID : q7AnPfPhak8
0
너도 되게 힘들구나. 항상 행복하길 바라.
11
이름없음
2019/08/28 21:54:40
ID : q7AnPfPhak8
0
나중에는 부모님이랑도 사이가 좀 괜찮아졌어. 근데 학원 선생님도 기대치가 높다고 그랬잖아? 그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나 한테 잘 했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 콩쿨을 1들을 해도 그렇고 연주회에 초청을 받아도 그렇고. 그래서 학원 선생님들이 내가 연습을 안 하면 폭력을 쓰시고 책으로 머리를 때리고 피아노를 치는데 그 부분 연습이 조금 안 됐으면 분명 내 손은 건반 위에 있는데 피아노 뚜껑을 덮고 그랬어.
12
이름없음
2019/08/28 21:55:24
ID : q7AnPfPhak8
0
그래도 저런 건 부모님한테 말 해도 괜찮을 거 같아서 말을 했더니 장난으로 그러시는거래. 나 한테 욕심이 많고 기대치가 커서 그렇다고.
13
이름없음
2019/08/28 21:58:42
ID : q7AnPfPhak8
0
매일 그 일은 반복이 되고 난 지쳐가고 있었어. 지금 생각하니 되게 부끄럽지만 중1때 페이스북에 글귀를 적었어. 되게 잘 됐는데 결국 부모님한테 들켜서 혼이 나고 그건 또 트라우마가 됐어. 그 당시에는 그걸 생각만 하면 무서워서 벌벌 떨 정도였꼬 머리를 맞고 쓰러진 게 처음이었고 머리채를 잡아 뜯기고 등을 맞고 그랬었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슬퍼,
14
이름없음
2019/08/28 22:10:48
ID : q7AnPfPhak8
0
아마 여기서 부터가 제대로 된 시작인 것같아. 병원 같이 갔다던 언니가 자살을 했어. 그 소식 들은 순간 정신이 확 들고 마음이 깨지더라.
나도 좀 같이 죽고싶었어
15
이름없음
2019/08/28 22:36:33
ID : q7AnPfPhak8
0
우울증이 너무 심해지더라고. 음 근데 여기서 빠진게 있는데 중학교때 관현악단을 들어갔어. 진짜 너무 하기 싫었는데 선배들이 반 까지 찾아와서 하자고 그러더라. 엄마한테 말을 했더. 근데 그 다음 날 하기 싫다고 엄마한테 했더니 막 짜증을 내더라. 너무 힘들었어. 초등학교보다 더, 학교를 마치고 관현악단 연습이 있는 날에는 개인 피아노를 많이 못 치니까 주말마다 하루종일 점심만 먹고 연습하고 관현악단에서 바이올린도 같이 하게됐어. 초등학교때도 관현악단을 했었는데 연습이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어. 그리고 그건 내가 원해서 들어갔고 바이올린만 했었거든.
16
이름없음
2019/08/28 22:43:05
ID : q7AnPfPhak8
0
그리고 우리 동생이 운동을 하는데 성격이 좀 별로야. 그래서 다 참아주는 거도 너무 스트레스가 되는 거 있지. 등교를 하다가 쓰러졌어. 지하 주차장 뒷 쪽에서. 학원 선생님한테 학원 열쇠를 받고 나가던 중에 쓰러졌어. 근데 어떤 사람이 내가 있는 줄 모르고 그대로 밟고 당장 거기서 구급차를 불렀대. 그렇게 병원에 실려갔고 처음으로 걱정을 받은 느낌이 좋기도 했는데 불안해지긴 했어. 이 병원 생활이 끝나면 다시 또 되돌아오니까.
17
이름없음
2019/08/28 22:44:41
ID : q7AnPfPhak8
0
병원에서 자살 시도를 했어. 옥상에서 떨어졌는데 딱히 신경을 쓰는 사람은 없엇어. 그러면 위험합니다. 이러고 수술까지 받앗는데 딱히 돌아오는 위로나 따듯한 말 한 마디는 없더라고. 그렇게 퇴원을 했어. 나 같은 애는 입시 준비에 한창 바빴지.
18
이름없음
2019/08/28 22:46:57
ID : q7AnPfPhak8
0
내가 이건 말을 안 했는데 내가 노래 부르는 걸 되게 좋아해. 항상 학교 축제를 할 때는 선생님 추천으로 노래 부르고 그 유튜브에 친구가 노래하는 걸 보냈더니 일소라? 거기에 올라간 적도 있었어. 축제때 노래 부르는 건 엄마한테 들켜서 3학년 때는 못 했지만 말이야. 난 솔직히 말 하면 보컬과로 하고 싶었어.
19
이름없음
2019/08/28 22:48:23
ID : q7AnPfPhak8
0
피아노 연습도 무척 열심히 했어. 다른 예고에서 먼저 노래를 부르고 탈락되면 그냥 피아노를 지원하면 되니까. 내 인생 최고의 다짐이었어. 목숨을 걸었지. 근데 합격이 된 거야 노래로,
20
이름없음
2019/08/28 22:50:35
ID : q7AnPfPhak8
0
난 일단 엄마한테는 비밀로 하려고 있었는데 합격 됐다는 게 우편함으로도 와서 완전 난리가 났어. 그때 혼이 난 기억도 지금 트라우마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노래로 합격된 그 학교를 포기하기로 했어. 한참을 울었지., 엄마는 내가 노래를 되게 못 부르는 줄 알거든. 합격이 됐는데도 그러더라, 진짜 펑펑 울었던 거 같아,
21
이름없음
2019/08/28 22:51:49
ID : q7AnPfPhak8
0
고등학교? 쉴 새 없이 달렸어. 죽을 뻔 하고 자살 시도도 3번 정도 또 하고. 다행이도 집이랑 되게 멀어서 엄마 관심도 안 받고 선생님도 다른 분을 모셨어. 그냥 정 없는 그저 그런 선생님이지.
22
이름없음
2019/08/28 22:52:49
ID : q7AnPfPhak8
0
아 그리고 별로 안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신적으로는 되게 말이 아니야. 생활비도 엄마가 잘 안 주고 니 알아서 하라고 해서 알바도 새벽애 뛰고 그랬거든.
23
이름없음
2019/08/28 22:57:30
ID : cnwtta4IIE1
0
스레주 괜찮아..? 진짜 힘들겠다. 비슷한 경험이 있지만 너 처럼 심하지는 않아..힘내
24
이름없음
2019/08/28 22:58:05
ID : cnwtta4IIE1
0
힘내ㅠㅠㅠㅠ
25
이름없음
2019/08/28 22:58:43
ID : cnwtta4IIE1
0
뭐라고 해야 할지 진짜 모르겠다. 너 지금 상태가 되게 힘들고 엉망일 것 같아. 상담 받으러 가는 건 어때..?
26
이름없음
2019/08/28 23:00:37
ID : q7AnPfPhak8
0
고마워ㅠㅜㅠ 너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게.
고마워!
상담 괜찮을 것 같은데 난 이 지역이 처음이고 애들이 이상한 애로 보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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