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28 21:35:06 ID : q7AnPfPhak8 0
댓글 달아줘. 반응 없으면 그만둘게 나 너무 힘들어 얘들아 진짜 힘든 감정은 그대로인데 이제 익숙해져서 너무 힘든 거 같지 않은 기분 뭔지 알아? 제발 내 얘기 좀 들어줘ㅠㅜㅠ
2 이름없음 2019/08/28 21:37:20 ID : 3UY3zVhBvws 0
으구 뭐가 그렇게 힘들었어? 천천히 얘기해봐
3 이름없음 2019/08/28 21:44:25 ID : q7AnPfPhak8 0
헉 처음으로 와 줬네! 고마워. 일단 처음에는 내가 9살이었어. 그때 피아노를 처음 시작하개 됐고 몇 년을 연습하고 콩쿨을 나가서 상을 다 받아오고 전국 대회든 해외에서도 상을 여러번 받았었어.
4 이름없음 2019/08/28 21:45:36 ID : 5U6mHwrbDyZ 0
여기는 댓글 개념 아니고 그냥 스레주 니가 니 얘기 계속 하고 있음 관심 있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고 반응하는 그런 구조니까 반응 없더라도 일단 써.
5 이름없음 2019/08/28 21:45:40 ID : q7AnPfPhak8 0
그러다 보니 선생님이든 부모님이든 기대가 너무 커졌나봐. 학교를 마치면 바로 학원에 가서 저년도 못 벅고 11시까지 연습을 하다가 집에 겨우 들어가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자고 아침마다 학교에서 니가 우리 학교의 자랑이다며 매일같이 7시에 등교를 해서 음악실에서 피아노 연습을 했어.
6 이름없음 2019/08/28 21:46:16 ID : q7AnPfPhak8 0
응 고마워!! 처음이라 잘 몰라..
7 이름없음 2019/08/28 21:47:32 ID : gjba9xO7dWo 0
ㅇㅇㅇㅇㅇ 뭔지 알아 내가 지금 그래 그래서 비정상인 상황인데 이게 지속되니까 그냥 감흥도 없이 가만히 있게 돼..
8 이름없음 2019/08/28 21:50:03 ID : q7AnPfPhak8 0
그래서 5학년때 슬럼프가 오고 6학년때 너무 지쳐서 아는 언니가 간믄 정신병원에 무료로 진찰을 받게 됐어. 부모님이 좀 엄격하시고 내가 힘들다고 얘기를 해도 그냥 맨탈이 약하다면서 혼 내는 게 전부거든. 그걸 의사선생님한테 말 하니까 알겠다고 보호자는 그 언니 아버지로 하겠다고 하시고 진찰을 우울증 공황장애 이렇게 받았어. 증상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고. 근데 검사를 하는 거 마다 그 병이 맞다고 하는거야.
9 이름없음 2019/08/28 21:51:30 ID : q7AnPfPhak8 0
종합 검사를 한 결과 1개 빼고 다 응징으로 나왔어. 그 병이 맞다는 말이야. 그래서 난 부모님한테 말하기가 너무 무서운 거 있지 그 전에 힘들다고 해도 맨날 혼만 내서 트라우마로 남은 것도 있었거든. 그걸 숨기고 있었어.
10 이름없음 2019/08/28 21:51:59 ID : q7AnPfPhak8 0
너도 되게 힘들구나. 항상 행복하길 바라.
11 이름없음 2019/08/28 21:54:40 ID : q7AnPfPhak8 0
나중에는 부모님이랑도 사이가 좀 괜찮아졌어. 근데 학원 선생님도 기대치가 높다고 그랬잖아? 그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나 한테 잘 했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 콩쿨을 1들을 해도 그렇고 연주회에 초청을 받아도 그렇고. 그래서 학원 선생님들이 내가 연습을 안 하면 폭력을 쓰시고 책으로 머리를 때리고 피아노를 치는데 그 부분 연습이 조금 안 됐으면 분명 내 손은 건반 위에 있는데 피아노 뚜껑을 덮고 그랬어.
12 이름없음 2019/08/28 21:55:24 ID : q7AnPfPhak8 0
그래도 저런 건 부모님한테 말 해도 괜찮을 거 같아서 말을 했더니 장난으로 그러시는거래. 나 한테 욕심이 많고 기대치가 커서 그렇다고.
13 이름없음 2019/08/28 21:58:42 ID : q7AnPfPhak8 0
매일 그 일은 반복이 되고 난 지쳐가고 있었어. 지금 생각하니 되게 부끄럽지만 중1때 페이스북에 글귀를 적었어. 되게 잘 됐는데 결국 부모님한테 들켜서 혼이 나고 그건 또 트라우마가 됐어. 그 당시에는 그걸 생각만 하면 무서워서 벌벌 떨 정도였꼬 머리를 맞고 쓰러진 게 처음이었고 머리채를 잡아 뜯기고 등을 맞고 그랬었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슬퍼,
14 이름없음 2019/08/28 22:10:48 ID : q7AnPfPhak8 0
아마 여기서 부터가 제대로 된 시작인 것같아. 병원 같이 갔다던 언니가 자살을 했어. 그 소식 들은 순간 정신이 확 들고 마음이 깨지더라. 나도 좀 같이 죽고싶었어
15 이름없음 2019/08/28 22:36:33 ID : q7AnPfPhak8 0
우울증이 너무 심해지더라고. 음 근데 여기서 빠진게 있는데 중학교때 관현악단을 들어갔어. 진짜 너무 하기 싫었는데 선배들이 반 까지 찾아와서 하자고 그러더라. 엄마한테 말을 했더. 근데 그 다음 날 하기 싫다고 엄마한테 했더니 막 짜증을 내더라. 너무 힘들었어. 초등학교보다 더, 학교를 마치고 관현악단 연습이 있는 날에는 개인 피아노를 많이 못 치니까 주말마다 하루종일 점심만 먹고 연습하고 관현악단에서 바이올린도 같이 하게됐어. 초등학교때도 관현악단을 했었는데 연습이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어. 그리고 그건 내가 원해서 들어갔고 바이올린만 했었거든.
16 이름없음 2019/08/28 22:43:05 ID : q7AnPfPhak8 0
그리고 우리 동생이 운동을 하는데 성격이 좀 별로야. 그래서 다 참아주는 거도 너무 스트레스가 되는 거 있지. 등교를 하다가 쓰러졌어. 지하 주차장 뒷 쪽에서. 학원 선생님한테 학원 열쇠를 받고 나가던 중에 쓰러졌어. 근데 어떤 사람이 내가 있는 줄 모르고 그대로 밟고 당장 거기서 구급차를 불렀대. 그렇게 병원에 실려갔고 처음으로 걱정을 받은 느낌이 좋기도 했는데 불안해지긴 했어. 이 병원 생활이 끝나면 다시 또 되돌아오니까.
17 이름없음 2019/08/28 22:44:41 ID : q7AnPfPhak8 0
병원에서 자살 시도를 했어. 옥상에서 떨어졌는데 딱히 신경을 쓰는 사람은 없엇어. 그러면 위험합니다. 이러고 수술까지 받앗는데 딱히 돌아오는 위로나 따듯한 말 한 마디는 없더라고. 그렇게 퇴원을 했어. 나 같은 애는 입시 준비에 한창 바빴지.
18 이름없음 2019/08/28 22:46:57 ID : q7AnPfPhak8 0
내가 이건 말을 안 했는데 내가 노래 부르는 걸 되게 좋아해. 항상 학교 축제를 할 때는 선생님 추천으로 노래 부르고 그 유튜브에 친구가 노래하는 걸 보냈더니 일소라? 거기에 올라간 적도 있었어. 축제때 노래 부르는 건 엄마한테 들켜서 3학년 때는 못 했지만 말이야. 난 솔직히 말 하면 보컬과로 하고 싶었어.
19 이름없음 2019/08/28 22:48:23 ID : q7AnPfPhak8 0
피아노 연습도 무척 열심히 했어. 다른 예고에서 먼저 노래를 부르고 탈락되면 그냥 피아노를 지원하면 되니까. 내 인생 최고의 다짐이었어. 목숨을 걸었지. 근데 합격이 된 거야 노래로,
20 이름없음 2019/08/28 22:50:35 ID : q7AnPfPhak8 0
난 일단 엄마한테는 비밀로 하려고 있었는데 합격 됐다는 게 우편함으로도 와서 완전 난리가 났어. 그때 혼이 난 기억도 지금 트라우마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노래로 합격된 그 학교를 포기하기로 했어. 한참을 울었지., 엄마는 내가 노래를 되게 못 부르는 줄 알거든. 합격이 됐는데도 그러더라, 진짜 펑펑 울었던 거 같아,
21 이름없음 2019/08/28 22:51:49 ID : q7AnPfPhak8 0
고등학교? 쉴 새 없이 달렸어. 죽을 뻔 하고 자살 시도도 3번 정도 또 하고. 다행이도 집이랑 되게 멀어서 엄마 관심도 안 받고 선생님도 다른 분을 모셨어. 그냥 정 없는 그저 그런 선생님이지.
22 이름없음 2019/08/28 22:52:49 ID : q7AnPfPhak8 0
아 그리고 별로 안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신적으로는 되게 말이 아니야. 생활비도 엄마가 잘 안 주고 니 알아서 하라고 해서 알바도 새벽애 뛰고 그랬거든.
23 이름없음 2019/08/28 22:57:30 ID : cnwtta4IIE1 0
스레주 괜찮아..? 진짜 힘들겠다. 비슷한 경험이 있지만 너 처럼 심하지는 않아..힘내
24 이름없음 2019/08/28 22:58:05 ID : cnwtta4IIE1 0
힘내ㅠㅠㅠㅠ
25 이름없음 2019/08/28 22:58:43 ID : cnwtta4IIE1 0
뭐라고 해야 할지 진짜 모르겠다. 너 지금 상태가 되게 힘들고 엉망일 것 같아. 상담 받으러 가는 건 어때..?
26 이름없음 2019/08/28 23:00:37 ID : q7AnPfPhak8 0
고마워ㅠㅜㅠ 너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게. 고마워! 상담 괜찮을 것 같은데 난 이 지역이 처음이고 애들이 이상한 애로 보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라>>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1레스실제로는 아닌데 진짜 죽고싶다. 7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9 0
7레스. 3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26레스» 너무 익숙해졌어. 모든게 9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3레스사랑이 하고 싶어 9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2레스우을증있나봐 8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1레스나 애 못가질 수도 있대 11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16레스학교 안가고 나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고싶어 22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1
1레스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힘든 적 있어? 5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5레스언니가 죽고싶데 10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7레스중년남자가 무서워 12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19레스뭔가 나는 되게 늦은거 같아 26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4레스어제 동생 몰폰 걸렸는데 11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32레스급식혼밥 어떰 182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2레스학원 옮길까 말까 5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4레스이걸 금사빠라고 해야해? 9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7레스좋아하는 사람 9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2레스다들 못생겼다는데 나한테는 ㄹㅇ 존잘이면 어떡하지 12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34레스아ㅅㅂ 펜션왔는데 생리혈이 이불에 묻었다....어떡해 347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10레스진짜 그만 살고 싶어 11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
4레스일 떠넘기는 상사 대처법좀 4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8.2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