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05 13:34:44 ID : wGnA45bu5Va 1
친할머니랑 고모가 우리 엄마를 싫어해 명절에 갈 때 마다 우리 엄마 뚱뚱하다고 욕 해 나는 저체중이고 엄마는 비만인데 손녀가 먹을걸 애미가 뺏어먹으니까 손녀는 빼빼 마르고 애미는 뚱뚱한거래 아빠가 명절일 엄마 위해서 자주 돕는데 할머니가 그걸 진짜 아니꼬와해 애미가 할 일이라고 ( 할머니는 우리 엄마를 애미라고 불러 ) 뭐 시킬때도 일 다 끝낸 아빠 놔두고 아직 밤 깎고 있는 엄마한테 애미야 이것 좀 해라 그러고 고모는 고졸이고 고모부는 서울대 변호사야 고모가 이뻐서 고모부가 한 눈에 반해서 스펙 차이 무시하고 결혼 직행했대 근데 고모가 이거에 자부심이 있는건지 지 돈도 아니면서 우리보다 더 잘 산다고 우리 엄마 은근슬쩍 무시해 지는 남자 잘 만났는데 우리 엄마는 아니다 이거지 근데 이거 결국은 지 남동생 욕하는거랑 다를 바 없는 것 같은데 내가 엄마 좋아하면 고모가 꼽줘 아빠랑 친한 척 해야 좋아하고 그렇게 지랄할 만큼 잘 살고 자식도 없고 주변에 자식뻘 친척도 없으면서 나한테 용돈은 진짜 안 줘 친할머니가 더 많이 줘 결국 엄마가 열 받아서 1년만 친가 안 가겠다고 했어 그리고 이번 추석이 돌아오면 1년이 끝난건데 엄마 말로는 친가가 엄마가 돌아오는걸 원치 않는 것 같대 아빠도 엄마 앞에서 친가 얘기 하나도 안 꺼내고 나도 엄마 따라 작년부터 친가 안 갔어 아빠가 나한테 가자고 엄청 그랬는데 내가 중간고사 준비해야된다고 안 갔거든 알고보니까 엄마가 안 가는데 나까지 안 가면 허전해서 아빠가 어떻게든 날 데려가고 싶었나봐 내가 이거 알고 나서는 설날엔 그냥 나도 안 가겠다 했어 나는 앞으로도 가고 싶지 않아 날 낳아준 사람이 징그럽게 싫다는 사람 좋아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엄마가 엄마는 친할머니의 핏줄이 아니지만 나는 친할머니의 핏줄이니까 친가까진 안 가더래도 친할머니를 너무 싫어하면 안 된대 친할머니 욕하면 엄마가 자식 교육 못 시킨 줄 안대 내가 친할머니를 싫어하면 안 되는걸까
2 이름없음 2019/09/05 13:43:09 ID : wNutvwk8nO4 0
나는 충분히 싫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지간한 막장부모가 아닌 이상 자기 부모님 욕하는 사람을 누가 좋아해. 친할머니도 피가 이어진 사람이긴 하지. 하지만 스레주 엄마 만큼은 아니잖아?
3 이름없음 2019/09/05 13:46:25 ID : rhBs2ttdyGn 0
엥 난 싫어해도 된다고 생각해! 사실 싫어해도 되고 말고가 어딨어? 싫은건 싫은거지! 충분히 싫을 만 한걸. 너가 나쁜 게 아니야.
4 이름없음 2019/09/05 13:48:34 ID : wGnA45bu5Va 0
스레주야 다들 답변 고마워 질문 조금만 수정하자면 친할머니를 싫어하는걸 외부에 티 내고 다녀도 될까? 의 느낌이야
5 이름없음 2019/09/05 13:50:49 ID : yIFfQoK2NwK 0
싫으면 싫은거지. 싫어해도 돼.
6 이름없음 2019/09/05 14:28:24 ID : GqY4HyIMkk8 0
나도 친할머니 싫어해 맨날 사촌이랑 나랑 비교하고 시킬건 나만 시키거든 그러다 짜증나서 아빠랑 할머니 앞에서 나 이제 연휴때 안올래했더니 아빠가 할머니보고 그만 시키라하더라 내가 아빠랑 살다가 지금은 따로 살아서 연휴때만 보거든 사촌동생만 좋아해 어떨땐 사촌 동생한테 존댓말도 한다니까..? 나도 할머니싫어하는거 티내고다녀
7 이름없음 2019/09/08 14:42:03 ID : 2LbDzhwGr9e 0
친할머니가 엄마 욕하면 나라면 똑같이 욕 해줄거 같은데
8 이름없음 2019/09/08 15:46:55 ID : V9a09xO9s7h 0
우리 엄마도 명절 포함해서 1년에 단 한 번도 친가 안 가 막내 태어난 뒤로 안 갔으니까 대충 10년 더 됐겠다 우리 집은 3자매야 그리고 친할머니는 여자를 안 좋아하셔 손녀 왔다고 해도 거들떠도 안 보고 인사 하면 얼른 들어가서 일하라고 하셨어 나는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야 작년까지는 어린 마음에 용돈 받는 게 좋아서 할머니가 날 안 좋아하고 일만 시켜도 무작정 따라갔었어 그런데 예전에 우리 엄마가 전 굽다가 기름 때문에 화상 입어도 계속 전 굽게 하고 전 모양이 안 예쁘다고 소리지르고 혼냈대 엄마는 그 일 있고나서 집에 와서는 아빠랑 울면서 싸웠대 제대로 말하면 싸운 게 아니라 엄마가 억울하고 분에 차서 아빠한테 소리질렀다더라 아빠가 그뒤로부터 명절에 엄마 안 데리고 갔어 그러니까 이제 엄마가 할 일을 다 나한테 시키더라 남자애들은 진흙탕에서 뒹굴고 와도 예쁘다고 어화둥둥 씻겨 주기까지 했는데 난 설거지 상차림 청소 다 시키고 잠시 눈 붙일 때 어떻게 안 건지 찾아와서 깨우고 할 일 어떻게든 만들어서 시켰어 그래서 올해 설날에도 안 갔고 곧 다가올 추석에도 안 갈 생각이야 스레주도 감정낭비 더이상 하지 않게 앞으로는 가지 마
9 이름없음 2019/09/10 14:58:57 ID : fcILdU0oLdV 0
맞아 싫으면 싫은거지 가족이라고 꼭 다 받아주고 무조건적으로 좋아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레주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좋은거같다난~~
10 이름없음 2019/09/10 21:32:39 ID : NurfcJWmK1D 0
싫어해도 돼 근데 밖에서 티만 내지 마 안그래도 엄마 못잡아 먹어 안달인데 여지를 주지마 그리고 은근하게 엄마 챙기고 그러는거지 아직 어리지만 그런 스킬은 시간이 해결해 줄거야 아빠도 잘 챙기고 가끔은 아빠 따라가줘 아빠도 얼마나 마음 상하시겠어 잘 지내면 좋겠다
11 이름없음 2019/09/10 22:46:32 ID : ButBxSLgqlB 0
그러니까 핏줄만 아니면 남보다 못한거구먼. 대놓고 엿같이 구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그 외는 아무말도 없는게 더 문젠듯. 고모는 옛날에 어쨋던 지금은 거울보고 주름진 늙은 얼굴 보고서 현실 직시 해야되고 고모부는 고졸 아줌마가 돈많은남자 꼬신걸로 지가 우월한줄 알고 덜떨어진 짓 하는걸 좀 말리는게 좋을듯. 자기 아내가 머가리 텅텅인거 티내는건 남편 입장에서도 안좋을테니... 할머니랑 어머니분은 갈등 시작이 어떤지 몰라서 뭐라 못하겠지만 아버지도 짚을건 짚고 넘어가고 자신은 물론 가족들도 다 무시당하니까 단호한 결정을 내리시는게 좋을거같은데 나같으면 눈치없는척 순진한척 하면서 요샌 대학에서 이런걸 가르치더라구용ㅎㅎ나 고모는 잘살아서 조켓다~ 저두 입학선물로 ~~갖고 시푼데 하나 사주시면 안돼용?? 같은말 상황봐가며 가끔 지롤할듯 글고 할머니 미워하지 말란 말은 같은 핏줄 미워하면 호로자식이란 말이 아니라 다른애들은 할머니가 챙겨주고 이뻐해주는데 너는 그런건 커녕 싫어하는게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그래
12 이름없음 2019/09/10 23:12:24 ID : ButBxSLgqlB 0
참고로 위 레스는 대충 내 경험 기준으로 써봤어. 친할머니는 우리 아빠가 자식 중에서 가장 성공하지 못해서인지 그닥 이뻐하지도 않아. 물론 우리 가족들도 마찬가지고. 반대로 잘살고 이민간 다른 자식들은 사진까지 옆에두고 자랑하셔. 말도 거의 나눠본적 없고 할머니 침대 밑 벨기에 버터 쿠키통은 갈때마다 보였지만 단 한번도 먹은적 없음. 가끔 요구르트 주셨는데 직접 주시는게 아니라 냉장고에 있으니 알아서 꺼내먹으라는거. 뭐. 걍 가끔 보는 할머니 정도로 생각할 수 있고 나한테 잘해주거나 돌봐줘야할 의무는 당연히 없지. 그래도 왠지 거슬려. 글고 할머니 포함 친가가 우리 부모님한테 성가시게 굴거든. 까탈스러워서 요양사 불러도 얼마 안지나서 다 그만두는걸 우리 가족한테 푼돈 줄테니 할머니 모셔가라고 했다더라. 그 외에도 할머니 관련 잡일은 돈도 부족하게 주면서 부모님께 다 떠맡기고 심부름꾼 마냥 취급하는게 짜증나. 사실 우리 가족 전부 말은 안할뿐 친할머니가 돌아가시길 어느정도 바랄걸. 언니랑 나는 직접 말한적 있어. 할머니는 우리를 이뻐하지도 않으면서 계속 이것저것 귀찮은 일을 떠맡기기도 하고 이제 연세도 꽤 지긋하시니 말야. 꽤 유감스런 말인건 알지만 진짜 유감은 악의나 미움은 없다는거. 우리 가족 다 할머니한테 별 감정 없는듯해. 돌아가신다면 성가신 잡일이나 친가모임, 또 친가랑 접촉도 많이 줄겠지. 그래도 이따금씩 할머니께서 남기신걸 보며 생각날거야. 별명이 종합병원이셨다는데, 우리 아빠에겐 당뇨를 주셨고 증손녀한텐 원인 불명의 희귀 유전병을 주셨거든.
13 이름없음 2019/09/10 23:16:07 ID : zO5Ve3Xtdu9 0
니가 공부 개잘해서 후회시켜조라....
14 이름없음 2019/09/10 23:25:45 ID : 0sqi1dyL862 0
나도 별로 안좋아해 서로 서로 디스하면서 뒤에서 헌담하고 가족모임에 나가지 않으면 싸가지 없다는 소리듣고 그래서 가면 또 어른들이야기 하는데 끼어든다고 하고 뭐 어떡하라는건지 참 그리고 내가 외갓집에서 어릴때 자라서 먹는것 가지고 엄청 뭐라고 했어 너는 외가에서 살다와서 편식하는 거라고 그리고 내가 너무 정이 없다나? 그리고 내 앞에서 부모욕하는데 어떻게 안 싫어 할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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