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14 15:03:43 ID : Rwk2pSJVgkp 0
요즘 대학졸업하고 무조건 집 탈출해야겠단 생각만 들어 날 상담해주는 상담사가 주체적으로 살질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살았대. 썰은 내키는대로 차근차근 풀께
2 이름없음 2019/09/14 15:10:12 ID : Rwk2pSJVgkp 0
어릴적부터 아빠가 연대보증에 남의 돈 빌려서 장사하다가 쫄딱 망했었어. 엄마는 그 탓에 입버릇처럼 "돈없다"는 말을 달고 사셨어. 어릴적부터 돈에 대한 강박이 너무 심해서 성인되서도 그러니 스트레스받아 미칠지경이야... 심지어 우리집은 기초수급자도 아니고 차도 있고 집도 있는데 대체 왜 어려서부터 돈없단소릴 달고산건지 이해도 안가. 몇년전에 아빠 연봉듣고 진짜 깜짝 놀랐어... 난 우리집이 진짜 못사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버지가 번 돈의 대부분을 자기 술값에 쓰고있더라고..
3 이름없음 2019/09/14 15:16:55 ID : Rwk2pSJVgkp 0
난 돈없다는 말때문에 어릴때부터 친구들이랑 놀때 용돈 조금 받아도 눈치보고 옷사달란 말도 함부로 못꺼내고 거짓말 안치고 비싸단 이유로 학원 한번도 안다녀봤고 중학교 3학년때 선생님이 인문계 갈 성적인데도 왜 굳이 실업계 가야하냔 말에 빨리 취업해서 집에 보탬되고 싶다고 했고 취업이 생각대로 못했지만 무조건 돈 아껴야하니까 집이랑 가까운 대학교 4년 다닐동안 등록금 전액 장학생으로 들어갔고 용돈도 다 내 알바비로 했고 친구들간에 그 흔한 술자리도 다 돈이라 거절했고 남자친구랑 데이트할때도 알바비가 바닥났는데 차마 용돈달라고 말 못해서 남친이 거의 내줬을때 너무 서러웠어. 이 짓을 성인까지 했더니 미칠거같아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늘 돈, 돈, 돈에 얽매인 느낌이야.
4 이름없음 2019/09/14 15:22:42 ID : yNur87f9jza 0
ㅋㅋㅋㅋㅋ
5 이름없음 2019/09/14 15:24:14 ID : Rwk2pSJVgkp 0
부모님한테 말 안했는데 나 초등학생,중학생때 왕따였어.. 초등학생때 애들이 너 왜 맨날 같은옷만 입냐고 거지냐고 놀렸고 중학생땐 반 자체가 일진들만 있어서 아예 대놓고 왕따당하고 가래침 뱉은 햄버거를 나보고 먹으라고 강요당하기도 했었어. 등을 발로 밟히고, 책상 밑이랑 가방에는 쓰레기가 늘 넣어져있었어.. 이짓꺼리 계속 당하니 스트레스를 너무받아서 소화계통이 망가져서 지금도 스트레스 받으면 배가 너무 아프고 그래. 근데도 솔직히 못 말하다가.. 이때 당한 기억이 PTSD화 되버려서 성인때까지 버티고 버티고 참다가 내가 죽을거같아서 지금은 휴학계내고 상담받으면서 치료받고있어
6 이름없음 2019/09/14 21:09:54 ID : tjxU1vjumqZ 0
구토나고 얼굴 누렇게뜨고.. 나도 그랬던거같다. 치료 받으면서 마음 많이 낫길바랄게. 인터넷으로나마 위로한다..
7 이름이없다 2019/09/15 00:22:09 ID : re6rBzhwLao 0
나는 조금조금씩 학교폭력 당했다고 해야하나? 이게 막 신고감되는 정도는 아니였고 언제는 소외시키고 언제는 끼워주고 그런거있잖아. 나도 그런걸 당했을 때 엄청 싫어했는데 그런거. 학교생활이니까 어쩔 수 없이 그래저래 다녔고. 나도 희생당하고 산다라고 살았는데 지금도 약간 그런 것같아서 허무해. 언제까지 이래야 되는지도 몰겠고. 레주 파이팅. 신경 안쓸수야 없겠지만 어렸을 때 아버지가 술에 돈 꼬라박은걸로 옷 못사고 했던 것 지금이라도 옷 사고싶은거 비싼거 사입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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