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79 ~~니? 이것도 아싸말투야?

~했으면(됐으면) 좋겠다 누가 ~하는거 보고싶다 (긍정적인얘기) 에 대고 그게 될리가없다는식으로 찬물 끼얹는 아싸새끼들아..

>>103 그러게ㅋㅋㅋㅋㅋ 걍 가만히라도 있지ㅋㅋㅋ

나 ㅇㅇ에 관심있어서 유튜브로 영상 많이봐 -> 유튜브는 신뢰도 떨어져서 다른걸로 보는게 낫지않나 라고 하는거 개빡침ㅋㅋ 내가그걸모르겟냐 알고 가려서 보는거지

쿨찐도 여기 포함되는 거 같음ㅋㅋㅋㅋㅋ 본인이 좆같이 말해놓고 기분 거슬린 사람이 뭐라고하면 피해자 코스프레함

원래 안그러던 애가 점점 아싸화법 돼가는건 왜그런거지? 다들 춥다는 얘기하는데 혼자 난 안춥다 이런식임 이외에도 영화 보고싶다고 말하면 그거 별로던데.. 뭐 먹고싶다고 하면 그거 맛없던데 하는 식 존나.. 어쩌잔거지?

아싸 화법이라는 거 사실 대단한 거 없는 거 같음. 대화를 할 때 자기 이야기로 시작해서 자기 이야기로 끝내는 게 아싸 화법인 거 같음. 예를들어, 요새 운동하니까 몸이 좋아지는 거 같아. 너는 운동 해? 스포츠 같은 거 좋아하나? 라고 물어보면, 나 운동 안 해. 나도 운동 좀 해야하는데. 이러고 끝. 이게 한 두번이어야 저기서 더 이어주는데, 계속 저런 식으로 자기가 말을 맺어버리면 더는 대화하기 싫어짐.

아니 카톡하는데 한참 얘기하고 있는 주제가 맺어지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지 얘기는 왜 꺼내는 건지 모르겠음 A: 야 오늘 밖에 겁나 춥지 않냐 B: ㄹㅇ 이불 밖에서 못 나가고 있음ㅋㅋㅋㅋ C: 아 자소서 쓰기 싫다 A: 오늘 학교에서 ~~~~한 일이 있었어 어이없지 않냐 B: 와 대박이다 뭐 그런 일이 다 있대 C: 난 뮤지컬 보러 왔어 대화가 뭐 맨날 이런 식으로 갑분싸됨 할 말 없으면 ㄹㅇㅋㅋ라도 보내던가 지 얘기는 하고 싶고 반응해주기는 귀찮은 건지 뭔지

>>108 아ㅋㅋㅋ 옛날 같으면 이 말 그냥 오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갔을텐데 며칠 전에 완전 똑같이 경험했더니 너무 알겠다 보통 A를 던지면 A' 정도의 리액션은 기본으로 딸려오는 거 아님? 아임파인땡큐 앤유 배운 세대인데 아임파인밖에 못한다

ㄱㅅ 진짜 자기 말이 다 맞다고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전부 따지고 드는데 진짜 개빡침... 지 마음대로 함........

아 내가 기분나빴던게 아싸화법이네 얘네는 대화의 흐름을 못읽는건지 안읽는건지 모르겠음 자기가 아는 정보와 사실을 뽐내는게 제일 중요함ㅋㅋ 항상 그래놓고 누가 싫어하거나 얕보는거 느껴지면 징징거림

>>109 좀전에 친구가 정확히 이랬음 뭐.. 어쩌란건지 모르겠음 대화의 중심을 억지로 가져가는 느낌인데 재미도 없고 걍 이상함

뭔가 주제가 있으면 지가 그거에대해서 남들보다 잘 안다는걸 어필해야 속이 풀림 아좀적당히하시지..

무슨 주제가 나오든 난 ~해. 난 안들어 난 ~가 좋아 등등 남말에대한 반응을 본인얘기로만 하는 것도 아싸화법이라고 생각함

뭐? 아싸가 싫다고? 너 죽을래? 죽어죽어죽어!! ㅠㅠ 이러면 아싸인거얌?

>>116 맥락에 따라 다르겠지만 문장만 딱 놓고 보면 그냥 장난같은데

ㄱㅅ

모든 대화가 나, 나, 나로 귀결되고 대화의 주제와 관련이 있든 없든 자기 얘기만 중요함. 가끔 가다가 자기 자신이 아니면 자기 부모, 자기 형제, 자기 친구(나와는 관련 없는) 등등등 어떻게든 자기하고만 관련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짓는 사람들도 있음. 네 얘기도 안 궁금하고 네 가족 얘기는 더더욱 안 궁금하니까 씨발 닥쳐

어떤 주제로 대화중인데 자꾸 나는..하면서 아무도 안물어봤고 안궁금한 본인생각 경험 터는 애들 존나 뭐만 하면 어쩌라고 이러는 어쩌라고충이랑 평생 함께 살게해야됨

조금 엇나간 레스같고 까스레 난입인것도 같지만 사실 내가 이런 화법을 구사한다고 생각해서 좀 고쳐보려고 했는데 아무리해도 난 ㅇㅇ했는데~ 로 시작하지 않으면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음ㅠㅠ 보통 상대에게 공감해주라고 하던데 아 나도 ㅇㅇ해봤는데 좋더라 이런식으로 시작하지 않으면 공감을 ... 어떻게하지?? 내가 아는 것 말고는 대화에 낄 수가 없으니까... 나도 조심하려고는 하는데 아무리 해도 내 경험 말하기/아는 정보 나불대기 말고 패턴이 안이어짐 보통 다들 대화를 어떻게 함??

>>121 나돜ㅋㅋㅋㅋㅋ

>>121 말하던 흐름이 안끊기게 해주는게 포인트같아 아싸화법의 공통점이 대화상대가 더이상 할말없게 뚝뚝 끊기게끔 말하는 건데 내 얘기를 하고싶으면 하되 tmi 수준으로 풀지 말고 들은 얘기에 대한 반응을 더 열심히 해야하는 거 같음

솔직히 자기 얘기를 하더라도 이어나갈 방법들은 있고 그걸 캐리해주는 인싸들도 있어서 그냥 좀 내성적이고 말주변 없는 사람들도 어찌저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음 문제는 그럴 의지도 없는 사람들이지...

말 주변 없는걸로는 아싸화법에 낄 수 없어ㅋㅋ진짜는 그 특유의 씹스러움이 있거든. 예를 들어서 내가 나는 솜사탕을 커피에 타먹는다~같은 막 엄청 특이한건 아니지만 흔히있는건 아닌 이야기를 했다고 치자? 그게 신기하면 와 신기하다~식의 반응을 보이거나 본인도 그렇다면 나도 그렇게 하는데 맛있더라~식으로 말하면 되잖아? 찐 아싸화법은ㅋ 그게 왜? or 나도 그러는데? 라는 말을 함. 저런 식으로 말을 하면 말하는 입장해서는 말문이 막히다 못해 그 특유의 의도를 알게된다. 무슨 의도냐고? 너는 특별할거라고 생각하나본데 나는 하나도 안 신기하다.식의 후려치기임ㅋㅋㅋㅋ 뭐 나랑 같다면 동의를 해주던가 안신기하면 그렇구나하고 넘기던가 동의도 아니고 넘기는것도 아니고 남의 대화 흐름을 씹스러운 의도로 물고 늘어짐..에휴

>>119 와 진심 안궁금하고 어쩌란건지 모르겠음 너무 공감해 예를들면 통학할때 버스타는거힘들다고 하면 나는 아빠가 태워줘서 편한데 이럼 ㅋㅋㅋ 이러고 진짜 힘들겠다 한마디만 해주면 공감받는 기분들어서 빡치지만 넘어갈수있는데 이새끼는 ‘나는’ 이 단어 나온 후부터 계속 태워주실때 생긴 일화로 넘어감 어떤 이야기를하든 다 자기 이야기로 끝남 계속그러니까 그렇게 얘기하지말라고 화내서 사과받아도 안고쳐침 ㅎㅎㅎㅎ

만약에 ~~라고 가정해보자 하는데 아니? 그럴일은 없어. 하는거 개패고싶네 만약이라고 만약 시발아

와 나도 공감함 팩트에 집착하고 말꼬아듣는것도 추가해줘 별 의미 없는말에 의미부여하고 추측하고 의도가 뭐지?? 새벽까지 고민하는애 만나봤는데 미치는줄ㅋ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예민함 근데 자기상처에만 예민하고 자기가 남에게 주는 상처에는 둔함 트위터가면 많은데 동물원 사진 올리면 동물원 전시하지마세요 동물학대입니다 이러는 애들

제발 장난한 거에 지 혼자 열폭해서 장문쓰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ㅅ

아싸화법 쓰는 사람들 다 자존감 낮은데 자존심만 세서 지 비위 맞추면서 부둥부둥 안 해주면 삐지고ㅜ 제일 어이없었던 게 과에서 모든 사람한테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해서 이미지 좋은 친구가 있었거든 아싸화법 쓰는 애가 걔 보면서 저거 다 가식이다 뒤에서는 안 저럴거다<<이렇게 말을 하는거야... 아니 가식이든 아니든 다른 사람들한테 예의 있게 대하는 게 멀쩡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의 기본 아님...? 본인이 그러질 못하니까 다른 사람 까내리면서 나는 빈말 못하는 쿨하고 멋있는 사람이야! 라고 정신승리하는 게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