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예전에 초등학교 다녔을 때 조금 놀랐던 일 (19)
2.칼에 찔려본적있어? (25)
3.바다거북수프 나도 해볼래 (71)
4.트라우마 같은거 있어 다들 ? (16)
5.우리 아파트에 미친놈 산다 (4)
6.나 옛날에 좀 소름 돋는일 있었어 너네도 말해줄래? (12)
7.진짠지 헛것인진 모르겠지만 (119)
8.검은문 (16)
9.한숨 (19)
10.... (23)
11.무서운 이야기 좀 해줘..나 심심해 (8)
12.내 방에 뭐가 있는걸까 (8)
13.너네는 만약 다른세계로 간다면 어떡할거야? (9)
14.나 저주해줄사람 (25)
15.너희도 이런 경험있어? 제발 대답해줘 (40)
16.토끼 사주 방 팠어! (16)
17.괴담스레 (2)
18.좆된거같다 (152)
19.사람이 자살하는 과정을 본 적 있어? (30)
20.내가 겪었던 별로 무서운 이상현상들 (62)
1
이름없음
2019/10/04 22:06:52
ID : ty1BgmJQldB
0
(일기형식으로 적는 글, 허구이며 실화가 아님)
20XX년 11월 3일
오늘은 새로 이사온 집의 서재를 치우는 날이였다.
책장을 몇개 들춰내었더니 벽에는 아주 새까만 문이
하나 달려있었다. 처음에는 창고같은걸로 생각했지만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철저하게 봉쇄되어있는 느낌이였다.
따로 열쇠가 들어가는 구멍도 없는데다가 부숴지지도 않아
문을 잘 살펴보니 작은 틈새구멍이 있던데...너무 어두워서
내부는 보이지도 않았다. 내일은 손전등을 찾아와야겠다.
2
이름없음
2019/10/04 22:09:25
ID : 1xzO03AY7dX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10/04 22:09:42
ID : ty1BgmJQldB
0
20XX년 11월 4일
손전등을 비춰보니 내부가 어두운 것이 아닌 문을 왠
검은 종이로 막아놓은 것이였다는걸 알아챘다. 공구가
들어있는 상자에는 다행히 송곳이 들어있어 종이를 뚫고
안을 살펴보려했지만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끼쳐 그만뒀다.
이 검은 문이 평범한 집에 왜 있는건지도 모르겠는데...
4
이름없음
2019/10/04 22:13:26
ID : ty1BgmJQldB
0
20XX년 11월 7일
지난 이틀간은 바쁜 일이 있어 오늘 새벽쯤에
집에 도착했다. 저번에 갑자기 무서워져서 안을
못 봤던 문 틈새를 들여다보았는데, 순간 인기척이
살짝 느껴져서 바로 허겁지겁 침실로 올라갔다. 대체
그 인기척은 뭐였을까? 내가 잘못 느꼈던 것은 아닐까?
5
이름없음
2019/10/04 22:17:18
ID : ty1BgmJQldB
0
20XX년 11월 8일
굳게 닫혀있던 문이 살짝 열린 것을 느꼈다.
겁이나서 차마 열지는 못했지만 열린 문 틈
사이에서 기분 나쁜 불퀘한 냄새가 나고있었다.
나는 문을 다시 닫으려고했지만 문이 너무 뻑뻑해
닫히지 않았다. 계단으로 올라가고있을 때 문에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기분탓인가?
6
이름없음
2019/10/04 22:21:01
ID : ty1BgmJQldB
0
20XX년 11월 9일
밤마다 계속 쿵쿵소리가 들려서 내려가보면
또 잠잠해진다. 검은방이 의심되는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막상 내가 건들기엔
내가 겁이 많아서 안될 것 같다. B를 불러봐야지.
7
이름없음
2019/10/04 22:23:21
ID : ty1BgmJQldB
0
20XX년 11월 10일
B가 우리집 검은 문을 보자마자 날 보며
"너는 뭘 이런것 같고 쫄고 난리야ㅋㅋ"라며
디스당했다. 그래도 내가 겁이 많은건 알텐데
오랫동안 친했던 B라면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지... 아무래도 B는 문에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다
8
이름없음
2019/10/04 22:26:50
ID : ty1BgmJQldB
0
20XX년 11월 12일
날이 갈 수록 소음이 심해져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혼자서라도 용기를 내보기로
마음먹었다. 문은 조금 더 열려있었다. 손전등을
들고 안을 천천히 보았는데 안에서 뭔가가 꿈틀대는
모습을 보았다. 처음에는 그냥 동물이겠거니...했는데
생각을 해보니 저 안에 어떻게 동물이 들어갈 수 있는거지?
9
이름없음
2019/10/04 22:31:56
ID : ty1BgmJQldB
0
20XX년 11월 13일
잠을 설쳤다. 아무리 생각해도 방 안에서 정말 동물이 살거나
아니면...나 말고 다른 사람이 살고 있거나 둘 중 하나겠지?
경찰에 신고까지도 해봤지만 장난전화 취급만 당하고 끊겼다.
하긴 아무런 증거도 없이 소리와 인기척만으로 가설을 세우니
당연한 결과인 것 같기도 하지만...조금 더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하기도한다. 혹시 귀신같은건...으, 별론데..
10
이름없음
2019/10/04 22:35:36
ID : ty1BgmJQldB
0
20XX년 1
얼마 지나진 않았
아무래도 문 안에는 (찢어져 있는 페이지)
나도 잘은
확실한 것 같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너무 섣불
나중에는 문 안에서 나는 냄새의 정체도 알 수 있지 않을까?
11
이름없음
2019/10/04 22:36:09
ID : ty1BgmJQldB
0
(비어있는 페이지)
12
이름없음
2019/10/04 22:38:25
ID : ty1BgmJQldB
0
20XX년 2월 1일
문 안에 갇혀버린게 분명해 문이 열리지 않아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거야 제길, 빌어먹을 아무나 나를
좀 구해줘 문 안에 갇힌걸거야 나가려다가 이곳저곳
쓸려서 일기라도 찢어서 감아놨지만 종이라서 얼마
버티지도 못할거야 나중에 누가 일기라도 발견해주길
13
이름없음
2019/10/04 22:39:36
ID : ty1BgmJQldB
0
20XX년 2월 7일
왠 동물 시체들이 썩어가고있어 이거밖에
허기를 채울만한게 없어 냄새의 근원은 이거였던
것 같아 입에 넣자마자 너무 역겨워서 토해냈지만
살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어 밤마다 나던 소리는 뭘까
14
이름없음
2019/10/04 22:42:02
ID : ty1BgmJQldB
0
빌어쳐먹을, 이젠 날짜를 쓰기에는 연필이 아깝네,
아무튼 벽 틈 사이에 고여있던 물을 발견했어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 물이라도 찾은게 얼마나 다행이야
그렇지만 이 넓고 공허한 곳에서는 차라리 죽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 제발 아무나 날 구해줘 스마트폰은
이미 부서져서 쓸 수도 없고 손전등 배터리도 닳아가
15
이름없음
2019/10/04 22:44:14
ID : ty1BgmJQldB
0
내가 언제 여기에 들어왔더라? 문이 열려있다고 들어오는게
아니였는데. 내가 너무 한심하고 무력해, 점점 허기가 지기
시작했어 이대로라면 정말 죽는게 나을 것 같아, 그런데 종종
들려오던 쿵쿵소리는 뭐였을
16
이름없음
2019/10/04 23:49:54
ID : jeHAZdCqmK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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