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0/13 22:58:19 ID : ZeGtxU6o4Zb 31
-
2 이름없음 2019/10/13 22:59:56 ID : ZeGtxU6o4Zb 0
과에서의 정치질, 헛소문, 과제 이런것들에 지쳐서 난 휴학신청을하고 2016년 12월에 무작정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끊었어
3 이름없음 2019/10/13 23:00:57 ID : ZeGtxU6o4Zb 0
진짜 무슨 생각이었던건지 비즈니스 클래스를 6개월 할부로 결재해서 타고갔어
4 이름없음 2019/10/13 23:01:10 ID : ZeGtxU6o4Zb 0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미친거같음
5 이름없음 2019/10/13 23:01:47 ID : ZeGtxU6o4Zb 0
상해 경유해서 뉴욕으로 가는거였는데 나 항공사 클래스때문에 상해-뉴욕 구간에서 자동으로 퍼스트 업글이됐어
6 이름없음 2019/10/13 23:02:44 ID : ZeGtxU6o4Zb 0
신이 자살은 하지말라고 살려주는구나 생각하고 상해에 내려서 환승후 비행기를 탔는데
7 이름없음 2019/10/13 23:07:36 ID : ZeGtxU6o4Zb 0
이륙하고 한참있다가 비행기 스낵바?에 가서 샐러드랑 프레첼좀 가져오려고 일어났어
8 이름없음 2019/10/13 23:13:44 ID : ZeGtxU6o4Zb 0
가다가 내가 앞을 안보고 두리번거리다가 어떤 남자랑 부딪혔는데 내가 sorry하니까 남자가 그냥 웃으면서 머리 만지고 지나갔어
9 이름없음 2019/10/13 23:15:09 ID : ZeGtxU6o4Zb 0
뭐야 ㅅㅂ 이러고 프레첼 담고있는데 누가 옆에서 "u love pretzel huh?' 이래서 쳐다보니까 아까 그 남자더라
10 이름없음 2019/10/13 23:16:22 ID : oNvu7gi2q4Z 0
와와 보고익서
11 이름없음 2019/10/13 23:20:46 ID : ZeGtxU6o4Zb 0
뭔가 이상한사람 같아서 대화 오래끌기 싫어서 "nah just better than veges" 이러고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남자가 프레첼 타임을 가지자면서 이것저것 말걸기 시작했어
12 이름없음 2019/10/13 23:22:35 ID : ZeGtxU6o4Zb 0
조용히 쉬고싶었지만 비행시간은 10시간 조금 넘게 남은데다 사실 나도 심심했어서 그 남자랑 비행기 복도에서 얘기를 나눴어
13 이름없음 2019/10/13 23:22:41 ID : oNvu7gi2q4Z 0
빨리빨리 보고있엉 헝헝
14 이름없음 2019/10/13 23:23:53 ID : ZeGtxU6o4Zb 0
남자가 u r japanese right? 이러는데 내가 no i'm korean; 이러니까 남자가 미안하다면서 자긴 중국인이래
15 이름없음 2019/10/13 23:24:30 ID : ZeGtxU6o4Zb 0
순간 골려주고싶어서 "미안 난 니가 대만 사람인줄 알았지ㅋㅋ"이러니까 남자가 ㅅㅂ니가 이겼어 그러고 좀 친해졌어
16 이름없음 2019/10/13 23:24:51 ID : ZeGtxU6o4Zb 0
남자를 Y라고 할게
17 이름없음 2019/10/13 23:25:28 ID : ZeGtxU6o4Zb 0
Y가 나한테 왜 뉴욕에 가냐고, 가족이 뉴욕에 있냐고 물어봤고 난 아니라고 대답했어
18 이름없음 2019/10/13 23:25:51 ID : ZeGtxU6o4Zb 0
그럼 친구가 뉴욕에 있나?라고 하길래 그것도 아니라고 했어ㅋㅋ그러니까 "fk then what!!"이러더라
19 이름없음 2019/10/13 23:26:43 ID : ZeGtxU6o4Zb 0
내가 그냥 가고싶어서 빚내고 여행중이다, you live only once라는 말 못들어봤냐고 하니까 남자가 처음 들어본다고 너 개쩐다 그랬어
20 이름없음 2019/10/13 23:27:55 ID : ZeGtxU6o4Zb 0
그다음엔 내가 왜 너는 뉴욕에 가냐고 물어보니까 중국인인데 초등학교때부터 미국에 살았고 잠깐 부모님이랑 진로에 대해 의견충돌이 생겨서 얘기하러 집에 갔다가 돌아가는 중이라고 말해줬어
21 이름없음 2019/10/13 23:28:05 ID : oNvu7gi2q4Z 0
ㅋㅋㅋㅋㅋ욜로 머쪄ㅋㅋㅋㅋㅋ
22 이름없음 2019/10/13 23:30:59 ID : ZeGtxU6o4Zb 0
그리고 또 Y가 왜 빚내고 여행중이냐고 하길래 세상이 좆같아서 환기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그 뒤로 거의 한시간 동안 얘기하다가 안전벨트 표시등이 떠서 자리로 돌아가야됐어
23 이름없음 2019/10/13 23:31:36 ID : ZeGtxU6o4Zb 0
남자가 너 어디앉아? 그러길래 ~에 앉는다니까 자기 뒷자리라고ㅋㅋㅋㅋㅋㅋ왜 탈때 못봤지 니가 너무 작았나보다 그랬어
24 이름없음 2019/10/13 23:33:02 ID : ZeGtxU6o4Zb 0
뭐 그러고 다시 자리에 앉았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새로?웠어
25 이름없음 2019/10/13 23:33:12 ID : oNvu7gi2q4Z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ㅣ가 몇이길래
26 이름없음 2019/10/13 23:34:12 ID : ZeGtxU6o4Zb 0
그리고 생각할수록 개웃겼어ㅋㅋㅋㅋㅋㅋ 빚내서 여행가는데 퍼스트클래스 타고 여행시작하자마자 친구를 사귀다니
27 이름없음 2019/10/13 23:34:28 ID : ZeGtxU6o4Zb 0
나중에 이거 꼭 책으러 써야지 다짐했어
28 이름없음 2019/10/13 23:34:56 ID : ZeGtxU6o4Zb 0
내가 170쯤 되는데 Y가 거의 190..?
29 이름없음 2019/10/13 23:36:26 ID : ZeGtxU6o4Zb 0
그후로 기내식 주는거 먹고 영화보다가 헤드셋끼고 꿀잠자다가 일어나서 잠깐 좀 걸으려고 일어나서 화장실쪽으로 갔는데 Y가 pretzel again?이러더라
30 이름없음 2019/10/13 23:37:27 ID : ZeGtxU6o4Zb 0
내가 웃으면서 no just walking around 이러고 또 걔가 말꼬리 물고 늘어져서 계속 말했는데
31 이름없음 2019/10/13 23:39:07 ID : ZeGtxU6o4Zb 0
걔가 나한테 뉴욕가서 뭐하고 싶냐고 묻길래 미술관에서 커피 마시고 베이글 사서 비둘기 줄거라고 말하니까 웃으면서 너 그러면 잡혀간대 ㅋㅋㅋㅋ
32 이름없음 2019/10/13 23:39:31 ID : ZeGtxU6o4Zb 0
그리고 만약에 경찰이 달려오면 무조건 손 머리 위로 들어야된다면서 머리위로 드는 시늉도 해보였었어
33 이름없음 2019/10/13 23:39:56 ID : oNvu7gi2q4Z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ㅋㅋ
34 이름없음 2019/10/13 23:45:36 ID : ZeGtxU6o4Zb 0
그러다가 서로 대학 전공이 뭐냐고 물어봤고 나는 철학과, 걔는 경제학과라고 서로 말해줬는데 내가 이 자본주의그러다가 서로 대학 전공이 뭐냐고 물어봤고 나는 철학과, 걔는 경제학과라고 서로 말해줬는데 내가 이 자본주의자, 부르주아 ! 그러니까 걔가 공산주의자! 그러더라 서로 그렇게 말하고나서 이건 잘못됐다고 공산주의자 한국인이랑 자본주의자 중국인은 말이 안되는거 아니냐고 깔깔 거리면서 한참 웃었어
35 이름없음 2019/10/13 23:47:06 ID : oNvu7gi2q4Z 0
ㅋㅋㅋ반대 아니냐겈ㅋㅋㅋ
36 이름없음 2019/10/13 23:47:37 ID : ZeGtxU6o4Zb 0
그렇게 떠들고 다시 돌아가서 자리에서 뭐 먹고, 영화 한편 더보고 착륙 2시간인가 1시간전인가 쯤에 화장실을 갔다오다가 또 마주쳐서 그만좀 따라다니라고 하니까 걔가 따라다니는건 너야 이 프레첼소녀야 그랬어
37 이름없음 2019/10/13 23:48:20 ID : ZeGtxU6o4Zb 0
아 뭔가 너무 즐겁고 재밌어서 미국 여행 중간에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Y한테 너 페북주소나 미국전화번호나 연락처 아무거나 줘라고 했는데
38 이름없음 2019/10/13 23:48:31 ID : ZeGtxU6o4Zb 0
Y는 sorry but no라고 했어
39 이름없음 2019/10/13 23:50:41 ID : ZeGtxU6o4Zb 0
비행내내 즐거웠지만 그냥 그걸로 끝냈으면 좋겠다고 자기 때문에 내 여행 계획이 틀어지거나 여행의 폭이 좁아지는게 싫다고 뭐 이런 구구절절한 변명거리 늘여놓으면서 싫다고 말했고 난 애써 쿨한척하면서 그래ㅋㅋ..라고 했어
40 이름없음 2019/10/13 23:51:22 ID : oNvu7gi2q4Z 0
그래서 헤어졌어???
41 이름없음 2019/10/13 23:51:24 ID : ZeGtxU6o4Zb 0
Y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까지 나한테 YOLO 그러면서 내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해줬고 뭐 그렇게 헤어져서 일단 미국에 도착은 했는데
42 이름없음 2019/10/13 23:51:51 ID : ZeGtxU6o4Zb 0
농담이 아니라 나 미국에 연고자 1도 없고 그냥 막 간거였거든 그냥 계획도 없었고 무작정 간거였어
43 이름없음 2019/10/13 23:52:54 ID : ZeGtxU6o4Zb 0
공항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숙소를 예약하는데 항공사 제휴 호텔 이벤트?같은게 있어서 내가 타고 온 비행기 티켓을 보여주면 할인되는 곳이 있었어
44 이름없음 2019/10/13 23:53:39 ID : ZeGtxU6o4Zb 0
또 무슨 행운인지 준비수기인데다 퍼스트클래스여서 그냥 1박 공짜로 준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 다시 신은 날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함
45 이름없음 2019/10/13 23:54:55 ID : ZeGtxU6o4Zb 0
기분 좋게 호텔로 출발했고 뭔가 무작정 온 여행이지만 뭔가 다 술술 잘풀려서 기분이 너무 좋았었어
46 이름없음 2019/10/13 23:55:53 ID : ZeGtxU6o4Zb 0
그때 도착했을때가 오후였는데 호텔에 도착하니까 저녁이었고, 난 도착하자마자 샤워한다음에 나가서 맥도날드를 포장해왔어
47 이름없음 2019/10/13 23:56:56 ID : ZeGtxU6o4Zb 0
먹으면서 호텔 메모지에 대충 어디갈지랑 가고싶은곳 적고 먹어보고싶었던것도 적고 해야될것도 적었어
48 이름없음 2019/10/13 23:58:15 ID : ZeGtxU6o4Zb 0
그리고 내일 갈 숙소를 예약하는데 게스트하우스랑 카우치서핑 막 이용해서 1주일 반을 어떻게 어떻게 구했고 이생각 저생각하다가 잠들었어
49 이름없음 2019/10/13 23:59:21 ID : ZeGtxU6o4Zb 0
내가 짐도 많이 가져오기 싫어서 기내용 캐리어 안에 세면도구랑 츄리닝 하나 이렇게 가져갔었는데 당장 입을 옷이 부족해서 다음날 벼룩시장 열리는곳을 찾아갔어
50 이름없음 2019/10/14 00:00:12 ID : ZeGtxU6o4Zb 0
내가 현금 딱 30만원 환전해서 갖고갔는데 벼룩시장 간날 10만원을 소매치기 당했어 ^^..........
51 이름없음 2019/10/14 00:00:17 ID : oNvu7gi2q4Z 0
ㅂㄱㅇㅇ
52 이름없음 2019/10/14 00:00:32 ID : ZeGtxU6o4Zb 0
어쩐지 뭔가 너무 잘풀린다 싶었어
53 이름없음 2019/10/14 00:01:09 ID : ZeGtxU6o4Zb 0
너무 짜증나갖고 뭐하기도 싫고 한국가고싶고 그랬지만 10만원 주고 인생교육한셈 치고 다시 싸돌아다니기 시작했어
54 이름없음 2019/10/14 00:01:57 ID : ZeGtxU6o4Zb 0
Y한테 말했던것 처럼 진짜 베이글이랑 LAYS칩 사갖고 공원에서 비둘기도 줘보고
55 이름없음 2019/10/14 00:02:29 ID : ZeGtxU6o4Zb 0
길에 낙서?하는 사람 만나서 폴라로이드로 그사람도 찍어보고
56 이름없음 2019/10/14 00:03:06 ID : ZeGtxU6o4Zb 0
그림 못그리지만 그냥 카페 냅킨에다가 호텔에서 갖고온 볼펜으로 눈에 보이는거 막 그리기도 하고
57 이름없음 2019/10/14 00:03:29 ID : ZeGtxU6o4Zb 0
벼룩시장에서 산 옷들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세탁기 돌린다음에 대충대충 입었어ㅋㅋ
58 이름없음 2019/10/14 00:04:21 ID : ZeGtxU6o4Zb 0
다인실에서 만난 몇명이랑 친해져서 2-3일 같이 다니기도하고 그러고 나름 잘지내다가
59 이름없음 2019/10/14 00:05:14 ID : ZeGtxU6o4Zb 0
카우치x핑이라고 그냥 홈스테이처럼 현지인 집에 무료로 숙식하는게 있는데 두번째 카우치서핑에서 성추행을 당했어
60 이름없음 2019/10/14 00:07:12 ID : ZeGtxU6o4Zb 0
밤에 그 집 남자 집주인, 집주인 부인, 아들1 이렇게 있었는데 내가 간 날 다같이 맥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나는 게스트룸으로 들어가서 문닫고 누웠거든?
61 이름없음 2019/10/14 00:07:37 ID : oNvu7gi2q4Z 0
헐...
62 이름없음 2019/10/14 00:07:41 ID : ZeGtxU6o4Zb 0
근데 자려고하는데 남자 집주인이 문열고 들어와서 얘기좀 더할수있겠냐고 물었어
63 이름없음 2019/10/14 00:08:21 ID : ZeGtxU6o4Zb 0
다른 가족들은?이라고 하니까 다들 잠에 빠졌다고 그러면서 침대에 앉아갖고 옆으로 붙는데 너무 더럽고 ㅈ같아서 나가줬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64 이름없음 2019/10/14 00:09:12 ID : ZeGtxU6o4Zb 0
막 갑자기 팔 잡고 이불로 얼굴 누르고 해서 소리 지르니까 누가 방으로 오는 소리가 들렸어
65 이름없음 2019/10/14 00:09:35 ID : A6kpXs66pcJ 0
보고있오
66 이름없음 2019/10/14 00:11:20 ID : ZeGtxU6o4Zb 0
누가 오는 소리가 들리니까 남자 집주인이 급하게 이불 걷고 정리하면서 조용히하라고 아니면 내가 너 총으로 쏜다 그렇게 말했고 방에 그 남자 부인이 들어와서 무슨일이냐고 물었어
67 이름없음 2019/10/14 00:12:00 ID : ZeGtxU6o4Zb 0
남자 집주인이 얘기 중이었는데 놀래켰더니 내가 소리질렀다 그런식으로 둘러대더라ㅋㅋㅅㅂ 어이가 없어서
68 이름없음 2019/10/14 00:12:48 ID : ZeGtxU6o4Zb 0
그리고 그냥 그집에서 빠져나왔어 어떻게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막 되도 않는 핑계 횡설수설 대면서 나왔는데
69 이름없음 2019/10/14 00:13:23 ID : ZeGtxU6o4Zb 0
밤에 뉴욕은 아름답고 예쁘기보단 좀 무서워 막 괜히 범죄일어날것 같고 진짜 무서웠는데 돌아다니다가 험한일 당할까봐 24시했던 스타벅스에 들어갔어
70 이름없음 2019/10/14 00:14:21 ID : ZeGtxU6o4Zb 0
최대한 지출을 아끼자 생각했는데 도저히 진정이 안돼서 급한대로 호텔 예약 앱 들어가갖고 아무 호텔이나 예약하려고 봤는데 제일 가까운 호텔에 당장 예약되는 룸이 스위트 딱 하나 밖에 없더라ㅠ
71 이름없음 2019/10/14 00:15:10 ID : ZeGtxU6o4Zb 0
어떡하지 어떡하지 아 ㅅㅂ진짜 어떡하지 하다가 갑자기 Y한테 했던 말 생각나서 그래 인생 한번살지 두번사냐 생각하고 이번엔 12개월 할부로 호텔을 질러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
72 이름없음 2019/10/14 00:19:27 ID : oNvu7gi2q4Z 0
개쩐다...빚+빚=빚..
73 이름없음 2019/10/14 00:23:12 ID : wE9s2pXBs8r 0
오우..
74 이름없음 2019/10/14 00:27:38 ID : ZeGtxU6o4Zb 0
*절대 따라하지마
75 이름없음 2019/10/14 00:31:35 ID : kljAqp9hhth 0
헐 보고있엉
76 이름없음 2019/10/14 00:32:54 ID : ZeGtxU6o4Zb 0
그 미친집에서 나왔을때가 밤11시였는데 체크인하고 룸 들어가니까 1시가 좀 넘더라
77 이름없음 2019/10/14 00:33:27 ID : ZeGtxU6o4Zb 0
룸 들어갔는데 방이 너무 좋아서 행복하긴 했는데 진짜 현타가 미친듯이 몰려왔어
78 이름없음 2019/10/14 00:33:49 ID : ZeGtxU6o4Zb 0
나 여기서 뭐하는거지, ㅄ인가 진짜 막 이런생각들어서 울다가
79 이름없음 2019/10/14 00:43:41 ID : ZeGtxU6o4Zb 0
그래도 이 비싼 호텔 스위트룸까지 왔으면 즐겨야되지 않나 싶은 생각에 늦은시간에 호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어
80 이름없음 2019/10/14 00:44:40 ID : ZeGtxU6o4Zb 0
진짜 어이없는게 방은 또 비싸고 좋아서 야경도 예뻤고 울며 겨자먹기로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도 룸서비스로 시켜서 먹었어 진짜 우는건지 웃는건지 헷갈릴정도
81 이름없음 2019/10/14 00:45:58 ID : ZeGtxU6o4Zb 0
그리고 정확히 왜였는지 기억 안나는데 무슨 착오가 생겼다면서 죄송하다고 라자냐랑 샴페인 룸서비스로 올려줘서 또 그거먹으면서 울다가 헤벌쭉하고ㅋㅋㅋ..
82 이름없음 2019/10/14 01:18:17 ID : rta1crgjcpW 0
아,,, 뭔가 스레주 마음을 알 거 같아... 그럴 때가 있지. 나도 영어만 좀 잘했으면 그렇게 떠나버렸을지도 몰라.... 읽으면서 공감되고 위안이 되는 거 같아, 잘 읽고 있어. 고마워...
83 이름없음 2019/10/14 01:27:36 ID : nU40qZg2III 0
잘보구있어 그리고 혹시나 이 스레 보고 할부 여러번 긁는 사람 있을까봐 이야기하는데 절대 할부 긁지 마라 진짜 가구나 전자제품 아니면 하지마 레스주도 언급해줬지만 할부 ㄴㄴ
84 이름없음 2019/10/14 17:44:50 ID : nPeIJVf9g2G 0
좋게 봐줘서 너무 고마워ㅠ 그치만 다른 레스주들이랑 내가 말했듯 절대 절대 절대 저렇게 살면 안된다 ,,
85 이름없음 2019/10/14 17:46:39 ID : nPeIJVf9g2G 0
하여튼 저렇게 밤 늦게까지 먹고 마시고 하다가 아침에 또 일찍 일어나서 조식뷔페 먹고 빵 챙겨서 옆에 공원가서 비둘기랑 길냥이들한테 나눠주다가
86 이름없음 2019/10/14 17:46:58 ID : nPeIJVf9g2G 0
문득 미술관을 한번도 안갔다는 생각이 들었어
87 이름없음 2019/10/14 17:47:39 ID : Y4MrvxzTPcn 0
스레주야? Id바뀌면 헷갈리니까 이름없음 지우고 #원하는단어 해서 인코 달아주라
88 이름없음 2019/10/14 17:48:14 ID : nPeIJVf9g2G 0
저때가 12월 15일이었고 난 비둘기한테 밥 주다가 미술관 가야지 생각하고 다시 호텔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 입었어
89 ◆a2ts67Akk5P 2019/10/14 17:48:38 ID : nPeIJVf9g2G 0
아 응응 고마워ㅜ
90 ◆a2ts67Akk5P 2019/10/14 17:50:00 ID : nPeIJVf9g2G 0
방에와서 옷갈아입고 짐정리하는데 또 미친년이 이상한 충동 들어서 묻고 한박더 ㅇㅈㄹ하고 하루 더 일반룸으로 예약했어
91 ◆a2ts67Akk5P 2019/10/14 17:50:52 ID : nPeIJVf9g2G 0
정말정말 이렇게 살면 안된다 ,, 저건 진짜 대가리가 빈거야
92 ◆a2ts67Akk5P 2019/10/14 17:51:54 ID : nPeIJVf9g2G 0
방을 옮기고 뭔가 불편한데 개운한 마음으로 밖을 나섰어 숙제 안하고 놀러가는 그런 느낌..?
93 ◆a2ts67Akk5P 2019/10/14 17:52:51 ID : nPeIJVf9g2G 0
가지고 있던 옷중에서 제일 깔끔한 옷을 입고 갔고 호텔 앞 10분? 거리에 있는 미술관 가는길에 로망이었던 커피도 사서 갔어
94 이름없음 2019/10/14 18:10:23 ID : TRyIHBbvjtb 0
보고있어ㅠㅠㅠ뭔가 간질거리면서 설렌다
95 ◆a2ts67Akk5P 2019/10/14 18:47:22 ID : K6oY9vzRu07 0
한참 신나게 돌아다니면서 그림도 보고 기념품 샵도 가고 안내책자도 챙기고 그러고 다시 그림 보러가는데 누가 갑자기 확 잡아당겼어
96 ◆a2ts67Akk5P 2019/10/14 18:48:27 ID : K6oY9vzRu07 0
또 소매치기인가 싶어서 손 확 뿌리치고 뒤돌았는데 Y가 "hey my love"이러고 서있더라ㅜ
97 ◆a2ts67Akk5P 2019/10/14 18:52:50 ID : K6oY9vzRu07 0
소매치기가 아니라는 안도감+반가움+그동안의 설움+기타 복잡한 감정이 다 합쳐져서 그자리에 서서 계속 how how거리면서 엉엉 울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 얄루 2019/10/14 20:27:32 ID : hbAZfUY4K0l 0
우와 ㅇ잘 보고있엉 !!!!1
99 이름없음 2019/10/14 20:29:19 ID : rta1crgjcpW 0
아닛! 이 사람이... 러브라고?? 러브?? 너무 친근하게 남발하는 거 아니얏!!! ㅋㅋㅋㅋㅋ장난이야.
100 이름없음 2019/10/14 21:02:53 ID : lcre7usklg2 0
으아아악 너무 설레 빨리 다음 다음ㅠㅠ
101 이름없음 2019/10/14 21:17:39 ID : xxyHA42GnA0 0
악!!!!!!!! 너무 설레
레스 작성
연애 28 실시간
10레스 짝사랑도 사랑이야, 146 Hit
연애 영희 22.07.09 0
1레스 쟤가 나 좋아하는거 같은데 170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9 0
12레스 너를 기다리며 쓰는 우리 이야기 100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9 0
287레스 » 뉴욕에서 만난 사람 4209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8 31
1레스 지겨운데 행복해 102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8 0
1레스 데이트 코스 어떻게 짜지 107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8 0
36레스 도와줘 후배에게 말을 어떻게 걸어야 할지 모르겠어 876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8 0
163레스 존잘 남자애 꼬신 썰^.^ 2034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8 5
2레스 헤어지려고하는데 왜 버리냐고 하면 뭐라고 해야돼? 139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8 0
10레스 얘들아 만약에 너네가 여사친/남사친이랑 275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8 0
1레스 헤어지려고 만났어.. 112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8 0
2레스 삭제 96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8 0
7레스 112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8 0
38레스 너드남을 좋아하게 되다. 797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8 3
1레스 너는 모르겠지 193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7 1
1레스 짝남이 너무 바빠 125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7 0
3레스 짝사랑 부정기인가봐 419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7 0
3레스 짝남이 나 좋아한대 231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7 0
4레스 전애인 너무 보고싶다 연락하고 싶은데 나 좀 말려줘 274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7 0
8레스 남자들은 털털한 여자 싫어해? 1003 Hit
연애 이름없음 22.07.0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