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0/28 00:46:42 ID : lzXvvfWmIFf 0
제목대로야 여태 연애는 4번해봤고 그냥 고백받는대로 사겼어서 그다지 좋은 연애는 아니였어. 연애하는 내내 사람들이 나를 물로 봤고 남자친구가 있어도 같이 다니는데도 종종 그냥 번호를 따이거나 지긋이 처다보는 사람들이 잇었어. 근데 계속 생각해보니까 그냥 내가 옆에 남자친구도 그렇게 잘생기지도 않았고 착해보이고 사근사근해보이니까 나한테 찝적댔던거같아. 누굴 사귀어도 이쁘단 얘기보다는 귀엽다는 얘기를 듣고 대학때 친했던 애들이 좀 짜증나게 굴어도 받아주니까 어느날 나보고 "나 스레주가 니 빵셔틀인줄" 이소리하더라고. 도대체 어딜보고 그러나 했는데 그냥 내가 너무 못생기고 음침해서 그랬나봐. 이쁜 애들도 종종 나하고 같이다니는데 그렇게 다닐때마다 뭐지.. 자기가 이뻐서 나 끌고다니는 건가 싶고. 학원다닐때 이쁜언니 하나랑 나랑 동갑인분 어린여자애 하나 이렇게 4명이서 다녔는데 어린여자애는 빼빼마르고 입도 튀어나왔어. 이렇게 외모얘기 하는 이유가 뭐냐면 내가 맨날 그 어린 여자가 학원에서 막 뭐알려달라고 그러고 알려주는데 갑자기 나한테 시발. 이러고 그래서 이쁜언니도 뭐라했거든 화내면서 "사람이 너무한거 아니냐고 한두번도 아니고 맨날 친절히 알려주는데 스레주씨도 얼마나 힘든데!" 그래서 결국 그 어린여자가 알려줄거면 제대로 알려줘야하지 않냐면서 "스레주씨가 저한테 외모 자격지심 있어서 이렇게 만든거죠?" 이러더라고 난 그때 너무 어이없었어. 왜냐면 그여자는 모쏠이고 난 연애라도 해봤으니까. 근데 그사람이 그렇게 말한게 맨날 생각나. 내가 진짜 못생긴걸까? 하고 왜냐면 남자사람들은 내가 화장하고 나가면 너무 못생겨서 부담스러운건지 말도 제대로 안하려고 하고 눈도 피해. 옛날에는 막 대학생때 그래도 도서관가면 사람들이 시덥잖은걸로 말걸고 버스에서도 같은 학교학생이면 "학교에서 몇번봤어요. 학교 직원인줄 알았는데" 이랬는데. 그냥 그게 내가 너무 못생겼으니까 옛다 관심 하면서 그냥 자기들 착한척하거나 그냥 친구들이랑 벌칙게임하려고 그랬던거같아.. 살빠졌을때는 그래도 옷태라도 났는데 지금은 뚱뚱하고 너무 못생겨서 내가 말만하면 싫어하는거 같아.
2 이름없음 2019/10/28 00:48:36 ID : lzXvvfWmIFf 0
그리고 중고등학교때 관종인데다 못생긴 애가 왕따였는데 사실 그애랑 나랑 엄청 많이 닮았어. 애들도 괴롭히고 보니까 나여서 사과한 적도 있고 그래..
3 이름없음 2019/10/28 00:50:18 ID : lzXvvfWmIFf 0
그냥 사람들이 나랑 눈마주치면서 오랫동안 이야기해도 부담스럽지않은 평범하게 생긴 얼굴이면 좋겠다..ㅜ 여자들이랑은 오래 얘기하고 좋아하는데 남자들이랑 얘기할때마다 막 다들 옆에 처다보고 1~3초 눈마주치면 그냥 돌아서 다른데 가.. 내가 말 끝나면 그냥 슥하고.
4 이름없음 2019/10/28 00:52:07 ID : lzXvvfWmIFf 0
옛날에 고딩때 내 절친이랑 다른친구가 싸이월드로 둘이서 "스레주가 살빼고 화장하면 나보다 이쁠거같아?" 이래서 내친구가 "아니" 이랬더라고. 어차피 그거 물어본 친구도 통통했어. 근데 내가 살빼고 화장해도 저 통통한 친구보다 못생겼구나.. 싶어서 어느날은 슬펐어.
5 이름없음 2019/10/28 00:54:43 ID : lzXvvfWmIFf 0
그리고 막 말걸려고 하거나 인사하려고 하면 남자들이 약간 내쪽으로 등돌리는게 보여.. 그럴때마다 약간 상처받는데 오늘 왠지 더 크게 받았다.ㅠ
6 이름없음 2019/10/28 01:28:30 ID : lzXvvfWmIFf 0
초등학교 때부터 별명은 원시인 아프리카 원주민 고릴라 맨날 나한테 이쁜별명 한번 있었던적도 없고. 남자애들은 내 팔뚝을 주먹으로 툭툭 치면서 나한테 오 얘 근육있어 이러면서 놀리고 괴롭히고.. 이쁜건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평범하게 생기면 좋겠는데 까맣지도 않았으면 이정도로 더 못생겨보일일은 없었는데 싶더라
7 이름없음 2019/10/28 03:23:47 ID : q43Qk7e1vii 0
스레주. 상처 많구나. 그래도 고백을 받았단 건 스레주가 매력이 있단 거 아닐까? 나도 얼굴 중에 유난히 튀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로 가족들한테서도 놀림받았고 친구들한테도 놀림 받았고 회사가자마자 초면에 놀림받기도 했어. 그래도 사람이 좋으면 계속 있더라. 솔직히 연예인 같이 공인이 된다면 외모 신경도 써야하겠지. 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면 말이야. 우리 같은 평범한 비연예인들은 여러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한다는 만족스러운 외모를 가져야 할 의무는 없어. 나도 외모 때문에 주변에서 성형하라고 권유도 받아보기도 했지만 선택은 결국 나고 어떠한 부작용이 일어나도 모든 선택은 내가 한 것이기에 그 무겁고 무서운 책임은 못 가질 것 같아서 그냥 살고 있어. 외모로 사람을 무시한다는 건 결국 그 사람은 그런 수준밖에 안된다는 거야. 오히려 미리 거를 수 있단 것에 감사하다. 스레주의 매력을 알고 좋아해주고 다가와주는 인연 만나서 사랑 받았으면 좋겠어.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줘. 그게 더 멋있고 매력터지니까.
8 이름없음 2019/10/28 11:39:34 ID : lzXvvfWmIFf 0
고마어.ㅠㅠ 몇일전부터 계속 우울했는데 레스주 말덕에 기운 찾구가..ㅜㅜ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5레스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걸까 5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1레스아니 낼 실기고사인데 얼굴 뾰루짘ㅋㅋㅋㅋㅋㅠㅜㅠㅠ 5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3레스나만 잘못했어? 7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23레스내 친구가 자기 집 강아지 학대하는거 같은데 21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8레스멍 빨리 빠지는 법 아는 사람ㅠㅜ??? 159 Hit
고민상담 ◆a8i9teILbvd 19.10.28 0
19레스나 내일 친구랑 싸우는데 이기는 법 전수 좀 22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4레스내가 심리상담을 받고있는데(트리거 요소 있어) 12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2레스경찰쪽에 잘아는사람 8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8레스» 내가 너무 못생긴걸까. 17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4레스우울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해줘야할 말 19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4레스자존감 높이고싶다 5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7레스19)너무 후회되는 짓을 한 과거의 내얘기 들어줄사람... 27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2레스난 노력했어 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5레스이거 내가 너무 이기적인건가 7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8 0
2레스씨발 죽고싶다 14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7 0
3레스진짜 너무 힘들어 7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7 0
1레스외할아버지 팔순 잔치를 갔는데 착잡해... 9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7 1
24레스이성애자인데 너네 동성애자냐 이런질문 들으면 기분어떨거같아? 40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7 0
3레스미친다 믿었던 친구가 좀 이상하더니만 나 싫어하는거였다 어떡하지 11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7 0
1레스트라우마 때문에 고통스러워 3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0.2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