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VanyE8qlyN 2019/11/11 14:10:41 ID : tdxDAry0oE9 1
지금에야 웃으면서 이야기 할 정도로 지난 이야기지만 여기에 풀어볼게! 10년도 넘었지만 다들 조심해 초등학교 4학년 때 이야기야 포천은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내 기억에 의하면 논이 엄청 많았어 그리고 난 초등학교 바로 옆에 빌라에 살았었어
2 ◆5VanyE8qlyN 2019/11/11 14:13:10 ID : tdxDAry0oE9 0
당시엔 엄빠가 두분다 회사를 다니셔서 나는 학교가 끝나고 할머니집에 가 있으면 엄빠가 밤에 퇴근하면서 집으로 데려가고 그랬었어
3 ◆5VanyE8qlyN 2019/11/11 14:14:10 ID : tdxDAry0oE9 0
그 날은 평소와같이 학교가 끝나고 할머니집으로 가고있었어 아! 눈이 엄청 오는 날이였어
4 ◆5VanyE8qlyN 2019/11/11 14:17:27 ID : tdxDAry0oE9 0
이런식이야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대진대학교로 가는 차도가 나오고 그 차도를 가로지르고 또 오르막길 올라가면 할머니집이 나왔었어
이런식이야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대진대학교로 가는 차도가 나오고 그 차도를 가로지르고 또 오르막길 올라가면 할머니집이 나왔었어
5 ◆5VanyE8qlyN 2019/11/11 14:18:06 ID : tdxDAry0oE9 0
눈이 내리는 날이여서 그런지 좀 어두웠던거같아
6 ◆5VanyE8qlyN 2019/11/11 14:19:11 ID : tdxDAry0oE9 0
포장되있는길이 아니라 그냥 사람이 다니라고 임시로 만든 흙 길이였어 논길은 눈이 오면 물 때문에 그런지는몰라도 엄청 꽝꽝 얼어있었어 그래서 잘못하면 넘어지니까 천천히 조심히 걸어가고있었어
7 ◆5VanyE8qlyN 2019/11/11 14:20:49 ID : tdxDAry0oE9 0
근데 뒤에서 누가 걸어오더라고 그래서 그때 생각했지 아 이거 혼자 걸어가도 꽉 차는길에 뒤에서 사람이 오니까 어케 비켜주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 순간에 누가 쫓아오는건 아니겠지? 하는 걱정되는생각도 하고있었어
8 ◆5VanyE8qlyN 2019/11/11 14:21:07 ID : tdxDAry0oE9 0
그래서 빨리빨리 걸어가는데 그 사람 걸음도 빨라지더라고
9 ◆5VanyE8qlyN 2019/11/11 14:21:31 ID : tdxDAry0oE9 0
뭐지..? 이런생각이 들어서 넘어지는건 생각도 안하고 엄청 빠른 걸음으로 걸었어
10 ◆5VanyE8qlyN 2019/11/11 14:22:10 ID : tdxDAry0oE9 0
근데 그 사람이 나를 지나쳐서 가더라고 그래서 후 .. 다행이다 하고 나도 다시 천천히 걸어가는데 그 사람이 다시 돌아서 오는거야 내쪽으로
11 ◆5VanyE8qlyN 2019/11/11 14:23:03 ID : tdxDAry0oE9 0
어..?뭐지?뭐지? 하면서 걷고있었어 근데 그 아저씨가 내 앞에 쭈그리고 앉더라고 날 쳐다보면서
12 ◆5VanyE8qlyN 2019/11/11 14:24:00 ID : tdxDAry0oE9 0
그러고 하는 말이 꼬마야 아저씨한테 뽀뽀해줄래? 이러는거야 그래서 싫어요 이러니까 왜? 이러길래 아저씨는 내 가족이 아니잖아요 이랬거든
13 ◆5VanyE8qlyN 2019/11/11 14:24:35 ID : tdxDAry0oE9 0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나도 집에 너만한딸이있다면서 막 뽀뽀 받을려고 이상한소리를 계속 하는거야 몇분간 그러고 실랑이하다가 그냥 내가 가려고했어
14 ◆5VanyE8qlyN 2019/11/11 14:25:12 ID : tdxDAry0oE9 0
근데 그 아저씨가 뒤에서 헤드락을 거는거야 그래서 아! 뭐야!! 했는데 내려다보니까 목에 칼이 있더라고
15 ◆5VanyE8qlyN 2019/11/11 14:26:07 ID : tdxDAry0oE9 0
그걸 딱 보는순간 살려주세요!!!! 외쳤는데 그때 그 새끼가 하는 말이 입닥쳐 죽여버리기전에 이러는거야 그래서 막 살려달라고 그때는 빠져나와야한다는 생각이 되게 커서 아저씨 저 화장실만 다녀올게요 그러면서 막 빌었어
16 ◆5VanyE8qlyN 2019/11/11 14:27:02 ID : tdxDAry0oE9 0
그렇게 한참 끌려가다가 그새끼가 나를 논쪽으로 확 밀어버리더라고 논이 좀 아래쪽에있고 길이 위쪽에있어서 내가 막 굴러떨어졌어
17 ◆5VanyE8qlyN 2019/11/11 14:27:44 ID : tdxDAry0oE9 0
그러더니 아.. 야 너 그냥 가라 이래서 그 논에서 울다가 한참있다가 할머니집으로 갔거든
18 ◆5VanyE8qlyN 2019/11/11 14:29:00 ID : tdxDAry0oE9 0
손녀가 늦게 도착했는데 온 몸이 흙투성이에 목에선 피가나고 하니까 할머니가 기겁을 하면서 누가 그랬냐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다 귀찮더라고 그냥 진이 확 빠진다해야되나 그래서 아 몰라 ㅡㅡ 이러고 누워있다가
19 ◆5VanyE8qlyN 2019/11/11 14:29:49 ID : tdxDAry0oE9 0
할머니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말한거야 그래서 엄마 전화를 받고 엄마 목소리를 들으니까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막 울면서 말했는데
20 ◆5VanyE8qlyN 2019/11/11 14:31:40 ID : tdxDAry0oE9 0
다 말하고 한 한시간정도 있으니까 경찰이 오더라고 엄빠랑같이 그래서 그 경찰한테 자초지종 다 말하고 그 장소에 경찰차 타고가서 어떻게 했는지 똑같이 해보라해서 그거 다 하고 나는 얼마 있다가 다른지역으로 이사를갔어
21 ◆5VanyE8qlyN 2019/11/11 14:32:17 ID : tdxDAry0oE9 0
그리고 고등학생때 어쩌다보니까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엄마가 해주는 말이 너 그때 진짜 죽을뻔했다고 그때 그새끼가 날 논으로 던진 이유가
22 이름없음 2019/11/11 14:32:23 ID : 3xyE5RDteK6 0
ㅂㄱㅇㅇ
23 ◆5VanyE8qlyN 2019/11/11 14:34:00 ID : tdxDAry0oE9 0
내가 납치당할뻔한 전날에 그 논길 위쪽에서 내 또래 여자애가 납치당했는데 토막난 채로 발견됬다고 그래서 그 주변에 경찰들이 순찰을 계속 돌고있었는데 딱 그 시간에 경찰차가 지나가서 나를 논으로 밀어낸거였어
24 ◆5VanyE8qlyN 2019/11/11 14:35:37 ID : tdxDAry0oE9 0
그거 듣고 우리 엄마아빠는 기겁해서 일 하고있는거 다 접고 다른지역으로 바로 이사간거래 그리고 더 나중에 들은 이야긴데 그때 그 초등학교에 다니던 친구들 몇명이 같은 시가에 전학을 갔었거든? 그 중에 한명이 어떤 남자 아저씨한테 잡혀서 성폭행당해서 이사간거래
25 ◆5VanyE8qlyN 2019/11/11 14:36:28 ID : tdxDAry0oE9 0
그리고 스무살때였나 스물한살땐가 그때 이 일이 생각나서 네이버에 쳐보니까 포천에 살인사건있었더라고 그리고 그 범인 보니까 나 납치하려고 한 사람이랑 똑같이 생긴거야
26 ◆5VanyE8qlyN 2019/11/11 14:37:13 ID : tdxDAry0oE9 0
근데 그 사람 친구가 그러는데 무기징역? 그런거라 감옥에서 못나온다더라고 그래서 안심하고 지금까지 사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이야기 풀었어
27 ◆5VanyE8qlyN 2019/11/11 14:37:45 ID : tdxDAry0oE9 0
다들 낮이던 밤이던 조심해 그때 그 경찰차가 지나가지않았더라면 나도 토막나서 죽었을지도....
28 이름없음 2019/11/11 15:44:34 ID : XvBcKY2q6nX 0
미친 진짜위험했네 ...
29 이름없음 2019/11/11 15:46:55 ID : bcnBhs62Gmt 0
ㅁㅊㅁㅊ....
30 이름없음 2019/11/11 15:51:59 ID : 1g0k6Y7dXup 0
존나 무섭네..
31 이름없음 2019/11/11 16:48:20 ID : 006Zhgo2Mqo 0
헐... 역시 사람이 제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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