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ㅏㅏ너무ㅜ 무서ㅓ웢 (27)
2.스레딕 처음하는데 기괴한 악몽 썰하나 풀어볼게 (53)
3.초중딩 시기에 굿 했었는데 들어볼래? (22)
4.혹시 딥 웹이나 다크 웹 들어가 본 사람 있어? (5)
5.자꾸 흰색패딩을 입은 남자가 보여.. (35)
6.납치 당할뻔한 이야기 (31)
7.하얀.방 (1)
8.ㅋㅋㅋ 나혼숨 하다가 인형 가출함 ㅋ ㅋ ㅋ ㅌ (237)
9.중고거래를 했는데 그사람이 택배를 붙이러가다가 죽었어 (2)
10.생각없는 너에게 (5)
11.내가 사는 이유 (2)
12.수련회 가서 애들하고 다같이 귀신 본 거 .., (2)
13.전생에 무슨 관계였을까? (2)
14.수학여행 숙소에서 일어난 일 (17)
15.. (3)
16.매일 죽는다 (5)
17.—- (258)
18.무서웠던썰 풀어볼게! (5)
19.너네 여기 뭐하는데인지 혹시 알아? (35)
20.첫번째 자각몽 (48)
1
이름없음
2019/11/11 00:27:15
ID : spammtxSE8m
0
고등학교 수학여행이었고 지방학교인 우리는 서울로 수학여행을 갔어
2
이름없음
2019/11/11 00:27:40
ID : spammtxSE8m
0
짧은 썰이 될 것 같아. 수학여행은 3박 4일밖에 안되었으니까
3
이름없음
2019/11/11 00:27:41
ID : albdyFg3U2I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19/11/11 00:28:48
ID : spammtxSE8m
0
당시 숙소는 용인쯤이었고 되게 조용한 곳의 리조트였어. 초등학교 중학교를 그지같은 숙소에서 보낸 나에게 고등학교 수학여행 숙소는 너무 행복한 곳이었음. 나는 4인실을 썼어
5
이름없음
2019/11/11 00:30:42
ID : spammtxSE8m
0
첫째날 민속촌 갔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무튼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왔어. 내가 제일 먼저 씻겠다고 해서 친구들은 그러라고 했어. 씻고 있는데 자꾸 친구들이 밖에서 왜!! 왜불러!! 왜!! 이러는거야. 나는 처음에 밖에 누가 온 줄 알았어. 근데 아무리봐도 숙소 친구들 목소리밖에 안들리는거야. 현관쪽에선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
6
이름없음
2019/11/11 00:31:18
ID : Ntbdu60rhs9
0
보구이따
7
이름없음
2019/11/11 00:32:26
ID : mHu67xWphAr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19/11/11 00:33:43
ID : spammtxSE8m
0
대체 무슨 일인가 하고 후딱 씻고 나와서 친구들한테 왜 계속 소리지르냐고 물어봤어. 근데 친구들은 나한테 왜 자꾸 불렀냐 그러는거야. 내가 한 친구 이름을 줄여서 부르는 별명이 있는데 내가 화장실에서 씻으면서 자꾸 그 친구 별명을 불렀대. 난 그런적이 전혀 없었거든. 자꾸 그 친구 이름만 불렀대
9
이름없음
2019/11/11 00:35:03
ID : spammtxSE8m
0
순간 이야기하다가 넷 다 소름이 쫙 돋았어. 그리고는 바로 화장실 문 닫고 찬송가를 틀기 시작했어. 미션스쿨이라 떠오르는게 찬송가밖에 없었거든ㅋㅋㅋㅋ 유튜브로 틀어놓고 곧장 따라불렀지. 그런데 내가 이름 불렀다는 친구가 갑자기 서랍을 열더니 성경책을 꺼내는거야
10
이름없음
2019/11/11 00:36:12
ID : spammtxSE8m
0
정확히 기억하는데 침대 옆 서랍 2번째 칸이었어. 약간 인테리어용? 작은 서랍 있잖아. 거기에 성경책이 빨간색 한 권, 파란색 한 권 해서 총 두 권 들어있었어. 내가 이름 불렀던 그 친구는 모태신앙이라서 그 성경책 계속 읽기 시작했고 나머지 셋은 찬송가부르고 완전 대환장파티였어
11
이름없음
2019/11/11 00:37:25
ID : spammtxSE8m
0
근데 솔찍히 의아하잖아 숙소에 왜 성경책이 들어있는지. 우리는 당연하게 다른 숙소들에도 성경책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다른 방 친구들하고 페이스톡을 했어. 그러면서 있었던 일을 말해주는데 애들은 우리보고 겁쟁이라고 놀리기만했어,,,,ㅠㅠㅠ 암튼 성경책은 우리 숙소에만 있었던거였어. 수학여행 끝나고 후에 다른 반 친구들도 다 물어봤는데 그런거 못봤대.
12
이름없음
2019/11/11 00:38:50
ID : spammtxSE8m
0
아무튼 우리가 그러고 있을 때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인원확인같은거 하고 나가셨어. 그 후로 우린 좀 진정되었고 나름 수학여행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며 놀고있었어. 베란다가 있었는데 베란다에서 과자를 까놓고 음악을 들으며 놀고있을때였어
13
이름없음
2019/11/11 00:39:54
ID : spammtxSE8m
0
베란다로 나오기 전에 텔레비전으로 해리포터를 재생해놨었는데 방으로 들어와보니까 재생이 멈춰있는거야. 처음에 보고 진짜 너무 소름돋았어. 근데 숙소가 넓은 편이 아니라 누가 숨어들어있는 것도 아니었거든. 그냥 자기 혼자 멈춘거라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었어
14
이름없음
2019/11/11 00:41:59
ID : spammtxSE8m
0
그리고 블루투스 마이크는 잘 쓰고있다가 갑자기 꺼지고, 그냥 그렇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어. 그렇게 수학여행은 끝이 났어. 정말 재밌었지만 숙소에서 겪었던 일들을 아직도 생생하게 잊을 수가 없어서 스레딕에 좀 풀어봤어.. 나는 뭐 별다른걸 겪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내가 이름불렀다는 그 친구는 가끔씩 소름돋는 일을 겪는다고 했어.
15
이름없음
2019/11/11 00:42:36
ID : spammtxSE8m
0
내가 말도 재밌게 못하고 너무너무 짧은 썰이지만 봐줘서 고마워 !!
16
이름없음
2019/11/11 00:43:01
ID : mHu67xWphAr
0
아냐 재밌었어!!
17
이름없음
2019/11/11 00:52:19
ID : Y8o40k4KY03
0
잘 봤어! 나도 내가 말 안 하고 있을 때 누가 내 목소리 들은 경험도 있고 혼자 있을 때 사람 목소리 들어본 적도 있어서 무섭다기보다는 개인적으로 되게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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