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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 평소에 꿈잘안꾸는 편인데 오늘쫌 좆같았어. (1)2.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6)3.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24)4.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2)5.소원 들어줄게 (502)6.굿판 본 적 있는데 (2)7.왜 2024이야? (11)8.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7)9.양밥 당해본 적 있어? (9)10.기도원의 진실 (47)11.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4)12.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10)13.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14.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15.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16.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17.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8.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9.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20.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
나 고등학교 전까진 한 번도 귀신 보거나 가위 눌리거나 한 적이 전혀 없어 정말로 그래서 난 내 기가 센 줄 알고 되게 우쭐해했거든?
뭔가 난 대대로 타고난줄 알고 엄마 아빠한테도 귀신 본 적 있냐고 물은적이 있는데 둘 다 없다고 그래서 나도 핏줄로 절대 없을줄 알았어ㅜㅜㅜ
1학년 땐 안경 쓰고 생활했는데 우리집이 주택이고 2층이란 말이야 씻기 전에 화장실 밖에서 누가 볼까봐 화장실 창문 닫으려고 다가가는데 밑에 어떤 남자분?이 서서 전화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그냥 밖에서 전화하나보다~ 하고 문 닫고 안경도 벗고 막 씻었단 말야..
그리고 씻고나서 내가 화장실 안에서 옷을 입고 나가거든? 그 다음 이제 뜨거운 물로 씻었으니까 김 빼려고 창문을 다시 열었단 말야 근데 그 남자가 계속 전화하고 있는거야 근데 문 여는 소리에 그 남자가 쳐다봤고 나랑 눈이 마주쳤거든?
그래서 전화 통화를 되게 길게 하나보다~ 하고 안경을 들고 밖으로 나왔는데 생각해보니까 나 시력 되게 안좋거든ㅜㅜㅜ
근데 그 남자의 눈이 자세하게 보일수가 없는데 보였다는게 너무 소름끼쳐서 다시 들어가서 확인했는데 그 남자 없더라고ㅜㅜㅜ 그게 처음 겪은 일이야 뭔가 귀신이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하여튼 그런 미스테리한 사건..
이게 들으면 안무서울 수 있는데 난 이 일 때문에 아직도 씻을 때 창문 밖에 잘 못 봐.. 멀찌감치 떨어져서 문 겨우 닫고 씻는다ㅜㅜㅜ
저 일 이후로부터 점점 저런거와 가까워졌어 갑자기 한 번도 안눌리던 가위에 눌려 몸이 안움직여지고 소리도 안나오는데 보라색 안개가 내 눈 앞에 자욱하게 끼더라..
근데 저 밑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기어오는데 얼굴만 올라온다던가 그리고 또 가위 눌리면 이번엔 손이 온다더니 마디마디가 잘려서 올라오는것ㅅ마냥..
일단 과거에 저런 일이 있고부터 시작됐다는걸 알린거고 이제 최근에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일어나고 있는것들을 ㅇ얘기할게
저런 작은 일들이 중간중간 껴있고 바로 그저께인가 꿈 칼라가 회색이라고 하잖아 나 꿈에서 꿈인걸 알았거든? 근데 앞에 구두를 신고 가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 목에 둘린 목도리만 빨갛더라 다른건 다 회색인데
그리고 옆에 보니까 무슨 고라니가 이상한 표지판 같은걸 목에 달고 막 고속도로를 뛰어다녔어 거기에 무슨 글자 적혀있던 것 가틍ㄴ데 그게 기억이 안나ㅜㅜㅜ 그게 뭔지 알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게 힌트가 될수도 있을텐데
이상했던건 그 여자 내가 뛰거나 빨리 걸어도 절대로 앞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뒷모습만 보여주더라 나랑 똑같은 거리를 두고 계속 앞에 있었어.. 꿈에서 꿈인걸 알았던만큼 무서웠고 저 여자가 몸을 돌리면 어쩌나 무섭기도 한 그 순간 잠에서 깼어,.
그리고 그 날 하루종일 멍 때리다가 대학 과제가 있어서 어제 새벽 3시까지 과제하고 있었을 때인데 너무 피곤한거야 아침부터 수업도 있고.. 내 방 문 열어놓고 과제 막 하는데 뒤에 거실에서 자꾸 뭐가 왔다갔다 거리는데 나 ㄴ 엄마나 아빤줄 알고 그냥 신경 안쓰고 있었거든?
근데 있잖아 그게 점점 시야에서 막 보이고 사람이 낼 수 없는 속도로 슥! 슥! 슥! 막 이렇ㅎ게 움직이더라고 근데 꿈 생각나고 점점 몸이 굳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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