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김모멸이 쓰는 영양가 없는 글 (215)
2.대충 상상친구랑 놀 일기 (65)
3.E (1000)
4.가식 (181)
5.우울증 (3)
6.올해 일어난 일들 (30)
7.썩은 (1000)
8.뭐해먹고살지 (5)
9.. (1000)
10.환청일기 (12)
11.수능끝난 수험생 (48)
12.. (6)
13.#1 (1)
14.일기쓸거야.......// (6)
15.「고통은 친절하지 않아서 신비롭지」 (550)
16.I'm classic (950)
17.. (1000)
18.수면제를 세알 마셨는데 너무 취했어 (3)
19.◊분홍빛 여우 (1)
20.2015년 1월 25일 부터의 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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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12/26 02:06:17
ID : q6jg5cMqo3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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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5일
누군가를 간절히 좋아했던 내 지난 1년은 '나'라는 사람의 감수성을 완성시켜주었다. 내가 그렇게 한 사람을 오래 좋아할 수 있었단 것도 너무 신기했고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었음에 감사하게 되었다. 아무런 조건없이 줄수 있는 마음, 변하지 않을 것만 같던 설렘. 나는 언젠가 또 한번 더 이런 사랑을 만날 수도, 그러지 못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난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 같다. 어린 날의 치기어린 모습에 서툴렀지만 언젠가 이 사랑을 꼭 전해주고 싶어.
우리는 다시는 만나지 못하겠지만 나는 당신이 그곳, 그 자리에서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3
이름없음
2019/12/26 02:10:08
ID : q6jg5cMqo3O
0
2015년 1월 26일
세상을 살면 살수록, 우리 주변의 사랑은 점차 소실되어 감을 느낀다. 추운 날 손끝이 시리고 아플만큼 따가운 그런날, 옆 손을 잡아줄 사람 하나 없던 날. 요즘 세상은 이러한 날들의 연속이다. 나는 항상 받지 못한 사랑을 갈구하고 원망했다. 하지만 이제서야 드는 의문은 나는 춥고 애닲은 자의 손을 몇번이나 잡아주었는가. 아픈 사람의 곁을 지켜주지 않았던 나의 나날. 반성은 조각조각 모이고, 나는 겨울날 나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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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12/26 02:13:45
ID : q6jg5cMqo3O
0
2015년 2월 6일
오늘 00 언니와 오랜만에 만났다. -------중략------- 볼이 얼얼할 만큼 추운날이었지만 옛생각도 나고 좋은 하루였다. 00 언니와 했던 이야기 중에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 어차피 미래는 알 수 없고 당장 닥쳐올 일도 모르는 판국에 걱정만 하고 사는건 내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너무 깊이 생각할 필요 없다는 그런 이야기였는데 참 깊은 공감을 했다.
스트레스 받지말고 순간순간을 즐기는것,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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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12/26 02:18:03
ID : q6jg5cMqo3O
0
2015년 2월 7일
오늘은 정말 아쉬운 일이 있었다.
약 4년을 진료해주신 의사선생님께서 병원개편으로 인해 앞으로는 나의 진료를 봐주지 못하게 되셨다. 좋으신 분이었으니 나는 그 소식을 듣고 많이 아쉬웠다. 앞으로 다른분에게 진료를 받게 될 일도 걱정이 많이 되었다. ---중략--- 잔잔하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그저 감사했다. 나는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고, 또 함께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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