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30 22:14:42 ID : i61A5dRvg0k 0
나 그렇게 쓸모 없는 인간이었나
2 이름없음 2019/12/30 22:16:55 ID : i61A5dRvg0k 0
공장에서 일하고 있단 말이야 친구 소개로 어찌 저찌 들어갔어 채용 공고도 안낸거 친구 소개로 친구가 거의 꼿아준 수준 그냥 단순 작업이고 남자보단 여자를 더 원하니까 나도 잘 할수 있을거라며 그렇게 들어간 곳인데 분면 20대 초반도 많지만 나 빼곤 전부다 남자고 같은 라인에서 일하는 사람은 기본 50대 ..... 텃세는 뭐 보시다시피 장난 아님....
3 이름없음 2019/12/30 22:19:38 ID : i61A5dRvg0k 0
처음 일하기 시박했을때 여기 저기 뺑뺑이 돌렸던건 여기 있는 일 모두 할줄 알아야 하니까 그래서 돌리는 건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내개 처음이라 손이 느려서 튕겨나간거라고 지금 있는 라인은 어디까지나 내 짝의 자비에 지나지 않는다 그 사람이 널 내치면 넌 아무데도 갈데 없다 뭐 이렇게 말하더라 나때문에 그 자리에 있다가 쫓겨나간 분은 아주 미친듯이 내 앞에서 내가 그 짝 앞길에 엄청나게 커다란 돌덩이라고 인생의 장애물이라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질러대서 평소에는 모른척하고 넘어가던 내 짝인 분도 말리더라
4 이름없음 2019/12/30 22:24:42 ID : i61A5dRvg0k 0
원래 전문 자격증에 전공도 따로 있고 공장일은 처음이고 친구 추천만 아니었어도 한 몇싶년동안은 공장일 할일 없었을텐데말이야 처음부터 이력서 낼때부터 이쪽 경력 전혀 없고 전공쪽에서 원래 일하다가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때려치고 나와서 백수 상태였다가 친구 소개 받고 면접보러온거라고 처음부터 다 말하고 최저 임금으로 들어왔단 말이야 남들은 제법 받고 있더라 부럽다곤 생각 안하지만 그리고 그 사람들도 다 알고 있고 진짜 인생에서 공장 일 처음인데 조금이라도 가르쳐 봐아 겠단 생각조차 안하는 거냐고 라인에서 이틀만에 내쫓아버려 뭐 당일 3시간만에 잘렸다는 썰 돌아다니는 거 보면 나도 안 잘린게 다행일지도 싶지만 여기 저기 뺑이치며 돌면서 어떻게든 배워 보려고 애를 쓰는데 옆에서 속도 느리다고 다 튕겨보내고 결국 물건 들어 옮기는 막노동까지 하면서 버티고
5 이름없음 2019/12/30 22:25:49 ID : i61A5dRvg0k 0
뭐 그렇게 더럽지만 돈은 벌어야하고 이 악물고 버티고 있었는데 진짜 사람 못 참게 결국 한방 터트려 주더라고
6 이름없음 2019/12/30 22:28:55 ID : i61A5dRvg0k 0
그 공장에서 장애인 분이 한분 있어 정확히 어디 쪽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적 장애쪽이라는 듯 간간히 20대 여자애들 들어오면 설사 남친이 있다고 해도 집적거리면서 사귀자고 해서 빡쳐서 나간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함 그런데 그 아저씨 나한테는 안 집적 거림 심지어 조립하면서 나오는 쓰레기 제대로 못 치운다면서 그 쓰레기로 내 허리를 후려 치더라 공장사람들도 그 장애인도 너는 별로인가 보다 하면서 비웃더라
7 이름없음 2019/12/30 22:30:45 ID : i61A5dRvg0k 0
그리고 막판에 결국 사람 못참게 만든게 그 장애인이랑 내가 결혼하면 누가 더 아까울까 당연히 장애인이 아깝지 누가 너같은 걸 데려가겠냐 아 (깊은욕)
8 이름없음 2019/12/30 22:32:14 ID : i61A5dRvg0k 0
나 잘나갈때는 이틀 걸러 한번씩 고백 받은 적도 있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다고 달라든 놈들도 5명은 되고 전공이 빡쳐서 공장일로 온것 뿐이지 나 제법 고급 인력이야 이 젠장 ㅠㅜ 내 뭘 안다고 자꾸 날 깍아 내리는 건지
9 이름없음 2019/12/30 22:33:47 ID : i61A5dRvg0k 0
미치겠다
10 이름없음 2019/12/30 22:35:11 ID : i61A5dRvg0k 0
결국 그 일 터지고 얼마 못가서 피로랑 스트레스랑 기타 등등 다 겹쳐서 한 이틀 혼수 상태에 빠졌다가 병원에서 절대로 일하면 안된단 진단 까지 떨어져서 현재는 또다시 백수 상태
11 이름없음 2019/12/30 22:35:15 ID : rs02q7wMkr9 0
당장이라도 그만둬 거기 소개시켜준 친구는 레주 그러고있는거 알아?
12 이름없음 2019/12/30 22:35:35 ID : rs02q7wMkr9 0
그만둬서 다행이네ㅜㅜ어후
13 이름없음 2019/12/30 22:38:45 ID : i61A5dRvg0k 0
이렇게 그만둘거였으면 뒤집어 엎어버리고 나오고 싶었어 병원에서 퇴원하고 간신히 컨디션 돌아오니까 괜히 그 일이 떠올라서 미치겠더라고
14 이름없음 2019/12/30 22:41:00 ID : i61A5dRvg0k 0
당연하지만 친구는 내가 그러고 있단거 모른다 아마 알았으면 미안하다고 당장 그만두라고 했겠지
15 이름없음 2019/12/30 22:41:50 ID : i61A5dRvg0k 0
그리고 그 친구도 그 일 터지기 전에 일을 그만둬 버려서 말이야
16 이름없음 2019/12/30 23:18:12 ID : pO8lyE4Fck0 0
와 그거 사내폭력아니냐. 녹음해서 꼬발라야하는거 아니냐
17 이름없음 2019/12/31 16:59:13 ID : WrvwnxDBvDB 0
와 미친 거 아냐... 혹시 증거 있어? 증거 있으면 고소하고 없으면 그만두고 14일 이내로 월급 안 주면 바로 노동부에 신고 넣어버려 아니면 월급 급여 부족하면 그것도 넣어 버려 근로계약서 있으면 신고 가능하잖아 공장이 진짜 텃세 장난 아니야 좀만 만만해 보여도, 난리치고 앞에서 대놓고 욕하면서 씹고... ...진짜...이러니까 젊은 사람들이 공장에서 일 안하지...힘든 거에 비해 월급 많이 주는 것도 아니면서...스레주 얘기 듣는데 내가 다 화난다ㅠㅠㅠ 저런 소리 하는 사람들 자기가 저런 소리 들으면 난리칠거면서 왜 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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