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 2020/01/10 23:32:53 ID : smHA46qlDz9 2
※주작이지만, 내 프로필 배경등은 진짜임※ 음 일단 나는 이번에 미대졸업예정생이고 ㅂ 교육대학원 들어가려고 학원 다녔던 사람이야. 일단 작년에 교육대학원 가려고 4곳을 면접봤는데 1차는 다 떨어진 상태였어.
2 00 2020/01/10 23:34:24 ID : smHA46qlDz9 0
결론을 먼저 말하면 난 현재 병원 입원중이야. 사실 반쯤 기대 안하고 있긴 했어 . 당시에는 아직 졸업 확정이 아니라서 졸업작품과 대학원 준비 하느라 제대로 준비했을 리가 없었지. ㄹㅇ 몸이 3개였으면 하는 상황이였어
3 00 2020/01/10 23:41:05 ID : smHA46qlDz9 0
근데 막상 다 떨어지니까 허탈하더라. 현실 자각하고. 그래도 4학년때 고생해서 졸업 확정에 모든게 다 끝난 12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미친듯이 놀았는데 12월 말부터 내가 지원 한 학교중 한 학교 추합 이 떨어지니까 슬슬 불안해진거야. 결국 학원가서 상담 받았어. 진짜 가기싫었는데 뭐 어쩌겠어? 서론이 길었네 미안. 어쨌든 전체적으로 이런 상황이였어.
4 00 2020/01/10 23:44:32 ID : smHA46qlDz9 0
학원에서 상담받고 돌아가는 길에 왠 골목이 있었는데 그 안에 막은 천막진 그...강남이나 홍대가면 사주나 타로 보는 곳 있잖아 그 천막 친곳. 그런게 있는거야. 아니 손님을 받으려면 좀 눈에 띈곳에 있어야 하지 않아? 수상하게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계속 시선이 갔어.
5 00 2020/01/10 23:50:56 ID : smHA46qlDz9 0
내가 원래 오컬트 좋아하고 관심 많지만 실제로 하는건 좀 꺼려하는 타입이야. 애들끼리 분신사바 하자 할때도 내빼고 미신도 잘 믿는 성격이거든. 근데 사람이 절박해지니까 사주나 타로 이런거 해보게 되고 매달리게 되더라? 4학년 들어서 속는셈 치고 몇번 해봐서이번에는 내가 교육대학원 붙을 수 있는지 궁금해서 그 천막에 들어갔어. 지금 생각하면 미친거지 딱봐도 수상한 천막인데
6 00 2020/01/10 23:54:13 ID : smHA46qlDz9 0
안에 들어가니까 내 예상과는 다르게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있었어. 아줌마나 할머니가 있는 줄 알았거든. 근데 타로라던가 그런거 아무것도 없고 그냥 탁자하고 그 여자분만 있는 거야. 아 그래서 사주를 보는 건가 하고 기다렸는데 여자분은 나를 빤히 쳐다볼 뿐 내 생년 월일 조차 물어보지 않았어. 실례되는 말이지만 눈이 안보이는 건가 하고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어.
7 이름없음 2020/01/10 23:56:49 ID : smHA46qlDz9 0
여자분은 내가 저기...라고 말 거는걸 기다렸는지 바로 말하기 시작했어. 사주나 타로 같은가 생각하고 왔냐고 물어보더라? 그렇다고 하니까 자기는 그런 매체는 안쓴데. 그럼 여기 뭐하는 곳이냐고 물어보니까 나한테 반대로 물어보더라? 뭐하는 곳 같냐고
8 00 2020/01/11 00:02:35 ID : smHA46qlDz9 0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사람들 고민 상담이나 들어주는 곳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또 아니래. 스무고개 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짜증나더라. 그때 상담 끝나고 거의 오후 10 시여서 시간도 늦었고 피곤해서 그냥 나가려고 했어. 그때 여자분이 어느새 네 코앞까지 와서 내 눈을 뚫어지게 보더라. 좀 소름끼쳤어. 여자분 눈에 내가 비치는게 보일 정도니까 존나 가까이 왔거든(미안 그때 생각하면 너무 소름끼쳐서) 그러더니 너 지금 간절히 원하는 바가 있어보인데
9 00 2020/01/11 00:03:56 ID : smHA46qlDz9 0
이야기 속도가 느려도 이해해줘. 당시 상황같은걸 자세히 말해주고 싶었어
10 00 2020/01/11 00:06:40 ID : smHA46qlDz9 0
그때 뭔가 여자분에게서 특유의 분위기랄까? 섣불리 움직일수 없는 공포감 같은게 느껴져서 좀 쫄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 여자분 나름 예쁘게 생겼는데 뭐랄까 인간미가 없달까? 실감이 안났던 걸로 기억해
11 00 2020/01/11 00:08:52 ID : smHA46qlDz9 0
없다고 하니까 거짓말이라고 말하더라. 처음에는 짜증났는데 이제는 조금 무섭기도 하고 뭔가 이상한 걸 느껴서 빨리 나가고 싶었어. 그래서 나는 홧김에 말했지. 교육대학원 아무대나 추합 붙고싶다고. 여자분은 씨익 웃었어. 그러더니 그거 가능하다는 거야.
12 00 2020/01/11 00:13:11 ID : smHA46qlDz9 0
대신에 당분간 힘든걸 겪어야 하는게 대가 였어. 솔직히 나 학원 다니기 너무 싫었거든. 그래도 혹시 몰라서 여자분에게 물어봤어. 힘든게 어느정도냐고. 자세히는 말하지 못한다는데 나.혼자서 겪어야 하는 일이라고만 말하더라. 죽을정도는 아니래.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죽지 않을만큼 힘든거...뭔지는 모르지만 나혼자만 겪는거면 괜찮은거 아닌가 생각해버렸지 뭐야?
13 00 2020/01/11 00:15:23 ID : smHA46qlDz9 0
피곤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던거지 나도. 여자분은 이미 내가 결정을 내린것 같데. 하지만 나는 아직 망설임이 남아있었어. 아무리 그래도 생판 모르는 좀 무서운 여자가 뜬금없이 소원들어주겠다고 하는 것 부터가 이상하다 생각했어 이성이 남아있긴 했네 지금 생각해보니까.
14 00 2020/01/11 00:18:15 ID : smHA46qlDz9 0
그치만 마음 한켠에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어. 이대로 학원 다닌다고 해도 100프로 붙는 것도 아닌데.. 2월달에 다른 3학교도 추합 떨어지면..... 진짜 고3때는 수능 보고 대학가면 걱정 없는줄 알았는데.. 머리가 복잡해졌어.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점점 여자의 제안 쪽에 마음이 기울더라
15 이름없음 2020/01/11 00:26:00 ID : smHA46qlDz9 0
맨날 망설이다가 일을 놓치는게 콤플렉스 인게 화근이었어. 하겠다고 대답해버렸거든.이것도 기회일 수 있잖아? 힘든것도 내가 겪으니 타인에게 폐도 안끼치고 당분간 이라고 했으니 영원한 것도 아니니까..! 여자는 내가 원하는거 잘 들었다고 가보라는 거야. 복채 이야기하니까 필요없데. 그말에 다시 불안해졌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기에 애써 불안한걸 억눌렀어.
16 00 2020/01/11 00:28:12 ID : smHA46qlDz9 0
바로 다음날이 발표날이여서 나는 여자분과의 일을 생각했어. 마치 꿈 같은 일이여서 나는 설마.. 설마...하는 심산으로 내 수험번호를 쳤는데..씨발 진짜 추가합격이 나온거야. 믿을 수가 없었어. 그 학교 내가 지원동기를 제대로 말 못해서 아 ㅈ됬구나 했던 학교였거든. 가족들도 다 좋아하고 나보고 수고했다고 말해주는데..나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 그 여자분 과의 일 때문에
17 00. 2020/01/11 00:32:37 ID : smHA46qlDz9 0
한 일주일 간은 아무런 일 없었어. 이제 4학년 졸업하면 대학 동기들 못 만나잖아. 다들 취업 준비도 해야하고. 그래서 모처럼 같이 4학년을 넘은 내 전우들과 같이 밥 먹고 술마시고 했어. 한번 고삐 풀리니까 술이 계속 들어가더라. 진짜 이때만큼은 재밌게 놀았어. 동기들 하고 수업때 있었던 일 막 떠들고 웃고 난리도 아니었지.
18 00 2020/01/11 00:36:18 ID : smHA46qlDz9 0
그렇게 2차도 끝나고 집에서 일찍들어오라해서 나만 한 11시 쯤인가 전철 타려고 갔던 말이야. 근데 길걷고있는데 갑자기 가슴쪽에 뚝 소리가 나더니 엄청 아픈거야. 일단 내가 고 2부터 기흉을 앓고 있었거든? 그 이후로 지병으로 자리잡게 되었는데 느낌이 딱 기흉 각인거야. 미칠듯이 싫었어 잘놀고 이게 뭔 봉변이야 싶더라. 갑자기 온거라 가슴이 너무 아프고 폐에 돌이 얹혀진 딱 그 느낌이었어
19 00 2020/01/11 00:37:32 ID : smHA46qlDz9 0
혹시 기흉 모르는 사람들 위해서 퍼왔어 https://namu.wiki/w/%EA%B8%B0%ED%9D%89
20 00 2020/01/11 00:47:20 ID : smHA46qlDz9 0
난 바로 엄마( 어머니가 의사임) 에게 연락했고 엄마하고 나는 중간 지점에서 만나 자주가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어. 진짜 나는 아파 죽겠는데 사람들이나 간호사들이 딴 환자 봐주고 있는거 진짜 원망스럽더라. (물론 그분들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는건 알고있음) 내차례가 와서 일단 상태를 보려고 엑스레이를 찍었어
21 00 2020/01/11 00:53:54 ID : smHA46qlDz9 0
발퀄 미안해 이게 최선임. 대충 저런 상황인데 요컨데 폐에 구멍이 나서 그 구멍으로 공기 들어갔고 공기가 폐를 쪼그라 트리고 심장을 압박한 상태
발퀄 미안해 이게 최선임. 대충 저런 상황인데 요컨데 폐에 구멍이 나서 그 구멍으로 공기 들어갔고 공기가 폐를 쪼그라 트리고 심장을 압박한 상태. 기흉은 진짜 급속도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게 기흉이아.
22 00 2020/01/11 00:57:58 ID : smHA46qlDz9 0
바로 시술 들어갔어. 내가 살면서 진짜 거의 5번 넘게 수술방에 들어가는게 참.. 몸에 관을 꼿아 공기를 빼야해서 시술에 들어갔는데 그때 마취제 를 써. 몸에 칼을 대고 안에 관을 억지로 집어넣으니까. 잘 정도는 아니고 고통을 둔감화시켜주는 건데 계속 어지러웠어. 토할것 같고. 근데 수술방 분명 의사선생님하고 간호사 같은 분만 계시잖아. 근데 나 진짜 아무리 마취제에 취해있다고 해도 봤어. 그때 천막에 있던 그 여자 말이야
23 이름없음 2020/01/11 01:04:22 ID : smHA46qlDz9 0
여자는 처음엔 살짝 웃다가 나중에 본격적으로 내 몸에 살짝 상처를 내서 관을 집어넣으려고 할때 소리내서 웃더라. 수많은 괴담에서나 들을 법한 그런 소리였어 캬햐하하하하핰 아하핳하하하하하.....<< 이러면서 배를 잡고 몸을 꺾어가며 웃는 모습이 어찌나 기괴하던지 나도 모르게 손을 파닥이면서 본능적으로 도망치려 하더라
24 00. 2020/01/11 01:05:21 ID : smHA46qlDz9 0
진짜 미안 아까부터 졸린거 참고 썼는데 한계야. 내일 이어서 쓸께 ㅠㅠㅠ
25 이름없음 2020/01/11 02:08:42 ID : HyMpapVf82q 0
고생햇오 보고잇어
26 00 2020/01/11 10:22:31 ID : smHA46qlDz9 0
고마워 보고있는 사람이 있구나
27 00 2020/01/11 10:24:47 ID : smHA46qlDz9 0
이어서 쓰자면 여자분이 계속 웃을 수록 미치겠는거야 살면서 가위조차 안눌린터라 이 당시에는 꿈인가 헛것인가 조차 구별도 못했거든. 정신 차리니까 응급실 에 내가 있던 자리더라. 시술은 다 끝났고 엄마가 괜찮내고 물어보니까 막 눈물이 났어. 자업자득이라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엄마한체는 말 못했거든. 이런거...나조차도 지금에서야 믿었는데 엄마는 오죽하겠어?
28 00 2020/01/11 10:27:25 ID : smHA46qlDz9 0
난 1인실에 입원했고 이틀정도는 시술 과 마취제 영향 때문에 구토도 하고 힘이 없어서 정신없었어. 겨우 3일째 되는날 기력을 찾았는데 그날은 날 돌봐주신 외할머니가 좀 일찍가고 엄마가 오기까지 4시간 남았거든? 어느정도 혼자있어도 괜찮은 상황이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리는 거야
29 00 2020/01/11 10:30:15 ID : smHA46qlDz9 0
병실 문이 미닫이 문인데 간호사 나 의사선생님은 노크를 안하고 들어와서 누군가 했어. 좀있으니 소리가 안나서 무시하는데 또 똑....똑..이러는 거야. 장난인가? 몸에 관을 꼿고있던 상황이여서 쉽게 움직이기 힘들어서 걍 내버려뒀어. 근데 또 3분후에 똑...똑..거리는거야. 그따 블루투스 이어폰 꼿고있는데도 너무 선명하게 들려서 다시ㅡ 문 쪽을 쳐다봤는데 긴 머리의 사람 형체가 서있더라?
30 00 2020/01/11 10:33:11 ID : smHA46qlDz9 0
수술방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나도모르게 그때 그 여자분 이세요 라고 질문을 하니까 아무대답도 안하더라? 결국 난 일어서서 문을 열었는데 클리셰 괴담 처럼 아무도 없는 거야.
31 00 2020/01/11 10:33:42 ID : smHA46qlDz9 0
좀만 있다가 이어서 쓸께. 일어나고 바로 쓴거라
32 이름없음 2020/01/11 10:47:23 ID : glzQnyGla8i 0
ㅂㄱㅇㅇ
33 00 2020/01/11 11:41:10 ID : smHA46qlDz9 0
고마워
34 00 2020/01/11 11:43:13 ID : smHA46qlDz9 0
그때 한창 빠진 유튜버가 있어서 그 사람 영상 보느라고 잊고 있었어. 엄마가 오고 밥먹고 잘때까지도 아무일도 없었지. 한 11시쯤 취침에 들어갔는데 내 병실에 한번에서 두번 정도 간호사 가 산소포화도 ( 손가락에 꼿는 집게같은거 있잖아) 하고 혈압을 체크하러 오거든? 자고 있는 중에 사람 발자국 소리가 들려서 간호사 인줄 알았어. 근데 간호사가오면 산소포화도 혈압 체크하러온다고 분명 말을 하는데 사람발자국이 내앞에서 뚝 멈추곤 조용한거야
35 00 2020/01/11 11:46:24 ID : smHA46qlDz9 0
산소포화도 를 꼿은 쪽 팔을 누가 잡아당겨서 아 내가 자니까 괜히 깨우기 싫어서 그랬구나 하고 가만히 있는데 한참이 지나도 팔을 안 놓아주는 거야. 그래서 눈을 떴는데 왠 새카만 형체가 내 팔을 잡고 있더라. 그때서부터 내 머리에서 그날 천막에서 있었던 일 부터 수술방에서 있었던 일까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잠이 확 달아나더라. 진짜 공포에질린 주인공이 왜 비명지르는지 알아? 그냥 자기도 모르게 성대에서 소리가 나오더라
36 00 2020/01/11 11:48:15 ID : smHA46qlDz9 0
그 목소리에 엄마가 깨서 왜그러냐고 물어봤는데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어. 그나마 그 검은 형체는 내가 비명 지르는 동시에 사라졌거든. 그떄부터 뇌리에 콱 박히더라 나만 힘들다는게 단순히 육체적인게 아니라 정신 적인 것도 포함된다고.
37 00 2020/01/11 11:51:19 ID : smHA46qlDz9 0
결국 이날 밤새고 말았어. 새벽 6시에 엑스레이 찍으러 내려가서 찍고 밥 먹고 나니까 엄청 졸리더라. 그래서 잤어. 입원하고 나서 할 일도 없었거든. 그리고 꿈을 꿨어. 길을 걷고 있는데 그때 처럼 골목에 천막이 있는거야. 어..? 나 지금 병원인데? 인식하니까 이게 꿈인걸 알았어. 자각몽 꾸고싶었는데 이딴 식은 아니었는데 ...어쨌든 긴장하고 그 천막에 들어가니까 그 여자분이 생글 웃으면서 나를 맞이하더라
38 00 2020/01/11 11:54:23 ID : smHA46qlDz9 0
여자분이 처음에 한 말은 생각보다 잘 참는다고 말했어. 보통 첫번째 에서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고. 그제야 난 여자분의 정체가 궁금해지더라. 저말을 미루어보아 나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이런 짓을 했다는 게 되잖아. 그래서 정체가 뭐냐고 물어봤어. 여자분은 잠깐 정색하더라. 진짜 꿈인걸 알면서도 몸이 덜덜떨리더라. 그러더니 다시 싱긋 웃으면서 그게 중요하냐는 거야.
39 00 2020/01/11 11:57:25 ID : smHA46qlDz9 0
질문을 바꿨어. 언제까지 겪어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의외로 순순히 대답해줬어. 내가 입원한 기간 동안만이라 하더라? 보통 내가 입원했을 때 7~10 일 정도 거든. 난 그때까지만 참으면 되겠거니 하고 내심 안도했어. 깊에 심호흡을 하고 눈을 뜨니까 여자분이 고개를 밑으로 해서 내 얼굴을 관찰하고 있더라. 그건 바라보는 수준이 아니었어. 처음에 만났을 때 처럼 그정도였어. 나는 안본 척하고 천막을 나가려고 했는데 궁금해진게 있었어.
40 00 2020/01/11 11:59:26 ID : smHA46qlDz9 0
여자분은 분명 선한 존재는 아니고 과장해서 말하면 좀 귀신이나 악마랑 가깝잖아. 그럼 그런 여자분과 일종의 거래를 한 나는 후에 뒤탈이 있지않을까? 왜 그런거 있잖아 귀신이랑 거래한다던가 악마랑 거래한 사람들 끝은 좋지 않다는 진부한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이 생각나더라. 그래서 애써 침착한 척하고 물어봤어. 입원이 끝난 뒤에 나에게 뒤탈 없냐고
41 이름없음 2020/01/11 12:00:30 ID : gjjxRDxO2r9 0
보고있어 !!
42 00 2020/01/11 12:01:58 ID : smHA46qlDz9 0
여자분은그건 나에게 달렸다는 애매한 대답만 했어. 그렇게 찜찜함만 남긴채 잠에서 깨고나시 정오가 지나있더라. 이때쯤 부터 오기가 생겼어. 이미 거래를 한 이상 내가 견뎌야 하는 일이고 견뎌보기로 했어. 여자분의 말을 백프로 믿는건 아니었지만 일단 퇴원하기 직전까지만 버텨보자 결심했지.
43 00 2020/01/11 12:03:10 ID : smHA46qlDz9 0
봐줘서 고마워.
44 00 2020/01/11 12:07:10 ID : smHA46qlDz9 0
또 저녁때 까지는 별 탈 없었어. 나는 병실에서 핸드폰 질 하고 의사선생님이 회진와서 경과 이야기해주는거 듣고 고맙게도 날 간병하러 와주신 외할머니 랑 수다도 떨고 평범하게 보냈지. 한 5시쯤인가 외할머니가 먼저 가봐야 할 일이 있다고 가야한다 했어. 나는 혹시나 그 귀신같은게 찾아올까봐 무서웠지만 말 할 수 없었어. 그래서 괜찮은척 할머니를 배웅했지. 1시간정도 또 핸드폰 질 하다보니 몸이 찌푸둥 한거야. 기흉 빨리 나으려면 몸을 좀 움직여햐 하긴 하는데 내 가슴쪽에 꼿힌 관과 관과 연결된 기계가 있어서 귀찮았거든. 그래도 계속 1인 병실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기계를 끌고 1층으로 내려갔어.
45 이름없음 2020/01/11 12:09:53 ID : smHA46qlDz9 0
기계는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저 기계상당히 무겁고 겁나 시끄럽다는 거야. 못해도 3키로 이상인걸로 기억. 나는 병원로비
기계는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저 기계상당히 무겁고 겁나 시끄럽다는 거야. 못해도 3키로 이상인걸로 기억. 나는 병원로비 1층 왔다갔다 거렸는데 사람이 너무 많은 거야. 그래서 밑에 편의점이나 빵집 이 있는 지하로 내려갔어. 그곳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거든. 점심시간도 지나서 다합쳐서 10명?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
46 00 2020/01/11 12:16:30 ID : smHA46qlDz9 0
지하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로 내려가면 바로 앞에 푸드코트가 보이고 오른쪽 맞은편에 빵집 편의점이 있고 푸드코트 왼쪽 옆길은 일반인 보다는 의료관계자분들만 가는 길이여서 그쪽은 사람이 아애 없는 곳이였거든? 빵집에서 커피 마시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는데 그 의료관계자들이 가는 길목쪽에 내 손목을 잡고있었던 그 형체가 보인거야. 꽤 멀리 떨어져있어도 왠지모르게 알겠더라고. 저건 인간이 아니라고. 여자분이 한 말이 떠올라서 난 애써 무시한채 가려했어. 근데 왠지 다시 돌아보고 싶어서 살짝 뒤를 봤는데 그 형체가 없어졌더라? 사람 피말리는 것도 아니고 이쯤 되자 씨발 이라고 욕을 입게 담게되더라.
47 00 2020/01/11 12:21:14 ID : smHA46qlDz9 0
근데 앞서 내가 기계가 시끄럽다고 했잖아. 당연히 내가 이동하면 그 기계도 같이 움직여서 일정거리 이상 떨어져있는 사람의 목소리는 안들리는데 내가 씨발 거리고 다시 1층으로 가려고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는데 그 시끄러운 기계소리 를 뚫고 어떤 목소리가 들렸어. 정확히 문장을 말한건 아닌데 내 가까이에 사람이 없었는데 어 -...어 거리는 소리가 들렸어. 가슴이 싸해지면서 옆을 봤는데 그 형체가 내 오른쪽 끝에 서있었어
48 00 2020/01/11 12:26:24 ID : smHA46qlDz9 0
난 패닉에 빠졌어. 진짜 어거지로 몸에 힘을 줘서 겨우 엘리베이터를 타고 병실로 돌아왔는데 병실로 가는 길에 딴 병실 간병인 이 날 보더니 어쩌다가 옷이 그렇게 됬냐고 하면서 나에게 새옷을 가져다준거야. 화장실 가서 보니까 그때 내가 너무 무서워서 나도모르게 손에 힘을 꽉 줬는데 그때 커피가 넘쳐서 내 옷이며 신발이며 다 젹셨더라. 난 그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어.
49 00 2020/01/11 14:14:09 ID : bwoLhthdTRw 0
병실에 도착하니까 또 미친듯이 졸리더라. 자고 일어나니까 엄마가 와있었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그 형체가 이곳 저곳에서 보이기 시작했어. 어쩔때는 간호사 나 다른 환자 뒤에 있었고 먼데서 있었고 자주 눈에 띄니까 그 형체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내가 검은 형체라고 했잖아 검은 형체인게 왜인줄 알아? 그형체 앞부분이 다 머리카락인거 알아? 2019 마지막날 아침에 얼굴씻고 거울을 보는데 바로 내뒤에 있었고 그게 머리카락 인걸 봐버렸어.
50 00 2020/01/11 14:18:27 ID : bwoLhthdTRw 0
진짜 그 검은 뭉텅이가 한올한올 머리카락 인거 보는 기분 알아? 심지어 조금씩 움직여서 머리카락들이 움직이는걸 보니까 진짜 새롭게 놀라게 되더라 진저리가 쳐져서 들고있던 클렌징 폼 을 냅다 던졌는데 또 없어졌어. 이건 무슨 숟가락 살인마를 맛딱뜨린것 같은 상황같았어
51 00 2020/01/11 14:28:07 ID : bwoLhthdTRw 0
그동안 내 몸은 너무 안좋아졌어 밤에도 계속 잠을 못자고 스트레스 받고 얼굴이 푸석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니 몸 회복되는게 더딜수 밖에. 그럴수록 입원 기간도 늘어가서 더 스트레스를 받았어. 그 머리카락 들을 또 봐야 하니까. 어찌해서 2020 을 맞이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어. 그러다 결국 참지못하고 그 것에게 뭐라 소리치는 사건을 만들고 말았지
52 00 2020/01/11 15:21:03 ID : 7BwIIK2MmHx 0
지금 밖이라서 들어가면 이어서 쓸께.
53 00 2020/01/11 17:16:30 ID : smHA46qlDz9 0
지금 집에욌다아...... 마지막에 말했던 그 사건은 저번주 금요일 그러니까 1월 4일이였어. 다행이도 찌그러졌던 폐가 드디어 회복되어서 내 몸에 공기를 빼주던 관 2개 다 뽑는 날이였어. 아 그때생각하니 다시 가슴이 욱씬거리는 것 같아 아오....각설하고 관을 뽑고 혹시 몰라서 하루 더 머무르기로 의사선생님이랑 결정했어. 드디어 그 기계에서 벗어나고 며칠째 못감던 머리도 감고 모처럼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 엑스레이 찍고 올라오는데 하필이면 엘리베이터가 공사하는 거야. 내 병실은 8층인데 2층에서 8층까지 6층이나 걸어올라가야했지. 아직 빠르게 뛰어 올라가지 못해서 천천히 계단을 올라갔어. 다른 사람 들도 있어서 그리 무섭지 않았어. 그렇세 4층인가 5층인가 잘 기억 안나는데 안움직이다가 움직이니까 힘든거야. 그래서 계단에 잠시 앉아서 멀뚱이 계단 위를 쳐다보는데 또 그게 나를 보는 거야
54 00 2020/01/11 17:20:38 ID : smHA46qlDz9 0
꿈틀거리는게 보이더라? 정확히는 머리카락이 이리갔다 저리갔다하는데 이상하게 이때 누구도 지나가지 않는거야. 더 쳐다보면 위험하겠다 싶은데 나는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여서 난감했어. 그래도 언제나처럼 없어지겠거니 하고 눈 딱 감고 올라갔어. 점점 그것과 가까워져서 몸은 떨리지 입은 자연스럽게 악 물어지지 누구도 안 지나가지 미칠것 같았거든. 그래도 없어질거야 없어질거야 계속 되뇌이면서 그것을 지나치는데 목소리가 들렸어. 이번에는 저번처럼 어..어...거리지 않고 제대로 말을 하더라
55 00 2020/01/11 17:24:03 ID : smHA46qlDz9 0
"이제 얼마 안남았네?킥키키키키킥킥킥킥킥킥 키키키키킼키기키키킼키티키키키키키키키킼키킥" 나 분명 저렇게 들었어. 착각도 아니야. 처음에는 멍해지다가 점점 화가 나더라. 왜 귀신같은 것에 대꾸 하거나 말 걸지 말라 하잖아. 근데 나는 이때 너무 화가났어. 거래는 했지만 2주 반동안 저것 때문에 너무 힘들었거든. 내가 화 잘 못내는 성격인데 이때는 미친년 마냥 바락바락 악을 썼어. 너 이새끼 뭐냐고 그 여자분 부하라도 되냐고 삿대질 까지 하면서 그것을 째려봤어.
56 00 2020/01/11 17:30:07 ID : smHA46qlDz9 0
내가 바락바락 거리니까 그것이 웃는걸 멈추고 홱 날 봤어. 그 머리카락도 같이 움직인게 아직도 기억나.이때까지 나는 화가나서 똑바로 그것을 쳐다봤는데..내 최대의 실수였어. 차라리 보지말걸 이때 1초라도 딴데 보고 있으면 그것의 얼굴을 보지 않았을 텐데
57 00 2020/01/11 17:41:19 ID : smHA46qlDz9 0
씨익 웃는 입꼬리하고 이리저리 쳐다보는 충혈된 눈 난 그것의 얼굴을 알고 있어. 나랑 거래했던 여자분이었던 거야. 비록 눈이 충혈되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눈알을 이리저리 돌리는게 징그러웠지만 찬막에서 봤던 그 여자분이었어. 그러면 내가 지금껏 봤던 여자분 모습은 가짜였어? 그것 아니 그 여자분 은 이리저리 굴리던 눈알을 나에게 집중하더니 손을 뻗었어. 그리고 내 손목을 콱 잡더라? 너무 차가운 손인데 피부감촉이 다 느껴지는거에 드디어 정신 차리고 도망가려고 손을 어떻게 빼고 여자분을 확 밀쳤는데 내 시야가 180도로 홱 돌았어
58 00 2020/01/11 17:44:34 ID : smHA46qlDz9 0
사실 그뒤로는 기억이 없어.엄청 둔탁한 소리가 난뒤로 암전된것 처럼 어두워졌거든. 유일하게 기억나는게 꿈을 꾼건데 또 그 천막 앞에 와있었어. 천막안에 들어가니까 그여자분이 있더라. 이번에는 날 따라다니던 그것의 모습으로. 이게 본모습 이구나 깨달으니까 반대로 침착해지더라. 조용히 있으니까 그 여자분이 입을 열었어. 엄청난 쇳소리에 귀가 아팠어. 그러니까 그 여자분의 목소리도 가짜였던거야
59 00 2020/01/11 17:47:59 ID : smHA46qlDz9 0
비유하자면 급식에서 쇠식판 긁는 소리 와 가까웠어. 그정도로 거슬리는 소리때문에 입에서 신물이 나올 정도였지. 겨우참아내며 여자분의 말을 들었어. 이제 대가는 다 받았다는거야. 갑자기 눈앞에 뿌옅게되서 눈을 비비니까 손이 축축해 지더라. 그말에 나도 모르게 울었던거야. 이제 벋어날 수 있게되서. 그래서 나는 다시 물어봤어. 정체가 뭐냐고
60 00 2020/01/11 18:00:19 ID : smHA46qlDz9 0
끝까지 안알려주더라?여자분은 그저 웃었어. 그리곤 나보고 덕분에 재밌었데. 그동안 내가 계속 반응하고 무서워하다가 나중에는 화를내기까지 다양했다고 말하는거야. 엄청난 악취미 에 씨발 거리니까 여자분은 또 그걸 보고 웃더라. 그래도 이제 끝이고 죽지 않은걸 다행으로 여겨야지. 여자는 마지막으로 손을 뻗어서 내 이마를 만졌고 그순간 엄청 강한 빛때문에 난 다시 눈을 감았다가 떴더니 병실이었어
61 00 2020/01/11 18:05:31 ID : smHA46qlDz9 0
엄마가 울고있었어. 나는 상황파악이 안되서 멀뚱히 봤어. 나중에야 알았는데 내가 4층에서 뭔가에 의해서 굴러떨어졌다는거야. 다행히 지나가던 환자분이 빨리 발견했데. 엄마가 연락받고 올라오는데 그때도 엘리베이터가 공사중이라 계단으로 올라왔는데 하필 머리가 좀 찢어진 탓에 피가 많이 났다는 거야. 청소하시는 분이 이미 1차로 닦았는데도 붉은 자국이 여전히 안지워졌다고 해
62 00 2020/01/11 18:08:03 ID : smHA46qlDz9 0
다행이 어디 부러진건 아니어서 금방 퇴원 할 수 있었어. 그런데 내 이마부터 눈까지 길게 상처가 났더라. 계단에서 굴러떨어졌을때 하필 모서리에 박아서 그렇다는데 엄마 아빠는 많이 안타까워 했어. 여자얘 얼굴에 긴 흉터가 남았다고. 누가 밀치지 않았냐고도 물어봤는데 솔직하게 답할 수 없잖아? 그래서그냥 침묵했어.
63 00 2020/01/11 18:25:50 ID : smHA46qlDz9 0
일단 여기까지가 12월부터 이틀 전까지의 이야기야. 너무 무섭고 화도 났는데 스레 세우면서 다시 정리해보니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래도 이정도 선에서 끝난거잖아.대신에 교육대학원 합격했고. 물론 아직 검은것만 보면 소름끼치고 싫지만 말이야. 상처도 화장으로 가리면 되는거고.
64 00 2020/01/11 18:28:23 ID : smHA46qlDz9 0
아직도 그 여자분 정체가 궁금해. 이 스레딕 사이트 몇번 들락 날락 거리고 오컬트 정보들 찾아보기도 했는데 진짜 귀신이나 악마 그런거겠지? 진짜 죽지않 은걸 너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해.
65 00 2020/01/11 18:30:54 ID : smHA46qlDz9 0
여담으로 2주반동안 겪은 후에 나원래 블 다 끄고자는 타입에서 키고자는 타입으로 변했어. 끝났다고 해도 눈뜨면 있을거 같아서. 아직도 그여자분 얼굴이 생생해. 말도안되게 긴 머리카락도 계속 생각나고.
66 00 2020/01/11 18:32:19 ID : smHA46qlDz9 0
안그래도 나도 머리 꽤 긴편인데 사건을 겪고난 후에 내 머리 볼때마다 떠올라서 오늘 미용실에서 단발로 머리 자르고 왔어. 4년간 길은 머리여서 아깝긴 한데 막상 자르니까 편하긴 하다 ㅋㅋㅋ
67 00 2020/01/11 18:35:09 ID : smHA46qlDz9 0
그리고 지금 막 추측한건데 여러 퇴마물 같은데서 구마의식하면 막 네 이름 을 말해!! 이러잖아. 그러랑 비슷한 맥락으로 나에게 정체나 이름 같은거 알려주지 않는 것 일수도 있다 생각해.
68 00 2020/01/11 18:37:01 ID : smHA46qlDz9 0
우선 내일 마침 홍대 갈 약속이 있어서 한번 그 골목에 다시 가보려고. 설마 이젠 그 천막 없...겠지? 한번 다시.확인해보고 싶어. 그렇게나 당했지만 계속 궁금했거든. 아직..... 거기 있을까 하고
69 00 2020/01/11 18:38:29 ID : smHA46qlDz9 0
어제부터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친구나 부모님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니까 너무 답답했는데 여기에 털어놓으니까 속 시원해졌어 나 엄청 자세하게 말하려는 탓에 느려서 읽는데 힘들었지? 미안... 일단 내일 가보고 결과 알려줄께.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레스에 달아줘. 아는대로 답해 줄께
70 이름없음 2020/01/11 21:14:57 ID : 7wGslwoGlir 0
와아 레주.... 고생했겠다.. 등가교환..인건가...그래도 흉터는 너무한데ㅠㅠ 그래도 교대 축하하고ㅠㅠㅠ 앞으로 뒤탈 없길 바래
71 00 2020/01/12 00:13:49 ID : smHA46qlDz9 0
봐줘서 고마워 그러게..이세상에 공짜는 없다는걸 몸소 배운거지..
72 00 2020/01/12 23:35:53 ID : smHA46qlDz9 0
오늘 홍대 갔다왔어. 친구랑 일찍 헤어지고 그 골목을 찾아갔는데 크기가 큰 천 하나만 버려져 있더라. 그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그걸 보고있자니 기분이 이상해지더라. 괜히 그 여자분이 쳐다보는 것 같았어. 하지만 드디어 끝이라는게 실감나서 겨우 안도했어.레스주들도 조심해. 사람이 절박해지면 판단력이 흐려진다는 걸 깨달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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