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 무기력해 짜증나 (16)
2.진짜 개빡친다 자기 자식만 안다치면 되는거네 (2)
3.표현을 잘 못 하겠어... (2)
4.부모님한테 사랑한다고 말해?? (7)
5.나 진짜 싫어 (5)
6.연락단절 이주째인데 (3)
7.우울극복 (9)
8.우리언니 어떡해야 돼 (12)
9.나 자신이 너무 한심해 (10)
10.너무 힘들어요 (5)
11.튼살 (9)
12.친구는 나한테 꼭 필요한걸까 (5)
13.동생이 역겨워보여 (4)
14.Ll (1)
15.내일 선생님이 마지막이래 (2)
16.임신확률 있을까 제발 도와줘 ... (16)
17.진짜 돌려받아? (7)
18.펑 (4)
19.🔥다이어트🔥 (8)
20.나만 고등학교 걱정 돼??... (7)
1
이름없음
2020/01/13 22:01:55
ID : XxQpVhvyMnS
0
2020년 새해라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랬어요. 그동안 중학교 1,2학년 너무 힘들었거든요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걸 1학년때 알았어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새벽에 동생들은 다 자고, 엄마 아빠가 새벽에 거실에서 말다툼을 할때 방에 귀를대고 맨날 울었어요. 정말 그때 너무 힘들었어요. 친구가 없는 편은 아니였지만 힘든 점을 말할정도로 친한 친구는 없었어요. 그래서 이 힘든 점을 몰래 2년동안 마음속에 품고 지냈어요.차라리 제가 태어날때부터 사이ㅣ가 안좋았더라면..이게 더 괜찮지 않나요? 옛날엔 너무 행복했다가 바뀌니까 그게 더 힘들어요.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우리 엄마 아빠 사이 정말 좋고 그랬었는데.. 중2땐 친구 문제로 좀 고민이 많았어요. 거기에 부모님이 사이 안좋은 거 까지 추가됐죠. 중3때는 친구문제 부모님 문제 공부 문제등 가장 힘들다고 생각이 들었어요.근데 지금이 가장 힘들어요. 가정형편도 좋은편이 아니라 너무 슬퍼요.얼마전에 차가 고장나서 한대를 중고로 사셨는데 좋더라고요 돈부터 걱정되더라고요 그리고 항상 신발 사주실때마다 돈부터 걱정해요. 좋은 옷,여행도 다니는 가족들이 너무 부러워요. 저희 집도 옛날엔 그랬어요. 그리고 이젠 예비고1인데 중학교때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ㅣㅇ대로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공부를 하고있는데 수학이 너무 어ㅓ렵더라고요 숙제로 내주신 부분을 하나도몰라서 개념을 보는데도 모르겠고 앞내용 복습한것도 기억이 안나고 너무 한심해서 눈물이 나는데 그 눈물 흘릴시간에 공부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더 한심해져서 3일 연속으로 한번씩 울게돼요. 그렇다고해서 영어,국어도 쉬운 건 아니에요. 그리고 얼마전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 듣고 시골로 내려갔어요. 중환자실을 들어갔는데 눈물이 안끊기더라고요. 너무 미안했어요 많이 찾아뵙지 못하고 명절때만 가고 할머니 곧 돌아가실 거 같아요. 시골에서 밥 차려주시고 같이 밭에 가서 잡초뽑고 하던 할머니가 병실에 누워 잘 알아보지도 못하시고 아프시니까 너무 죄송하고 속상해요. 동생들은 속상한 제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항상 속을 썩혀요. 엄마 아빠는 맨날 아침 일찍 가시고 12시에 오셔서 집 깨끗하게 하고 동생들 시키는건 제몫인데 하라해도 말대꾸만 하고 하질 않으니까 너무 짜증나요. 어제 저녁에 생각나더라고요. 사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물론 이 나이에 그런 생각하는 게 웃길 수도 있죠.근데 너무 힘들어요 저 .. 독서실에서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거 쓰면서 울고 있어요. 정말 죽는 게 하나도 안아팠다면 바로 죽었을 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지금 잘되고 있는 일 하나도 없어요 정말로 거짓말 안치고 오히려 더 안좋아지고 있어요. 너무 힘들어요 저
2
이름없음
2020/01/13 22:15:29
ID : clctzgmJWjd
0
나이가 뭔 상관이니? 힘든 거에 나이고 정도고 없어 그냥 본인이 힘들면 힘든거지
부모님 사이는 너가 어쩔 수 있는게 아니란건 잘 알지? 괴롭더라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동생들이 말을 안들으면 너도 용 써서 듣게끔 하지말고 아무것도 챙겨주지 말고 해야할 일은 네 몫만 해 애들 버릇 잘못드면 부모님이 더 고생하거든
공부가 잘 안될 땐 너가 좋아하는 거라도 하고 웃긴 거라도 보면서 머리 식혀
안되는 공부 하면 더 우울해져 그리고 계속해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인강 돌려보거나 선생님께 계속 여쭤봐 이해 될 때까지 하면 돼
그리고 돈 걱정은 벌써부터 할 필요 없어 당장 반지하 물 새는 곳에서 사는 것도 아니잖아 그치? 먹고 살 돈이 있다는 거에 안심해 쓸데없는 걱정이야
할머니 얘기는 음, 사람이 불로불사도 아니고 언젠가 가게 돼있는거잖아 추억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할머님은 정말 기뻐하실 거야 할머니 건강이 안좋아지신건 네 탓이 아니라 세월 탓이니까 자책하지마 할머님도 너가 그러는거 알면 많이 속상하실 거야
대인관계도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 될테니까 너무 괴로워하지 말고 힘내
아직 살 날이 많으니까 너무 우울에 갇혀살지 않았으면 좋겠어
3
이름없음
2020/01/13 22:19:18
ID : XxQpVhvyMnS
0
고마워요 계속 새로고침 하고 있었어요 어쩌면 위로 받고 싶었나봐요 글 읽고 많이 울었어요
그쵸..?할머니도 그걸 원하시겠죠? 아무튼 감사해요... 힘들고 슬플때마다 보러올께요
4
이름없음
2020/01/13 22:27:56
ID : 7zbCmJU0q6k
0
내가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 근데 아무리 엿같아도 그게 영원하지 않다는 거만 생각하면서 살아. 예비 고1인데 공부도 하고 동생들 챙기는거 엄청 대단한거야. 나도 제작년 중 3일때 너랑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밤마다 내 인생 좆같다고 이불속에서 소리지르고 그랬거든, 근데 진짜 언젠가는 나아지더라. 절대 안될거같은 일도 하다 보면 어떻게든 돼. 공부는 너 편할 때 해. 하는 내가 잡생각 많고 우울하고 화나고 하다 보면 머리에 하나도 안 들어오더라. 수학은 문제집 개념서부터 풀어. 제일 쉬운걸 확실히 하면 어느 정도는 등급 나와. 공부는 꾸준히만 하면 오르게 돼 있어.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앞으로 하는 일 다 잘되면 좋겠다.
5
이름없음
2020/01/13 22:33:14
ID : XxQpVhvyMnS
0
감사해요 제가 겪는 일들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동생들 챙기는 것도 다 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들으니까 힘 나네요 감사합니다 공부도 꼭 열심히 해서 좋은 곳 갈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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