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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사람 나 좋아하는 거 맞을까? (6)2.어떻게 생각해 (2)3.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78)4.내향적인 남자들 심리 알려줘... (7)5.재회부적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990)6.너무 잘 삐지는 남자친구.. (4)7.남자들 설레는 포인트 뭐야?? (3)8.이거 호감일까 (7)9.연애하고 싶은데 사람이 없다 (3)10.나 진짜 안 팔리는 스타일인가 봐.. (14)11.너넨 너무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이랑 사귈수잇어? (2)12.미련 인건지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어..ㅜㅜ (1)13.너희는 짝남/짝녀가 맞춤법 틀리면 어때..?? (3)14.나 드디어 첫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남 (11)15.오해하는거 같지? (3)16.전남친이랑 남사친을 (16)17.행닌ㅁ들 행님들ㄹ! 빨리빨리! 도파민도파민! (11)18.9년 된 남사친 (4)19.. (3)20.가다실9 맞고 건강하고 그런데 (3)
남사친과의 썸 비슷한 거 실황한다
솔직히 말해서 연애판에 요즘 영양가 침체기 온 것 같은데 내가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길 바란다
장기전으로 갈테니 인코를 달겠어 좀 많이 길고 혹독한 싸움이 될 갓 같다
나 혼자 이렇게 개난리 피우는 걸 수도 있지만 그런 게 보이면 가차없이 말해주라 내가 빠져나올 수 있게
얘들아 안녕 스레주다.
너무 많이 늦어져서 미안하다. 사정을 얘기해봤자 변명밖에 안될 것 같다. 그저 미안하다는 이야기밖에 할 수가 없다.
슬픈 일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그 아이에 관한 일은 아니다만 슬픈 일이 조금 많이 있어서 늦어지게 됐다.
그리고 요즘 연애판이 혼란한 것 같아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또 그 아이를 좋아하는 게 약간 힘들다 지금 상황이 힘들어서 그런 것일까
결론은 정말 미안하다. 이제부터 힘내서 다시 좋아하고 노력할 거다.
제목에서도, 1레스에서도 말했듯이 이건 장기전이 될 것 같다.
그래서 레더들이 질려할 수도 있다.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풀겠다.
오늘은 밤에 올 것 같다. 그 때 이야기를 해주겠다. 이 레스는 생존신고 같은 것이다. 정말 고맙다 격려해준 레더들!
밤에는 이야기도 풀어주고 레스에 답도 다 해주겠다!
우왕ㅇ 언니!!!!! 돌아와서 너무 기뻐!!!!!!!! 오늘 밤에 팝콘 준비해 올테니깐 있었던일 다 알려줘!!! 안질리니깐 걱정말구!!!
나도 기쁘다. 응원해줘서 정말 고맙다 동생. 팝콘 준비해놔라
안 질리다니 감동적이다! 정말 고맙다.
위로해줘서 고맙다. 설렌다니 나도 기분이 좋다!
격려해줘서 고맙다. 천천히 적기보다는 빨리 적으려고 노력하겠다. 레스주들을 위해서!
레스 이후로 별다른 일이 없어서 슬퍼하고 있었다.
내가 먼저 연락을 하기에는 걔한테 짝녀분도 있고 나만 너무 연락하는 것 같고 별 같잖은 자존심 때문에 못하고
그렇다고 학원에서 무슨 특별한 일도 일어나지를 않고
그런 상태로 생활하던 순간 화이트데이가 머지 않았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때부터 순간 긴장상태로 들어갔다. 근데 뭔가 내가 먼저 말을 꺼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걔도 발렌타인데이가 머지 않았을 때 초콜릿 꼭 주라고 발악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
"왜"
"3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아니?"
".....? 아 ㅇㅋㅇㅋ"
"^^"
이렇게 짤막한 대화를 했다.
저 대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최근 그렇게 크게 설렐만한 사건이 진짜 없었다.
그러다가 그 날이 왔다.
그러나 그 날에도 별 것이 없었다. 왜냐하면 걔가 까먹었다고 했다. 초콜릿을 ㅡㅡ
번번이 깜박하다가 며칠 후에야 그걸 들고 왔다!
내 뒤에 서서 부시럭부시럭대더니
초콜릿을 툭 던지고 특유의 사인을 하고 웃으며 들어갔다. (걔가 그 때 바로 수업을 들어가야 했다.)
나는 그 때 너무 기뻤다. 화이트데이 때 아버지를 뺀 남자에게 초콜릿을 받다니!
이것이 화이트데이 이야기지만 그렇게 설레진 않는다. 그러나 한 개가 또 더 있다.
이건 그냥 아무날도 아니었을 때 이야기이다.
무료하게 자습을 하고 있던 우리 둘은 걍 공부하고 있었다.
사실 이 즈음에는 뭐 스킨십같은 것도 없고 설렐 것도 없고 그냥 남사친처럼 싸우기만 하고 눈마주치면 시비만 걸고 그래서 그냥 체념하고 공부하고 있었다. 현타가 오긴 했다.
'아이씨 나만 삽질하고 있나보네;' 이런 생각하면서 아마 이 때가 제일 우울했을 거다. 안 좋은일도 겹치고해서
근데 진짜 진짜 정말 뜬금없이 걔가 팔을 높이 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야발 또 때리려나 보네 가뜩이나 짜증나 죽겠는데'
이런 생각을 하며 눈을 질끈 감고 몸을 피했다.
그런데 그 때 걔가 어깨동무를 하면서 내 어깨에 기댔다!!!!!
어깨동무도 평소보다 엄청 크게....? 했다!!
(어깨동무를 한다) <<<<<<< (어깨동무하고 팔을 잡았다.)
어깨동무를 해서 어깨를 잡은 게 아니고 팔을 잡았다. 무슨 말인지 알려나 모르겠다,,,,
그러면서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대는데
이 때 가만히 있으면 나는 인간도 아니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걔 머리에 또 내 얼굴을 기댔다. 이 상태로 5초정도 있었다!!! 갑분싸가 살짝 되긴 했다만...
행복했다 진짜 이런 것에 행복해하는 내가 참 한심하기도 하고 허허
이게 글로 써서 안 설렐 수 있지만 그래도 실제로 상상해본다면 엄청 설렜다! 레더들도 그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알아!!!!!1 ㅏㄴ나그감정 알아!!!!!!!!! 안다!!!!!!!!!!! 너무 설레지 그럴 때!!!!!!!!!와악
정말....나도 미칠 것 같다...
고맙다....연애세포 쑥쑥 자라라!
쌍방이라니......!! 고맙다!
흑흑 감정을 알아주다니 정말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ㅁ;
나도 헐 밖에 안 나왔었다...세상에나....
갱신 고맙다! 호올리올리!
장벽을 깼다니 정말 감격스럽고 기쁘다!!
뭐라도 쓰려고 와보았다. 가벼운 얘기 하나 끄적여보자면 내가 학원에서 일찍 갈 때가 있다. 그 때 뭔가 장난을 쳐보고 싶었다.
"ㅇㄴ;;;; 벌써가냐??"
"응 ^^"
"와 양아치네 진짜 ;;;;;; 왜 가는데;;;;;"
"데이트하러 간당ㅇ~~"
"뭐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짠뒈???"
"엄마랑?"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라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는데"
"(대충카페이름이다)"
"와.....나 진짜;;;;"
그 때 걔의 표정은 잊지 못한다. 당연히 안 믿긴 안 믿는데 '골때리네;;;;' 라는 표정으로 웃는 거
어떻게 웃었냐면 우리가 어이가 없을 때 '차함나.....'하면서 피힛식 하고 웃는 그런 거였다!
스레주 장기전 나도 응원할래 오늘 처음 봤는데도 넘 귀여워,,,ㅠㅠㅠㅠ 혼자 새벽에 베개 때리면서 보고 있다 으앙ㅇㅇ아아아ㅏ아 이렇게 귀여운 스레주는 예쁜 꿈만 꿔 악몽은 내가 다 옴뇸뇸 없애버릴게 ! 그리고 짝사랑 힘들기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 일들도 많겠지만 항상 행복하길 바라 :)
귀엽다니,,,, 내 분수에 맞지 않는다... 이렇게 과분한 격려 너무 고맙다 힘이난다!!
아이구 귀엽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설렌다니 고맙다!! 더 설레게 해주도록 하겠다 !! *ㅁ*
고맙다...!! 레스주 덕분에 힘이난다 !!! *ㅁ*
가능하다고 느끼는건가.....?? 고맙다 ;ㅁ;
더 써주겠다!! 갱신 고맙다!!
고맙다 고맙다 ;ㅁ; 힘이난다 힘이나!! *ㅁ*
나도 보고싶었다!!
I'm here, sweetie :)
안녕 여러분 :) 스레주다.
정말 이야기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이대로 떠나가는 건 스레딕에서 스레주의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정말 힘겹게! 써보려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제 그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더는 설레지 않고 답답하지도 않고 미묘달짝지근매콤새콤달콤한 감정같은 것도 아예 느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남아있던 것조차 없어질 만큼 오래 질질 끌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이곳에서 밝히지 않았지만 사실 그 아이에게도 누구에게나 있듯이 단점이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랑 정말 안 맞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알았고 생각보다 참 별로라는 것 또한 알았다.
애써 부정하고 있었지만 그 애가 날 가지고 놀고 있었다는 것, 난 그걸 알면서도 걔한테 놀아났다는 것 또한 인정을 하게 되었다.
나는 참 많은 것을 부정하고 있었다. 그것을 여기에 말했다면 조언을 받아 더 빨리 빠져나올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다. 난 그걸 감추고 설레고 좋은 이야기만 들려주려 하니 영 좋지 않은 결과가 되고 말았다.
연애판에서 이런 엔딩은 없었던 거로 기억한다. 참 슬프기 그지없다.
이렇게 3년동안 내 긴 이야기는 끝을 맺어야 할 것 같다.
나쁜 사람은 없고 나쁜 상황이 있다지만, 난 나쁜 상황은 나쁜 사람이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걔는 나빴다. 정말 많이 나빴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나에게 만들어주었다.
이 글을 읽고 날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위로해준 분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밖에 없다.
나한테 화가 많이 나고 허탈할 거라는 것 알고있다. 정말 면목이 없다. 너무너무 미안하다. 내가 너무 이기적이어서 미안하다.
이 스레를 떠나는 레더들에게 이 말을 바친다.
너무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이 스레로 인해 조금이라도 행복을 얻었다면 그것을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말고 널리 퍼뜨려 내가 이곳에서 풀었던 것보다 갑절로 더 설레고 더 어여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감사하고 살펴가라!
[이건 간단한 후일담이다. 안 읽어도 된다.]
웃긴 건 어제부터 그걸 인정하고 그것대로 행동하니 걔가 많이 당황한 눈치였다. 이참에 복수라도 할까 계획중이다.여기에 적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만약 아직 내 이야기를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정말 염치라고는 없지만) 간간히 들러준다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
헉ㅠㅠㅠ 간간히 들러서 보고있었는데 그렇게 됐구나 ..
사실 나도 약간 레주랑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도 하면서 봤는데
마무리까지 공감된다...
나도 상대가 단점 있는거 아는데도 좋은것만 얘기하고싶고 그렇더라고
난 아직 제대로 정리도 못해서 아직 진행중인데 정리돼서 다행이고 부럽다
끝맺어주러 와줘서 너무고맙고 수고많았다!
레주야 우리 너한테 하나도 화 안 나 ㅠㅠㅠㅠㅠ 많이 힘들엇겟다 저 글 쓰면서 어떤 마음이옸을지 상상도 안 돼 이 글 오래 읽엇고 좋게 되기를 바랏는데 그 남자애가 나쁜놈이엇다면 버리는게 맞는거지!!!! 복수할 마음이 잇다면 꼭 시원하게 복수하고 더 좋은 사람 만나기를 바랄게 여기다가 복수썰 풀어주면 나도 맨날 와서 볼게! 힘내고 ㅠㅠㅠ
레주야 맘 정리 잘하고ㅠㅠ레주 이상형에 딱 맞고 잘어울리고 더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한 연애하길 진심으로 바랄께 얘기들려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
뭐야 레주 짝사랑....끝내기로 한거야? 힘들텐데 수고했어 ㅠㅠㅠㅠ 앞으로 더 좋은 사람 만날거야 나쁜놈은 버리는 게 맞지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너가 네 연애판 첫번째 최애스레주였어>< 코로나 조심하구 행복해! 앞으로도 쭈욱 영원히!
레주.. 나도 비슷한 상황 겪어봤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 레주 진짜 아껴주는 사람만나길 바래ㅜㅜ 우리 레주한테 하나도 화안나 그리고 나 레주 이야기 더 듣고 싶으니까 자주 들를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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