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부 팁 (10)
2.. (1)
3.지방에서 괜찮은 상담사나 정신과 의사 만나기 많이 힘들어? (9)
4.. (1)
5.내가 안티로맨틱인지 리쓰로맨틱인지 모르겠어; (2)
6.나 아빠랑 살기 너무 싫어 (13)
7.우울에 대해 (1)
8.여자분들 아랫쪽 소중이 여성청결제 써?.. (23)
9.미래 유망 직업 (6)
10.자퇴 하려는데 현실적인 답변 좀 부탁해 (9)
11.목이 어제부터 엄청 텁텁해 (4)
12.다 좋은데 연락에서 맞지 않는 친구 (17)
13.위로좀 해줄사람 (4)
14.할아버지가 고소를 당하셨다 (2)
15.이거 신고해도 되는걸까 (3)
16.고등학교 배정이 망했어ㅜ (3)
17.친구때문에 너무 힘든데 들어줄 사람? (26)
18.다 들어와줘 .. (6)
19.내가 나쁜 년이냐 진짜? (21)
20.나를 따라다니는 소문들 (10)
아빠가 평소에 나를 학대하는것도 아니고 알콜 중독자, 도박중독,버죄자 이런것도 아니야. 그냥 아빠랑 엄마가 너무 자주 싸우는데 그 화풀이 대상이 나고 아빠가 나를 딸 이라는 존재가 아니라 식모나 심부름꾼으로 보는게 너무 짜증나고 억울해
우선 우리가족은 5명인데 부모님이랑 오빠, 나, 여동생이 있어. (오빠랑 나는 두 살 터울이고 나랑 여동생은 세 살 터울이야.) 근데 오빠는 손에 물묻히는거 싫어하고 동생은 잘은 하지만 아직 어리숙해서 일을 잘 못한단 말이야. 그래서 집안일이며 심부름이며 다 내가 하는데 이런 점이 너무 짜증나... 나도 손에 물 묻히는거 끔찍해 하는데...
일단 우리아빠는 눈치 코치 발치도 없는 곰이란말이야. 근데 여자한테 인기는 좋아서 내 여동생이 1살때 바람을 폈고. 아빠는 그게 바람인줄도 모르고 모르는 아줌마한테 @@씨~ 하고 스킨십하고 그랬어.
현재는 아빠 내연녀가 둘이나 되는데 엄마는 다 알고있어. 엄마는 아빠 포기하고 그냥 집에 들어와서 우리 아빠노릇해주는것만 만족하고 있는거야. 하루는 아빠 내연녀들이 우리엄마 식당인지 모르고 밥을 먹으러 가서는 (아빠 이름을 현철이라고 할게)
언니~ 현철씨랑 어쩜 그렇게 사이가 좋아?
이렇게 말 했는데 우리엄마도 어디서 지는 스타일은 아니라 그 앞에서 저 현철씨 아내 되는 사람입니다~ 했는데 그사람들 염치도 없는지 어머 그래요 하고 깔깔대고 엄마 무시하듯이...
아빠는 그것조차 몰라. 엄마가 나중에 술 한잔 하고 집들어와서 싸우고 다시 나갔는데 아빠가 하는말이 느그엄마 하면서 쌍욕하고... 나한테는 느그엄마 왜저라노? 하고 내가 난처해서 대답 안하면 대답 안한다고 화내고 아빠도 화나서 나가고. 이런 일이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있어.
그리고 우리집은 경제적으로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아. 외가쪽이든 친가쪽이든 둘 다 서로 동네에선 유명한 부자인데 우리 엄마아빠 결혼할때 돈 하나도 안대주고 외할아버지가 넘어지시고 허리를 다치셔서 요양병원에 가서 돈을 내야하는데 우리 엄마 입장에서는 시댁에선 박하게 굴지 홀몸으로 자기랑 동생 키워준 친정아빠는 갑자기 아픈데 수술비 입원비로 다 썼지.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돈빌려서 요양병원에는 보내고 엄마는 식당 시작하고.
아빠는 비정규직이라 입사하고 3년동안은 월급이 안나왔어. 아빠가 호구잡힌건지는 몰라도. 그래서 엄마 혼자 돈벌어서 18평 집에서 5명 가족 먹고자고 하물며 큰고모랑 고모부가 일본에 일하러간다고 사촌오빠 2명이랑 사촌언니도 18평 집에 와서 같이 먹고자고... 나중에 동생이 2살 됐을때 28평짜리.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로 왔는데 여기도 실평수는 26? 그정도밖에 안돼... 지금도 넉넉하지 않아서 오빠. 나. 동생은 학원도 못다니고있고 신발이나 가방 새로사는것도 학교 새로 입학할때나 신발 작아졌을때 새로 사지....
근데 아빠는 엄마가 이렇게 고생하는데 여태껏.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내내 현재까지 명절 보너스 들어온걸 얘기 안하고 혼자 썼다는거야... 듣는 나도 어이가없어서 큰방 문 닫았어... 그렇게 상황 종료 되나 싶었는데 오빠도 눈치없이 용돈달라 그러고 아빠는 엄마기 화내는데 라면끓여먹고. 이게 사람인가 싶었어..
여자문제 돈문제 나왔으니 아빠 버릇이나 일상 얘기가 남았는데.... 일단 우리 엄마아빠 싸우면 경찰까지 불러야했어... 집에 물건 다 던지고 그릇 다 깨고 식탁엎고. 엄마랑 아빠는 머리채든 멱살이든 잡이는거 잡고 서로 밀고 내던지고.
언제는 아빠가 술마시고 싸운 뒤에 갑자기 차를 타더니 강 물에 빠져 죽으러간다고 해서 오빠가 차 문 뜯어질듯이 잡고 말렸는데 아빠는 신경안쓰고 계속 달리고. 오빠가 차 앞을 가로막아도 그대로 치고(오빠가 치이기 전에 좀 피해서 그냥 바닥에 뒹굴기만 했어) 엄마가 너네아빠 미쳤다고. 큰아빠한테 전화하고 아빠가 진짜 완전 형님형님 하면서 같이 다니는 삼촌한테도 전화하고 해서 겨우 집에 데려다놨어. 엄마가 죽을거면 빚 다 청산하고 애들 다 성인될때까지 앞날 밝고주고 죽으라면서.
그런데 우리아빠 그거 싹다 까먹고 지금 눈치없이 집 청소도 안하고 틈만나면 엄마 욕하고 엄마가 하지 말라는것만 골라하고 시간나면 내연녀 만나러가고. 진짜싫어.
우리집에 고양이 두마리가 있는데 한마리는 길고양이가 집에 막무가내로 들어와서 집고양이 된 아이라 구내염 치주염이 있어서 침을 막 흘려. 근데 보통같으면 내쫒겠는데 애기가 전에 우리집에서 키웠던 고양이랑 너무 똑같이 생긴거야. 젖소무늬 위치랑 오드아이인것까지.이 아이를 처음 봤지만 너무 반가워서 키우게 됐는데 아빠는 얘보고 더럽고 침 질질 흘리는것좀 보라고. 내쫒으라그러고
얘가 식탐이 엄청나서 밥먹을때 식탁 위로 올라오려고 해서 올라오면 이마에 꿀밤 좀 먹이고 내리고 하는데 아빠가 고양이 머리를 때리면서 화를 내는거야. 내가 소리지르면서 고양이 때리지말라고 했더니 아빠가 되려 역정을 내면서 짐승들은 말 안들으면 때려서 키워야한다고. 다른 한마리는 페르시안인데 아빠가 얘를 좋아해. 눈에 보이면 귀여워서 한번 불러보고 만져보고.
근데 (길냥이를 별이라고 할게. 다른아이는 달이) 아빠가 별이한테 하는짓을 보고 달이도 겁을 먹어서 그냥 고양이들이 아빠를 싫어하고 보면 겁먹어서 도망치는 아빠는 좋다고 만지고 물리면 또 한대씩 때리고. 나는 아무리 내 아빠래도 동물 학대하는 사람은 칼로 난도질을 해놔도 분이 안풀릴만큼 싫어해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얼른 독립할 생각으로 지내래. 엄마는 우리가 이혼가정 아이가 돼서 동정의 눈빛을 받는걸 안내켜하셔서 이혼할 일은 없는것같아...
아 그리고 내가 불안장애가 있어서 소음에 되게 예민해해. 소리말고 소음... 공사장 깡깡거리는 소리나 그릇 긁히는 소리나 뭐 먹을때 쩝쩝거리거나 쨌든 입에서 음식씹는 소리나 말소리 외에 뭐가 나오는걸 진짜 죽을정도로 혐오하는데
우리아빠 먹을때 습습거리고 씹을때 쩝쩝거리고 다 먹고나선 이에 낀거 뺀다고 쯥쯥거리고... 나랑 엄마랑 오빠가 하지말라고 제발 부탁했는데 아빠는 그게 그냥 하는말인줄 아는지 부탁 한 이후로 더 소리내고....집엔 먹을게 없어서 라면에 찬밥 말아먹는데 자기는 회식하고 고기먹고와서 쯥쯥 거리고 배 불룩한거 보면 진짜 싫어... 우리아빠 솔직히 술 몇잔 안마시고 밥 좀 덜먹는다고 마이너스되는 사람은 아닌데... 회식 핑계로 그렇게 있는거 보면 짜증나. 오는길에 계란이나 반찬거리라도 사오지...
지갑에 돈도 많이 까워놓고 맨날 요금 고지서 들고 식탁에 앉아서 세상 물정 아직도 잘 모르는 나한테 어쩌면 좋냐 요금이 얼마나 나왔다. 좀 아끼면서 살아라 하는데 우리집 다자녀 할인돼서 왠만한 요금은 다 50% 할인돼는건데 그렇게 하고도 난리야... 우리집 솔직히 다른집에 비하면 진짜 완전 아껴쓰는데... 필요없는데에는 불 다끄고 전기장판도 자기전에나 키고. 자기 내연녀한테 가서는 이거 해줄게 뭐해줄게 한다면서... 진짜싫어 짱싫어 쓸데없이 집착은 또 많아서 엄마 차에 GPS 달아놓고 다 확인도 하고 밤늦게 엄마가 집에 안들어오면 엄마가게 갔다가 엄마가 자주 가는 아는삼촌 집에 가서 차 있는지 없는지 보고. 차 있으면 집와서 뭔발뭔발 욕하고...
****인코 잘못달았다..****
그 아는삼촌에 대해 얘기하자면 그 삼촌은 아빠 고등학교 동창이야. 근데 이 삼촌은 21살 딸이 하나있고 엄청 옛날에 이혼하셔서 혼자 딸을 키우신거야. 엄마가 아빠랑 결혼하고 그 삼촌이랑 아빠랑 만나면서 엄마도 그 삼촌이랑 친해졌고 삼촌네 집에 가서 밥도 해주고 식당하면서 음식 좀 남은거 갔다주고 그렇게 했는데 아빠가 어느 순간부터 바람핀다고 생각하고 엄마를 감시하기 시작했어
엄마는 그냥 그 삼촌네 딸 챙겨주러 가는건데 아빠는 엄마가 집들어오면 그 집 가서 살림 차리라고 집 들어오지 말라그러고 근데 그 삼촌 성격이 능구렁이같고 재수없고 좀 그렇긴 해
아빠는 그러면서 그 삼촌이랑 멀어지고 엄마는 아빠몰래 만나는것처럼 돼서 아빠가 싫어하긴 하는데 요즘엔 그 삼촌 딸. 나한텐 언닌데 그 언니가 우리 엄마랑 삼촌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좀 오해해서 엄마보고 오지말라그러고 그 삼촌 보고도 만나지 말랬대. 어이가 없어서
그 삼촌이 술마시러 엄마 가게오는걸 어쩌라고ㅡㅡ 그 언니는 삼촌이 자기랑 밥 안먹으면 짜증내고 자기빼고 놀러가면 울고 다이어트한다고 집에서 밥 먹지말라그러고 나중엔 내가 스니커즈 한개 먹었다고 화내면서 울고불고... 양쪽에서 난리니까 정신도 없어....
아빠는 아직도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어떤성격인지 몰라... 오늘도 나보고 빨래 걷고 널고 개고 정리하라고 했는데 엄마가 아빠가 시키면 하지말래서 안한댔더니 진짜 화내면서 용돈도 없고 니한테 신경 안쓴다. 하고 갔어 아파도 병원 안데려가고 학교도 가든말든 알아서 하랬는데 나한테는 조금 이득이라서 오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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