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apPirBBBwK 2020/02/02 00:14:54 ID : wJTRClvii3D 0
고민상담판 갈까 하다가 하소연이 더 많을 거 같아서 여기에 세워.
2 ◆hapPirBBBwK 2020/02/02 00:16:47 ID : wJTRClvii3D 0
친구와는 작년에 처음 만났어. 같은 반이었고, 게임 취향이 맞아서 친해졌어.
3 ◆hapPirBBBwK 2020/02/02 00:18:07 ID : vBfffcE7cNz 0
나는 원래 게임에 그닥 흥미없는 편이었는데, 작년 알게된 게임안 너무 재밌어서 중독이라 할 정도로 하루종일 그 게임만 하다가 최근에 질리기 시작했어. 친구와는 질린 후로도 하루에 한 타임씩은 랭을 같이 돌려.
4 ◆hapPirBBBwK 2020/02/02 00:19:57 ID : vBfffcE7cNz 0
친구와 게임할때 보이스톡이나 디스코드를 통해 전화하듯 서로 계속 목소리 주고받으며 하는데, 그게 게임 끝나고도 쭉 이어져. 사실 상처받을까봐 제대로 거절을 못하겠어. 나름 돌려서 계속 가야 한다 하는데 못 알아 들었는지, 계속해서 다른 주제들로 이야기가 이어져...
5 ◆hapPirBBBwK 2020/02/02 00:21:11 ID : vBfffcE7cNz 0
친구는 게임에 관한 분석, 게임 스트리머 근황 얘기도 많이 하지만 사회적 정치적 얘기도 많이 해. 내가 공부를 놓은 수준이라 공부 준비해라, 수능 뭐 볼 거냐 등등 이런 얘기도 해줘
6 ◆hapPirBBBwK 2020/02/02 00:21:46 ID : vBfffcE7cNz 0
근데 저 상황에서 "나 지금 전화하는거 존나 피곤하고 귀찮고 지치니까 끊자"라고 어떻게 얘기해
7 ◆hapPirBBBwK 2020/02/02 00:22:24 ID : vBfffcE7cNz 0
어쨌든 나를 생각해서 해주는 얘기니까, 무시하면 그거대로 예의없고. 아무튼 호응하고 대답하면 간다는 얘기는 어느새 묻히고 또 얘기가 길어져. 안 끝나..
8 ◆hapPirBBBwK 2020/02/02 00:25:03 ID : vBfffcE7cNz 0
또 최근에 내가 게임하기가 너무 무료하고 귀찮다고 말하기도 했고, 체력이 약해져서 하루 12~16시간을 자느라 연락을 못 받았거든. 당연히 랭킹전 못 돌렸지. 그것 때문에 얘가 장난식으로 자기 손절각 보는 줄 알았다고 그러는거야. 내가 솔직하게 내가 연락에 스트레스 받아서 연락 자제좀, 이러면 그대로 안 받아들이고 손절하자는거 돌려말하는 줄 알 거 같아.
9 ◆hapPirBBBwK 2020/02/02 00:26:47 ID : vBfffcE7cNz 0
내가 마법날 오면 통증 있지만, 어지러움이랑 토기가 거슬릴 정도로 있어. 그때 큰 소리 들으면 머리 아프잖아. 솔직히 아무 소리도 안났으면 좋겠었어. 쉬고 싶었는데, 나에 대한 수능얘기를 하니... 계속 듣고 있을 수 밖에 없었고. 솔직히 너무 괴로웠어.
10 ◆hapPirBBBwK 2020/02/02 00:28:49 ID : vBfffcE7cNz 0
내 입장에서 말이 너무 많아... 본인의 생각과 충고들을 듣는게... 나는 솔직히 흥미 없거든. 게임할 땐 서로 대화하지만 끝나고는 거의 듣는 느낌을 받아. 오늘도 8시부터 연락해서 방금 끝이났어.
11 ◆hapPirBBBwK 2020/02/02 00:30:46 ID : vBfffcE7cNz 0
그리고 게임 끝나면 같이 할 게 없으니까 나는 내가 할 일을 할거잖아. 그건 온전히 내 시간이고. 나 혼자만 있는게 좋아. 하지만 연락을 계속하고 있으면 그건 내 시간이 아니야. 이 점이 진짜.. 너무 스트레스야. 난 하루의 나 혼자만 인터넷 하다가, 겜 몇판 돌렸다가, 유튜브 몇개도 잠깐 보냈다가... 그런, 제약 없이 혼자 보낼 시간이 굉장히 중요해
12 ◆hapPirBBBwK 2020/02/02 00:31:12 ID : vBfffcE7cNz 0
머리 너무 어지럽다
13 ◆hapPirBBBwK 2020/02/02 00:31:38 ID : vBfffcE7cNz 0
곧 전할 생각이야. 말로 하면 내가 말을 조리있게 잘 설명하지 못하니까 문자로 하려고.
14 ◆hapPirBBBwK 2020/02/02 00:36:30 ID : vBfffcE7cNz 0
생각해둔 내용은 이거야. <전부터 생각해왔던 건데, 앞으로 가야 된다고 말할 때 별 다른 얘기 없이 바로 끊을 수 있으면 좋겠고, 혼자 개인 시간을 보내야 할 때엔 디코나 보톡 안했으면 좋겠어 ㅠㅠ 다른 애들이랑은 이런적이 없어서 머라 말해야 할 지 모르겟다 미안 ㅠㅠ > 솔직히 뭐라 써야 할 지 모르겠어. 달리 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까놓고 말하면 그냥 하는 얘기가 지루하고 수십분 듣는게 곤혹인건데 그렇게 말할 순 없잖아....
15 ◆hapPirBBBwK 2020/02/02 00:37:17 ID : vBfffcE7cNz 0
혹시 더 다르게 내 의사를 확실히 전달하고 애가 서운한 오해 하지 않게끔 할 수 있는 문장이 있다면 알려주라
16 ◆hapPirBBBwK 2020/02/02 00:51:21 ID : vBfffcE7cNz 0
근데 걔는 바쁜 학원 마치고 나랑 노는건데 내가 너무 나만 생각하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나한테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자유를 뺏기는 느낌들며 계속 이렇게 지내야 하나 생각하면 너무 싫고...
17 ◆hapPirBBBwK 2020/02/02 01:10:45 ID : vBfffcE7cNz 0
그냥 말 안할래 그때그때 단호하게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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