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부 팁 (10)
2.. (1)
3.지방에서 괜찮은 상담사나 정신과 의사 만나기 많이 힘들어? (9)
4.. (1)
5.내가 안티로맨틱인지 리쓰로맨틱인지 모르겠어; (2)
6.나 아빠랑 살기 너무 싫어 (13)
7.우울에 대해 (1)
8.여자분들 아랫쪽 소중이 여성청결제 써?.. (23)
9.미래 유망 직업 (6)
10.자퇴 하려는데 현실적인 답변 좀 부탁해 (9)
11.목이 어제부터 엄청 텁텁해 (4)
12.다 좋은데 연락에서 맞지 않는 친구 (17)
13.위로좀 해줄사람 (4)
14.할아버지가 고소를 당하셨다 (2)
15.이거 신고해도 되는걸까 (3)
16.고등학교 배정이 망했어ㅜ (3)
17.친구때문에 너무 힘든데 들어줄 사람? (26)
18.다 들어와줘 .. (6)
19.내가 나쁜 년이냐 진짜? (21)
20.나를 따라다니는 소문들 (10)
고민상담판 갈까 하다가 하소연이 더 많을 거 같아서 여기에 세워.
나는 원래 게임에 그닥 흥미없는 편이었는데, 작년 알게된 게임안 너무 재밌어서 중독이라 할 정도로 하루종일 그 게임만 하다가 최근에 질리기 시작했어.
친구와는 질린 후로도 하루에 한 타임씩은 랭을 같이 돌려.
친구와 게임할때 보이스톡이나 디스코드를 통해 전화하듯 서로 계속 목소리 주고받으며 하는데, 그게 게임 끝나고도 쭉 이어져. 사실 상처받을까봐 제대로 거절을 못하겠어. 나름 돌려서 계속 가야 한다 하는데 못 알아 들었는지, 계속해서 다른 주제들로 이야기가 이어져...
친구는 게임에 관한 분석, 게임 스트리머 근황 얘기도 많이 하지만 사회적 정치적 얘기도 많이 해. 내가 공부를 놓은 수준이라 공부 준비해라, 수능 뭐 볼 거냐 등등 이런 얘기도 해줘
근데 저 상황에서 "나 지금 전화하는거 존나 피곤하고 귀찮고 지치니까 끊자"라고 어떻게 얘기해
어쨌든 나를 생각해서 해주는 얘기니까, 무시하면 그거대로 예의없고. 아무튼 호응하고 대답하면 간다는 얘기는 어느새 묻히고 또 얘기가 길어져. 안 끝나..
또 최근에 내가 게임하기가 너무 무료하고 귀찮다고 말하기도 했고, 체력이 약해져서 하루 12~16시간을 자느라 연락을 못 받았거든. 당연히 랭킹전 못 돌렸지.
그것 때문에 얘가 장난식으로 자기 손절각 보는 줄 알았다고 그러는거야.
내가 솔직하게 내가 연락에 스트레스 받아서 연락 자제좀, 이러면 그대로 안 받아들이고 손절하자는거 돌려말하는 줄 알 거 같아.
내가 마법날 오면 통증 있지만, 어지러움이랑 토기가 거슬릴 정도로 있어. 그때 큰 소리 들으면 머리 아프잖아. 솔직히 아무 소리도 안났으면 좋겠었어. 쉬고 싶었는데, 나에 대한 수능얘기를 하니... 계속 듣고 있을 수 밖에 없었고. 솔직히 너무 괴로웠어.
내 입장에서 말이 너무 많아... 본인의 생각과 충고들을 듣는게... 나는 솔직히 흥미 없거든. 게임할 땐 서로 대화하지만 끝나고는 거의 듣는 느낌을 받아. 오늘도 8시부터 연락해서 방금 끝이났어.
그리고 게임 끝나면 같이 할 게 없으니까 나는 내가 할 일을 할거잖아. 그건 온전히 내 시간이고. 나 혼자만 있는게 좋아. 하지만 연락을 계속하고 있으면 그건 내 시간이 아니야. 이 점이 진짜.. 너무 스트레스야. 난 하루의 나 혼자만 인터넷 하다가, 겜 몇판 돌렸다가, 유튜브 몇개도 잠깐 보냈다가... 그런, 제약 없이 혼자 보낼 시간이 굉장히 중요해
곧 전할 생각이야. 말로 하면 내가 말을 조리있게 잘 설명하지 못하니까 문자로 하려고.
생각해둔 내용은 이거야.
<전부터 생각해왔던 건데, 앞으로 가야 된다고 말할 때 별 다른 얘기 없이 바로 끊을 수 있으면 좋겠고, 혼자 개인 시간을 보내야 할 때엔 디코나 보톡 안했으면 좋겠어 ㅠㅠ 다른 애들이랑은 이런적이 없어서 머라 말해야 할 지 모르겟다 미안 ㅠㅠ >
솔직히 뭐라 써야 할 지 모르겠어. 달리 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까놓고 말하면 그냥 하는 얘기가 지루하고 수십분 듣는게 곤혹인건데 그렇게 말할 순 없잖아....
혹시 더 다르게 내 의사를 확실히 전달하고 애가 서운한 오해 하지 않게끔 할 수 있는 문장이 있다면 알려주라
근데 걔는 바쁜 학원 마치고 나랑 노는건데 내가 너무 나만 생각하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나한테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자유를 뺏기는 느낌들며 계속 이렇게 지내야 하나 생각하면 너무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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