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03 20:49:43 ID : jtcq3U1Cjdv 3
안녕!! 우리 가족은 허깨비나 귀신, 소름돋는 상황을 꽤 많이 겪는 편이야. 음... 가족중 무당이 있거나 그런건 아니야. 우리 가족은 나 남동생 아빠 엄마 이렇게 4명이야. 그럼 시작해볼게!
2 이름없음 2020/02/03 20:51:28 ID : 3yMi02q6mLa 0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20/02/03 20:51:39 ID : jtcq3U1Cjdv 0
먼저, 아빠부터 시작할게 아빠가 제대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어. 오랜만에 가는 집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기셨대. 그때 우리 이빠 집이 오르막길을 10분이상 올라가면 나오는 집이어서 올라가고 있었어.
4 이름없음 2020/02/03 20:53:37 ID : jtcq3U1Cjdv 0
반가워!! 예전에는 동네사람들끼리 교류가 많아서 거의 모든 사람들을 다 알았었다고 해. 우리 아빠는 얘기하는거 좋아하구 친화력도 좋아서 아주머니들이랑도 친했대
5 이름없음 2020/02/03 20:54:47 ID : K1xyL9bhgi2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0/02/03 20:56:33 ID : jtcq3U1Cjdv 0
그렇게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있는데 아는 형 아주머니가 보이더래. 그래서 아주머니께 "안녕하세요! 저 제대했어요, 잘 지내시죠?" 인사하니까 아주머니가 "■■아 오랜만이다~ 잘지내지" 이렇게 간단한 인사를 하고 아주머니는 집으로 돌아가셨대.
7 이름없음 2020/02/03 20:57:52 ID : jtcq3U1Cjdv 0
안녕! 집에 돌아가서 엄마랑, 그러니까 할머니랑 이야기를 하다가 문뜩 생각난게 어? 그 아주머니 군생활할때 돌아가시지 않았나..?
8 이름없음 2020/02/03 20:59:35 ID : jtcq3U1Cjdv 0
아빠는 의아했지먼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고 제대한 기분을 맘껏 즐기셨다고 해. 그리고 그날밤 그 집 아저씨께서 돌아가셨어.
9 이름없음 2020/02/03 21:01:19 ID : jtcq3U1Cjdv 0
첫 번째 이야기는 이게 끝! 간단하고 좀 뻔한 이야긴가?
10 이름없음 2020/02/03 21:02:19 ID : jtcq3U1Cjdv 0
두 번째 이야기는 아빠가 어렸을적 이야기야. 10살이 안되는 나이였고, 그때는 밤이었대
11 이름없음 2020/02/03 21:06:46 ID : jtcq3U1Cjdv 0
아빠가 꿈을 꾸고 있는데, 꿈에서 TV가 나오고 있었대. TV 잘못 틀면 치지지ㅣㅣ직 거리는거 알지 한참은 그 화면이 나오더래
12 이름없음 2020/02/03 21:08:31 ID : jtcq3U1Cjdv 0
이렇게, 그걸 아빠는 한참 쳐다보고 있었어.
이렇게, 그걸 아빠는 한참 쳐다보고 있었어.
13 이름없음 2020/02/04 14:28:36 ID : imNBuq6rs05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20/02/04 15:35:40 ID : 5QlinTWklio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0/02/04 15:45:50 ID : sklfO7anvjs 0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20/02/04 16:55:46 ID : jg7vCmIFikr 0
ㅂㄱㅇㅇ
17 이름없음 2020/02/04 18:29:37 ID : zTWmMqqjdA2 0
보고있어!!
18 이름없음 2020/02/04 19:35:47 ID : jtcq3U1Cjdv 0
으아 봐줘서 고마워ㅜㅠ!
19 이름없음 2020/02/04 19:38:03 ID : jtcq3U1Cjdv 0
원래 TV 에 사람이 나올때는 뭐라하지 그 똑바로 서있게 나오잖아? 근데 그 치지직 거리는 화면에 감투를 쓴 할아버지가 나왔대 거꾸로 뒤집어서 TV 위쪽에서 내려온거야. 턱이 탈골된고 입이 밑으로 쭉 찢어진채로
20 이름없음 2020/02/04 19:38:23 ID : jtcq3U1Cjdv 0
그 상태로 탈골된 입을 최대한 움직여가며
21 이름없음 2020/02/04 19:41:01 ID : jtcq3U1Cjdv 0
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따 소리를 내면서 눈이 산을 그리듯이 휘고 입이 쭉 찢어지며 웃었대
22 이름없음 2020/02/04 19:42:02 ID : oE07gqjcsp8 0
보고있어! 조금 소름..
23 이름없음 2020/02/04 19:42:36 ID : jtcq3U1Cjdv 0
아빠는 헉! 소리를 내며 깼대. 모두가 조용한 시간이었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대. 어린나이에 무서웠던 아빠는 울면서 엄마를 찾아 방 밖으로 나갔어.
24 이름없음 2020/02/04 19:43:17 ID : jtcq3U1Cjdv 0
이건 약간 실제로 들으면서 효과음? 이랑 같이 들으면 더 무서워ㅜㅠ 봐줘서 고마워!
25 이름없음 2020/02/04 19:44:31 ID : jtcq3U1Cjdv 0
거실엔 엄마가 혼자 앉아계셨어 TV 를 보고 계셨는데, 그 TV 에선 꿈에서 본 것처럼 치지지ㅣ직 하는 화면이 틀어져 있었어.
26 이름없음 2020/02/04 19:45:23 ID : jtcq3U1Cjdv 0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노이즈 낀 화면을, 할머니는 화면에 얼굴을 엄청 가까이 대고 빠져들듯이 앉아있었다는거야
27 이름없음 2020/02/04 19:46:37 ID : jtcq3U1Cjdv 0
평소에 무서운 꿈을 꿔서 엄마를 찾아가면 항상 안아서 달래주셨는데 그날은 뒤돌아보지도 않고 계속 TV 만 보고 계셨대.
28 이름없음 2020/02/04 19:48:34 ID : jtcq3U1Cjdv 0
아빠는 엄마한테 무릎으로 기어가서 엄마 옷을 잡고 엄마...엄마아 하고 불렀대. 엄마....엄마...나...무서운 꿈..엄마아.... 하면서
29 이름없음 2020/02/04 19:51:02 ID : jtcq3U1Cjdv 0
계속 돌아보지 않는 엄마와, 꿨던 꿈이 계속 생생히 떠오르고 그 꿈과 똑같은 노이즈 낀 화면이 나오니까 너무 무서웠대 엄마의 옷자락을 붙잡고 엄마를 애타게 부르던 아빠는 결국 의식이 툭 끊어졌어.
30 이름없음 2020/02/04 19:52:14 ID : jtcq3U1Cjdv 0
아침에 일어났어. 번뜩 일어나서 TV를 보니까 평소처럼 꺼져있었고, 집에 엄마는 계시지 않았다고 해.
31 이름없음 2020/02/04 19:53:17 ID : jtcq3U1Cjdv 0
엄마가 어디갔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덜컥 현관문이 열리고 엄마랑 아빠가 들어오셨어. 다녀왔다. 하고
32 이름없음 2020/02/04 19:53:50 ID : jtcq3U1Cjdv 0
패닉에 빠진 어제는 생각나지 않았던 사실이 떠올랐어.
33 이름없음 2020/02/04 19:54:46 ID : jtcq3U1Cjdv 0
엄마와 아빠는 어제 오전에 일이 생겨 나가 들어오지 않았다는것을
34 이름없음 2020/02/04 19:55:11 ID : jtcq3U1Cjdv 0
즉, 어제 봤던 엄마는 할머니가 아니었던거야
35 이름없음 2020/02/04 19:55:55 ID : jtcq3U1Cjdv 0
그럼 어제 봤던 TV 화면과,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던 엄마는 뭐였을까?
36 이름없음 2020/02/04 19:59:12 ID : O1cnBfcJPir 0
ㅂㄱㅇㅇ!! →인코 부탁해 ㅠㅅㅠ
37 ◆MmGnCrwGsi2 2020/02/04 20:06:33 ID : jtcq3U1Cjdv 0
앗! ㅇㅋ!! 잠만 시도좀 해볼겡
38 ◆MmGnCrwGsi2 2020/02/04 20:06:39 ID : jtcq3U1Cjdv 0
오께이 됬당
39 ◆MmGnCrwGsi2 2020/02/04 20:08:15 ID : jtcq3U1Cjdv 0
아빠가 겪은 두 번째 이야기도 끝~ 난 아빠한테 들은것중엔 이게 젤 무서웠는데 글로 쓰니까 그냥 그렇네. 내 필력이 부족한가봐ㅠ
40 ◆MmGnCrwGsi2 2020/02/04 20:09:14 ID : jtcq3U1Cjdv 0
세 번째 이야기 시작할게. 아빠를 포함한 친구 4명이 바다에 놀러갔다 집에 오는 길이었어.
41 ◆MmGnCrwGsi2 2020/02/04 20:12:42 ID : jtcq3U1Cjdv 0
차에 보통 4명정도 타잖아? 뒤에 친구 2분은 술에 잔뜩 취해 뒷자석에 잠들어계셨고, 한 분은 술을 전혀 못 마시셔서 술을 먹지 않고 운전을 하셨고 아빠는 술이 세셔서 안 취했대. 조수석에 앉아서 운전하시는 친구분과 수다를 떨며 달리고 있었어.
42 이름없음 2020/02/04 20:14:08 ID : a2mnDs5O9wE 0
ㅂㄱㅇㅇ
43 ◆MmGnCrwGsi2 2020/02/04 20:14:56 ID : jtcq3U1Cjdv 0
한참 달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어떤 작은 여자아이가 보이더래. 그냥 휭~ 지나갔고 딱히 아무생각도 없었어. 그냥 평범한 여자애였거든
44 ◆MmGnCrwGsi2 2020/02/04 20:16:12 ID : jtcq3U1Cjdv 0
반가워!! 친구랑도 딱히 그 여자애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평범하게 달리고 있었는데 5분쯤 더 달렸을까? 저 멀리서 아까랑 똑같은 여자애가 서있었어
45 ◆MmGnCrwGsi2 2020/02/04 20:17:44 ID : jtcq3U1Cjdv 0
철렁 떨어지는 가슴을 붙잡고 진정하면서 술마셔서 이렇다.. 헛 것을 본거다 다른 사람이겠지 이렇고 있었어 그러고 있는데 옆에 친구가 말했어 야... 봤냐?
46 이름없음 2020/02/04 20:22:03 ID : 5QlinTWklio 0
ㅂㄱㅇㅇ!
47 ◆MmGnCrwGsi2 2020/02/05 19:22:08 ID : jtcq3U1Cjdv 0
안녕!! 늦게와서 미안 ㅠ 아빠는 술에 취해서 헛 것을 본거라 생각했는데 술 1도 안마신 친구도 본 거잖아. 아빠가 너도? 하니까 정적이 흘렀고, 미친듯이 밟았대
48 ◆MmGnCrwGsi2 2020/02/05 19:24:01 ID : jtcq3U1Cjdv 0
그렇게 다시 서울로 왔어. 아빠랑 친구는 처음엔 아무 말도 못 하다가 갈수록 진정이 되서 이야기를 다시 시작했고, 아무렇지 않았다고 해 뒤에 친구중 한명이 갑자기 소리 지른것 빼고는 말이야
49 ◆MmGnCrwGsi2 2020/02/05 19:25:49 ID : jtcq3U1Cjdv 0
아아아ㅏㅏ악!!!!!!! 뒤에 친구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고, 깜짝놀란 친구는 급브레이크를 밟고 뒤돌아봤어. 친구는 벌벌 떨더니 까무룩 기절했고 아빠랑 친구는 더 심각해져서 "ㅅㅂ 이게 뭔 상황이야. 애새끼가 술 취해서 미쳤나" "야 개무서워 빨리 아무데나 가자" 이러고 가까운 호텔로 들어갔다고 해
50 ◆MmGnCrwGsi2 2020/02/05 19:31:07 ID : jtcq3U1Cjdv 0
하룻밤이 그렇게 지나고 아침에 아빠랑 운전하셨던 친구분이 소리질렀던 친구를 깨워서 물어봤어. 친구는 말했어. 문뜩 깨서 사이드 미러를 봤는데 뒷자리에 자신까지 2명이 있었잖아. 그런데 자세힌 못 봤지만 사이드 미러로 자기 머리까지 머리통이 3개가 보이더래 깜짝 놀란 친구는 옆을 돌아 친구를 봤는데 거기엔 자고 있는 친구밖에 없었고.. 다시 사이드 미러를 쳐다보았을땐 사이드 미러를 보며 웃고있는 어린 여자아이가 자기 무릎에 앉아 있었다는거야
51 이름없음 2020/02/05 19:33:57 ID : O62NuoJRvg7 0
스레주 글 되게 몰입감있게 잘 쓴다... 스토리도, 호흡도 너무 내취향이야... 잘 보고있어!
52 이름없음 2020/02/05 19:34:52 ID : rgqjhhBy2E3 0
헐 미친 개무서워... 나 이런 괴담류 좋아하는데!!
53 ◆MmGnCrwGsi2 2020/02/06 19:27:44 ID : jtcq3U1Cjdv 0
헐헐 ㅜㅠ 완전 고마워❤ 무서워서 다행이다ㅠ 고마워!!!
54 ◆MmGnCrwGsi2 2020/02/06 21:25:39 ID : jtcq3U1Cjdv 0
무서워서 무당을 찾아가봐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말도 나왔지만 그 뒤론 딱히 아무 일도 없어서 그냥 넘어갔다고 해. 그래서 그 아인, 그냥 심심한 어린 귀신이었다고 생각했대.
55 ◆MmGnCrwGsi2 2020/02/06 21:27:26 ID : jtcq3U1Cjdv 0
아빠 이야기는 3번의 경험으로 끝났어. 아빠는 약간 크게 조금씩 겪는반면, 나는 자주, 하지만 약하게 많이 겪었어. 물론 큰 일도 중간중간 있지만 그럼 다음은 내 이야기를 시작할게.
56 이름없음 2020/02/06 21:51:15 ID : HvfO4GtyY3C 0
ㅂㄱㅇㅇ
57 ◆MmGnCrwGsi2 2020/02/07 19:52:44 ID : jtcq3U1Cjdv 0
봐줘서 고마워!! 닌 허깨비를 정말 잘 보는 편이야 특히 비 오는 날엔 정말 심해ㅜ 근데 절대 적응 안 될거같아도 몇 번 계속 보면 은근 적응된다? 항상 무섭긴하지만
58 ◆MmGnCrwGsi2 2020/02/07 19:55:40 ID : jtcq3U1Cjdv 0
예를 들어서... 커브 길 있지? 길을 가고있는데 빨간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분이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어 비는 안 왔지만 습한 여름이었고, 내가 어릴때였다. 여자분이 커브길을 돌았고, 나도 뒤따라갔어 하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었지.
59 ◆MmGnCrwGsi2 2020/02/07 19:57:15 ID : jtcq3U1Cjdv 0
한 번은 공중화장실에 깄는데, 거기엔 칸이 한 칸밖에 없는 좁고 비위생적인 화장실이었어 아무생각 없이 문을 덜컥 여는데, 변기에 모자를 꾹 눌러쓴 남자아이가 쭈그려서 앉아있더라 나랑 눈 마주치더니 싱긋 웃고 스륵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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