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04 20:48:54 ID : 6nU3PfPa7dT 0
누구 보라고 쓰는 얘기도 아니고 자랑하려고 올리는 글도 아니고 꿈에서 계속 사과하는 꿈을 꿔서 스스로 마음정리하려고 올리는 글이야. 오래 전 일이라 기억 안나는게 더 많지만 일단 시간나는대로 쓸게. 아무도 보지 않아도 괜찮아
2 이름없음 2020/02/04 20:52:11 ID : 6nU3PfPa7dT 0
일단 그 친구는 나랑 방송댄스를 같이했던 친구야. 새학기 반배정이 그 친구랑 걸렸길래 평소엔 말 한 번 섞어본 적 없지만 말도 섞어보고 반에서도 가까워지기 시작했었어. 그러던 중 반에서 친구 2명을 더 사귀게 되고 총 4명이서 무리를 짓게됐지. 근데 그 친구 2명은 다른 반 친구들하고도 친분이있어서 다른반친구들하고도 함께 놀게 됐어.
3 이름없음 2020/02/04 20:54:45 ID : 6nU3PfPa7dT 0
그리고 나는 5학년때 절친이 된 친구가 있었어. 그 친구 이름을 1이라 하고 은따 당한 애(방송댄스 같이 다녔던 애)를 2라고 할게. 나는 1보고 방송댄스를 함께 다니자했고, 결국 새학기 시기 쯤 3명이서 같이 다니게 됐지. 나는 집이 그때까진 정말 엄격해서 잘 놀러다니지도 못하고(특히 난 첫째여서 기준이 심했어), 그러다보니 절친이였던 1이 점점 2와 더 놀면서 나의 불만이 조금씩 생겨나. 그러면서 난 우리반 무리한테 조금씩 더 마음을 쓰게 됐어
4 이름없음 2020/02/04 20:56:59 ID : 6nU3PfPa7dT 0
사실 그 때까지는 2가 은따가 되고 거기에 동조한다던가 애초에 그런 생각은 하나도 하지못했어. 애초에 나는 5학년때 1을 포함한 3명의 아이들에게 은따를 당했고(그 때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애초에 친구가 많이 없었어서 ㅋㅋㅋ 그래서 몰랐어) 그냥 잘못된 짓인걸 아니깐 그런일이 일어날줄도 몰랐고 내가 갑 쪽의 위치가 될줄도 몰랐어. 좋은 뜻으로 하는 말은 아니야
5 이름없음 2020/02/04 21:02:51 ID : 6nU3PfPa7dT 0
근데 어느 날 무리 중 한명의 집을 놀러갔을 때 였어. 지금부터 무리 애들을 3 4 5 라고 부를게. 2가 잠깐 거실로 나간사이에 5가 쟤 X(아이돌그룹 이름) 좋아한다고 맨날 광광?대는거 진짜 싫지 않냐고 했어. 그랬더니 3 4가 거기에 동조하고 수긍하고 하더라. 알고보니 나만 모르게 다 2를 싫어하는 눈치였나봐. 어린 마음에 바로 휩쓸려버렸어. 그런가? 하고. 참 줏대도 없지 지금 같으면 그 애들을 거를텐데. 2가 방에 들어오고 침대에 앉아서 나한테 기댔을때, 5와 눈이 마주쳤는데 눈빛이 오묘하길래 순간 불편해져서 바로 떼어냈어. 진짜 그 때 나를 찾아가서 뺨을 때리고싶어. 2는 살짝 당황한 눈치였지만 그 날은 그냥 그렇게 넘어갔어. 근데 은근히 소외시킴의 시작은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거 같아 아마도.
6 이름없음 2020/02/04 21:06:58 ID : 6nU3PfPa7dT 0
그 때 나의 모습은 이중적이였어. 5학년 때 친구들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버려질 뻔 했으니 이번엔 잘해서 2의 마음에도, 345의 마음에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컸어. 그래서 복도에서 2가 슬그머니 빠져져서 걸어가게 될 때도 나는 그냥 걸어가면서 어쩔 줄 모르고 뒤를 계속 쳐다봤어.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그게 나의 가장 큰 잘못이였어. 그리고 2가 나한테 그러한 부분에 대해 속상한 점을 말할 때도 나는 전부 다 전적으로 그 애의 편인듯 행동했지만 345한테 가서는 345가 말하는게 다 맞는 듯 굴었어. 진짜 알고보면 주동자 다음으로 잘못한 애가 나 아닌가 싶어.
7 이름없음 2020/02/04 21:10:50 ID : 6nU3PfPa7dT 0
나는 345와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 345가 2에 대해 말하는 단점 하나하나가 계속 머릿속에 박혀서 세뇌당하듯이 그 애를 점점 안 좋게 보게됐어. 그리고 이렇게 됨으로써 문제가 발생하게 됐지. 1한테 2 뒷담을 까게 됐어. 이런저런 점이 싫다. 라고. 쓰다보니 어렴풋이 생각나는데 2가 이런애인것같으니 1 너도 2랑 자주 안 놀았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었던거같아. 아예 안 노는건 애초에 불가능하고.. 그리고 방송댄스를 듣기전에 2와 1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2가 1 험담을 하더라고. 그때의 난 당연히 2의마음에도 들고싶었기에 맞장구를 쳐줬지. 근데 이게 문제가 됐어
8 이름없음 2020/02/04 21:16:15 ID : 6nU3PfPa7dT 0
나는 위에서 말했듯이 자주 같이 못논다 했잖아? 1과 2가 나 없는 사이에 나에대해 말을 나눴나봐. 난 그 사이에 양쪽에 번갈아가며 서로를 까대는 쓰레기가 된거지. 물론 6학년때의 나는 쓰레기가 맞지만. 폐기물 처리도 될까말까한 쓰레기지. 이 때 쯤에 아마 2가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소외당한다는걸 말했을거야. 나는 담임선생님과 2년을 같이 지냈다는 것 때문에 주동자친구는 조용히 추궁당했지만 나는 고함을 지르면서 종이를 내려치고 화를 내는 선생님을 마주하게 됐지. 그 앞에서 나는 선생님 말을 따라 맨바닥에 맨무릎으로 무릎을 꿇고 그 친구는 우리에게서 소외당한게 맞다. 아마 아이돌 그룹 문제 때문일거다. 사실 나도 자세한 문제는 잘 모른다. 3 4 5끼리만 자주 이야기하다보니 정확한 원인은 나도 모른다. 내가 아는건 여기까지다. 라고 말하게 돼.
9 이름없음 2020/02/04 21:20:56 ID : 6nU3PfPa7dT 0
진술서를 쓰고 345와 나는 2에게 사과를 하게 돼. 사실 정말정말정말 많은 상담을 했어. 간단하게 끝나지는 않았다는거지. 틈날 때마다 불려갔어. 345는 아마 나보다 더 많이 불려갔던거로 기억해. 왜인지 그 친구들이 나 때문에 많이 불려갔다고 했던거 같은데 이 기억이 이 기억이 맞나 헷갈리네 ㅋㅋ..; 맞으면 진짜 개빡치는건데.. 상담이 끝날 때쯤에 나는 1의 문자로 2에게 화를 내게 돼. 은따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 때문이었던거같아. 아 그 뒷담 문제인가? 시간전개가 은따 ㅡ 은따 선생님한테 발각되고 ㅡ 진술 ㅡ 상담 ㅡ 상담 끝자락에 뒷담 문제 발생 이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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