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생들이 개짜증나 (1)
2.내가 잘못한건데 아빠한테 혼나면 억울해 (10)
3.강아지가 치킨뼈를 4개 정도 먹었어 (16)
4.애들아 내가 잘못한거야? (7)
5.. (2)
6.아핳ㅋ핰ㅋ핰ㅎㅋ 개짜증나 (1)
7.- (1)
8.너무 속상함 (2)
9.. (4)
10.하 진짜 얘기좀 들어봐 (6)
11.사람정리하는법 (5)
12.시청에서 하는 상담해본사람 (4)
13.다이어트하는 게 너무 힘들어 (7)
14.방음이 잘 안 되는데 옆집들의 음음하는 소리가 들려 (69)
15.가면 갈 수록 미쳐가는 것 같아 (2)
16.내가 실수 한거 같은데 어떡하냐 (2)
17.내일은 꼭 말한다 (6)
18.남자 키 160인데 (2)
19.엄마가 미안해 (2)
20.아 진짜!!!!!!!! (1)
1
이름없음
2020/03/19 17:54:55
ID : ClwoIMlDvBg
0
부제 : 생각할수록 내 인성이 이렇게 ㅈ같은 것 같애
일단 스레시작전에 말해둘것은 난 여고딩이고 좀 반항적일때지만 최소한 내가 잘한거 잘못한거는 구분할줄 아는 사람이란거야. 아빠한테 혼나는게 이상한걸로 트집잡혀서 혼난다거나 폭력당한다거나 그런거 아니야. 진짜 내잘못맞는데 억울한거야.
우선 아빠가 평소에는 어설프고 착하면서도 내가 잘못했을때는 정색하고 엄격해져, 잘못이라는건 교회관련해서 성경을 별로 안읽고 게으르게 굴었다던가 나이먹고 어린애처럼 떼쓴다던가 거짓말을 했다던가 그런 도덕적인 거야. 오늘도 내가 오랫동안 성경을 조금밖에 못 읽은걸 알아서 10초 손들고 벌서라고 하셨는데 내가 원래 내의지와 상관없이 눈물나오는 타입이거든. 뭔지알지? 그것때문에 울어서 울지말라하다가도 너한텨만 그래서 미안하다 그러시긴해. 솔직히 내잘못 맞아. 나 성경 못읽을 정도로 뼈빠지게 바쁘지도않고 특히 방학이면 뒹굴거리면서 폰만하는게 다거든. 옛날부터 학원이나 방과후도 잘 안다니고 중딩때쯤엔 힘들어서 눕고그랬던게 버릇이되서 맨날눕는 집순이가됐어
아무튼 내 더 심각한 점은 아빠가 잘했다, 그렇게 하는거다, 라고 기뻐할만한 일들을 하기가 싫어... 나 참 삐딱하지? 분명 내가 제대로 한건 없는데 그 10초손들라고 한 벌, 그거 마지막으로 받은게 초등학교때인데 나이먹고 고딩되어서 받으니까 자존심상하고 아빠가 지금이라도 노력하자고 다독여주는 스타일이 아니니까 나도모르게 빡치는거야.
내주위 다른 교회어른들이나 친구, 심지어 엄마도 괜찮아, 우리 잘해보자, 누구나 실수해라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스타일인데 아빠혼자 너 이러면 안돼, 하지마, 이렇게 딱딱하게 말하니까 어른들중 아빠한테만 반항심이 생기더라구. 그런환경 때문에 내가 더 이꼬라지가 된건가싶고. 솔직히 아빠아니면 부둥부둥해주니 막나가는 나에게 누가 브레이크를 걸어주겠어, 라고 생각할정도야.
이렇게 문제있는건 나이고 내가 자초한 잘못인데 아빠한테 혼나고나면 세상 피해자인것마냥 아빠 외출나가시면 울고불고해. (엄마는 일나가서 저녁에와서 나혼자) 진짜 이런워딩 미안하지만 흔히말하는 분조장인가 싶을정도로 괜히 아빠생각하며 책상치고 화풀이하고 내가진짜 미친것같아.
읽은 레스더들은 내가 정신좀차리게 묵직한팩트날려도 좋고 그냥 의견말해도 좋아. 그런데 내가 이정도로 오냐오냐받아서 삐뚤어진 애니까 따끔한소리 해주는게 더 나을것같다..
2
이름없음
2020/03/19 17:56:54
ID : ClwoIMlDvBg
0
그리고 또 얘기하는거지만 내가 친구무리나 교회에 있으면 자동으로 착하고 좋은사람이란 프레임이 씌워지니까 (개그치면서도 낯을 많이 가려서 과묵한 스타일) 그만큼 아빠앞에서의 나와 괴리감이 더 생기는거같아.. 진짜최악이야 나
3
이름없음
2020/03/19 17:58:17
ID : 9ba60mlcpPa
0
스레주 진짜 솔직하게 말할게
니 글 남이 썼다고 생각하고 읽어봐
조금 안쓰럽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게 남한테도 너한테도 좋을거야
내가 말을 예쁘게 못하는 편인거 같아서 길게 쓰면 오히려 공격적이 될테니
짧게만 말할게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관심이 가는 성격은 다 비슷비슷해
스레주는 거기서 벗어났어 남의 관심이나 애정이 다 인게 아니지만
남으로 인해서 오는 행복도 있는데 그렇게 더 심화되면 스레주는 속상한 일을 많이 겪게 될거야
인정하고 노력해봐..
4
이름없음
2020/03/19 18:04:45
ID : ClwoIMlDvBg
0
응, 고마워. 인정해. 내가 잘못한 입장이고 잘못을 했으면 다시는 그런짓을 안하도록 고쳐야 한다는거. 그런데 머리로는 인지하는데 노력을 해야하는데 혼난뒤에 "그래, 내 잘못이야. 정신차리자"라고 생각하다가 욱해버려. 어떻게 노력을 해야할지 감이 안잡혀.
5
이름없음
2020/03/19 18:16:26
ID : SK6jg1DBvxw
0
너무오냐오냐 큰건가 아직 철이안든 어린이같긴하네
6
이름없음
2020/03/19 18:21:53
ID : ClwoIMlDvBg
0
응... 온실속의 화초 그 자체야... 지금까지는 좀 사랑받고 다들 착하다고 하는 나한테 도취되어있었나봐. 그런데 이렇게 스스로 내 그림자를 보게되니 부끄럽고 나 진짜 쓰레기같고, 근데 그러면서도 어떻게 고쳐나가야할지 모르겠다.
7
이름없음
2020/03/19 18:30:53
ID : 9ba60mlcpPa
0
아무래도 더 솔직하게 말해줘야겠다
스레주야 너 고등학생으로 안보여 글쓴거 보면 초등학생같아
몸은 자랐는데 정서는 그거에 맞춰 자라지 못한 느낌이야
혹시 글엔 적지 않았지만 스레주의 기억이나 마음에 남는 무슨 사건이라도 있었어??
그리고 착하다 착하다 라고 들었다고 했는데 하..
이렇게 적긴 싫었는데 그거 가장 대중적인 감정 안들어간 칭찬중에 하나야
나도 안친하고 잘 모르는 사람한테도 자주 착하신거 같아요 같은식으로 자주 올려치기 해줘
다른사람들이 그냥 다정하게 대해주는건 남이랑 싸우는건 지치는 일이고 시간도 정신도 쏟아야하는데 그러기 싫으니까야
말을 모질게 해서 미안해 근데 스레주야 니가 적은 칭찬은 감정 없이도 그 사람에 대해서 잘 몰라도 그냥 내 뱉을수 있는 칭찬밖에 안 적혀있어
조금더 객관적으로 보는게 좋을거 같아 물론 내가 스레주도 아니고 스레주를 알지도 못하니까
스레주가 정말 착한 사람일 수도 있겠지 근데 안예쁜 애한테 칭찬 할때 귀엽다라고 하는 거 처럼
칭찬 할거 없는데 칭찬해야 할때 안친한데 분위기 유하게 만들고 싶을때도 써
난 그냥 스레주가 좋은 사람인데 요즘 힘들어서 그래서 감정이 널뛰기 한다고 생각하고 싶어..
심한 말 더 하기 싫다
8
이름없음
2020/03/19 19:02:36
ID : ClwoIMlDvBg
0
누군지도 모르는 답답한 날보며 심한 말 안하려고 해줘서 고맙고 미안해. 맞아 아빠가 나한테 어렸을때 필요이상으로 혼내고 막말하고 그런게 있었는데 일부러 말안했어. 지금도 잊을만하면 생각나지만 지금은 아빠가 반성하고 교회꾸준히 다니면서 노력하는 걸 알고 나도 옛날일 가지고 내 지금 행동을 옹호하기는 싫으니까. 내 행동은 앞뒤안맞는 분노라는걸 인지하고 있어. 그런데 인지만하고 고치지를 못하겠다는게 문제야. 힘든거없어. 오히려 힘든게 없으니까 더 그런거야.
9
이름없음
2020/03/19 19:13:05
ID : bwqZgZgY2lb
0
스레주는 점점더 좋아질거야
니가 걱정할 나쁜 일은 일어나질 않을거야..
항상 기쁘고 행복한 일이 있어, 조금 덜 긴장하고
즐거운 날만 오길 기도할게
10
이름없음
2020/03/19 19:21:11
ID : SK6jg1DBvxw
0
그래도 스레주가 다 인지하고 있고 부드럽지만은 않은 조언에도 다 인정하고 노력하려는 것 같아서 좋다 그리고 아빠한테 어릴때부터 필요이상으로 혼났으면 사춘기인 지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대신 그냥 아빠가 날 너무 사랑해서 그러나보다 라고 생각하자 딱히 아빠말고 혼내는 사람 없다며 아빠라도 훈육을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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