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런 친구 어떻게 대하지.. (13)
2.정말 나한테 왜 그러는걸까? (1)
3.우리 엄마 딴 사람 좋아하는걸까? (3)
4.내가 왜사는지 모르겠을때 (1)
5.난 쓰레기야 태워조,,, 불티야 불티야.,,, 꺼지지 말고 피어나~~ (10)
6.죽음이 너무 무섭다 (3)
7.요즘에 너무 예민해졌어 (3)
8.사는게 너무 힘들다 죽고싶어 (3)
9.기빨리는건가 뭔질 모르겠어 (5)
10.아무나 내 인생사 좀 들어주라 (2)
11.미술 1년 쉬면 뒤쳐질까 (5)
12.고등학교 때 딴 지역 진학해서 자취하고 싶어 시발 (1)
13.우리 엄마만 이래? (8)
14.자살충동 느낀다 도와줄사람 있냐? (34)
15.애 잘되는 꼴이 보기 싫어 (6)
16.내일 수영장가는데 생리한다 ;;탐폰 쓰면 될까 ??.. (19)
17.. (1)
18.정신과 상담 받아야 되나?? (5)
19.우울증 때문에 기억이 사라졌는데 어떻게해 (4)
20.사는거 존나 재미없어 (4)
1
이름없음
2020/03/25 21:21:00
ID : 6o6paoIMqrw
0
친구 만나고 왔는데 자꾸 부정적인 말 하고 맞장구쳐주기도 지친다...차라리 내가 공감되는 이야기면 괜찮은데 자꾸 아이돌 이야기하면서 자기 일이랑 감정만 일방적으로 내세우는 느낌이야. 그렇다고 나랑 공감대 형성 안되니까 그만하라고 할 수도 없고...그리고 트위터말투 쓰고 그 트위터 특유의 부정적이고 단어랑 사고를 하는 것 같네 슬슬 지친다. 트위터 아이돌 덕계에 관한 고찰은 제발 거기 사람들이랑 해줬으면 좋겠다 심지어 탈덕한다면서 계속 이야기한다...물론 본인도 힘들겠지 거기서도 풀기 힘드니까 이야기하는거겠지 근데 잘 모르는 나도 계소오오오옥 이 이야기 들으면 지치더라... 근데 또 얼마나 갑갑했으면 이 이야기 나한테 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게 감정쓰레기통 비슷한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
생각해보면 내 이야기 공감하는 것보다 일방적인 본인 이야기에 몰두하는 경향이 강하다 얘가. 물론 내가 이야기 잘 들어주는 포지션이긴 한데 다른 애들은 공감하는 적당한 포지션을 취한다면 얘는 잘 가다가 자기 기분에만 매몰되는 성향이 강해. 기분 좋을때 같이 놀면 좋은데 얘가 기분 안좋을때 놀면 즐거우려고 만난게 아니라 기 너무 빨리는 느낌 어떻게 해야하냐..........나도 모르겠다 그냥 하소연해본다 우울하기도 우울하고 거기다 대고 아이돌얘기 좀 그만하라고 말할 용기가 없는 나도 갑갑하고 똑같이 걔한테 일방적인 내 이야기를 할 수도 없을 노릇이다. 나름 괜찮고 잘 맞는 친구인데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내 선에서 삐그덕거리기 시작하네. 적당히 친해져가는 과정이 좋았었는데. 즐거운 이야기 하면 너무 재미있었는데. 이제 지치니까 슬슬 멀어졌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데면데면하게 만나고 즐거운 이야기나 하는 사이로 돌아가기는 힘들겠지. 울적한 하루다. 모든 관계는 영원한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걔한테 느끼는 힘든 걸 말할 힘도 없으며 말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다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냥 극단적 회피 성향이라 해야하나 관계가 흐트러지면 고치기보다는 단절하는 성격이라 뭐 말하기도 애매하다. 근데 인간관계에서 진짜 노답인 애 아니면 손절하는게 답은 아닌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하지. 명확한 답도 없고 인간관계는 힘들다 빨리 그냥 해탈의 경지에 도달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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