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09 22:37:25 ID : mJVanxyE640 0
주절주절 적고싶은건 많지만 너무 길어질까봐.. 최대한 요약할게 엄마가 공부, 성적에 대한 집착이 병적으로 심해 내가 무슨과목 몇시간 얼마 분량 했는지 다 검사해서 성에 안차면 소리지르고 욕하고 화내 그래서 원래 다니던 고등학교도 내신 잘 안나왔다고 강제로 자퇴시키고, 내가 절대 싫다는데도 나보다 한 살 어린 애들 입학할 때 다시 다른 고등학교에 입학시켰어 (참고로 첫 고등학교 내신 1.4 였는데 엄마 성에 안찼던 거지) 그래서 지금 스무살인데 고3이야 우리가족이랑 내 상황에 대해 간단히 요약할게 1. 엄마의 효율적인 감시를 위해 내 방은 없어. 잠도 엄마방 침대에서 엄마랑 같이 자고 공부도 엄마가 잘 볼수 있도록 아빠방 책상에서 해. 집안에서 무슨 일을 하든 엄마랑 거의 붙어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놨어 2. 엄마는 집안 청소 안한지 십년 됐고, 내가 청소하려 하면 못하게 화내. 집에는 곳곳에 먼지가 쌓여있고 특히 엄마가 책에 대한 집착이 십해서 나 초딩때 문제집도 못 버리고 먼지쌓인 채로 집에 쌓여있어. 엄마는 원래 빨래도 잘 안했지만 최근들어 더 심해. 2020년 되고 엄마가 빨래한거 딱 두번이야. (나머진 내가 몰래 함. 이것도 걸리면 화내서..) 밥도 점심 저녁 두끼만 해주는데, 그 중 한끼는 라면이나 인스턴트식품이야. 그리고 놀랍게도 엄마 무직이고 가정 주부야.. 3. 난 용돈 없고, 친척들이 나한테 용돈 주면 엄마가 다 뺏어가. 왜냐면 내가 그 돈으로 뭘 사는지 감시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 아예 돈을 뺏어서 싹수를 자르는거지. 화장품. 옷 못사는건 당연하겠지? 몇번 걸렸다가 엄청 혼났어 휴대폰도 자퇴할 때 해지당했고, 친구랑 노는거는 일년에 딱 네 번 시험 끝난 날만 돼. 그래서 오늘 일 발단은.. 내가 휴대폰이 없으니까 친구한테 몰래 공기계 받아서 쓰다가 걸렸어. 그래서 엄마가 나보고 시발년 미친년 나가 죽으라 개새끼야 등등 욕하고, 식칼 들고 찌르려고 위협했어. 그거 막다가 손에 베여서 상처 났고. 식칼 말고도 내 머리채 잡고 몸통이 흔들릴만큼 머리를 엄청 세게 흔들고, 발로 차고 머리 때리고 뺨 때리고.. 멍도 들었어 동생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니까 엄마가 동생보고 "개새끼야 너 경찰 신고하면 너도 지금 등에 칼맞아 죽을 줄 알아"라고 했어 엄마가 식칼 들고 쫓아와서 방으로 도망가서 문 닫으려 했는데 엄마가 힘으로 밀고 들어오길래 엄마 발로 두번 찼어. 근데 차는게 목적이 아니라 밀어내는게 목적이라 온 힘을 다해 차지는 않았고.. 그리고 나도 너무 화나서 엄마한테 '시발련이 죽여버리고 싶게' 라고 말했어. 오죽 공부를 안하면 엄마가 저럴까 싶겠지만 나 지금까지 성적으로는 전교 1등이야 아빠도 엄마가 무서워서 조금 말리는거 말고는 별 말 못해. 워낙 거세거든.. 게다가 오늘은 아빠 집에 없었어 내가 그렇게 잘못했어? 아니 잘못한 건 맞는데 오늘 진짜 엄마 죽여버리고 싶었어 그냥 없어졌으면 좋겠어 제발 나 좀 그만 괴롭혀줘
2 이름없음 2020/04/09 22:40:08 ID : xTXy6jh9ikn 0
오반데...나라면 집 나와서 검정고시 치든지 함
3 이름없음 2020/04/09 22:40:58 ID : Cry4ZjxO7e0 0
제발 도망쳐 스레주.....요즘은 쉼터도 잘 되어있으니까 진짜루 접근금지신청도할수있으니까 제발도망쳐 너 죽는 꼴 보고싶지않다
4 이름없음 2020/04/09 22:43:44 ID : mJVanxyE640 0
집나가고 쉼터 가고 그러면 성적 떨어질꺼고.. 이때까지 한 노력 엄마 때문에 망치는 것 같아서 ㅠㅠ 매일 이러는건 아니니까 일단 참고는 있는데 힘들다
5 이름없음 2020/04/09 22:45:37 ID : oLasp87fbwr 0
아무리 화가 나도 참아 절대 엄마를 어떡해 하면 안돼 그럼 너는 니 엄마랑 똑같은 사람되는거야 참을수있을때 까지 참다가 성공해서 연을 끈어버려 지금은 어쩔수없지만 고3이면 올해만 참고 내년에 좋은데 취직하거나 대학교에 가서 본가랑 최대한 멀리 집을 구해서 자취를 하는건 어떨까 지금 돈으로 할수없다면 취직할때 까지만 참고 돈벌어서 연을 끊는것도 좋을것 같아 엄마 욕심때문에 너만 죽을수는 없잖아 최대한 엄마 비위 맞춰주다가 동생데리고 나오는게 좋을것 같아 힘내
6 이름없음 2020/04/09 22:45:44 ID : xTXy6jh9ikn 0
딜레마긴 하네.. 수시든 뭐든 대학 최대한 빨리 붙어서 독립하는 수밖에...
7 이름없음 2020/04/09 22:49:21 ID : Cry4ZjxO7e0 0
오히려 그런환경에서 사는게 더 성적 떨어질걸 네가 지금까지 노력으로 공부해서 전교1등하는게 가능했으면 쉼터가서도 잘할수있을거야 쉼터가 진짜 위태롭고 안좋아보일지라도 거기 의외로 시설 잘되어있어 일주일마다 용돈도 주고, 진로상담도해 꼭 네 미래를 위해서라도 네 엄마를 보더라도 공부보다 뭐가 중요한지 네가 제일 잘 알고있잖아
8 이름없음 2020/04/09 22:57:33 ID : f9fQmoNwMks 0
와... 뭐지... 병원 가셔야 될 거 같은데.. 현실적으로 해줄 말은 없고 고3이라 올해만 버티면 끝나네 인서울 해서 자취하면서 살아 전교 1등이면 충분히 되겠네 힘내
9 이름없음 2020/04/10 00:12:46 ID : MlBgpcNxQpO 0
엄마가 자기자신의 행태가 비참한걸 그걸 자식들에게 표출하고 있음. 정신병임. 어머니를 조속히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도록 해야합니다. 아버지가 말려야되는데. 말리지 못한다면 쓴이는 자취를 하도록 아버지와 긴밀히 상담을 하도록 하자. 이렇게 있다간 존속살해든 자식살해든간에 큰 일 일어남. 지금까지 참아온 쓴이도 대단하다.
10 이름없음 2020/04/10 00:23:29 ID : wLbA5aq7Buo 0
엄마한테 정신병 있는 거 같은데;;
11 이름없음 2020/04/10 00:28:09 ID : nWlzPbcnwld 0
글 쓴 사람()은 쓴이가 아니라 스레주라고 불러
12 이름없음 2020/04/10 00:51:48 ID : wJPjs2q6kq0 0
가정폭력에 도움을 주는 기관은 엄청마나!! 꼭 검색해봐 ㅜㅜ
13 이름없음 2020/04/10 00:58:09 ID : rdPcnA5arbz 0
경찰서가서 사정 설명하고 도움청해라 부모 불러오든 말든 강하게 집에 가기 싫다고 말해야함. 그리고 청소년 가출 쉼터같은데가라.. 아마 어머니한테 정신병 있는거 같은데
14 이름없음 2020/04/10 01:46:14 ID : wnCktBtclco 0
법적으로 미성년자도 아니고 알바도 할 수 있으니까 쉼터같은데 있다가 알바 해서 원룸이나 고시원이라도 들어가는게 어떨까...?
15 이름없음 2020/04/10 01:51:24 ID : phtg3O9zanA 0
근데 나는 레주 동생도 걱정되는데..... 레주가 쉼터로 가는 건 적극 찬성이지만 그러면 동생은 혼자 남는 거잖아 경찰에 신고하려고 할 때도 칼로 찌른다고 했는데 걱정된다 레주랑 레주 동생이랑 둘이 쉼터로 가긴 힘들겠지? 아버지가 나서서 경찰에 신고하시면 좋을텐데... 아버지가 도와주신다고 하면 날잡고 아버지 레주 레주동생 짐싸서 밖으로 나가서 호텔이든 친척집이든 잠시 안전한 곳에서 지내면서 경찰 수속 밟으면 좋을텐데
16 이름없음 2020/04/10 03:28:42 ID : 589vzVgnO06 0
동생도 레주도 얼른 어떻게 해서든 독립하는게 맞을거같아 현실적으론 힘들겠지만 그거 아니고서는 일 크게날거같아..
17 이름없음 2020/04/10 03:59:10 ID : iqlvinSIE1a 0
경찰에 신고해..지금의 레주로선 그것밖엔 방법이 없다 레주 너 그런 환경에서 계속살면 진짜 죽어..
18 이름없음 2020/04/10 11:37:04 ID : nzU6rs4JU2N 0
신고해 제발.... 아니면 너도 세게 나가던가
19 이름없음 2020/04/10 12:02:00 ID : rAqo4Y63O60 0
동생이랑 있단 다른데로 나가자.. 그 다음에 신고해 제발.. 진짜로 엄마가 레주한테 더 큰 짓 하면 어떻게.. 진짜 우리나라 개같아서 처벌도 제대로 안될텐데..... 제발 집 나가 동생이랑ㅠㅠㅠ 너무 위험한거 같애ㅠㅠ 있단 레주랑 레주 동생 목숨이랑 몸이 가장 중요하잖아..
20 이름없음 2020/04/11 17:45:55 ID : mJVanxyE640 0
나 스레준데.. 이전에도 나가 죽으라, 너희 먹는거에 독 타서 죽여버린다, 차 일부러 사고내서 너희 탄 쪽만 박게 해서 죽게 한다, 망치로 니 대가리 부셔버린다 등등,, 심한 말 한거 생각나는건 이정도 되는데 문제는 내가 폰이 없으니까 녹음이나 동영상 등 모아둔 증거가 없어 ㅠㅠ 인터넷 보니까 경찰에 신고했을때 웬만한 증거 있어도 그냥 부모님한테 그러지 말라고 말로만 하고 끝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일단 증거 모으기부터 해볼게 베인 상처랑 멍든곳은 일단 사진찍어 뒀어
21 이름없음 2020/04/11 17:48:41 ID : mJVanxyE640 0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아무리 자녀가 잘못을 해도 정상적인 부모는 저런 말 안하지?? 내가 바로 위 레스에 적은것들.. 그 때 내가 한 잘못이 독서실가서 잔다고 공부 안해오고, 몰래 학교 야자 째고 영화보러 갔다가 걸리고 그런건데 .. 야자 째고 영화본거 걸린건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 원래 다른 부모님들도 화나면 저런말 해??
22 이름없음 2020/04/11 18:13:16 ID : 46o6lDwFjBA 0
아무리 심한 말하더라도 공부 안 할거면 공장 가서 일이나 하라고 하는 말이 가장 심할텐데...
23 이름없음 2020/04/11 18:39:13 ID : 3WpdXy0tvyK 0
222222222222222
24 이름없음 2020/04/11 18:49:53 ID : 9uoE4NunA1y 0
청소도 안하고 돈도 안벌고 그와중에 공부는 잘하라 하고.. 공부를 더 잘하려면 우선 기본적인 환경이 되어있어야 공부를 더 잘하지 않나? 이런 말 정말 미안하지만 스레주 네 엄마 정신병 있으신 것 같아. 아니면 어릴 적 트라우마 같은게 있다거나. 엄마랑 진지하게 대화해보는건 어떨까? 혹시 모르니까 날카로운거 들고있고. 엄마가 또 칼들고 찌르려하면 스레주도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무기는 있어야하니까. 엄마랑 대화하는게 힘들다싶으면 아빠랑 대화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나저나 엄마가 일도 안하고 돈도 안벌고 도대체 집안이 어떻게 굴러가는거야? 그 먼지가득한 곳에서 괜찮아? 난 그 집에 살고 있는 가족들이 너무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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