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한텐 8년정도 된 인형이 있거든 (23)
2.필리핀 귀신 (44)
3.내 책상 밑에 도청장치가 있어. (10)
4.8살 때부터 나와 항상 함께했던 친구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128)
5.나는 우주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죽는게 옳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94)
6.다들 이런 경험 한번씩 있지 않아?? (34)
7.한참찰리찰리괴담유행할때있잖아 (2)
8.기이한 고양이 꿈을 꿨어 (13)
9.안산 대부도 갯벌에서 사람 뼈 발견됐잖아 (7)
10.혹시 나같은사람있어?? 무서운거 볼때마다 (1)
11.계속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23)
12.살면서 겪은 기이한 썰 푼다 (33)
13.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73)
14.최고의 복수 (11)
15.도대체 어떤 종교가 진짜냐 (61)
16.무서운 꿈 이야기 하고 가는 스레 (4)
17.내가 평생 가위에 안 눌렸는데 (2)
18.꿈 뭐좀 아는사람? 개꿈일수도 있고 (2)
19.어떡해.. 나 너무 무서워ㅠㅠㅠㅠ (7)
20.내 소원좀 이뤄줄수 없나.. (3)
1
이름없음
2020/04/27 09:52:46
ID : 3TSIE8i1jAm
0
그 인형은 고모가 내가 어릴때 만들어주신 인형이고 고모는 소품이나 인형이나 이런걸 원래 잘 만드시는 분이라서 인형을 딱 봤을때 약간 서양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거처럼 생긴 예쁘고 귀여운 삐삐머리 인형이야
2
이름없음
2020/04/27 09:54:45
ID : 3TSIE8i1jAm
0
그런데 고모가 만드실때 홍차로 실을 물들여서 머리를 만드셔서 세탁을 절때 하면 안돼ㅜ 하면 전부 물들여져서 전부 붉게 변한다고 하셨어 그래서 8년이라는 시간동안 세탁 한번도 안하고 물티슈로 닦아준다던지 먼지를 털어주기만 했어
3
이름없음
2020/04/27 09:57:17
ID : 3TSIE8i1jAm
0
난 어려서부터 가족사정때문에 여기저기 옮겨 다니고 이사도 많이 다녔었어 물론 지금은 정착한 상태고 .. 그렇게 이사를 다니고 옮겨다니고 할때에 항상 내옆에 있던 인형이 고모가 만들어 주신 "토토"야
4
이름없음
2020/04/27 10:00:59
ID : 04E9wIFcq2G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0/04/27 10:05:41
ID : O60oMo1vdBb
0
어린 마음에 외로워서 인형 몸,옷에 펜?매직?같은걸로 너도 나를 좋아하지? 같은 의지하는 마음?을 담은 말들은 여기저기 써놨더라고. 그리고 혼자있을때 토토(그인형 이름이야)와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나. 물론 혼잣말이지만.. 하지만 화풀이도 했던거 같아 솔직하게 말하면 집어던지기도 했었거든.. 여하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내가 교복을 입고 다닐때 쯤 되게 엄청난 일이 일어났어 이름이 아예 바뀐일이라고 말하면 알려나 그런일이 있었는데 한창 사춘기였던 나는 너무 힘들어했고 토토 몸에 썼던 예전 내 이름이 들어간 말들을 전부 화이트로 지웠던거같아 하지만 그 인형에는 고모가 처음 만들때부터 실로 ㅇㅇ아 사랑해 그리고 속치마 안쪽에 00년0월0일 사랑하는00에게 고모가 이런 문구가 적혀 있어서 내 예전 유년시절 이름과 모든것을 지울수는 없었지
6
이름없음
2020/04/27 10:09:18
ID : 3TSIE8i1jAm
0
그래서 나는 고모가 만들어주신 그 인형을 원망했었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원망하고 안좋아했어 구석에 박아두고 먼지도 안털어주고 그랬었어 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몇년이 지나고 졸업을 하고 지금이 왔어
7
이름없음
2020/04/27 10:10:39
ID : U5gpcJVarcI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0/04/27 10:10:43
ID : 3TSIE8i1jAm
0
물론 지금의 나도 어린나이이지만 그립지 않았던 옛날이 어느순간 너무 슬프고 그립더라고 난 되게 긍정적인 편이라서 쉽게 우울해지지 않는 편이었거든 힘들다가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그런 사람이었어
9
이름없음
2020/04/27 10:13:15
ID : 3TSIE8i1jAm
0
사춘기가 또 왔나 싶을정도로 예전 동생들이나 예전 사진들 보면서 가슴이 저릿하고 왠지 모를 뭔가 잃은? 원통한? 그런 마음이 들면서 눈물도 나고 그랬어 예전 그 시절에 힘들었던 날 즐거웠던날들을 떠올리며 울기도 했었고 .. 그러다가 잊고 살았던 구석에 그 인형이 생각나는거야
10
이름없음
2020/04/27 10:15:45
ID : 3TSIE8i1jAm
0
그래서 얼마전에 그 인형을 빼와서 먼지도 털고 침대 헤드 위에 잘 보이는 곳에 올려뒀어 아직도 토토 왼쪽 가슴엔 하트모양 장식안 내 예전 이름이 적혀져 있지만 왠지 모르게 그 인형이 나한테 따뜻하게 안아주는듯한? 말로는 설명 못하겠어 여튼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 그러면서 되게 정이 갔어 그 인형한테
11
이름없음
2020/04/27 10:17:32
ID : bxCp83vjBs4
0
보고있어!!
12
이름없음
2020/04/27 10:18:12
ID : 3TSIE8i1jAm
0
너무 얘기가 길어졌다 쓸데없는 말들 다 자르고 하긴 했는데.. 그냥 얘기하고 싶었어 내 인형 토토에 대해서 정말 신기하게 애완동물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데 정이 가더라 마치 8년지기 친구처럼 혹시 이런현상?을 경험해본 애들 더 있어 ?. 난 진짜 너무 이 인형한테 정이 가
13
이름없음
2020/04/27 10:19:38
ID : 3TSIE8i1jAm
0
8년정도면 오래된건 아닌가? 인형에ㅜ혹시 뭐가 생긴건 아니겠지..? 왠지 보고있으면 눈물이 나 펑펑 우는게 아니라 눈물이 흐른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래 가슴이 저릿하고
14
이름없음
2020/04/27 10:20:22
ID : 3TSIE8i1jAm
0
별다른 심령얘기는 없어서 미안해.. ㅜㅠ
15
이름없음
2020/04/27 10:21:33
ID : 3TSIE8i1jAm
0
아 맞다 그 사이에 중학교때에 에나벨? 맞지 그 영화에 나오던 그 에나벨 실제 인형과 되게 많이 비슷한 외형의 인형이야
16
이름없음
2020/04/27 10:25:18
ID : 3TSIE8i1jAm
0
이렇게 문득 생각해보면 토토는 내가 지난 나날들을 원망하고 미워하고 슬프고 힘들기만 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그리움과 좋은기억들을 내가 담을 수 있게 해준 거 같아 아닌가.. ㅎㅎ..
17
이름없음
2020/04/27 23:48:13
ID : inU5ar9ii8p
0
나도 내 애착 인형 안고 잠에들고 솔직히 누가 만지거나 때리거나 깔고 누우면 기겁하면서 화내 그게 가족이라도,,,인형은 많고 많은데 얘는 내가 의지하는 인형이고 누구에도 말 못하는걸 털어놓고 그랬었어 옛날부터 누가 나한테 인형에게 못된짓하면 꿈에서 인형이 괴롭힌다고 한적이 있어서 함부로 한적없어. 내나이는 21살^^,,,태어난 순간부터 갖고있던 인형은 중1? 중2 때 엄마가 홧김에 버려서 엉엉 울었고 그후에 만난 인형이 토미 라는 이름의 인형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얘 없으면 나 잠도 잘 못자,,,ㅎㅎ
18
이름없음
2020/04/28 00:18:19
ID : IIE1cmmq42I
0
인형에게, 특히 사람 형상을 한 인형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정말 사람처럼 대하면 인형에 혼이 깃든다는 말이 있어. 혹시 토토에게 혼이 깃든 건 아닐까..? 물론 나쁜 쪽은 아닌 거 같긴 해. 그래도 너무 토토에게 애착을 가지면 안돼.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19
이름없음
2020/04/28 01:22:17
ID : pO1eGpV83A0
0
너무 애착을 주지 말라는게 정확히 무슨 뜻이야? 나 지금 중3인데 돌때 받은 백호 인형 맨날 안고자고 엄청 아끼는데.. 처럼..
20
이름없음
2020/04/28 07:37:13
ID : IIE1cmmq42I
0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혼이 더 강해지겠지.. 인형에 깃든 혼이 자신을 인형이라 자각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면 어떻게 될까?
21
이름없음
2020/04/28 07:39:11
ID : IIE1cmmq42I
0
인형 자체를 아끼는건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단지 인형에게 스레주처럼 이름을 지어줘서 불러준다거나 사람처럼 말을 건다거나 대화를 한다거나 그러는 행위는 자제하는게 좋아.
22
이름없음
2020/04/28 15:45:48
ID : vvcnxyK3Qq0
0
나도 돌 때 받은 살짝 큰 하얀 곰인형이 있는데 별로 가지고 논 적은 없지만 볼 때마다 가슴 한켠이 아리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져. 아마 난 가지고 놀진 않았어도 어릴때부터 이 집에 있었고 나랑 같이 삶을 보냈으니까 그런 것 같아.
23
이름없음
2020/04/28 16:24:49
ID : yE3A1A6rvB9
0
다들 스레딕 너무 많이 한거 아냐? 인형에 혼이 깃든다는 말을 믿는다니..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꿈에서만 사람 공격하는 귀신들에게 시달리는데 이게 10년이 넘음
글 찾아주세용..
무당에게 가짜 사주를 봤다
나 촉 좋은 편인데..
강령술 아는사람 나한테 알려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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