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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4)2.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9)3.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10)4.왜 2024이야? (8)5.양밥 당해본 적 있어? (8)6.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7.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4)8.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9.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10.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11.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2.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3.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14.굿판 본 적 있는데 (1)15.소원 들어줄게 (501)16.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7.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8.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19.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20.🌶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7)
페이스*으로만 스레딕을 보다가 오랜만에 잊고 지내던 내 친구들이 생각나서 누군가와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렇게 적어.
사실 이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괴담에 쓸까 하고 고민을 참 많이 했었어.
괴담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뭔가 많이 오싹하고,, 그런 기분이라서..
그 친구들은 전혀 그런 쪽은 아니었거든..(사실 아직도 그 아이들이 영혼의 존재였는지, 그냥 내 상상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이 미스터리 게시판에 적어보려고 하는데 너무 방탈인가.. 모르겠네.ㅋㅋ
안녕! 나 왔어! 일찍 오려고 했는데 일이 너무 많아서 정리한다고 이제 왔어! 혹시 지금이라도 내가 글을 쓰면 읽어줄 친구가 있을까? ㅋㅋ 일단 글을 써볼게! 오늘도 잘 부탁해
(핸드폰이라 오타가 좀 많아...ㅎㅎ)
빙고! 맞았어 혼외자식이고 막내 동생 또래야..ㅎ 막내보다 2살 많을거야
그 아이를 만났던 날 이야기를 했었지?
그렇게 조금 흘러 아버지가 집에 가자고 나를 부렀어. 나는 계속눈치를 보는 C를 보다가 아버지를 따라 차에 올라탔어. C는 아버지를 내내 노려봤어, 정말. 나는 그런 C 눈치보랴, 아버지 눈치 보랴 정신이 없었어. 그냥 그 때 일이 잘 기억이 안나. 굉장히 초조하고 힘들었다는 정도..?
그렇게 집으로 와서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어. 그냥 똑같았지.
그냥 A.B.C가 엄청 날 싸고 도는 것 빼고 말이야. 그때 만큼 내가 유리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ㅋㅋ
하긴 지금 생각해보면 몸도 점점 안 좋아지는 애가 혼외자까지 만났다고 하니 얼마나 걱정이 많았을까. 나라도 그랬을 것 같아.
암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난 배치고사를 보러 중학교로 가 시험을 친 그날이 었어. 그날 엄마가 나 고생했다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오리고기집으로 외식을 가기로 했어. 그리고 아버지께서 퇴근하시기를 기다렸어. 그런데, 시간이 흘러도 안 오시는 거야. 엄마 전화도, 집 전화도 안 받으시고.. 그래서 동생들이랑 나는 그냥 기다리다 지쳐서 집에 있는 고기 구워먹고 잤어.
그러다가 새벽에 울음소리가 들려서 일어났어. 내가 놀래서 문을 열려고 했는데 그때 A가 내 손 위로 손을 올리더니 고개를 흔들더라고. A 뒤로 B와 C도 그냥 자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그냥 난 무시하고 문을 열었어. 난 그 소리가 엄마의 울음소리라는 것을 알았거든.
엄마는 울면서 말씀하셨어. 아버지에게 전화해보라고. 제발 해보라고. 나라면 받을지도 모른다고.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그때 엄마 표정, 모습, 목소리 전부 말이야.
나는 전화기를 들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면서 생각했어
제발, 받지마라. 받지마라. 제발, 받지마라
하지만 정말 불행하게도 그 전화를 어떤 여자가 받았고, 난 얼른 전화를 끊고 엄마에게 거짓말을 했어.
어..스레주야! 아이디 바뀐다면 인코를 달아보면 어떨까?
이름없음 칸에 #하고 넣고싶은 거 넣음 계속 유지되거든!! 보고있어!!
그 날이후부터 엄마는 나를 주말에 더더욱 아버지 사업장으로 가서 공부를 하길 원하셨어. 그리고 엄마는 내게 물었어. 별다른 일은 없었는지, 상세히 말이야.
마치 내가 아버지를 감시하는 사람인 것처럼 말이야.
그때마다 ABC는 매우매우 슬퍼했고 아파했어. 정작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그런 반응을 보이는 ABC가 신기할 정도였지.
(하루는 자기 전에 ABC에게 물었어.
왜 그렇게 내 일에 하나하나 반응하냐고.
그때 A는 울고, B는 화내고, C는 한숨을 내쉬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고마워 이 친구들에게.)
그래도 이들은 점점 약해지는 내 몸을 위해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을 멈추지는 않았어. 그냥 다녀오는 주기가 빨라질 뿐이었지.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어. 그래서 점점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들이 늘어났어.
멍이 생긴다던가, 눈에 실핏줄이 터진다거나 하는 그런거. 그러다 급기야 정말 쓰러졌어.
그날이 바로 D를 만난, 아닌 만든 날이야.
(다음 이야기는 내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내일은 일찍 올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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