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다수의 싸움도 학폭인가? (8)
2.나 만성피로니?ㅜㅜ (3)
3.인생조언 (16)
4.선생님이 제 우울증에 원인인데 왜 그걸 니가 책임지세요 시발 (3)
5.도용당한것 같아 (15)
6.사람을 외모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내가 싫어 (9)
7.엄마가 과대망상이 심한듯... (7)
8.나 학원샘 좋아하는거야 아니야? (2)
9.오빠가 일베야 (18)
10.ㅗ (1)
11.내가 왜 이러는 지 이유는 궁금하지 않는 걸까 (2)
12.너무 우울해... (18)
13.온라인 개학 제대로 들었는데,, (6)
14.어떤애 인스타를 봤는데 (5)
15.애비쉑 (5)
16.내 정신상태가 지금 이런데 (5)
17.망할 공식 하루에 세번씩 모서리에 새끼발가락 찍어라 (2)
18.약속을 안 지키는 친구가 있는데 고민이야 (20)
19.가스라이팅 이겨내는 방법좀 가르쳐줘 (23)
20.ㄹㅇ 과제하기 싫다 (3)
1
이름없음
2020/04/27 23:45:28
ID : oGlfTQqZa8k
1
뭐때문애 그렇다고 딱 말할수잇는게
생각이 복잡해
인간관계등등 그냥 모든거에
스트레스 받아
힘들어 혼자 있고 싶고 우울하고
짜증나고 나 자신이 싫어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싫고
그냥 싫어 다
맘편히 살고 싶다
진짜 내 친구는 없는 거 같아
2
이름없음
2020/04/27 23:47:34
ID : MlzRzTTO1in
0
나도......
그래도 같이 버텨보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떻게든 버티다보면 언젠가 한번쯤은 웃을 날이 오겠지
힘들어해도 좋고 아파도 좋고 울어도 좋으니까 우리 버티자!!!!
3
이름없음
2020/04/27 23:54:29
ID : oGlfTQqZa8k
0
너무너무 힘들어 나 너무 많이 버텨왔어 무너질 거 같아 나 얼마나 더 버텨야 행복해질까 그래도 버티자고해주니까 조금은 살 거 같아 고마워
4
이름없음
2020/04/27 23:55:00
ID : txWi7e5cJU1
0
맞아 진짜 친구는 거의 없어. 아무리 친밀하고 베프여도 한 순간에 틀어지고
사람관계도 매번 그렇게 한 순간에 틀어지지.
사랑받지 못한다는 사실은 매우 뼈아프긴 하지만
그게 어떤 욕망에 의해 투영되는 무가치한 관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이후로는 그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있어.
참 그게 그래, 뭐때문에 이렇다는걸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상태라는게
사실은 뭐가 근본적인 문제인지 몰라 생기는 거거든.
하지만 추려볼 때 사람들의 가식적 관계에 지쳤고 그 인정을 받기위해 노력하는 것에 지쳤고
애초 가능하지 않은 영역의 사랑을 부러워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거든.
아무런 이득도 없고 어떤 인생의 한 장면을 장식할 수도 없는
무가치한 관심에 목매는게 아닐까 싶어.
물론 몇마디 쓴 것으로 이렇다 저렇다 말 하는게 웃기긴 하지만
적어도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혼란스러운 권태감은 근본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거든.
그러니까 여기에다가라도 천천히 하나하나 풀어내 보자.
가까운데 피곤한 관계부터 하나하나 풀어나가다 보면 혼란스러움의 원인에 도달 할 수 있을거고
해결은 거기서부터니까.
그리고 친구는 어지간한 관계가 아니면 그냥 없는게 나아.
5년동안 같이 일하면서 같이 볼꼴 못볼꼴 다 보면서 살아도 어느순간 남남이더구.
5
이름없음
2020/04/28 00:00:09
ID : oGlfTQqZa8k
0
나 가끔 여기에 풀어놓을게 그렇게 차분히 정리해서 얘기해주니까 조금 진정이 되는 거 같아. 너의 말대로 관심에 목매는게 맞는 거 같아
6
이름없음
2020/04/28 00:02:02
ID : oGlfTQqZa8k
0
그냥 떠오르는 것부터 얘기해볼게.. 나의 겉모습만 보고 떠나가는 사람이 너무 싫어 내가 누구랑 싸우고 멀어져가면 꼭 몇명이서 같이 멀어져가더라.. 그리고 나의 잘못뿐만이 아닌걸 쟤랑 얘랑 싸워서 이렇다던데? 같은 소문이 너무 신경쓰여 나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판단하는게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
7
이름없음
2020/04/28 00:24:31
ID : txWi7e5cJU1
0
잘 하고 있어. 그렇게 속에 있는 것을 하나씩 풀어서 내놓는게 좋아.
겉모습, 혹은 소문 같은걸로 사람을 판단하는건 어차피 그정도인 사람들 뿐이라는거야.
정말, 친하고 친숙하고, 친밀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그런 소문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겠지.
나도 살면서 그런 소문이 퍼지고 하는걸 본적이 꽤 많지만 소문에 흔들리는건 언제나
말 그대로 아무런 상관 없는 사람들이 흔들렸어.
이야기 하는 것을 보니 아직 학생이거나 교육과정을 밟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기간이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끝나면
헤어질 꿀벌들이라는 것을 잠시 떠올려보자.
학교라는 곳이 그런 생각이 들지 못하도록 '너희는 ㅈ나게 평등하다' 는 것을 억지로 가르치기 위해
구조적으로 만들어버린 시설이야. 1년동안 똑같은 커리큘럼 다시 복붙한 듯한 비슷한데 좀 더 어려운 커리큘럼에
같은 교실구조와 조금씩 바뀌는 편성인원, 선생님. 하지만 같은 과정을 밟아도 교육과정이 끝나는 순간
모든 것은 다시 초기화되는거야.
사회에 나가서 그런 학창시절의 소문이 문제가 되는건 기껏해야 아이돌이 된다거나 했을때의 문제지.
모르는 사람이 판단하는게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다는 건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그 사람이 과연 레주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타인이 어떻든 레주 본인의 삶에는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해.
그리고 그런 소문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은 이미 그걸로 레주와 연결될 어떤 고리조차 스스로 끊어버리게 된거야.
심약하기만 한 자의식 강한 사람일 뿐이고 사실은 착하기도 하고 그런 속을 겉으로 드러내면서 남들에게
칼부림 하지 않을 사람이라는 것도 모르고 지나가겠지.
우울함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먼저 이해하려고 해보면 원인에 닿을 수 있을거야.
8
이름없음
2020/04/28 00:35:59
ID : oGlfTQqZa8k
0
정말 맞는 말인거같아 나도 수긍하게 돼. 가끔 내 얘기를 들어줄수있을까? 너무 위로가 돼. 그런 소문들도 내가 나쁜짓을 한 것도 아니고 문제될 소문도 없고 생각하니 니말이 다 맞아...
9
이름없음
2020/04/28 00:49:14
ID : txWi7e5cJU1
0
스크랩 해두었으니 가끔 들어와서 풀어내면 들어줄게. 어려운 일 아니니까.
지금은 그저 지나가는 역일 뿐이고 정차하지도 못하는 역이야.
진짜 소문에 신경써야 하는 것은 지금이 아니란 이야기지.
나중에 그런 소문을 신경써야 할 때가 올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할 일 싹싹하게 잘 하고 모나게 굴지만 않으면 나쁜 소문이 퍼질 수가 없어.
그러니까 그런 소문이 퍼진다는 것은 학교라는 좁은 공간에 사람들을 우겨넣은 제도가 원인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
잘못한 것도 아니고 법적으로 문제될 사건도 아니고 누군가 앙심을 품을 정도로 심각한 일도 아니라면
그 좁은 사회의 축소판으로 만들어진 학교에선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해. 그런 사소한 일에 돌도끼를 들고 부족전쟁을
일으키려 들지는 않을테니까.
뭐, 학교 일진패에 개겼다면 조금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그럴일은 없지.
10
이름없음
2020/04/28 01:08:39
ID : oGlfTQqZa8k
0
모나게 굴고 막 그러진 않아 선생님들께 나는 꽤 성실하고 착한 학생이거든 일진? 그런 애들도 그냥 나는 모두와 친한편이야 나쁜짓을 하는 애들이랑두 나쁜 짓 안하는 애들이랑도 단순 친구와 싸워서 그 주변사람들이 거슬려서... 심각한 일도 아니야! 그냥 얘가 이랬다더라 이런 정도?. 내가 걱정이 돼서..
11
이름없음
2020/04/28 01:11:30
ID : oGlfTQqZa8k
0
학교에서 몇몇친구들을 제외하곤 좀 겉도는 느낌이라서 좀 힘들었어 내가 좀 나를 자책하고 극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커서... 사이가 좋았던 애들도 서서히 그냥 멀어지는 거 같아. 나의 겉만 보고 남의 얘기만 믿는 사람들을 내가 굳이 다가갈 필요는 없지만 스트레스를 좀 받는 거 같아
12
이름없음
2020/04/28 01:29:52
ID : txWi7e5cJU1
0
몇몇 친구들과 잘 지내면 되는거야. 학교라는 것은 모두와 친해지기 위해 있는 곳이 아니니까. 모두와 절친이 될 수는 없어. 그건 본인만 힘들지.
학교생활이 지속될수록 사람들은 성향이 더 잘 맞는 사람쪽으로 모이게 되는거야.
방과후에 교실을 나가면 클래스 메이트 모두가 손 잡고 같은 집으로 가진 않지.
제각기 매점을 가거나 도서관을 가거나 동아리를 간다거나 학원을 가고 누군가는 그냥 집으로 ㅌㅌ 하겠지.
그 과정에서 정말 마음이 맞는 친구끼리는 같이 가고 그럴거야. 그것과 똑같아. 아무리 친하다 생각해도 작은 그룹이 생기긴 마련이고
그 그룹에 레주가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어. 사이가 좋았다는 것이 정말 베프 수준의 친구였다면 서서히 멀어지는 레주를 챙겼겠지.
하지만 그냥 막연하게 친하다고 느끼는 사이였다면 자신의 그룹을 포기하고 레주를 더 챙기려 들지는 않을거야.
같은 클래스에 있고 그냥 반 친구 정도로 생각할수도 있겠지.
그런 미묘한 간극의 차이가 만드는 결과는 그룹이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정작 본인이 이를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별로 없으니까.
괜히 큰 실수를 한 것 같고 그럴수가 있어.
나도 그런적이 몇 번 있는데 가만히 보니까 아니더라고.
그냥, 그럴 때가 된거야. 같은 학원으로 가는 사람. 그냥 집으로 가는 사람, 같이 코노를 가서 괴성을 지르는 사람파,
방과후에 꼭 팬시점 가서 새로나온거 보는 사람파. 그렇게 나뉘더라고.
그리고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애하면 그만큼 더 친해지기도 하는거고.
그러니까, 레주가 모두와 친한 편이다 라고 하는건 처세가 좋다는 이야기로도 느껴지지만 반대로 소속감이 옅어 다른사람들도
그 옅은 소속감 만큼만 대하는게 아닐까 싶어. 딱, 싸움 한 번에 거리감이 느껴질 정도의.
뭐 억지로 소속감을 가지라는 것은 아니야. 그건 스트레스니까. 다만, 옅은 소속감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13
이름없음
2020/04/28 02:02:15
ID : oGlfTQqZa8k
0
오 맞아 원래 소속하던 무리 애들과 멀어졌거든. 잘 새겨들을게
14
이름없음
2020/04/28 02:05:55
ID : oGlfTQqZa8k
0
정말 친한 친구도 있어 다른 학교인 애들도 있구 약간 내가 어디에 속해야 할지 분명하지 않아서 불안해하고 자꾸 우울한거같아. 이리저리 고민만하니까 옅은 소속감에 더 예민하게 반응해... 그 일부 몇명이 조금 신경쓰이고 나에대해 안좋게 말할까 봐. 내 겉부분만 보고 판단하고 날 멀리한다면 나 역시도 그냥 그런가보다ㅎㅎ 하고 넘어가는게 좋은 것 같네! 굳이 모든 인연에 신경쓰지 않아야겠다 느꼈어
15
이름없음
2020/04/28 02:08:37
ID : oGlfTQqZa8k
0
내가 마음이 맞는 친구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친해진다면 나도 그런 친구가 생기겠지? 모두와 두루두루 친한것도 좋지만 진정한 내사람을 만들고 싶어서 생각해보니 내가 그렇게 다가가지도 않은 것 같네 초조해하기만하고 정작 노력은 안 한 거 같아
16
이름없음
2020/04/28 07:50:30
ID : txWi7e5cJU1
0
레주 글을 보면 벌써 어떤 결론에 도달했잖아? 일단 이야기 하는 것을 시작할 수 있으니까 도달할 수 있었던거야. 대견해.
모두와 친해지고 싶다는건 물리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불가능해.
시간적으로 불가능하고
뇌구조학적으로 불가능하고
취향때문에 불가능한걸
사람들이 추구하다보니 불행해져.
SNS가 사람들을 쉽게 이어주다보니 관계도 쉽게 생각해
버리게 되었어. 정작 사람들은 그 대인관계라는게 얼마나
공을 들여야 했던건질 잊어버렸지.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쌓으면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단 하나라도 단단하게
사람은 발 밑이 흔들리면 제대로 서있을수 없듯이 그런 탄탄한 관계가 필요한거니까.
사람의 마음엔 공을 들여야하고 그걸가능하게 하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는걸 잘 생각해본다면 앞으로 어떤 사람에게 공을 들여야 할만한지 생각하는데 도움이 될거야.
17
이름없음
2020/04/28 10:27:47
ID : oGlfTQqZa8k
0
모두와 친해져야 된다는 생각보단 잘 지내보자 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 여러 관계를 가지다 보니 정작 내 사람은 신경을 소홀히 했던 것도 좀 있넹.. 하나라도 단단하게 만들어가야겠다 고마워! 그래도 어제 좀 울고나니까 후련해졌어
18
이름없음
2020/04/28 12:42:33
ID : txWi7e5cJU1
0
다행이네! '~')/
우는건 스트레스 해소에 꽤나 좋은 방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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