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데자뷰가 반복 돼 (12)
2.이사 오자 마자 이상한 기분 느껴본적 있어? (11)
3.사람을 찾습니다. (29)
4.내 방문이 이상해 (5)
5.스레딕의 2 레스마다 나타나는 '말랭이부서' (23)
6.나, 살인을 목격한 것 같아 (287)
7.또라이한테 스토킹?비슷한거 당하고잇어 (114)
8.𝖘𝖑𝖊𝖊𝖕𝖑𝖊𝖘𝖘 𝖔𝖈𝖈𝖚𝖑𝖙 𝖓𝖎𝖌𝖍𝖙 (1000)
9.어렸을때부터 귀접당했어 (32)
10.내가 사랑하는 순간들 (23)
11.중국 없어져요. (18)
12.역겨운 이중성 ㅋㅋㅋㅋ (8)
13.30번 좌석 손님 얘기 (26)
14.빡빡이 (75)
15.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 (19)
16.심심풀이로 시작한 촉으로 맞추기가 백발구십구중 맞고있다 (397)
17.사람도 괴담이라면 다친썰도 괴담인가?? (85)
18.아포칼립스, 디스포리아 좋아하니, hoxy? (7)
19.자각몽이 나를 괴롭혀 (9)
20.팡 (11)
1
오묘한기분이드는것들쓰는스레
2020/05/03 22:55:45
ID : IK583wk61Dw
0
무언가의 생명이 다 하는 순간
시계의 세 바늘이 겹치는 순간
오후의 불타는 하늘
새벽의 어슴푸레함
갑작스레 찾아오는 정적
2
이름없음
2020/05/03 22:59:52
ID : IK583wk61Dw
0
토요일 오후 아무도 없는 공원
혼자 흔들리는 그네
정적 속에서 울리는 시소의 삐걱거림
정글짐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 하늘
춥지도 덥지도 않은 서늘하게 스쳐지나가는 바람
3
이름없음
2020/05/03 23:02:35
ID : IK583wk61Dw
0
늦은 하굣길 석양빛의 초등학교 운동장
저 멀리서 찾아오는 밤
건물의 뒷편 유난히 어두웠던 공터
무거운 어깨 한손엔 신발주머니
조금의 피곤함과 몰려오는 해방감
4
이름없음
2020/05/03 23:03:37
ID : IK583wk61Dw
0
아무도 없는 교실
느껴지는 시선
텅 빈 복도
멀리서 울리는 발소리
혼자가 아닌 듯한 기분
5
이렇게 하는거 맞지??
2020/05/03 23:06:34
ID : 81hffaspf86
0
교실의 뒷 구석
노을 지는 학교의 창가를 볼 수 있는 책상
새벽아침의 아무도 없는 독서실
혼자 거니는 번화가의 저녁 어스름한 오후
아무도 없는 서점의 구석
홀로 어두운 곳에 있는 피아노 앞
6
이름없음
2020/05/03 23:09:09
ID : IK583wk61Dw
0
건널목에서 마주친 낯선 것의 눈초리
신호등이 꺼진 거리의 무단횡단
적막한 아스팔트도로
또각또각 소리가 나는 낡은 구두
지나가는 바람결에 나무가 우는 소리
7
이름없음
2020/05/03 23:13:26
ID : IK583wk61Dw
0
어디선가 들려오는 맷비둘기 우는 소리
조금 쌀쌀하고 축축한 바람
어둑어둑한 먹구름
잿빛으로 물든 거리
창가에 떨어지는 빗방울의 흔적
8
오옹.. 스레주 맘이지 뭐!
2020/05/03 23:14:28
ID : NzatwGmlcml
0
노을이 밤에 빨려들어갈 때
정신없는 거리에서 마주친 눈동자
소리가 고장난 피아노를 두들기는 손가락
날 보고 겁에 질린 듯한 어린 아이의 표정
새소리조차 없는 산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9
이름없음
2020/05/03 23:18:45
ID : IK583wk61Dw
0
허물기 전의 폐건물에서 속삭였던 첫사랑
둘만의 아지트
여름의 끝자락에서 나는 가을향기
설탕처럼 흩어진 별의 강
하늘을 바라보던 네 얼굴.
10
어머 답해줘서 고마워!
2020/05/03 23:20:15
ID : 81hffaspf86
0
밤의 아파트 단지 놀이터
아무도 없는 그 순간의 정적
텅 빈 홀에서 홀로 켜는 바이올린
빈 교실에서 노을을 마주보며 추는 춤
때로는 지칠 때 보며 잠드는 붉은 저녁하늘
11
이름없음
2020/05/03 23:21:04
ID : IK583wk61Dw
0
차가운 여름 뜨거웠던 밤
마주잡은 두 손에 느껴지던 열기
나를 가득 담은 까만 눈동자
뺨을 간지럽히던 머리카락
온 몸을 녹이던 너의 목소리
12
이름없음
2020/05/03 23:23:56
ID : IK583wk61Dw
0
자그맣게 속삭이는 둘만의 비밀
둥둥 울려오는 심장소리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나눠먹던 아이스크림
오로지 우리의 것이라 느껴졌던 시간들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렸던 건 너였음을
13
이름없음
2020/05/03 23:25:44
ID : IK583wk61Dw
0
어쩐지 우울한 새벽의 눈물
눈물 고인 목소리
심연을 가득 품은 공허한 마음
아무렇지도 않은 벽
굳게 닫힌 문
14
앜ㅋㅋ 너 스레주 아니였구나!
2020/05/03 23:26:00
ID : NzatwGmlcml
0
기타줄이 스륵 긁히는 소리
사뿐히 눈 위를 걷는 발의 감촉
한가로운 공원에서 치열히 싸우는 다람쥐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날개짓하는 새
구름을 타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달
15
이름없음
2020/05/03 23:31:39
ID : IK583wk61Dw
0
먼지 쌓인 오래된 추억
스며드는 풀내음
내리쬐는 햇볕
풀벌레 우는 소리
어딘가 시원했던 시골의 여름
16
이름없음
2020/05/03 23:36:33
ID : IK583wk61Dw
0
북적이는 밤거리에서 마주친 누군가의 얼굴
돌아보면 마주치는 눈동자
누군가를 떠올리려 애썼던 순간
잠시 멈춘 두 사람의 발걸음
너는 누구였을까
17
이름없음
2020/05/03 23:43:58
ID : KY7cHB9g0lf
0
상상보다 뭔가 더 어두운 새벽에
많이 따뜻해진 공기와
그에 어울리는 남색과 회색이 합쳐진 새벽하늘을 보며
어딘가에 있을 이름 모를 너를 찾는다
눈을 감고 애니메이션 속 여주인공, 남주인공 처럼.
18
이름없음
2020/05/04 00:53:49
ID : eY5RA1BhBAr
0
밤에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
나에게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 소리
비 오는 날 물 웅덩이를 밟는 기분
얇게 쌓인 깨끗한 눈에 발자국을 남기는 순간
가끔 현실을 부정하는 상상을 하곤 해 정말 즐겁지
19
이름없음
2020/05/04 01:05:12
ID : hupXvzPjAo2
0
붉은 노을을 머금은 구름과 그것과 대조되는 파란 하늘.
아무도 없는 겨울의 낮과 따듯한 햇살.
끝이 보이지 않는 물속.
나의 눈 속에 비치는 너의 눈.
20
당신들 기엽다..
2020/05/04 01:05:25
ID : a2nvbfXyZdD
0
금요일 마지막 일정을 마치며 내일 주말에 대한 기대감을 느끼는 순간
새벽에서 아침으로 넘어갈 때 방 안을 비추는 파랗고 밝은 달빛을 머금은 순간
하얗고 뽀얀 나비가 나에게 날아오는 순간
짝남과의 아이컨택트 후 미소 짓는 순간
뿌링클 뜯는 순간..😏
21
이름없음
2020/05/06 00:39:05
ID : 8lzVcLbCnWq
0
초여름 발 끝에 스치는 공포
억지로 뒤집어 쓴 철 지난 이불
굳어가는 몸
22
이름없음
2020/05/06 03:44:55
ID : oE8jilzO5O1
0
살짝 열린 창틈으로 들어오는 신선한 바람, 새벽냄새
모두 잠들어있고 나만 깨어있는 고요한 새벽
볕 좋은 날 빨래 후 샤워하고 보송하게 마른 이불에 몸을 던지는 순간
비오는 창가에 앉아서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좋아하는 시집을 읽는 순간
23
이름없음
2020/05/06 22:18:24
ID : ii5QnvdA7uq
0
수줍게 고백하던 너의 입술
늦겨울 하나 둘 쏟아지는 눈들
내게 목도리를 줄러주던 예쁜 네 손
낮은 온도에 살짝 붉어지던 너의 뺨
내 입속에 넣어주던 복숭아맛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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