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07 02:24:12 ID : wmq7zdO3A4Y 0
안녕 나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아빠의 부부싸움을 지켜왔던 사람이야 별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들어줬으면해서 가끔식은 털어놓고 싶어서 여기다 적어봐. 일단 앞에 말한 것 그대로 나는 대충 4~9살까지 엄마와 아빠의 부부싸움을 지켜봐왔어. 아마 5살인가 그쯤에 아빠가 술에 취해서 집에 들어와 엄마가 많이 화냈었던 기억이 있어 늦은 새벽이었지. 나도 잘 자고 있었는데 아빠랑 엄마가 싸우는 소리에 깨서 혼자 조용히 방에서 이불 덮고 "제발 엄마랑 아빠랑 안싸우게 해주세요. 제 소원이에요 엄마랑 아빠랑 안 싸우게 해주세요"라고 조용히 울면서 말했던게 기억나 이때는 정말 무서웠어 엄마랑 아빠가 서로 소리지르면서 욕하는게 너무 무서웠거든... 근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였어 아빠는 가끔씩 술에 취해서 들어와 엄마랑 매일 싸웠어 그럴때마다 나는 혼자 방에서 조용히 울면서 소원을 빌었고. 그리고 밥 먹을때마다 엄마가 중간에 계속 부엌 베란다는 가길래 뭐하는지 궁금해서 봤는데 엄마가 몰래 담배를 피우고 있었어 어렸던 나는 그냥 엄마를 보며 웃으면서 넘어갔어 아마 그때가 5~6살? 쯤이였을거야. 그러다가 갑자기 어떤 문제로 인해 이사를 왔어 나는 그때 엄마한테 왜 이사를 왔냐고 물어보니까 엄마가 "@@(내 이름) 비염하고 폐렴때문에 이사왔어 여기는 공기 좋을거야~"라면서 말해줬어 내가 비염이 장난이 아니였거든 ㅎㅎ그리고 어렸을때 폐렴 걸리는게 일상이라서 어린이집도 자주 못가고 병원에만 있었어. 그리고 이사를 온 이후로 거짓말처럼 폐렴은 정말 한번도 안 걸렸어 비염도 어느정도 괜찮아지고 그러다가 아빠가 술에 또 취해서 집에 들어왔어 엄마는 또 그걸보고 엄청 싫어하고 그러다가 또 싸움이 났어. 나는 또 이불에만 쳐박혀서 울고 소원을 빌었어 똑같은 소원이였지. 그게 계속 반복되고 언제부턴가 아빠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어 아니 못 들어왔다는게 맞겠지?? 나는 아빠가 왜 집에 안들어오냐고 엄마한테 물었어. "아빠랑 엄마랑 싸워서 아빠는 따로 살거야"라고 말했던거 같아. 나는 엄마가 그때 이혼이라는 말은 안 꺼내서 이혼은 안했구나 라고 생각했지. 그렇게 나는 엄마랑 같이 살았어 아 좀 늦었지만 오빠도 있어 10살 차이 나는 오빠야 오빠랑 나랑 엄마랑 같이 살고 아빠는 친가가서 살았어. 그렇게 아빠는 한달에 2~3번 정도 만나서 밥을 먹었어. 그리고 그 후로 학교생활을 하고 친구들한테 많이 치이고 살았어. 내가 남 눈치를 많이보고 남이 나를 싫어하는걸 엄청 싫어했기 때문에 가짜 모습을 만들었어 항상 웃고 다니고 착한 얘로 그 후로 초등학교 5학년이 되고 선생님께서 집 사정으로인한 고민이있다면 말하라고 반 얘들한테 말했던 기억이있어 나는 그때 생각난게 엄마가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걸 얘들한테 말하지 않았고 집에 친구를 초대했는데 담배냄새가 나면 오빠가 피웠다라고 거짓말을 쳤어. 엄마가 핀거인데도 오빠를 탓했어 왠지 모르겠어 그때 나는 "담배피는 엄마" 라는게 너무 싫었거든 그래서 선생님한테 어렵게 말했어 주위 사람중에 제일 처음으로 말한게 선생님이였어. 근데 선생님은 엄마가 많이 힘드시니까 피시는걸꺼야 이러면서 넘어가셨어 근데 난 그게 이해가 됐어. 지금까지 겪었던것들을 생각하면 뭐... 힘들었겠지 그러다가 중학교를 올라왔어 중학교를 올라오고 나서는 내 가짜모습이 더 업그레이드 됐어 얘들을 웃겨줘서 나를 싫어하지 못하게 만들자 라고 ㅋㅋㅋ 좀 어이없지 남이 날 싫어하는게 싫어서 일부러 웃긴 모습 보여주는거 근데 나에겐 그게 최선이였어. 그렇게 중1 14살 11월 겨울에 나는 엄마와 크게 싸워 짐 챙겨서 집을 나왔던 적이 있었어. 강아지도 있었는데 그 추운날에 강아지는 강아지 가방에 넣고 가방 4개였나 5개였나 그거를 들고 나왔어 엄청 무거웠고 심장이 두근댔어 근데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학교 운동장으로 갔어...ㅎㅎ 그때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강아지 일주일 아니 이틀이라도 봐줄 수 있냐 내가 값겠다 라고 말했어 근데 어떤 착한 친구가 강아지 내가 봐준다고 해줬던 친구가 있어 지금도 친구야 ㅎㅎ 그렇게 연락 돌리면서 울다가 엄마가 내 이름을 불렀어 집에 들어오라고 근데 나는 그때 한참 사춘기...ㅎㅎ라서 싫다고 엄마가 나가랬으면서 왜 갑자기 들어오라는거야 라면서 말했지 근데 엄마가 그러면서 하는 말이 "미친년"이였어 그때 나는 그 말 듣고 큰 충격은 아니였지만 조금 충격 받았어 그땐 정신 없어서 내가 뭔말하는지도 몰랐거든 그러다가 엄마가 그냥 갔어 내가 계속 안간다고 하니까 그냥 가버렸던거지. 그리고 그때 나랑 친했던 얘가 한명 더 있었는데 걔한테 너네 집에서 하루만 자면 안되겠냐고 말했어 그 친구는 일단 뭔일인지 물어보고 설명 다해주고 그러다가 걔가 학교로 왔는데 엄마랑 친구랑 마주쳤나봐 그래서 엄마가 그 친구한테 말해놔서 @@이 그냥 집으로 들어가라라고 문자로 보내라고 했나봐. 그래서 그 친구는 문자만 보내고 갔어. 나는 그때 너무 화가나서 학교 후문 쪽으로 가서 또 연락을 돌렸어 친구들한테 그 중에 또 한명이 내가 지금 데리러 갈테니까 오늘 우리집에서 자자라고 말해줬어 그래서 기다리다가 친구랑 만나고 갑자기 엄마가 나를 찾는 소리가 들렸어 나는 그때 너무 소름 돋아서 조용히 짐 들고 후문으로 나갔어 근데 엄마가 뒤에서 따라왔어. 그리고 후문엔 경찰차가 있었어. 그때 나는 아 엄마가 경찰을 불렀구나 라고 생각했어 나는 그때 엄마한테 이렇게 말했어 "엄마 경찰까지 불렀어??? 안부끄러워? 안 쪽팔리냐고!!! 엄마는 내 엄마도 아니야"라고 말햤지 엄마는 그냥 아무말 없이 나를 쳐다봤고 경찰아저씨 중에 한명은 나를 보고 엄마한테 하는 말버릇이 뭐야!!이러면서 소리쳤어 나는 그때 화나서 그냥 무시하고 엄마한테 다시 엄마는 내 엄마도 아니야 라고 다시 소리쳤어 친구는 뻘쭘하게 옆에서 서있고 그러다가 경찰 아저씨들이 그냥 오늘은 친구집에서 자게 냅두시고 내일 얘기해보죠 이러면서 나는 친구집으로 가고 강아지는 집으로 갔어. 근데 그때 내가 그렇게까지 화냈던 이유가 생리할 때라서 기분이 더 안좋았을때였거든...ㅎㅎ 그렇게 중1 겨울을 가출사건(?)으로 끝내고 중2가 됐어 중2도 뭐 눈치보면서 살았지 내가 보는게 눈칫밥인데 뭘 아 맞다 중2에는 엄마가 담배 피는걸 나도 안다고 엄마한테 말했어 담배꽁초를 강아지가 들고와서 너무 화가났거든 그래서 엄마한테 톡으로 엄청 화냈어 어차피 건강 안좋아지는건 엄마 몸이라서 상관없는데 주위 사람들한테 피해주지 말고 나가서 피라고 말했지 그리고 오빠한테도 나가서 피라고 말했어 안 그러면 담배 변기에다 버려버린다고 ...ㅋㅋ 근데 달라지는건 없었어 두명 다 집에서 펴 나는 강제로 간접흡연을 하고 가래도 많이 끼고 담배냄새는 이제 익숙해져서 별로 지독하다고 느껴지지않아 그러면서 느낀게 난 절대 흡연자는 되지 않아야지ㅋㅋ라고 느꼈어 그래도 난 집에서 담배 피지 않았음 좋겠어 내가 망가지는건 상관없는데 죄없는 강아지는 무슨 상관이야 강아지 볼때마다 너무 속상해 게다가 우리집이 좀...ㅋㅋ돈이 없어 지금 코로나가 지랄을 해서 돈을 못 벌어 그래서 강아지한테 못해주는게 너무 많아 나는 못해줘도 상관없는데 강아지한텐 다 해주고 싶어 그리고 중3이 된 지금 나는 내 꿈에 대해서 생각중이야 그리고 성적에 관해서도 문제고 지금은 아직 이거밖에 없어 앞으로도 이거밖에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중1때부터 지금까지 아빠는 술에취해서 간간히 나한테 전화를 걸어서 미안하다고 말해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미안하다고 그럴때마다 나는 그냥 웃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척 응...이라고 말해 그리고 끊어서 혼자 생각해 이제 다 지치고 그만두고 싶다라고 그냥 강아지랑 같이 간섭받지 않는 곳으로 가서 인생을 보내고 싶어 그리고 나한텐 미래가 없을거 같아 공부도 못하고 무능력한 내가 커서 뭐가 될 수 있긴할까 그리고 지금 내 버팀목인 강아지가 이 세상에서 떠나면 난 어떻게 살아야하지 너무 무서워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 울고있는데 소리 내면서 크게 울고 싶어 진짜 풀릴때까지 크게 울고싶어 너무 답답해서 미칠거 같아 자해도 해봤어 그리고 이것도 좀 늦었지만 엄마가 자살시도를 하는걸 봣어 초등학교 4학년린가 5학년인가 그때 나는 엄마가 떨어져 죽으려 한걸 막았어 오빠가 있어서 빨리 끝났지만 두번째 자살시도때는 나 혼자 있어서 나 혼자 엄마를 말렸어 너무 힘들었어 나도 죽고싶은데 잘 살고있는데 엄마는 왜 그렇게 포기가 빠른지 그 후로 자살시도는 없었어 난 강아지가 죽으면 나도 죽을거야그 후로 살아갈 자신이 없어 내가 살아갈 이유가 사라지는데 굳이 살아있을 필요가 없다는걸 느꼈어 이렇게 긴글 읽어주는 사람이 있을려나 모르겠네 없을거 같긴 하지만 만약 끝까지 읽었다면 정말 너무 고마워 이렇게 다 털어놓은건 처음이라 들어줘서 고마워
2 이름없음 2020/05/07 02:45:19 ID : i1eHyMo0lhb 0
많이 힘들었겠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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