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10 23:19:28 ID : 88ktxWpdXyZ 0
고1 여고생. 이제까지 당해본 거라곤 언어폭력, 은따, 성추행, 살인미수, 우울증 이딴 것들. 집안에 빚도 꽤 있어 가스라이팅에 인신공격은 뭐 이제 질릴대로 질렸고 내게 막말하고 함부로 대했던 인간들과 절교했더니 그 날부로 혼자 다니게 되어 반에서 기피대상이 되었고. 배신을 당할대로 당한 내게 다가와 우울증을 극복하게 해준 인간은 관심받기 위해 내 목을 조르고 동성 간 성추행을 저지른 사이코패스. 언어폭력 당한 이유도 좀 같잖음. 초 2때 일인데 체육 못하고 체육시간에 어리버리하단 이유로 (다른 일에는 머리가 제일 잘 돌아갔건만) 매일같이 나에게 ㅅㅂ년아, ㄱㅅㄲ야, ㅂㅅ아, ㅈ같다는 기본에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항상 뱉었었지. 죽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하는 건 전혀 없고. 오히려 지금은 딛고 일어서서 희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나아가는 사람이야. 다만 그냥 돌이켜보면 조금 억울해서 언제나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어. 그리고 오늘 진정한 친구라고 믿었던 애한테 배신당해서, 이제 슬슬 멘탈 나갈 거 같아서 처음으로 하소연이란 걸 해봤어.
2 이름없음 2020/05/10 23:40:20 ID : 88ktxWpdXyZ 0
저 배신한 친구가 상당히 이상해... 영적 존재의 목소리를 듣는다면서, 자기 집에 주님(...)이 왔다 갔다느니, 임마누엘(이사야서 말씀...)이 어쩌고... 나보고 죄가 알려졌다느니, 자기가 목소리를 듣는 천사랑 쌍으로 나한테 지옥 갈 거라느니 하더라. 그리고 얘가 진짜 나보고 평생 친구하자며, 나보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내가 어딘가 실수했나 싶어 싫은 부분 없냐 물으면 싫어할 이유가 왜 있겠냐고 했던 애인데, 오늘 갑자기 나보고 가끔 보면 되게 비호감이라느니, 윗 글에 썼던 날 추행하고 목을 졸랐던 걔 같다고 말을 한 거야. 자기 집에 천사가 오질 않나 예수님이(반나절동안 곱씹어도 너무 어이가...) 오질 않나 하는 걸 믿지 않았다고 범죄의 피해자인 나를 그 가해자에 빗대더라. 나는 그 가해자 때문에 올해 1월에 목숨을 잃을 뻔 했어. 그딴 시덥잖은 장난질로 나보고 죄인이라느니 말하면서 그 가해자랑 나를 빗댔어. 더 어이없는 건 내가 사건 이후로 미쳐버리려 했을 때 위로해준 친구가 얘야. 진짜 내 인생 어쩌지? 인복이 없어도 너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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