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는 야자 안하는게 더 공부 잘되는데 주변에서는 꼭 하래 (3)
2.나 좀 도와줘.. 뭘 해야 할까?? (19)
3.엄마가 죽는다는게 너무 무서워 (13)
4.엄마한테 큰 잘못을 저질렀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7)
5.내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제발 (17)
6.피가 너무 많이나는데ㅠㅠㅠ (9)
7.고민판의 솔로몬 제판소!!! (2)
8.싸하다 (7)
9.. (5)
10.생리할때 끼부리지말라는건 무슨뜻이야..? (26)
11.부모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1)
12.콧볼이 넓어서 고민 (4)
13.2020년 조졌어요... (2)
14.죽지는 않을건데 이렇게 살아봤자 의미있나 싶음 (10)
15.너네 다이 후르츠가 뭔지 알아? (4)
16.서공예 ㅇㅇ아~~ (5)
17.하 얘들아 나 좀 도와줘 우리오빠가 미성년자랑 썸타려고 해 (18)
18.아~~~~~ 학교가서 운동하고싶다. (4)
19.감사인사는 어떻게 하면 좋지? (3)
20.진짜 호의랑 예의상 한 말 구분하는 방법 (3)
1
이름없음
2020/05/17 22:41:50
ID : q6qkpU47s03
0
이야기 맥락이 두서없을 수 있으니 조금만 양해해줘
우리 엄마는 가족중에 의지할 사람이 나밖에 없는데 나는 어버이날도 안 챙겨주고 최근에 병원에서 퇴원할 때도 마중을 안나가줬어. 어버이날때는 며칠 전에도 얘기해줬는데 내가 까먹고 지나갔고 지난 후에도 엄마가 얘기해줬는데 내가 그제서야 머리가 하얘지더라 난 어버이날에 뭘 해야하는지더 몰랐거든 그렇게 얼빠진 채로 있으니 엄마가 됐다더라고... 그리고 이번에 퇴원한 건 몇달 동안 엄마 어깨가 많이 아파서 mri를 찍으려는데 입원하면 보험금이 나와서 입원을 했다? 그리고 퇴원을 하는 날에 11시에 점심을 먹기로 약속을 잡았어 근데 당일날에 10시 반으로 약속이 당겨지고 난 아침에 정말 나도 왠지 모르겠지만 10시가 되서야 준비를 시작했어 입원한 병원이 좀 멀어서 최소 한시간은 잡고 가야하거든 그러고 엄마가 10시반에 전화를 하니까 내가 집이라고 해서 엄마가 많이 화났어.. 오늘 얘기를 들어보니까 엄마는 내가 엄마를 그정도 사람취급밖에 못한다고 상실감이 크셔.. 엄마는 할머니가 엄말 미워해서 자기는 그러고 싶지 않다고 나한테 정말 많은 애정을 표현해줬거든... 근데도 나는 엄마한테 잘해주지 못해서 내가 한심하고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나도 잘해주고 싶은 건 마찬가지인데.. 제발 도와줘
2
이름없음
2020/05/17 23:00:20
ID : 2Fio5e7BBwF
0
그냥 그럴땐 무작정 자리를 만들고 사과드려 여태껏 이러이러해서 죄송하다고 우리가 별 달리 도와줄수 있는건 없는거 같애ㅠㅠ 스레주가 질못한건 맞는거 같으니까.. 너한테 실망을 좀 하셨겠지만 그래도 너만 의지하신다고 했으니 앞으로 잘해드려
3
이름없음
2020/05/17 23:06:17
ID : q6qkpU47s03
0
나도 잘못한 걸 알아서 사과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엄마가 충격이 너무 컸나봐... 약간 나를 적대시 한단 느낌도 받았어 내가 사과를 해도 받아준다기 보단 사과해서 뭐 어쩌라고? 이런 뉘앙스로 말을 받아서 사과하기가 너무 애매하더라 내가 엄마를 더 소중한 사람으로 대하겠다고 하니까 엄만 왜? 라고 답하니 머리가 하얘져... 너말 마따나 앞으로 더 잘해드려야겠다..
4
이름없음
2020/05/17 23:08:47
ID : 2Fio5e7BBwF
0
할수 있어!! 조금씩 너가 바뀐 모습을 보여주고 하면 어머니께서도 분명 다시 마음을 여실거야 작은것부터 배려해드리고 사랑해드려
5
이름없음
2020/05/17 23:09:46
ID : ZeHyNuq588l
0
얼굴보고 엄마께 드리고 싶은말 다 해 정작 못하겠으면 편지라도 써 정말 진심이 담기도록 엄마가 상처가 크실만 했다
6
이름없음
2020/05/17 23:09:52
ID : K7uqZjvClDv
0
힘들지는 않은거지?
7
이름없음
2020/05/17 23:18:03
ID : q6qkpU47s03
0
항상 인생을 내가 1순위로 살아서 다른 사람 챙기는 법을 모르나봐 레스 보면서 놀란게 이 스레드로 엄마 상처가 클 거란 걸 바로 알아차린 걸 보니.. 얘들아 도움 많이 됐고 정말 고맙다 앞으로 꼭 엄마한테 더 잘해 드려서 적어도 나한테만은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게 해드려야지..
내 엄마는 사실 좀 많이 힘들게 살아왔어 내가 더 미안해진 이유이기도 한데 어려서는 할머니한테 미움받고 결혼해서는 남편이란 사람한테 가정폭력을 당해서 이혼하고 혼자서 열심히 돈벌고 사는데 유일하게 의지하던 나조차 엄마를 소홀히 한다고 생각하면 세상 누구라도 못 견딜 것 같아.. 엄마한테 편지부터 써야겠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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