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는 야자 안하는게 더 공부 잘되는데 주변에서는 꼭 하래 (3)
2.나 좀 도와줘.. 뭘 해야 할까?? (19)
3.엄마가 죽는다는게 너무 무서워 (13)
4.엄마한테 큰 잘못을 저질렀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7)
5.내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제발 (17)
6.피가 너무 많이나는데ㅠㅠㅠ (9)
7.고민판의 솔로몬 제판소!!! (2)
8.싸하다 (7)
9.. (5)
10.생리할때 끼부리지말라는건 무슨뜻이야..? (26)
11.부모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1)
12.콧볼이 넓어서 고민 (4)
13.2020년 조졌어요... (2)
14.죽지는 않을건데 이렇게 살아봤자 의미있나 싶음 (10)
15.너네 다이 후르츠가 뭔지 알아? (4)
16.서공예 ㅇㅇ아~~ (5)
17.하 얘들아 나 좀 도와줘 우리오빠가 미성년자랑 썸타려고 해 (18)
18.아~~~~~ 학교가서 운동하고싶다. (4)
19.감사인사는 어떻게 하면 좋지? (3)
20.진짜 호의랑 예의상 한 말 구분하는 방법 (3)
1
이름없음
2020/05/17 22:20:26
ID : LdQnDy1zTWr
0
중복되는 글 써서 미안해. 근데 즉답을 들은 적이 없어서.. 또 올리게 됐어. 비슷한 글을 고만상담 판에서 봤어도 이해해주라..
엄마 아빠 사이가 안 좋아. 그래서 2~3년 전부터 사이가 나빠져서 엄마는 아빠랑 방 같이 안쓰고 이혼하고 싶어하고 말을 최소화 해. 말 할 때도 약간 짜증 섞이게 말하고 그래. 아빠는 엄마와 다시 관계가 좋아지길 바라지만 엄마가 안해주지..
그냥 단순하게 싸운 게 아니라 엄마 말을 들어보면 아빠가 무슨 잘못을 했더더라. 나중에 커서 알려주겠다고 그랬는데..... 이게 그 원인인지는 잘 모르지만 아빠가 도박을 한 것 같앴어 3년 전 쯤에.. 이게 아닐 수도 있어. 아무튼 아빠가 잘못한 것 같아.
엄마는 지금 당장 이혼하라면 하겠지만 못하는 이유가 자녀, 나 내 동생들이 아직 좀 어리고 가정형편도 좋지가 않아서.. 이혼해봤자 더 악화되거든 이런 상황이.. 그래서 그냥 같이 살고 있어.
옛날에 중학교 1학년 때 엄마, 아빠의 관계가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엄마아빠가 새벽마다 좀 말다툼 하거나 싸울 때 몰래 울고 그랬었는데 지금 고1..때는 그냥 빨리 이혼 해버렸으면 좋겠어. 옛날에는 일주일에.한번씩 외식하고, 가족 여행가면 엄마 아빠랑 같이 사진 찍고 잘 웃고 그랬는데 참.. 요즘은 우리 가족끼리 놀러간 적이 한번도 없어. 놀러가더라도 사촌네랑 다같이? 그럴 때먼 가끔 밖에 나가서 밥 먹거나 캠핑가고 우리 가족끼리는 안가.
근데 요즘 엄마 상태보면 다른 남자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더라.. 정확한 건 아니지만 그런 촉..? 이 있어. 저번에 우연히 엄마 유튜브 검색 기록을 봤는데 타로 영상을 잔뜩 보셨더라고. ' 그 남자의 속마음은 어떨까? ' , ' 그 남자는 날 어떻게 생각할까? ' 이런 거?? 그게 아빠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그러는 거 일수도 있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애. 다른 사람 좋아하는 거 같애 내가 볼 때.. 저번에 엄마가 문 닫고 폰 보길래 옷 가지러 들어갔는데 엄마가 갑자기 폰 빨리 닫고 놀라면서.. 또 저번에는 그 연애운 높아지는 주파수? 그런 영상 보면서 자고 있더라고.
아빠는 엄마가 어디 나가면 항상 그게 보여. 엄마가 바람 피지 않을까..? 이런 생각하는 게 다 보여 행동에서. 엄마 없으면 나한테 와서 엄마 어디갔냐고 묻고 내가 왜냐고 물으면 그냥 둘러대.. 그냥 늦었으니까.. 이러면서.
엄마가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고 가정을 했을 때.. 난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 엄마가 아빠를 싫어하니까 그럴 수도 있지 뭐.. ' 이 생각이랑 ' 아무리.그래도 같이 살고 있는 아빠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 이 생각.. 계속 왔다갔다 거리네..
사실 이 글도 왜 쓴건지 모르겠어.. 나도 좀 평범하게 가족여행 가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 어떻게 해야 하지??? 운다고 달라질 건 없지만 답이 없어..
2
이름없음
2020/05/17 22:23:26
ID : vyLcHA0mq2E
0
어떤 거든 네가 할 수 있는 건 없지 않아?
3
이름없음
2020/05/17 22:23:49
ID : vyLcHA0mq2E
0
아빠한테 무슨 잘못을 했는지 물어볼 수 있는 사이야?
4
이름없음
2020/05/17 22:26:46
ID : LdQnDy1zTWr
0
그럴려나..??? 차라리 뭘 해라 이런 게 있으면 그거라도 하지 아무것도 할 수도 없으니까..
저번에 그냥 얘기했는데 아빠가 " 그냥.. 그냥 아빠가 엄마한테 잘못을 했어.. " 이러면서 말할려고 하는 것 같진 않았어. 그러면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이랬었는데
5
이름없음
2020/05/17 22:30:34
ID : vyLcHA0mq2E
0
네가 할 수 있을만한 건 아빠를 설득시켜서 엄마에게 용서를 계속 빌고 저자세로 있는 걸 도와주는 것 뿐일 것 같은데
6
이름없음
2020/05/17 22:31:26
ID : vyLcHA0mq2E
0
아니면 가족에게는 기대를 좀 내려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
7
이름없음
2020/05/17 22:33:43
ID : LdQnDy1zTWr
0
그럴려나.. 근데 난 지금 사실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보다 빨리 이혼 했으면 좋겠는 바람이라.. 너라면 어떻게 했을거야? 엄마가 약간 다른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은 눈치일 땐?
8
이름없음
2020/05/17 22:35:54
ID : vyLcHA0mq2E
0
그 때는 모르는척하거나 나한테만 말해봐라고 하고 이혼하면 엄마랑 산다고 하거나 아빠랑 산다고 하거나할 것 같은데
근데 이혼해봤자 자식이 집안일해야하다보니 힘들어서...그냥 모르는 척하고 잘 살다가 성인되어서 가족들이랑 거리둘듯
9
이름없음
2020/05/17 22:36:55
ID : 5Wqkk2mmlcq
0
난 그래서 그냥 엄마인생 마음대로 살라고했어
그래서 이혼했고 엄마는 나랑 언니 잘 키우고있고
다른사람이랑 연애도해 하지만 그다지 좋은 사람은 아니더라
그리고 한부모가정 국가에서 지원많이 해줘
10
이름없음
2020/05/17 22:40:24
ID : LdQnDy1zTWr
0
그렇구나.. 아까부터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11
이름없음
2020/05/17 22:41:37
ID : 5Wqkk2mmlcq
0
그리고 스레주야 도박한사람들 한번으로 절대로 못끊어 진짜
국가에서 한부모가정 지원하는것도 많으니깐 잘 찾아봐바
지원해주는거 정말 많더라 나도 국가에서 지원 안해줬으면 지금까지 학교 잘 다니지도 못했을거야
12
이름없음
2020/05/17 22:42:14
ID : LdQnDy1zTWr
0
그렇구나....... 만약 지금 엄마 아빠랑 이혼하면 나랑 내 동생들은 찢어지게되겠지? 한명이 세명을 다 데려가면 경제적으로 힘들테니까..?? 막내동생이 성인 될 때까지 이혼 안 할 생각인지 뭔지 모르겠다 그냥 신경 쓰고 살까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한부모 가정 지원 그런 것도 한번 봐야겠다 알려줘서 고마워..
13
이름없음
2020/05/17 22:43:59
ID : vyLcHA0mq2E
0
읭 세명이야? 다자녀로도 많이 찾아봐 혜택많더라
14
이름없음
2020/05/17 22:44:10
ID : LdQnDy1zTWr
0
근데 아빠가 도박을 한 건지 뭔지 정확하지가 않아서.. 근데 50프로 도박인 것 같애 내가 볼 때. 근데 만약 이혼한다 가정했을 때 우리 아빠가 너머 불쌍해서.. 평생 일만 하고 맛있는 것 먹지도 못하고 치료해야될 것들 하지도 못하고 엄마 너무 사랑하는데 이혼해버리면 아빠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야.. 모르겠어 아무것도 다
15
이름없음
2020/05/17 22:44:32
ID : 5Wqkk2mmlcq
0
3명 다 데려가면 조금은 풍족하진 못하지만 국가에서 지원해주는걸로힘들겠지만 살 수는 있어 생리대 지원이랑,쌀이랑 문화누리카드랑 점심먹을수 있는 급식카드 같은거랑 자녀 장로금,장학금 등등
16
이름없음
2020/05/17 22:46:35
ID : LdQnDy1zTWr
0
응 다자녀.. 몰랐던 것들 많이 알게 됐다. 다들 알려줘서 고마워 한번 엄마나 아빠나 말 꺼내볼게..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17
이름없음
2020/05/17 22:53:12
ID : 5Wqkk2mmlcq
0
엄마도 엄마 인생 있으니깐 연애같은것도 너무 속상해하지마 알았지?
난 그래서 국가 지원받고 살고 언니랑 나 2명다 이혼하기 전보다 더 잘살고있어 그니깐 너무 고민하지마 한부모가정이면 방과후 수업도 국가에서 지원해줘 우유값 급식값도 지원해줘 전부 다는 아니지만 거의 해주거든 그니깐 너무 고민하지마
난 진짜 그래서 세금 내는 사람들이랑 국가가 너무 고마워
18
이름없음
2020/05/17 23:01:44
ID : 62ILbCi2pXt
0
스레주 힘든거 백 번 이해해.
받아들이는게 너무 힘들겠지만, 부모님과 스레주를 가족이라는 공동체로 생각하지 말고, 그냥 남이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편할 것 같아.
우리 부모님은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많이 싸우셨어.
나한테는 엄마도 아빠도 모두 소중한 가족이었기 때문에 두 분의 사이가 안좋아 질 때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곤 했지. 성인이 된 지금, 부모님을 조금은 이해하지만, 아직 미성숙한 자식 앞에서 싸우는 건 정말 형용할 수 없는 죄라고 생각해. 내가 믿고있던 전부가 무너지는 것과 같거든, 아직 어리니까.
무튼 어릴 때는 나는 부모님이 싸우기 시작하면 동생을 데리고 여기저기에 숨어있기 바빴어. 문 뒷쪽, 식탁 아래 등등 안 숨어본 곳이 없을 정도야. 너무 두려웠거든. 내가 초등 저학년이 되어 부모님과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해졌을 무렵, 엄마와 아빠는 또 싸웠고, 아빠는 짐을 싸서 나갔어. 그리고 엄마는 내게 아빠와 이혼할 것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했어, 사실 그 전에도 했었던 것 같은데, 그땐 내가 너무 어렸어서 내 기억에 남는건 초등 저학년때야. 처음에는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그러더라? 엄마는 나랑 동생보고 누구랑 살지 정해놓으라고 그러더라구. 그래도 차츰 적응해 나갔고 학교도 잘 다니곤 했어. 그때 이혼은 하지 않았던 것 같아. 그리고 아빠가 조금씩 조금씩 우리를 보러 오기 시작했고, 결국 아빠는 내가 초등 고학년쯤 집에 다시 들어오셨어. 그리고 중학생이 될 때 까지는 잠잠했다가 중학생이 되고, 또 다시 사건이 터졌지. 원래도 아빠가 폭력성이 아주 조금 있었는데, 물건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기는 했어도 때리지는 않았거든? 그런데, 처음으로 엄마를 때렸어. 하지만 엄마는 맞고 있지만은 않았고, 결국 엄마와 아빠는 모두 큰 상처를 입었어. 나는 그 땐 중학생이었어서 엄마아빠를 말리려고 했지. 정말 너무 힘들었어. 그때 얼마나 무서웠으면 경찰까지 부르려고 했다니까. 그렇게 크게 싸우고, 엄마는 내게 또다시 아빠와 이혼할거라는 말을 했어. 또다시 나는 누구와 살거냐는 질문을 엄마에게서 들어야 했고, 나는 동생을 데리고 둘이서 살겠다고 했지. 적어도 한국에서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았다는건 그 애들이 성인이 될 때 까지 최선을 다해 양육을 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들의 행복을 위해 자식들이 바라지 않는 이혼을 하려하는 부모 그 어느쪽과도 살고싶지 않았거든. 이때 정말 힘들어서 학교에 있던 위클래스도 가고 그랬던 것 같아. 이 때 상담선생님께서 내게 부모님이 싸우시면 개입하지 말고 조용히 혼자 방에 들어가서 이어폰을 끼고 책을 읽으라고 하시더라. 꼭 그래야만 하는게 아니라 내가 서론에서 말했던 것 처럼 부모와의 분리를 바라신거였어. 그리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부모님은 싸우고 은근슬쩍 화해하기를 반복하셨고, 그 때마다 내 반응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어. 그렇다고 절대 무뎌진게 아니야. 싸울 때 마다 항상 밉고 화나고 서럽고 그랬지만, 싸움의 어느 때 쯤 엄마가 또다시 이혼얘기를 꺼냈을 때 나는 말리지 않을 수 있었어. 그렇게 고등학교생활도 끝내고 성인이 될 수 있었지. 아직도 나는 왜 부모님이 그렇게 심하게 다투셨는지 몰라.
내가 스레주한테 이렇게 구구절절 내 얘기를 늘어놓은 이유는, 나도 스레주와 비슷한 일을 겪어왔기 때문에, 지금 스레주가 정말 너무 힘든 상황이라는걸 내가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레주가 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을 했으면 좋겠다는거야. 이 세상에 스레주보다 더 소중한 건 없어. 부모님이 어떠한 관계를 유지하시던 스레주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나를 누구의 자식이 아닌, "나"로만 두라는거야. 그렇게 된다면 엄마가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고 해도, 엄마는 그냥 하나의 인간일 뿐이고 레주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고, 상황일 뿐일거야.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스레주의 의지대로 행동하고 생각한대로 말해. 스레주가 행복할 선택을 하면 되는거야. 부모님중에 스레주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하는 사람은 없지? 그렇다면 스레주가 부모님께 하고싶은 말을 해. 말 하지 않으면 스레주의 마음은 그 누구도 몰라.
19
이름없음
2020/05/17 23:44:15
ID : LdQnDy1zTWr
0
댓글 달아준 사람을 레스주라고 그러나??? 너무 힘들었겠다.. 나는 부모님의 갈등 뿐인데 거기에 폭력까지 있었다니 진짜 힘들었겠다.. 게다가 초등학생 그 어린 나이에.. 내가 생각할 땐 내가 레스주의 힘듦에 반도 못 미치는 것 같지만 날 위해 길게 써줘서 고마워.. 응 부모님은 폭력은 절대 안하시고.. 그냥 사이 안좋은 것 뿐이야. 엄마, 아빠한테 그래서 한번 말해보려고.. 이혼을 하던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덤가 하라고.. 자식들이 이렇게나 힘든데 참.. 아무튼 정말 고마워.. 그냥 거맙다는 말 밖에 못해서 미안할 정도네.. 진짜로 고맙고 평생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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