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사람 있을지 모르겠는데 분신사바 얘기 다 보고 나도 간접적?으로 해본 경험이 있는데 그거 얘기 해보려고

이렇게 쓰는 거 맞겠지? 은근 어렵네 나는 정말 초5까지는 가위도 악몽도 헛것도 잘 안 볼 정도로 좀 튼튼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랬는데 내가 초6 때였어 그때 한창 찰리 찰리가 유행했던 시절이었거든 ㅋㅋ 반 애들 중 회장이 그걸 갑자기 해보자고 했던 날이었어 근데 그 찰리 찰리를 했던 날 비가 엄청 왔어 여름이었고 어쩌다 보니 장마 시기랑 겹쳤거든 그리고 찰리 찰리를 시작했던 시점의 날씨는 딱 비가 금방 쏟아질 것 같은 검은 구름이 잔뜩 있어서 회색빛 하늘 있잖아 그런 하늘이었는데 반 애들이 책상 하나를 두고 둥글게 모였어 ㅋㅋㅋ 장마 기간이라서 엄청 습했는데 우리는 호기심에 습한 거 다 잊어먹고 반 문이며 창문이며 다 닫았고 선풍기, 에어컨 모두 껐어

찰리 찰리 주도한 회장이 애들이 창문, 문을 다 닫고 에어컨, 선풍기 모두 끌 동안 혼자서 준비를 다 했는데 나는 사실 괴담 읽고 공포영화 보는 거 엄청 좋아하거든 그래서 그때 또 나 홀로 숨바꼭질이 같이 유행할 때였어 나는 후기들만 찾아봤고 위험해 보여서 할 생각은 안 들었는데 찰리 찰리는 그때 그냥 괜찮을 것 같았나 봐 회장이 책상 앞에 서있고 그 주위로 둥글게 모였는데 나는 회장 옆에 있었거든 이게 성공하겠어 하는 생각으로 그때 회장이 했던 질문이 찰리 혹시 지금 여기 있어? 이 질문이었는데 그때 연필이 yes 쪽으로 돌아간 거야 애들은 그거 보자마자 아무 말도 없었고 한 몇 분을 그렇게 정적으로 있었어 그러다가 남자애 하나가 누가 바람 분 거 아니냐고 장난치지 마라 그러고 종이랑 연필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고 끝났거든 그게 좀 문제였던 걸까

찰리 찰리가 끝나고 학교가 끝나서 나는 남동생이랑 같이 하교를 했어 남동생이 1학년이라서 근데 비가 진짜 미친 듯이 내리는 거야 우산이 하나뿐이라서 나는 동생이랑 같이 우산을 쓰고 가는데 집에 가기 전 편의점이 있거든 집에 가는데 뭔가 지금 당장 편의점을 안 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야 그래서 동생이랑 같이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들어간지 한 2분? 안 지나서 밖에서 큰 충돌 소리가 난 거야 그 편의점이 교차로 부근에 있거든 차가 밑에서 올라오다가 인도에 있는 표지판에 박은 거야 근데 그다음에 위에서 내려오던 차가 또 차를 박으면서 사고가 난 거야 그 장면을 편의점에서 보는데 순간 편의점에 안 들어왔으면 저 차가 나 아니면 동생을 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어

편의점에서 대충 저녁을 골라서 나와서 동생 손을 잡고 가는데 동생이 경사로 내려가다 맨홀 뚜껑에 미끄러져서 넘어져서 심하게 다칠 뻔했어 사실 여기까지는 그냥 비가 와서 그런가 보다 할 수 있는데 이 뒤부터가 좀 찝찝했어 우리 집은 빌라인데 3층이거든 근데 계단이야 근데 유독 그날 계단 올라가는 게 힘든 거 있지 위에서 누가 나를 누르는 느낌으로 무거운 거야 기분 탓인가 하고 동생이랑 집에 들어와서 냉장고에 음식을 넣는데 냉장고 불이 꺼졌다 켜졌다 그러는 거야 그래서 이상한데 싶었지만 아무 의심 안 했고 나는 씻어야겠다 싶어서 불을 켠 다음 화장실로 들어갔고 문을 잠그고 나서 한 1분도 안 지나서 갑자기 불이 꺼진 거야 밖에는 남동생이 있긴 한데 걔는 그런 장난 안 치거든 심지어 화장실 전등 갈아끼운지 일주일도 안 지났었어 그래서 나는 느낌이 너무 안 좋아서 화장실을 나왔고 부모님 오실 때까지 기다리기만 했어 ㅋㅋ 그날 있던 일이 비가 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의 나는 나포함 친구들 4명이랑 또 찰리찰리를 했어

반 친구들 단체로 찰리 찰리 한지 두 달? 지났었나 그때쯤 했던 것 같아 친구 중 한 명이 나처럼 괴담 좋아하거든ㅋㅋㅋ 그때 날씨도 좀 우중충했었어 친구네 집에서 준비를 하고 내가 찰리 지금 여기 있어? 물어봤어 근데 안 움직이는 거 있지 그래서 우리 실패인가 보다 그러고 또 그 종이랑 연필을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어 찰리 찰리 끝내고 우리는 게임하고 놀다가 저녁쯤에 집에 가는데 비가 또 미친 듯이 내리는 거야 친구한테 우산을 빌려서 집에 가는데 천둥도 치고 근데 두 달 전 동생이 미끄러져서 다칠뻔했던 맨홀 뚜껑에 내가 미끄러져서 굴렀어 다리랑 팔꿈치는 까져서 피가 나지 옷은 더럽지 난장판이었어 그 상태로 너덜너덜 계단을 올라가는데 또 몸이 무거운 거야 그때는 아 굴러서 무거운가? 하고 아무렇지 않았거든 집에 들어와서 방에서 혼자 폰을 하는데 뭐가 크게 깨진 소리가 난 거야 그래서 방에서 나왔더니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옆방에 김치냉장고랑 잡동사니 넣어놓는 방이 있어 거기 창틀에 엄마가 키우는 화분이 하나 올려져 있거든 그게 떨어지면서 깨진 거였어 엄마는 그날 비가 올 줄 모르고 창문을 열어놓고 화분을 두고 간 거야 근데 그 화분이 토분이거든 아무리 생각해도 바람 조금 분다고 그 토분이 혼자서 떨어질 수 없잖아 그때 너무 소름이 돋아서 집에 불이란 불은 다 켜놨었어 그 뒤로 나는 중학교에 입학했고

중학교에 입학하고 미친 듯이 안 눌리던 가위에 눌리고 악몽을 꾸기 시작했어 혹시 그 얘기 알아? 의자 사용하고 책상 안으로 끝까지 안 집어넣으면 귀신같은 게 거기 앉아서 내 쪽으로 의자를 돌려서 지켜본다는 얘기 내가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인가 그때 밤 2시 넘게 컴퓨터를 하고 나서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해야겠다 싶어가지고 컴퓨터랑 불만 끄고 침대에 누웠어 나는 의자를 잘 안 넣거든 ㅋㅋㅋ 의자를 잘 안 넣긴 하지만 항상 의자 방향은 책상 모니터로 해놓거든 컴퓨터를 등지고 누워서 폰을 한 30분 하고 나서 다시 돌았더니 의자가 내 방향으로 바뀌어있는 거야 근데 의자 움직이면 소리가 나야 하잖아 그런 소리 하나도 없이 돌려져 있는 거야 나는 내가 아까 의자를 모니터 방향으로 안 해놨나 싶어서 다시 의자를 돌리려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손이 너무 떨리는 거 있지 갑자기 뭔가 무서운 거야 그래서 나는 그냥 의자 돌리기를 포기하고 그냥 잠으로 잊어야지 하고 눈을 감았는데 그날 가위?에 눌렸어

어떤 거였냐면 내 방풍경은 똑같아 근데 몸은 움직일 수가 없었고 내가 누워서 정면을 보면 삼각형 옷걸이 있지 평범한 거 거기 삼각형 안에 여자 얼굴이 끼어있는데 나를 보면서 입이 찢어진 채로 미친 듯이 웃는 거야 진짜 근데 그 여자가 옷걸이를 막 덜컹덜컹하면서 나한테 오려고 하는데 여자 몸은 안 보이고 진짜 얼굴만 있어서 저거 오면 큰일 나겠다 싶은데 몸은 안 움직이고 너무 무섭고 눈물 나기 직전인 거야 제발 움직여라 하면서 끙끙대다가 운 좋게 풀긴 했어 풀고 나서 한동안 엄청 멍 때렸지만 그대로 아침까지 잠도 못 자고 그랬는데 가위눌리고 나서 며칠 뒤에 집에서 이상한 걸 봤어

제목그날도 나는 컴퓨터를 하고 누워서 핸드폰을 하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은 거야 그래서 방문을 열고 나왔거든 그림처럼 내 방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짧은 튀어나온 벽이 있고 그 앞에 우리 집은 공기 청정기를 놓고 지내는데 내가 나와서 화장실을 가려는데 흰 소복을 입은 누군가 서있었어 나는 그때 너무 졸렸고 그래서 바닥만 보면서 나와서 흰색 소복 끝부분만 보고 아 누가 있네 싶었고 근데 내가 모르고 친 것 같아서 아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ㅋㅋ 그 무언가를 피해서 화장실에 들어갔어 근데 생각해봐 그때 시간은 새벽 3시쯤이고 우리 가족은 모두 자고 나 혼자 안 자고 있었단 말이야 심지어 집에 손님도 없었어 근데 누가 거기 서 있겠어? 가족이라고 해도 내가 화장실 가려고 나오는 그 장소에 굳이 서 있을 이유가 없잖아 화장실에 가서 그 사실을 알고 손이 떨리더라 지금 나가면 느낌이 안 좋을 것 같은 거야 근데 그렇다고 잘 자는 가족을 깨울 수도 없고 그래서 화장실에서 한 30분 정도 있었어 이정도면 괜찮겠지하고 나가니까 없더라 그리고 나서

화장실에서 다녀오고 방문을 닫고 침대에 누웠어 그리고 잠에 들었는데 아까 말한 옷걸이 여자 있지 그 여자를 또 봤어 근데 이번에는 몸이 있다고 해야 하나 옷걸이에 팔이랑 다리만 달린 채로 나를 잡으려고 뛰는데 기괴해서 무서운 거야 흰 배경에 아무것도 없는 장소에서 나는 미친 듯이 뛰고 있었고 그 여자는 나를 잡으려고 뛰고 근데 내가 체력이 진짜 안 좋아 중학교 때 전교에서 체력 거지에 몸 약한 애로 소문이 나있었거든 계속 뛰니까 숨이 차고 힘들고 다리 아프고 그래서 점점 느려지는데 그 여자는 계속 따라오고 내가 한번 뒤를 돌아봤을 때 그 여자가 돌린 고개 앞에 있었거든 그때 일어났어 엄마가 일어나라고 깨워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꿈 다음에는 이상한 소리도 듣기 시작했어

그날은 아무 꿈도 없이 잘 자기 시작했는데 자다가 정신이 서서히 돌아올 때 주변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고 해야 하나 그럴 때쯤에 누가 귀에다가 뭐라고 계속 속삭이는 거야 쉬지도 않고 계속 뭐라고 속삭이는데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마 아니야?라고 계속 속삭였던 것 같아 그 소리가 멈출 때쯤 내가 일어났는데 일어나니까 엄마랑 아빠가 있더라 왜 있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울면서 소리를 계속 질렀대 그래서 엄마랑 아빠가 무슨 일 있나 하고 와본 거고

그때 갑자기 초등학교 때 호기심에 해본 찰리 찰리가 생각나더라 ㅋㅋㅋ 아닐 수도 있지만 그 뒤로도 그런 비슷한 꿈을 계속 꿨어 그리고 의자 방향이 바뀐다고 했던 거 있지 그 현상을 나는 일주일에 두 번은 겪었어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내가 중학교 3학년 때 집에 동생도 부모님도 없이 혼자 자주 있었거든 근데 그날은 좀 이상했어

거실 불만 켜놓고 나는 방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어 부모님이 혹시 모르니까 거실 불 켜놓고 자라고 그러셨거든 평소처럼 핸드폰을 하는데 밖에서 누가 똑똑 현관문을 두드리는 거야 그때 밤 11시쯤인가 그랬는데 부모님이랑 동생은 그때 할머니 집을 가셔서 다음날에 오시고 집에는 올 사람이 없었어 근데 자꾸 누가 똑똑똑 두드려서 나는 뭔가 하고 문에 그 작은 동그라미 부분 있지 밖에 볼 수 있는 장치라고 해야 하나 그거 그 부분으로 보는데 보통 사람이 오면 센서가 작동해서 불이 켜지잖아 그리고 우리 빌라 누가 계단을 올라오면 다 들리거든 그런 소리도 없었고 내가 본 밖 상황은 불도 켜지지 않았고 아무도 없었어 그래서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또 똑 똑 똑똑 그러는 거야 그래서 잠깐 문을 열까 하고 생각을 했어 근데 보통 영화 보면 거기서 문을 열면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나잖아? 심지어 나는 그때 혼자였고 그래서 문 여는 거 대신 다시 구멍으로 밖을 봤지 아무도 없었어 깜깜했고 나는 찝찝해서 방에 들어가기 전에 티비를 틀어놓고 갔어

잠시만 과제 금방 끝내고 올게 누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새벽까지 또 핸드폰 하다가 잠깐 물 마시러 밖에 나왔는데 티비가 켜졌다 꺼졌다 하는 거야 그래서 전파가 이상한가 싶어서 채널을 돌리는데 버튼을 눌러도 안 돌아가길래 이상함을 느꼈지 뭔가 거실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예감 그래서 리모컨을 바닥에 놓고 방으로 들어갔어 방문 밑에 작은 틈이 있어서 거기로 빛 들어오는 거 알지 나는 거실 불을 켜놨으니까 불이 보여야 정상인데 불을 끈 것처럼 깜깜한 거야

나가서 확인해보고 싶은데 호기심 때문에 뭔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잖아 그래서 문 아래 틈만 계속 보는데 깜깜했다가 다시 빛이 들어오길래 간 건가 생각했지 근데 문밖에서 긴 천 같은 거 끌고 돌아다니는 소리 알아? 그런 스르륵? 소리가 자꾸 문밖에서 나는데 문 아래 틈을 보니까 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것 같더라

잘 때 내가 안고 자는 긴 베게 같은 게 있거든 그거 안고 손 달달 떨면서 억지로 잤지 근데 자다가 중간에 일어났거든 자다 일어나서 비몽사몽하고 졸려서 화장실 가려고 나왔는데 우리 거실에 엄청 세로로 긴 창문이 하나 있어 거기에서 밖 내다보면 그냥 주변 빌라나 주택뿐이야 근데 그 창문에 그림자가 하나 비치는데 내가 흰색 소복 입은 무언가를 봤다고 했잖아 그거인 것 같은 게 창문에 보이는거야 창문이 2중 창문이거든 그래서 나는 그게 지금 창문 밖에 서 있는 건지 창문과 창문 사이에 있는 건지 모르겠고 그림자 보고 정신이 확 들어서 바로 방으로 들어갔어

잠을 자면 또 그 옷걸이 여자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잠도 안 자고 아침까지 부모님이 올 때까지 계속 기다렸고 부모님이 오고 나서 잠을 잤지 그러고 얼마 못 가서 옷걸이 여자 다음 기괴한 꿈을 꿨어 내가 어딘가 오래 지어서 벽지는 낡아서 구석구석 뜯어져 있고 방문이 1미터 간격으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복도를 내가 뛰고 있었어

나는 또 누군가한테 쫓기는 것 같았고 나는 잡히지 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서 뛰고 나는 그때 내가 뛰지 않으면 당장 죽을 것 같아서 뛰고 있었는데 뭐가 오길래 뛰는지 궁금한 거야 그래서 돌아봤는데 흰색 소복 입은 여자가 두발로 뛰는 것도 아니고 두 팔, 두 다리 사용해서 뛰어오더라 그 여자 피부가 사람 피부가 아니었어 완전.. 썩은 시체? 썩어가는 나무껍질 본 적 있어? 그런 피부인 거야 얼굴은 잘 붙어있는데 그 여자 입이 양쪽으로 찢어지고 혀는 엄청 긴 상태고 몸 비례에 안 맞게 팔이랑 다리가 유독 길었어

계속 뛰다 보니까 복도가 끝이 보이는 것 같았어 더 가면 막혀서 잡힐 것 같아서 아무 문이나 열고 들어갔지 근데 그 방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있더라 나보다 좀 어린 여자아이 같았는데 걔 상태가 안 좋아 보였어 엄청 겁먹어서 벌벌 떨고 있는 것 같았어 그래서 내가 걔를 데리고 같이 뛰었던 것 같아 뒤에서는 흰색 소복 입은 여자가 오고 있으니까

여자아이 손을 잡고 뛰었는데 방안에 문이 또 엄청 다닥다닥 붙어있더라 그래서 문만 엄청 열면서 뛰다 보니까 여자아이 상태를 봐야겠는거야 근데 내 손에 여자아이 손은 없고 흰색 소복 천만 있고 나 혼자밖에 없더라 그러고 내가 멈춰서 천만 멍하니 바라보다가 그 여자가 방문을 열고 손으로 내 오른쪽 다리를 잡고 질질 끌고 달리는 거야 나는 안 끌려가려고 바닥에 손톱 박으면서 힘쓰는데 불가능이었고 내 다리를 너무 꽉 잡아서 이대로 뼈가 부러질 수도 있겠다 싶었어

그렇게 한참 질질 끌려다니다가 일어났던 것 같아 일어나니까 다리가 이상하게 꺾어져 있다고 해야 하나? 나는 잘 때 보통 정자세로 자 잠버릇도 심하지 않고 근데 가만히 있던 다리가 갑자기 꺾여 있고 꿈에서 잡혔던 종아리 부분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어 너무 아파서 다리만 잡고 20분은 운 것 같아 그 뒤로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나니까 엄마한테 얘기를 했는데 기가 약해진 거 아니냐 그렇게 말만 하고 아무것도 없었어 그러고 나서 꾸준한 간격으로 나는 그 여자를 피해 달리다 끌려다니는 꿈을 꿨고 일어나면 항상 잡힌 부분이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어

그렇게 3달을 시달렸나 그 정도 시달리다가 잠깐 잠잠해졌었어 아마 중3 마지막 기말고사 끝나고 였을 거야 나는 마지막 기말고사가 끝나서 친구들이랑 홍대에 갔었어 그때 우리는 마지막으로 보드게임 카페에 갔다가 헤어지자 싶어서 홍대 유명한 보드게임 카페를 다 가봤는데 다 만석인 거야 그래서 골목골목 돌아다니다가 뭔가 폐건물 느낌이 나는 건물이었는데 건물 입구에 보드게임 카페 홍보하는 표지판이 있어서 여기 가볼까 하고 들어갔어

기억상 그 보드게임 카페 층이 7층인가 그랬거든 그래서 자연스럽게 7층을 눌렀지 근데 내리자마자 보인 풍경이 가게 내부 공사하기 전 그냥 빈 내부밖에 없었어 우리는 분명 보드게임 카페 표지판을 봤고 엘리베이터에 붙은 층당 가게 소개 표? 도 봤어 그런데 보이는 모습이 그러니까 좀 당황했지 그 뒤에 얘기를 위해서 일단 친구 1, 친구 2, 친구 3이랑 내가 같이 있었어

내가 먼저 내려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내부 모습이 좀 처참하더라 유리창 몇 개는 깨져있었고 바닥에는 철제랑 유리가 뒹굴고 있었어 친구 3은 엘리베이터에서 계속 문 열림 버튼을 누르고 있었고 친구 2는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친구 1은 내 뒤에 있었어 친구 1이랑 나랑 내부를 봤으니까 친구들한테 여기 아닌 것 같다고 그렇게 말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친구 1은 계속 내부를 보고 있었고 친구 2는 이미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고 나는 친구 1보다 먼저 엘리베이터에 타서 친구 1을 보고 있었어 친구 1도 계속 우리가 오라고 하니까 오는데 그때 친구 1 뒤에서 흰색 소복 입은 그 여자를 봤어

그 여자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더라 그때 여름도 아닌데 서늘한 거 있지 근데 웃긴 게... 나랑 친구들이랑 갔던 그 7층이 원래 없는 층인 거야 그 아래층에 음식점이 있어서 물어봤거든 근데 이 건물은 7층이 없대

친구들한테는 차마 여자 얘기를 못 했어 친구들 겁이 엄청 많거든 그리고 나만 본 것 같았거든 그리고 고등학교에 입학했지 방학 때는 나름 괜찮았어 그렇게 많이 눌리지도 않았고 근데 입학하고 나서 다시 시작됐어

내가 중학교 졸업 전까지는 서울에 살았거든 근데 고등학교 입학 한 달 전에 경기도로 이사를 왔어 나는 집에서 학교까지 왕복 4시간 정도 걸려 그래서 항상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했는데 내가 잠이 조금 많거든 그래서 전에 트위터에 한참 돌았던 건데 자기 전 무릎을 꿇고? 베개를 막 때리면서 몇 시에 일어나게 해주세요 그러면 그 시간에 일어난다는 거야 ㅋㅋㅋㅋㅋ 약간 누가 하나 싶지? 근데.. 나는 첫 등교고 지각은 절대 하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베개를 막 때리는 대신 약간 문지르면서 ㅋㅋㅋ 언니 저 5시에 깨워주세요 그렇게 말을 했어

정말 신기하게 딱 5시에 일어나지더라 ㅋㅋ 그래서 나는 그게 너무 신기했었어 매일 자기 전에 언니 저 내일도 5시에 깨워주세요를 계속했고 5개월 동안 그렇게 일어났었어 생각해보면 그냥 몸이 적응한 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는데 그 사이사이 시험도 있으니까 시험 기간에는 2시간 정도 자거든 3시에 자서 5시에 일어나는 게 익숙해져도 힘들잖아 근데 그때는 마냥 좋았어 시험 기간 중 있었던 일인데

https://youtu.be/L1EDgJfyGrY 찰리찰리는 해본 적 없는데 호세호세는 해본 적 있음

보는 사람 있는지 모르겠지만 머리가 아파져서 조금만 쉬다 올게

선풍기 전원 꺼져있고 방문도 닫혀있고 창문에서 바람도 안 들어오는데 갑자기 귀랑 목 뒤에서 시원한 바람이 계속 오른쪽에서 내 머리 위에서 불어서 내일 쓰던가 할게

지금 보는 사람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일단 이어서 풀게 내가 의자가 돌아갔다는 얘기했었지 고1 첫 시험인 중간고사 때였어 새벽 2시인가 3시까지 시험공부 잠깐 자려고 침대에 누웠었는데 나는 항상 의자를 끝까지 넣지는 않아도 내 쪽으로 회전시켜놓지는 않아 꼭 모니터 쪽으로 정면으로 돌려놓는데 30분 정도 뒤척이면서 잠을 청하는데 정면을 향해 있던 의자가 나를 보고 있더라 조금 틀어진 것도 아니고 완전 나를 향해서 누가 앉아서 보고 있는 느낌

그래서 나는 그때 너무 졸렸고 피곤했기 때문에 생각 없이 의자를 일어나서 다시 정면으로 돌려놨지 그러고 다시 누워서 의자를 한참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어서 학교 갈 시간에 일어났어 일어나 보니까 또 의자가 내 방향으로 돌아가있는 거 있지 거기서 앉아서 누가 또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더라 참고로 나는 부모님이 깨워주시지 않아 두 분 다 내가 학교 가는 시간에는 주무셔

>>36 음.. 호세호세는 불러내는 존재가 오면 안에 음료가 없어지고 병이 움직이는건가?

호세호세 뭐야 짱 신기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있어!

찝찝한 기분을 가지고 그날 학교에 갔고 별 이상 없이 하교를 하고 학원을 갔다가 집에 11시쯤에 공동현관을 열고 들어왔었어 나 혼자밖에 없었고 우리 집이 2층이긴 한데 너무 피곤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렸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이 닫히기 5초 전? 틈으로 흰색 소복 끝부분을 봤어 그래서 나는 누가 타려고 했는데 내가 문을 닫았나 싶어서 다시 열림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문이 닫기고 올라가더라 우리 집 엘리베이터는 문에 세로로 긴 창문이 달려있어서 사람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 올라가면서 창문으로 잠깐 보는데 아무도 없더라 근데 나는 분명 소복 같은 의상의 끝부분을 봤고

컴퓨터로 옮겨서 아이디가 다를 수 있어 이거 은근 어렵네 ㅎㅎ.. 나는 대체 내가 뭘 본 건가 생각하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보통 사람이 내리면 센서가 작동해서 불이 켜지잖아 분명 내가 내렸을 때는 불이 켜졌는데 현관까지 딱 두 발자국인가 남아서 불이 꺼진 거야 내가 현관 비번을 다 치고 들어가기 전까지 불이 안 꺼지거든 근데 갑자기 꺼져서 좀 당황했어 근데 순간 뒤를 돌아보면 누가 있을 것 같아서 차마 뒤는 못 돌아보겠고 비번을 쳐야 하는데 손은 잘 안 움직이고 그래서 한 10분을 거기에 서서 있었어 그러다가 비번을 누르고 들어갔지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내 방으로 들어갔지 내 방이 현관 바로 앞이거든 문을 닫고 옷을 갈아입고 그날은 바로 잤어 근데 그날 꿈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나왔어

할아버지는 엄청 일찍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아직 살아있어 근데 배경이 엄청 낡은 폐가 같은 곳이었어 거기에 그 일본 인형 알아? 약간... 전통의상 입고 있고 몸이 좀.. 삼각형같이 생긴 인형인데 그런 식으로 앉아있었어 나는 그 폐가를 둘러보고 있었고 근데 거기 엄청 짤랑거리는 방울이 있었고 내가 그 방울을 집고 할아버지를 쳐다보고 꿈이 끝났어

그러고 며칠 뒤에 또 질질 끌려다니는 꿈을 꿨지 그렇게 일주일 시달리다가 2달 뒤에 또 흰색 소복 입은 여자를 봤어

학원 끝나고 친구랑 전화하면서 집에 가고 있었던 날이었어 그날도 비가 엄청 왔던 날이었는데 공동현관으로 들어가기 전에 아파트 주변을 빙빙 돌면서 전화하다가 가림막이? 있는 벤치에 앉아서 통화를 하고 있었어 근데 내 주변으로 누가 돌아다니는 기분이 드는 거야

머리 아파서 저녁쯤 돌아올게

다시 쓰려고 왔어 지금 보는 사람 있으려나?

그날 비가 내려서 통화하는 내내 빗소리가 나긴 했는데 뭔가 질질 끌고 다니는 소리가 같이 나서 좀 불안해졌어 그래서 전화를 계속하면서 집에 가야겠다 생각했지 공동현관에 도착해서야 친구랑 전화를 끊었어

그날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렸고 방에 들어와서 잠에 들기까지는 아무 일도 없었어 문제는 그날 꾼 꿈이었지

귀가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는데 어제는 시원해서 아 물파스라도 발라주나 싶었는데 오늘은 귀 마사지라도 해주나 보네.. 암튼 그날 또 흰색 소복 여자 꿈을 꿨어 근데 항상 그 여자 꿈을 꾸면 나는 달리다가 잡혀서 끌려갔는데 그날은 끌려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어 뭔가 소리 지르면 그 귀신이 원하는 걸 들어주는 꼴이 될 것 같아서 소리도 못 지르고 그냥 질질 끌려다녔는데

그러다가 어느 순간 멈추더라 그리고 내 다리에 자기 손톱을 박아 넣고는 다시 질질 끌고 가는 거야 그때 너무 아파서 울면서 소리 질렀던 것 같아 놔달라고 그만하자고 그러다가 복도 끝에 어떤 문이 있었거든? 그 문이 자동으로 열리더니 나를 거기로 던져버리더라

근데 그 문이 엘리베이터였어 내가 보드게임 카페가 7층이라고 했지 엘리베이터가 7층으로 올라가더라 그게 정상적으로 1층 2층 3층 이렇게 올라가는 게 아니고 1 3 5층은 건너 뛰고 2 4 6 7 이렇게 올라가는 거야 4층에서 한 여자아이가 탔는데 느낌이 전에 봤던 것 같았어

여자아이를 자세히 보니까 표정이 우는 것 같은 거야 옆에서 눈동자만 굴려서 힐끔 쳐다봤는데 입꼬리가 너무 내려가 있었거든 근데 좀 이상하지 않아? 보통 옆에서 사람을 보면 입꼬리가 귀 가까이까지 오진 않잖아 걔는 귀까지 쭉 찢어진 것처럼 하악골까지 연결되어 있었어 여자아이한테 말을 걸려고 옆을 안전 쳐다보니까 여자아이도 고개를 돌려서 나를 보는데 섬뜩하더라 눈은 파여있고 빨간 마스크 알아? ㅋㅋㅋ 입이 그거보다 훨씬 찢어져있었어 치아는 괴수처럼 무식하게 길고 날카롭더라 입 벌린 채로 보는데 당장 나를 물 것 같았어

아무 말도 안 나오더라 파인 눈 쪽에서 벌레들이 기어 나오고 징그러운데 소리 지르기에는 나를 당장 물 것 같고 그렇게 그냥 문이 열리기 기다렸어 내가 열림 버튼만 미친 듯이 누르니까 여자애가 쇠 그릇? 긁는 소리를 막 내는 거야 다들 초중고에서 급식판에 숟가락 긁는 소리 들어본 적 있지 딱 그 소리를 미친 듯이 내길래 듣다가 나도 같이 미칠 것 같았어

그러다가 갑자기 멈추더니 문이 열리는 거야 그래서 바로 내렸는데 내린 장소가 우리 집 문 앞이더라 거기 그냥 서있으면 여자애가 올 것 같아서 비상구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야겠다 싶었어

계단으로 내려가려는데 우리 아파트 계단 벽에는 층수랑 계단 이용 시 수명이 몇 초 연장 이런 게 그려져있어 우리 집은 2층이니까 금방 공동현관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미친 듯이 계단을 내려갔지 체감으로는 이미 공동현관으로 도착하고도 남아야 하는데 계속 비상구라서 이상했어 그래서 내려가면서 벽에 그려진 층수를 보기로 했지 아무리 내려가도 7층이더라

7층에서 머무른 채로 꿈에서 깼어 그리고 어쩌다 보니 또 나 혼자 집에 있게 된 날이었어 나는 불을 켜고 잠을 잘 못 자는 타입이거든 그래서 집안 모든 불을 다 끄려고 누웠는데 문밖에서 뭔가 질질 끌고 다니는 소리를 들었어 그래서 뭔가 싶어서 내 방에만 불을 켜고 방문을 열고 거실을 살피고 왔지 창문을 조금 열어놨었거든 근데 아무 이상도 없어서 잘못 들었겠지 하고 다시 방으로 와서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어 근데 천장에서 미친 듯이 쿵쿵쿵쿵 소리가 나는 거야 위에서 뛰는 듯한 소리 나는 항상 새벽에 잠이 들고 윗집에는 아기가 살아 그러면 새벽에 이유 없이 미친 듯이 쿵쿵쿵쿵 거길 이유가 없잖아? 다 잘 테니까

나는 누가 일어나서 뭐 하는 건가 생각하고 그런 거면 금방 끝나겠지 했는데 20분 넘게 쿵쿵쿵쿵 사람 놀리는 것처럼 내가 끝났나? 싶은 생각이 들면 더 크게 들리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머리를 천장에 박고 있었나 싶기도 해 그 소리 때문에 잠을 잘 못 잤어

나 찰리찰리 초딩때 친구들이랑 해봤는데 찰리찰리, 여기 있니? 몇번 하다가 반응 없으니까 우리끼리 손가락으로 돌리면서 놀았음 ㅋㅋㅋㅋ 찰리찰리, 너 여자니? (손가락으로 스윽) [yes] 오 그렇구나 찰리찰리 너 모솔이니? (스윽) [yes]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지금 생각하면 정말 유치하고 흑역산데 그땐 그게 글케 재밌다고 막 웃었다

>>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귀엽게 놀았네

잠은 못 자서 피곤하지 학교는 가야 하지 완전 너덜너덜 상태로 3일 정도 보냈던 것 같아 내가 어릴 때는 코피가 엄청 잘 나는 체질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한 달에 5번은 넘게 쏟았는데 요즘은 잘 안 그러거든 근데 한 주 동안 코피만 3번 넘게 쏟은 적이 있었어

코피가 그냥 주르륵 흐른 게 아니고 어디가 찢긴 것처럼 계속 흐르는 거야 너무 당황해서 방 안에서 혼자 휴지 엄청 말아서 막고 있었지 혹시 코피 날 때 아래로 안 숙이고 고개 뒤로 젖혀본 사람 있어? 그러면 피가 입안으로 고이게 된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되는데 나는 분명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입안으로 피가 고여가는 기분이 드는 거야 더 이상 못 참겠다 싶어서 방을 나와서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서 입안에 고인 피들을 다 뱉었는데

핏덩이들이 뭉쳐서 생긴 덩어리? 그런 게 아니고 뭔가 휴지나 천을 잔뜩 뭉친 것 같은 덩어리들이 보이더라고 엄마가 무슨 일 있는지 화장실에 왔을 때쯤 코피가 점점 덜 흐르기 시작했어 근데 그 덩어리들 보니 꿈에서 내가 잡고 있던 소복 천 조각이 갑자기 생각나더라고

20200531_164631.jpg그렇게 고등학교 1학년을 보냈어 고2로 올라가기 전 겨울방학에 있었던 일들인데 내가 1시쯤에 물을 마시러 나왔을 때였어 냉장고를 지나쳐서 쭉 직진하면 정수기가 나오고 나는 물을 다 마시고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있었어 우리 집 구조가 부모님 방 문이랑 현관에 가까운 화장실 문이랑 마주 보고 있어 그리고 소파를 지나면 조금 짧은 복도가 있고 화장실 왼쪽방이 내방이지 방으로 걸어가는데 누가 뒤에서 쳐다보는 느낌이 드는 거야 그래서 생각 없이 뒤를 돌아봤더니 공기청정기랑 방문 사이 거기에 어떤 여자가 나를 보면서 히죽히죽 웃더라고

나는 그때 초6 때 호기심으로 했던 찰리 찰리 이후 별걸 다 보고 있어서 아무 생각도 안 들더라 그래서 그냥 빤히 나도 같이 쳐다봤어 공포영화 보면 보통 복도같이 긴 공간에서 끝에서부터 귀신을 점점 다가오게 클로즈업해 주는 거 있지 그런 느낌으로 나랑 거리가 점점 가까워진다는 걸 알았고 위험하다고 생각했지 얼굴이 어딘가 화상 입은 사람처럼 곳곳 벗겨지고 뜯겨지고 벌겋게 부어오른 것 같이 느껴졌고 입은 찢어지지 않았지만 차라리 찢어져서 저렇게 웃는 거면 그나마 덜 무섭겠다 싶을 정도로 기분 나쁘고 오싹하게 웃었어

갑자기 또 목 뒤에서 시원함이 느껴지네 나는 선풍기도 안 틀었는데 밤에 올게

조금이라도 쓰려고 했는데.. 상태가 영 안 좋네 미안 아침에 괜찮으면 써볼게 다들 잘자

괜찮아..? 그거 귀신이 너 초등학교 때 부터 따라다닌거잖아..;; 부모님한테 심각하다고 말하고 같이 무당집 가보는게 좋을것 같아.. 그러다가 진짜 죽을수도 있어;;

>>76 음.. 엄마한테 계속 얘기 해봤는데 엄마는 그냥 네가 기가 약해져서 그래~ 그렇게 얘기 하고 신경은 안 쓰셔 ㅋㅋㅋ 엄마가 기독교라서 더 그런가 싶기도 하고

20200603_113751.png.jpg웃자마자 그대로 보는 게 아니었다 하면서 급하게 방으로 뛰어 들어왔지 그날 새벽까지 잠도 안 자고 밖이 밝아질 때쯤 다시 거실로 나올 수 있었어 그리고 제일 최근 일인데 ㅋㅋ.. 한 달 전인가? 그날도 비 오는 날이었어 그림처럼 우리는 공동현관 비번 치는 곳 옆에 각층마다 우편함이 있어 근데 우리 현관 문이 유리거든 그래서 안에 사람이 있으면 종아리에서 발까지 보이는데 내가 공동현관이랑 거리가 한 3m? 정도였나 그 정도 거리에서 우산 쓰면서 걷는데 누가 안에서 우편물을 가지러 나왔는지 서있는 거야 그래서 그냥 그렇구나 그러고 현관만 주시하면서 계속 걷는데 그 사람이 계속 서있길래 왜 그러나 싶었지 현관 비번을 치고 딱 들어갔는데 그 사람이 없는 거야 보통 층수가 1~3층이 아닌 이상 계단으로 잘 안 다니잖아? 근데 비상구 열리는 소리도 안 들렸고 엘리베이터 열리지도 않았고 내려오는 중이었어 그래서 순간 심장이 철렁하더라

근데 그 뒤로는 별일 없었어 시험 기간이고 글 쓸 때마다 누가 쳐다보는 기분이 들고 느낌이 나빠서 중간중간 많이 끊었는데 암튼 최근에 있었던 일은 저게 끝이야 또 뭔가 생기면 얘기하러 올게

이틀 만에 다시 올 거라고 생각은 못 했는데 지금 보는 사람 있을까?

어제 일을 쓰려고 왔는데 오늘 꿈도 같이 쓸게

목요일 새벽에 있었던 일이야 그날 하려던 시험 과목 공부를 모두 끝내고 자려고 침대에 누웠었어 근데 내가 더워서 창문을 활짝 열어놨거든 블라인드도 조금 올려둔 상태라서 누워서 창문 밖 보는 게 어느 정도는 가능해 거의 하늘만 보이지만 잠이 잘 안 와서 눈을 감고 막 뒤척이고 있을 때였어 생각 없이 눈을 뜨고 멍하니 방 아무 곳을 바라보는데 누가 내 머리 위에서 나를 쳐다보는 기분이 드는 거 있지 그래서 뭔가 찝찝하지만 보진 않았어 그런 기분이 계속 이어져서 그냥 창문을 닫자 하고 몸을 반쯤 일으켜서 창문을 보는데 어떤 여자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어

우리 집이 2층이긴 하지만 사람이 목까지 잘 보일 정도의 낮은 높이는 또 아니야 여자가 나를 무표정으로 빤히 쳐자보는데 기분이 너무 나쁘고 무서운 거야 무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입꼬리가 점점 올라가는 게 더 무섭고 여자 얼굴은 피 흘리는 사람처럼 붉은 톤이고 창문 닫을 생각도 못 하고 다시 누웠어 그러고 차라리 빨리 잠에 잠들길 원했지

자려는데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데 소리도 너무 비정상적으로 큰 거야 혹시 집에 시계가 없는데 시계 소리가 들리면 그건 귀신이 내는 소리다 이런 글 본 적 있어? 나는 뭔가 내가 들은 게 어쩌면 심장 소리가 아니고 시계 소리가 아닐까 생각해 우리 집은 무소음 시계를 써서 소리가 안 나거든

이불 머리 끝까지 올리고 당장 잠에 들어야겠다 싶었고 잠에 들었지 그리고 오늘인데..

새벽쯤에 다시 오늘 얘기 하러 올게

4달 지났는데 어디갔어

>>88 미안 학업 때문에 바빠서 잊고 있다가 최근 안 좋아져서 다시 쓰려고 왔어

>>89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오랜만에 본다

초등학교때부터 그렇게 끈질기게 괴롭힌애면 유명한 교회나 무당이라도 찾아가서 얘기라도 해봐야되지않을까.. 진짜 부모님 붙잡고 울면서라도 얘기해봐 진짜 이러다 큰일날것같다고 지금 몇년째 괴롭히고있는데 그러다 진짜 물리적으로도 너한테 해코지하는 수준까지 가면 큰일인데

>>93 우리 부모님은.. 귀신 이런 걸 잘 안 믿으셔.. 아직까지는 그냥 따라?다니면서 관찰당하는 느낌이야

이건 최근 며칠 전에 있던 일이야 내가 환청이 너무 심하게 들려서 조퇴한 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렸는데 B1층에 엘리베이터가 있었어 나는 그냥 서서 기다리는데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지하에서 층 버튼을 누르면 몇층을 눌렀는지 들려 근데 24층인거야

나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1층으로 올라오길 기다렸지 근데 1층으로 올라오고 문이 열리고 나서 보니 아무도 없는거야 나는 의아하면서 2층을 눌렀고 문뜩 층 번호를 봤지 우리 아파트는 21층 밖에 없더라 그럼 내가 들은 24층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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