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내가 과거를 회고하듯 써내리는 이야기. 불가능한 사랑이 만든 섬뜩하면서도 그만큼 슬픈 이야기.

새벽이니 누가 보고있을리도 없고, 나도 짧게만 써볼게. 나의 어린시절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어. 내가 4살 때 부모님이 사고로 세상을 뜨셨거든. 빗길 교통사고였어. 나는 기억도 안나는. 나는 친가와 외가를 오갔지만 어느순간부터 친인척이 많지 않던 외가에서 외할머니와 단 둘이서만 살게 됐고 시간은 흘러 내가 중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왔지. 벌써 10년이였어.

넉넉치 않은 살림에 부모도 없이 자란 나는 어딘가 의기소침했어. 집에서 나가는걸 무서워했고 그 흔한 친구도 거의 없다시피했어. 할머니는 날 걱정하셨지만 나를 생각해서 내색하진 않으셨지. 그 날도 여느때와 다르지 않았어. 나는 공부를 핑계로 밤늦게까지 빈둥대고 있었지. 아마 만화책을 보고 있었을거야. 조그만 스탠드불빛에 의지해서 책을 보는 도중, 똑똑똑 창문밖에서 누군가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

보통은 귀신이 떠오르겠지만 내가 있던 동네는 아는사람끼린 다 아는 오밀조밀한 동네였고 내 방은 1층이었기에 이웃일거란 생각이 들었어. 밤늦게라고 해봐야 11시도 안됐으니까 뭔가 주거나 받을거, 혹은 할머니에게 용건이 있을 줄 알았지. 나는 순순히 창문을 열어줬어. 문앞엔 아무도 없었단건 당연했지. 더운 바람이 들어오는게 전부야.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문을 닫았지. 잘못들었거나 뭐 벌레가 부딪혔을 수도 있고. 그날 문을 열어준게 시작이었나봐

첫날은 악몽이었어. 흉측한 몰꼴을 한 남자가 날 이리저리 구석구석 살펴봤어. 무표정하던 표정이 꿈의 막바지쯤엔 찢어질듯 웃고있었지. 다음날은 가위였어. 생전처음 눌린 가위였지만 가위가 뭔진 알았기에 놀라진 않았지. 물론, 어제 꿈에서 봤던 남자가 내가 누운 옆에서 기분나쁜 쇳소리를 내는건 무서웠지만 말이야. 이 남자는 여전히 찢어질듯 웃으면서 입에서 이상한 쇳소리를 냈는데 갈수록 어떤 문장들이 만들어졌어. "다음은 너다 다음은 너다" "너도 맛있겠다 너도 맛있겠다" "후회하게 해줄게 갈기갈기 찢어버릴테다" 분명 이런 문장들을 쉴세없이, 매우 빠른 목소리로 반복해댔지. 너무무서워서 덜덜 떨다가 기절하듯 잠들고 일어나야했어. 일어났을 때 배게가 땀으로 흥건했지만 당시 여름쯤이기도 했고 나도 악몽이겠거니 하고 넘겼지. 하지만 계속 넘기기엔 그 강도가 너무 심해졌어.

세번째 날부턴 그 남자가 번뜩번뜩 나타났어. 학교에서 수업하고 있을 때야. 난 당시 공부에 의욕도 없어서 멍때리며 칠판을 보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천장에서 녹아내리듯 나타나는거야. 마치 질퍽한 개구리가 천장 모퉁이에 붙어있는듯 했어. 그러더니 사족보행으로 샤샤샥 천장을 기어서 단숨에 내 자리 바로 위에 멈춰서는거 있지 무서워서 온 몸을 덜덜덜떨었어. 정말 비명도 안나오고 떨기만했어. 시선은 앞만 보고서 최대한 모른척 했지. 귀신이랑 눈마주치면 안된다는 말을 들어본거 같았거든. 옆자리 짝꿍이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느껴졌어.

여전히 위에 있는것은 쇳소리를 내며 붙어있었지. 몇초를 그렇게있었는데 별안간, 그 쇳소리가 점점 다가오는 거야. 그러더니 앞만 보고있던 시야의 가장 위에서부터, 파란색의 무언가가, 그 머릿카락이 점점 내려와. 떨림은 더 심해졌고 나는 급기야 울기 직전이었어.짝꿍이 나를 이상하게 여기며 툭툭쳤지만 몸이 움직이진 않았어. 그것의 새파란 얼굴이 내 바로 앞에서 천천히 내려왔어. 그것은 매우 흉측했고, 눈알은 비이상적으로 컸으며 검은자위 뿐이었지. 파란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피가 군데군데 말라붙어 있었고 또 흐르고 있었어. 무엇보다 그 찢어진 입. 끔찍하게 웃고있는 입이 비유가 아니라 정말 입 끝까지 말려있었지. 내가 할 수 있는건 못본척 하는거였어. 비명지르고싶었지만 그당시 나는 자존감도 바닥이던 터라 수업시간에 소란피우면 욕먹을거란 생각과 무기력함이 나를 잡아두었어. 거꾸로 내려온 그것의 얼굴은 크게 웃더니 "빨리 먹을 수 있겠다" 라며 기분나쁘게 웃었어. 나는 덜덜 떨며 시선을 돌리는데, 그 순간 보게 된거야. 그것은 천장에서 떨어져서 내려온게 아니었어. 그것의 몸은 여전히 천장에 개구리처럼 붙어 있었지만 목이 마치 뱀처럼 길게 내려왔던거지. 그걸 본 순간 나는 실신했고, 눈떠보니 보건실이었어.

외에도 정말 많아. 며칠을 괴롭힘 당했어. 책상 아래서 다리를 덥썩 잡거나, 잠잘 때 까는 이불을 멋대로 들추거나, 길거리에서도 나타났고 특히 기어다니는 형태로 나타나 나를 괴롭혔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싶었지만 누가 믿어줄까? 외할머니랑 사이가 좋았던것도 아냐. 가족은 없고 친구나 선생님도 믿을 수 없었어. 아니, 어쩌면 반 쯤 포기했던거 같아. 사춘기도 겹치면서 한창 삶에대해 비관적으로 보던 때니까. 어린나이에 찾아온 시련은 무거웠고, 외할머니가 나를 채워주진 못했어. 깊은 비관, 자존감 하락, 부정적인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나를 짓눌렀지. 나는 그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어쩌면 죽을 수 있겠단 생각이 겹쳐드는 아주 모순적인 상태였어. 설명하기가 애매한데 여튼 그래. 나는 그것의 흉측한 모습이 두려웠던거지 그것이 날 죽일 수 있단게 두려운건 아니었어. 오히려 그것이 날 언제 죽일까 내심 바라고 있을 정도였어. 그것은 내 바램처럼 나를 언제 죽일지 매일 간보고 있는것 같았지. 그리고, 한 아저씨를 만나게 돼.

새벽에 쓰니까 두서없이 느껴진다. 대충 힘들었던 시절에 이상한게 날괴롭혔단것만 알아줘. 나머진 일어나서 틈틈히 쓸게

기다릴게!! 보고있어!

기다려줘서 고마워 틈틈히 이어쓸게 하루는 학교에서 다녀왔을 때 한 아저씨가 할머니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었어. 대략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쯤 돼보였고 조금 야위었지만 선해보이는 이미지였지. 할머니는 내가 들어오는걸 보더니 조금 탐탁치 않은 목소리로 아저씨에게 "얘가 스레주여 00이 딸내미." 00은 엄마 이름이었어. 지금은 얼굴도 가물가물한 우리 엄마. 아저씨는 그런 나를 보더니 '네가 00이 딸이구나'라면서 반갑다는듯이 악수를 청했지. 나는 얼떨결에 악수를 받았지만 엄마랑 무슨 관계인지, 왜 할머니가 날 소개해주는지 몰랐기 때문에 경계하고 있었어.\ 슬그머니 방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할머니가 나를 불러세우더니 앉아보라고 하셨어. 내가 바닥에 앉자 할머니가 진지한 목소리로 내 손을 꼬옥 잡고 "스레주야, 너 요즘 이상한 일들 있니?" 라면서 걱정스레 물어보시는거야.

깜짝 놀랐지만 어쩌면 내 안색 문제가로 생각했어. 요즘 통 안색이 좋은 날이 없었으니까. 어디서 그 파란 얼굴의 귀신이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일이었기에 나는 항상 긴장상태로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을거야. 그치만 그걸 곧바로 말할 리는 없었지. 나는 고개를 저었어. 그러니까 옆에 계시던 아저씨가 "스레주야 너 혹시 요즘에 파란 귀신 보이지 않니? 막 입 찢어져있고..." 그 말을 듣자마자 놀라서 아저씨 얼굴을 봤어. 아저씨는 '역시나'하는 얼굴로 심각하게 나를 바라보셨지. 그러더니 할머니더러 당분간 나를 데려가겠다고 말했어.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셨지. 나의 의사는 철저하게 무시한 채로 말이야. 할머니 나 학교는 어쩌구요? 가기 싫다는 말을 둘러 이야기했지만 할머니는 학교에는 잘 말해 줄거고, 어차피 곧 방학이니까 괜찮지 않냐면서 나를 떠밀었지. 그렇게 나는 반강제적으로 모르는 아저씨네서 살게 됐어.

할머니에게 아무리 아저씨가 누구냐고 물어봤자 할머니는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는 말 말고는 어떤 말도 해주시지 않으셨어. 그렇게 나는 난생 처음 타는 기차를 타고 아저씨네 동네로 갔지. 지금보면 무모했지만 그만큼 정신없이 갔던거 같아. 아저씨네 동네는 가뜩이나 볼거 없던 할머니네보다도 후지고 놀거 없는 동네였어. 더욱이 아저씨의 집은 그 동네에서도 외각에 위치한 낡은 빌라였지. 방 하나에 짐을 풀고 아저씨는 밥을 내오겠다며 부엌으로 가셨어. 집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이상한 부적이 군데군데 붙어있었어. 가구는 얼마 없었어. 아저씨는 밥을 먹고 내 방 모서리에 소금을 담은 흰 종이를 두고 가셨지. 그러면서 '아마 오늘내일은 괜찮을거야'라며 나를 안심시키셨어. 그렇게 이유모를 불길함을 느끼며 잠을 청했지. 첫째 날이었어.

오오 동접!! 보고있어!!+

처음 악몽을 꾼 이래로 하루도 빠짐없이 가위를 눌리거나 악몽을 꿨었는데 신기하게도 이 집에 온 첫날은 아주 개운하게 잠을 잤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놀랄 정도로. 아침에 일어나서 밖에 나오자 아저씨가 아침일찍 밥을 준비하고 계셨는데 나를 보고 '잘 잤니?'라며 물어봐 주셨어. 나는 오랜만에 푹 자서 기분좋게 고개를 끄덕거렸지. 한 상에서 할머니 외 다른 사람이랑 같이 식사하는것은 정말로 오랜만이었어. 어쩐지 아저씨가 끓인 된장찌개에선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졌어. 아침상을 정리하고 학교도 안가겠다, 뭘 하고 있어야 할지 몰라서 멀뚱히 서있자 아저씨가 tv나 보라면서 리모콘을 쥐여주셨어. 나는 tv를 보다가 문득 궁금한 생각이 들어 어제 물어보지 못한 것을 물어봤어. "아저씨는 근데 누구세요?" 아저씨는 멋쩍게 웃으면서 "그냥 너한테 빚진게 많은 사람"이라고 답해줬지. 어제 처음 본 아저씨인데 빚진게 뭐 있다고. 나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굳이 물어보진 않았어.

두번째 질문은 '아저씨가 어떻게 그 파란 귀신을 아냐'는 질문이었어. 아저씨말로는 그 귀신이 예전에 아저씨를 괴롭혔다고 말했어. 그래서 혹시 도움이 될까하고 나를 데려왔다는거야. 어딘가 석연찮은 대답이었지만 더 말해봤자 말해줄것 같지도 않아서 '그렇구나'하고 넘겼어. 두번째날도 그렇게 어영부영 지나갔지. 신기하게도 두번째날도 그 파란 귀신이 보이지는 않았어. 그날밤도 기분좋게 잠을 잤었을거야. 그리고 세 번째 날이 왔지.

우와 대박 그 아저씨는 누구일까..?

아저씨는 일하신다고 출근하셨어. 그동안 나는 집에 혼자 남게 되었지. 컴퓨터도 없고 놀거라곤 tv와 한눈에 보기도 어려운 책뿐인 집에서 나는 하루종일 빈둥빈둥 누워있었어. 그러다가 한 6시정도 됐을 때였나, 밖에서 별안간 문 두들기는 소리가 들렸어 똑똑똑 철문이 가볍게 울렸지. 나는 아저씨가 온 줄 알고 문을 열어줄려고 했지만 생각해보니까 아저씨는 열쇠를 가지고 나갔을거란 말이지. 그 순간 머릿속에선 맨 처음, 창문 너머로 들리던 노크소리가 떠올랐어. 혹시 그 귀신이 찾아온거 아닌가? 그 생각이 드는 순간 온 몸이 오싹해졌어. 나는 아무 기척 없이 굳어있었어. 그러자 또 똑똑똑 이번에는 더 힘있게 두드리는 소리였어.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오들오들 떨며 서있었지. 이웃이면 자기가 누구라고 말이라도 해줄 법 한데 아무 소리 없이 문만 두드리니까 더 이상하게 느껴졌어. 여전히 기척이 없으니까 밖도 조용했어. 어쩌면 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귀에서 익숙한 소리가 들리는거야 파란귀신이 입에서 내던 쇳소리였어. 철끼리 부딪히며 들리는 그 높고 찢어질듯한 소음. "스레주 안에 있는거 다 알아" "왜 이런곳에 있었어?" 듣기싫은 소리와 목소리가 섞여서 났어. 그러더니 갑자기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철문을 뚫을 기세로 밖에 있는 그것이 문을 두드려대기 시작했어

그 순간 나도모르게 비명을 질렀지. 내가 두려워하자 밖에 있는것은 더 신나서 문을 두드려댔어. 여전히 끔찍한 목소리로 끔찍한 소음과 함께 끔찍한 것들을 말해내며.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아 덜덜 떨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을 두드리던 소리가 뚝 끊겼어.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쇳소리도 단숨에 사라졌지. 그 순간 나는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어. 드디어 그게 간건가? 조금 안도하기도 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에 덜덜 떨며 일어나서 문에 귀를 가져다 댔어. 다행히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정말 끝났구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스치는거야. 이번에도 창문으로 들어온다면? 내가 창문을 닫아뒀었나? 문 바로 옆 방엔 다행히 창문이 닫혀 있었어. 그런데, 베란다는 그렇지 못했지. 내가 베란다 문을 여는 순간 마주한 것은 베란다 창문으로 몸을 빼며 도마뱀마냥 넘어오고 있던 그것이었어.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문을 닫으려는 순간 그것이 더 빠른 속도로 넘어와서 나를 넘어뜨렸고 나는 기절했어. 눈을 떴을 때는 아저씨가 나를 걱정스럽게 내려다보고 계셨어.

아저씨가 돌아왔을 때 내가 입에 거품을 물며 쓰러져 있었다고 했어. 곧장 나를 눕히고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내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이상한 소리를 했다고 해. 그러면서 아저씨가 '혹시 그 귀신때문이니?'라고 물어보셨어. 그 순간 나는 눈물이 핑 돌면서 엉엉 울며 대답했지. 맞아요, 또 그 귀신이에요. 그게 제가 문을 안열어주니까 열린 창문을 타고 또 넘어왔어요. 아저씨는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알겠다고 하셨어. 그러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하셨지. 전화통화를 할려고 방을 나서는 순간, 나는 다시 한 번 놀라 뒤집어질 뻔 했어. 그 귀신이 구석에서 나를 보며 혀를 날름거리고 있었던거야. 여전히 그것은 흉측했고 무서웠는데 전에 봤을 때 보다도 더 커보였어. 마치 성장하는것 처럼.

미친.. 안녕 스레주 갑자기 이런거 달아서 미안한데. 나도 파란 귀신에 시달리던 사람이야.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생까지 계속 시달렸는데 강도는 약했지만 어린 나이였기에 버티기 힘들었었어. 그래도 중간부터 이중인격 같은 파란 귀신이 내가 마음에 든건지 돌봐주면서 다른 귀신을 떼어내고 자기만 나를 독점하려고 하면서 계속 다정하게 대해주다가도 협박하고 그랬었거든?? 아직도 기어다니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같은 사람 만나니까 너무 공감되고 반갑네.

구석에 서있던 그것은 바닥에 납작 붙어서 네 발로 엉금엉금 기어왔지. 기어오는 내내 관절을 이상한 방향으로 꺾어대면서 말이야. 목도 뚜둑 거리면서 괴상하게 꺾어대는데 그러면서도 그 검은 눈은 계속 나를 향하고 있었어. 가위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몸이 움직이지 않았지. 눈물만 그렁그렁해서 제발 아저씨가 돌아와주길 바라고 있었어. 그것은 내 바로 눈 앞에 와 있었어. 혓바닥을 낼름거리는데, 낼름대는 뽄세가 마치 뱀이 냄새 맡을 때 하는 행동같았어. 벌리고 있는 입가에서 핏덩이같은것들이 끈쩍하게 뚝뚝 얼굴위로 떨어졌어. 생긴거야 눈을 감으면 어느정도 안보였다지만 무엇보다 나를 미치게 만들었던거는 그 쇳소리야. 갈라지는 소리를 계속해서 듣다보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아. 끽끽대는 쇳소리로 말하면서 이번에도 "얼마 안남았어" "꼭꼭씹어서 빨아먹어줄게" 이따위 말을 하며 기분나쁘게 웃어댔어. 그러더니 파란 손으로 덥썩, 내 발목을 잡더니 갑자기 질질 끄는거야. 나는 '아악!!!'비명을 질러대며 발버둥쳤지만 그것의 힘은 내가 감히 뿌리칠 수 있는게 아니었어. 그것은 나를 어딘가로 끌고 가려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장난치듯이 내 발목을 잡고 흔들어댔지. 내가 고래고래 지르는 비명을 듣고 아저씨가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말이야. 아저씨가 문을 여는 순간 그것은 사라졌고 내 발은 툭 떨어졌어. 아저씨가 돌아왔을 때 그것이 지나온 동선이나 내 얼굴에 떨어졌었던 그것의 피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지만 단 하나, 내 발목에 나있는 상처는 선명했어.

>>26 헉 파란색 귀신이 또 있었구나! 귀신 특성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너도 고생 많이 했겠다.. 지금은 나아진거야? 힘들었을텐데 고생했어 발목은 그것이 잡은 흔적대로 멍이 시퍼렇게 들어 있었어. 아저씨는 엉엉 우는 나를 안아주면서 약을 발라주셨지. 그러더니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나를 달래듯 말해 주셨어. 아저씨가 용한 무당을 알고 있는데 그 무당이 내일 모래 와주기로 했다고 말이야. 그러면서 조금만 버텨달라고 나에게 당부했지. 그동안 나는 아저씨를 따라다니기로 했어. 아저씨는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공장에서 일하셨는데 감독에게 말을 잘 해서 나를 직원 휴계실에서 머물게 해준거지. 적어도 그것은 아저씨랑 같이 있는 동안은 나에게 이전만큼 해를 끼치지 못하는 듯 했어. 아저씨랑 붙어서 걷는 동안 내 옆에 딱 붙어서 기분나쁘게 노려보며 쇳소리를 냈지만, 저번처럼 잡고 끌만큼의 해를 끼치진 않았어. 문제는 아저씨가 일하실 때였는데 그동안은 나도 밖에 나와있거나 다른 직원분들이 계실 때에나 휴계실에 들어가곤 했지. 그것은 여전히 내 주위에 있었어. 그 날 이후 좀처럼 내 주변을 떠나지 않고 말이야. 어딘가 구석에서 날 보고 있기도 했고 내 근처에 가까이 와서 날 놀래키기도 했지만 나는 그것이 내 몸에 닿지 않는다는것 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것 같았어.

>>28 ㅠㅠㅠㅠ 나는 세명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다 후반에는 한명만 있었어. 기괴하게 기어다니면서 내 곁으로 와서 웃는게 제일 싫었어.ㅠㅠㅠㅠㅠ 특성은 나도 잘 모르겠지만 말도하고 만지기도 하고.. 공격하기도 하고.. 이상한 애들이었지.. 한명은 이상할 정도로 나에게 집착했어.. 그래도 세명다 존재한다는걸 느끼곤 있었지만.. 나는 외할머니와 길가다 만난 어떤 아저씨 덕분에 구원 받았어ㅠㅜㅠ 진짜 감사한데 인사를 못드렸다.. 고마워 레주도 고생했어.

나도 파란귀신한테 시달린적있어ㅠㅠ 내가 본 건 파란색에 단발머리를 한 여자애였는데 한달에서 두달정도 꿈속에 계속 나타나서 목조르고...손가락 씹어먹고....지금은 그러지 않지만ㅜㅜ스레주,레스주 모두 고생했어ㅠㅠ

오늘은 늦어졌다 계속 풀게 어영부영 이틀을 버텼어. 그동안 그것은 수시로 불쑥불쑥 나타나서 나를 위협했지만 갈수록 덩치가 커지는걸 제외하고는 크게 변한것도 없었어. 그리고 드디어 아저씨가 말한 용한 무당이 오게 돼. 온 무당은 연세가 조금 있는 할머니와 아줌마 사이?로 보였는데 굉장히 장정하시고 덩치가 있는데다 누구에게도 꿇리지 않을것 같은? 호랑이나 사자같은 분위기를 가진 할머니였어. 그냥 흔하게 '기 쎈 용한 무당'이미지를 생각하면 나오는 할머니들을 생각하면 돼. 무당이라고 해서 막 치렁치렁하게 사람들 거느리고 올 줄 알았는데 그냥 그 할머니랑 다른 조수같은 여자분 두명이서만 오신 모양이더라고.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아저씨가 이 무당을 부른건 정식적 절차를 거쳤다기보다는 그냥 사적인 만남정도로 만난 것 같았어. 친분이 있던 사이더라고. 아저씨를 따라 할머니를 마중갔을 때, 그렇게 나를 힘들게 굴던 파란 귀신은 아침부터 보이지 않았어. 24시간 붙어있는것도 아니고 잊을만 하면 나오던 녀석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지. 할머니에게 처음으로 고개숙여서 인사하자, 할머니는 살갑지는 않지만 손녀 대하듯 친근하게 받아주셨어. 외관과는 다르게 정이 많고 착한 분 같았어. 인사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근처 식당에서 갈비탕을 먹었어. 그동안 잘 들어가지 않던 식사가 그날따라 술술 들어가더라고. 무당할머니가 오셨다는 심리적 안정감 덕분이었을거야. 그런데, 할머니는 어째 많이 드시지 않고 나를 보고 계셨어. 내가 갈비탕 한 그릇을 다 비웠을 때 까지도 할머니는 채 반도 드시지 않으셨더라고.

"아가 요즘 밥이 시원찮게 넘어갔구나 천천히 먹어라." 정말 외할머니가 말하는것 처럼 할머니는 다정하게 말해 주셨어.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렸지. 밥먹는데 빠진 나를 두고 할머니가 아저씨한테 말씀하는걸 얼핏 들었는데, 이미 한참 진행된 것 같다. 가뜩이나 기도 약한 앤데 너무 허해져서 늦으면 송장되겠다 이런 말이 오간걸로 기억해. 할머니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지만 할머니랑 같이 온 언니는 그다지 말을 즐겨하는것 같진 않아서 조금 소외감을 느끼며 식사를 마쳤어. 그리고 자연스럽게 아저씨네 집으로 향했지.

아저씨네 들어선 할머니는 방 구조가 익숙한지 곧장 방 이곳저곳을 둘러보셨어. 주로 부적이 붙어있는 자리를 보셨는데 아마 미루어 짐작컨데 집에 붙어있던 부적들은 이 할머니가 써주신 듯 했어. "잘 붙어있네." 여기는 문제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고 아저씨에게 뭔가를 충고해주고 문제의 내 방으로 들어왔어. 방 이곳저곳을 보시더니 갑자기 인상을 쓰면서 농 안쪽으로 손을 뻗으시더라고. 농 깊숙한 곳에 붙어있던 부적이 나왔어. 하지만 이 부적은 다른부적과 달리 검게 그을려 있었어. 그걸 보시더니 얼굴이 심각하게 굳으셨어. 인자해보이던 인상과는 완전 다르게 험악한 얼굴이었지. "그녀석 농 안에 숨어사나보다. 육시랄것, 벌써 그렇게 돼버렸구나." 할머니는 진지한 얼굴로 말을 이으셨어. 이렇게 영향력을 강하게 끼칠 수 있는 귀신이면 이제 가볍게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거라고.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발목의 상처를 보여드리며 '귀신이 산사람도 잡아끌 수 있냐'고 묻자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정말 좋게좋게 해결할 수 없게 됐다는거야.

헐..스레주..보고있어..힘내..

오... 이런...보고있어..

중간중간에 끊어서 미안해 요즘 생활이 불규칙해져서 틈틈히 올릴게. 이야기는 끝까지 쓰고 싶어. 무당할머니는 지금은 가진 부적이 없다고 곤란해 하셨어. 이렇게 강한 녀석인줄은 몰랐단 눈치였어. 할머니 말씀하시길 이미 녀석이 농에 자리를 텄고 지금은 어떻게 알고 도망쳐서 조치를 취해봤자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니 지금 당장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셨어. 그러면서 아저씨한테 "그녀석이 확실하지?" 이렇게 쏘아붙이시는거야. 아저씨는 굳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거렸어. 할머니는 길게 한숨쉬시더니 일단 오늘은 자기가 데려가서 하룻밤 재울테니까 내일 챙겨서 어디서 만나자고 약속을 잡으셨어. 자기도 그냥갈 순 없다고,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셨지. 아저씨는 순순히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나는 또 영문도 모른 채 무당 할머니네로 가게 됐어. 차를 타고 가는데 가는동안 오랜만에 깊게 잠들 수 있었지. 눈 떴을 땐 짧은 시간이었지만 몸은 개운했어.

할머니네는 작은 단독주택이었는데 딱 봐도 점집처럼 보이는 깃발이 걸려있었어. 들어가서 언니의 안내를 받아 방을 배정받고 언니는 방에서만 놀라면서 간식을조금 가져다줬어. 안에서 할 거 없이 빈둥댔지만 밖은 분주했어. 언니도 바쁘게 움직였고 할머니도 뭔가 준비하는거 같았지. 저녁 준비 시간에 할머니가 오늘은 밥상 한 번 거하게 차리자고 하셨어. 언니는 알겠다면서 냉장고 깊은곳에 재워뒀던 고기를 꺼내서 굽기 시작했고. 점심은 갈비탕에 저녁은 고기라니, 이런 진수성찬이 따로 없던 터라 나는 신나서 방방 뛰고싶은 심정이었어.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할머니가 대뜸 "아가 혹시 생리하니?" 나는 고개를 저었어. 고작 14살에 먹는것도 변변치 않았던 몸이야. 그러자 할머니는 또 "몸상태는 어때, 어디 안좋은데 있어?" 몸상태야 항상 안좋았죠. 당시엔 가뜩이나 그 파란놈에게 시달리고 있어서 체중이 감소하면 감소했지 절대 편한 상태는 아니었어. "최근에 혹시 부정탈만한 짓 혔니?" 부정탈만한짓? 아마 나쁜짓을 말하는 것 같았어. 스스로 착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혼란한 지금같은 상황에서 방에만 있던 내가 나쁜일을 찾아서 할 일도 없었지. 고개를 저었어. 그러자 할머니가 "그럼 됐다. 오늘은 고기 먹고 온 몸을 깨끗이 씻은 다음에 딴짓 말고 푹 자둬라. 내일은 너가 가장 중요하니까." 그렇게 말씀하시고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어 주셨어. 그날 나는 할머니 말씀대로 밥을 배불리 먹고 샤워까지 한 다음에 일찍 잠들었지. 차에서 한 번 잤지만 잠이 쏟아지면서 쉽게 잠들었어. 그날은 어떤 꿈도 꾸지 않았어.

다음날 일찍, 밖에서 다시 분주한 소리가 들렸어. 문을 살짝 열고 나갔는데 할머니가 방 안에서 기도하는 소리가 들렸어. 나는 도로 문을 닫고 들어가서 한 숨 더 잤지.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아저씨와의 약속시간까지 무당할머니, 말 없는 언니와 함께 약속장소로 향했어. 짐을 바리바리 트렁크에 넣고 출발하느라 조금 늦어졌지만. 다시 본 아저씨는 반갑게 나를 맞아주었어. 나는 내심 기쁜 마음으로 함께 차에 탔어. 항상 외할머니랑만 지냈는데 왠지 든든한 가족이 생긴 기분이었거든. 차는 구비구비 달려 한 산골로 들어갔어. 아주 후미진 곳은 아니었지만 아저씨 동네 만큼이나 볼거 없고 휑한 곳이었지. 차라리 아저씨 동네는 상가라도 있었는데 이곳은 상가조차 없는 정말 산골이었어. 차는 몰아몰아서 작은 주택에 도착했는데 척 봐도 사람 사는 냄새가 나지 않는 곳이었어. 그런데 그 집도 무당 할머니네처럼 깃발이 꽂혀 있더라고. 또다른 점집이었어. 다 낡아서 무너지는. 이미 손님이 왕래한 흔적은 어디에도 없는, 다 망해가는 한 점집.

그 집 마당에 주차를 하고 할머니는 트렁크에서 몇가지 도구들을 꺼냈지. 꺼낸 부적들을 하나씩 나눠주셨어. 이것저것 무구들을 꺼냈는데 나를 부르더니 천을 꼬아서 내 허리에 둘러 주었어. 그리고 부적을 꽂아주며 절대 풀리지 않게 하라고 신신당부하셨지. 나는 고개를 끄덕거렸어.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마친 우리는 할머니를 필두로 그 집 안에 들어섰지. 문조차 제대로 잠겨있지 않았어. 엄밀히 말하면 무단 침입이었지만 상관없단듯이 들어갔지. 안에선 어떤 여자의 기침소리가 들렸는데, 그 소리는 마치 죽기 직전의 사람이 간신히 내는 소리처럼 힘없고 나약했어. 방에 들어선 할머니는 휘이 방을 보더니 눈쌀을 찌푸리면서 "이년이 갈데까지 간건지 곧 죽을년이라 그런지 집이 너무 더럽다." 라고 말씀하셨지. 물론 집 내부도 더러웠지만 아마 맥락상 잡귀신이 많이 끼었다는 말 같아.

기세좋게 쾅, 방 하나를 열어젖혔는데 그 안에는 한 여자가 침상에 누워서 켈룩이고 있었어. 우리가 들어가니까 몸을 일으켰는데 금방에라도 죽을것 처럼 창백한 안색에 살가죽을 뼈에 붙어 있고 머리카락이 빠져 다소 흉한 몰꼴을 하고 있었지. 나는 너무 놀라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갔어. 못볼걸 본 것 처럼. 조금 무례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시선은 할머니에게 쏠렸어. "네년 그렇게 고집부리더니 꼴도 좋다. 내가 그렇게 당부했는데도." 할머니 목소리는 여태 없던 단호한 목소리였어. 인자하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여자는 켈룩거리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바닥만 보고 있었지. 방에선, 정확힌 그 여자 몸에선 악취가 풍기고 있었어. 며칠을 씻지 못한거 같았지만 단순히 씻지 않아서 나는 냄새와는 궤를 달리하는 무언가였어. 내가 코를 틀어막으니까 할머니가 혀를 쯧쯔 차더니 가져오신 방울을 흔들면서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셨어. "빨리 나와라 이것아, 여기 애도 있잖냐." 한참을 그러다가 할머니가 무언가를 태우자 농 뒤에서 스물스물 그것이 기어나왔지. 파란색의 그 귀신말이야.

헐...파란귀신이 되게 많구나..

짱잘읽혀 대박 최고..

>>47 여럿이 아니라 다 같은 애들이야. 그 귀신 하나가 집요하게 따라다녔거든 스물스물 기어나온 그것은 또 말하기 민망할정도로 흉측하고, 덩치있는 아주 무섭게 생긴 그것이었어. 나는 무서워서 할머니의 치맛자락을 꽈악 잡았지. 그러니까 할머니가 잠시 놓으라는 듯이 손을 치고는 그것에게 말했어. "신도 아닌것이 산사람을 산송장으로 만들었구나, 네놈의 업보가 얼마나 쌓였는지 알아?" 그러자 파란색의 쇳소리를 내는 그것은 씨익 웃으면서 말했어. "내가 더 강하니까 괜찮아. 내가 신이다." 그것은 말하면서 나에게 시선을 돌렸지. 내가 움츠러들자 같이온 언니가 내 손을 잡아 주었어. 그것은 나를 위협하려는 듯이 기어내려와 혀를 날름댔지만 할머니가 크게 부릅뜨고 계신 탓인지 근처에 오진 못하고 간격을 두고 얼쩡대기만 했어

ㅗㅜㅑ.. 잘 보고있어 ㅅㄹㅈ

ㅂㄱㅇㅇ 근데 이게 왜 금지된 사랑이야기지..? 파란애랑 사랑은 절대아닐것같은데 말이야

>>56 아조씨랑 사랑하는거 아닐까...? ㅇ..아님말구,,

레주 어디갔어ㅠㅠㅠ?

정말 분위기 깨는거 같아서 미안한데 금지된 사랑보니까 선생과 제자의 사랑 금지된 사랑같은게 좋다고 글 올린데에다가 댓글로 이명박이랑너 이래 달려있는거 생각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주 언제와?? 기다리고 있어ㅓ

레주 언제와???뒷이야기 너무 궁금해ㅠㅠㅜ

8월24일이 마지막 글이네 여태 안오면 까먹거나 안오는 걸수도; 언젠간 오겠지 기다릴께 맥끊긴 느낌이야 뒷 이야기가 궁굼해

ㅂㄱㅇㅇ 언제와 ㅠㅠ

궁금해 레주야 진짜 ㅜㅜ언제와

궁금한데 아무래도 아저씨하고그 힘들어하는 여자 그 둘의 사랑이야기 같아 레주의 전생하고 연관되었을 수도 있고..

아저씨랑 힘들어하는 여자랑 부부던가 남매인데 파란애가 여자한테 온 거 아닐까 이게 금지된 사랑아닌가 싶음 여자 살리려고 하다보니까 아저씨는 무당이랑 아는 사이인거고 아저씨가 스레주한테 빚진 게 많다는 건 좀 고민했는데도 모르겠당ㅎ 제발 이어서 적어주세요ㅠㅠㅠ plz ㅠㅠ 궁금해서 추측만 하고 있음 근데 스레주 요즘은 건강한 거 맞아?

와 진짜 상상만 했는데 섬뜩하다 글 되게 잘 쓰는 것 같다 스레주.. 일단 스레주 없으니까 스탑 걸었어

ㄱㅅ해야지 ㅠㅠㅠ 스레주 언제 와,,,, 보고 싶어,,,,

>>93 갱신한다고 스레주가 오는 것도 아닌데 차라리 >>1 이렇게 앵커를 걸던가. 고대스레인데 갱신하지 마

>>94 엥 오래된 스레 갱신하면 안 되는 거야....?!

>>95 이렇게 스레주 없이 진행 못하는 스레(썰푸는 스레처럼)를 고대스레라고 부르는데 오래된 스레여도 스레주 없이 진행 가능한 스레는 갱신해도 됨. 잡담스레 같은 거

>>96 헐 그러쿠만 알려줘서 고마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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