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웨이 (8)
2.이상주의자가 현실을 사는 법 (274)
3.때 밀때마다 쓰는 일기 (2)
4.구름에 보내는. (259)
5.🌏삐릿삐릿🛸 (14)
6.. (3)
7.懶怠 (11)
8.(1.퀴즈입니다. 퀴즈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거시고요 (4)
9.너무 자주 울던 나때문에 우리가 녹슬어 버린건지 (79)
10.. (2)
11.사랑해 (14)
12.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
13.수국 (100)
14.아름답고 향기로운 돈다발(?) (3)
15.행복했으면 좋겠다. (32)
16.세상에 영웅따윈 없어 (8)
17.나는 초록색 좋아함 (16)
18.리겜창 오타쿠 여고생의 일기장 (12)
19.. (66)
20.Everlasting (83)
1
🐋
2020/06/16 09:20:27
ID : lzVcK0nzUZe
1
리빙포인트 : 케첩을 이용하면 녹을 제거할 수 있다
2
🐋
2020/06/16 09:26:06
ID : lzVcK0nzUZe
0
안봐도되는 전 글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3330058
20대 초반 INFJ직장인
아싸에 꽤 오래 우울증도 앓았지만 이제는 좀 더 나를 위해 살아가려는 인생 제 2막 셀프힐링성장물!!
3
🐋
2020/06/16 09:27:10
ID : lzVcK0nzUZe
0
거창하게 표현했지만 사실 그냥 일상적인 일기
난입도 환영해!!
4
🐋
2020/06/16 09:38:57
ID : lzVcK0nzUZe
0
사람을 낙원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너무 유명한 이 말을 들을때면 고민하고는 했어.
절대 혼자 못살거같은 나는 낙원을 찾아 평생 헤맬거야.
사람을 낙원으로 삼으면 안된다면 세상에 내가 행복할만큼 날 사랑해줄 낙원이 어디있다는거야?
사람도 동물도 심지어는 사물까지도 시간이 지나면 다 떠날텐데.
애초에 사람을 낙원으로 삼는게 문제인거보다는 낙원을 찾는다는게 문제는 아니었을까
그 긴 세월동안 대체 누가 낙원을 만드는데에 성공했어? 그냥 꿈인거지
5
🐋
2020/06/16 09:41:03
ID : lzVcK0nzUZe
0
그러니까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말이야
불가능 한 일을 꿈꾸고 상대에게 강요하고
아직 나는 꿈을 꾸지만 그 꿈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현실이 되길 진심으로 바랄 나이는 지났다고 생각해
6
🐋
2020/06/16 09:51:30
ID : lzVcK0nzUZe
0
그다지도 망가졌지만 지금을 봐
하염없이 죽음을 고민하던 시간을 버티고 나는 또 꿈을 꾸고 있어
꿈을 꾼다는건 차마 다 잴 수 없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거겠지
7
🐋
2020/06/16 09:56:43
ID : lzVcK0nzUZe
0
생각해보면 지금보다 더 감정이 깊었던 어린시절이 그립긴 해
더 즐겁고 더 슬프고 더 화났었는데 아직도 어렴풋이 생각나는데
이제는 그런 감정이 약해진게 나이를 먹으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걸 아는데도 아쉬우니 원
8
🐋
2020/06/16 10:11:18
ID : lzVcK0nzUZe
0
운동은 싫지만 운동때문에 생기는 근육통은 좋아!
조금 뛰었다고 온몸이 쑤신건 우스운 일이지만 왠지 열심히 운동했다는 느낌이야!
9
🐋
2020/06/16 14:20:06
ID : lzVcK0nzUZe
0
이상하게 쉬고오면 일이 손에 안잡히지 않아??
어제 하루 쉬었더니 더 일하기 싫은거같아
하루새에 일도 쌓여있고...귀찮다 정말
10
🐋
2020/06/17 09:29:44
ID : lzVcK0nzUZe
0
파맛 첵스 나온다고 민주주의 실현이라고 하는거 너무 웃기지 않아?
16년 만에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는데 진짜 정치얘기같이 진지해보여서 너무 재밌어
11
🐋
2020/06/17 09:36:25
ID : lzVcK0nzUZe
0
학교다니는 12년동안 창밖을 보면 늘 바다가 보였어
초등학교랑 중학교에서는 간혹 뱃고동소리가 교실까지 들려왔고,
고등학교에서는 특정 시간마다 다리가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어
지금은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출퇴근길에 늘 강 하류를 건너
바다보다는 작지만 더 가까이서 강을 보고있자면 세상이 넓은게 실감이 가고는 해
12
🐋
2020/06/17 09:39:32
ID : lzVcK0nzUZe
0
작성은 하지않았어도 죽기전에 꼭 해보고싶은 버킷리스트를 누구나 마음속에 몇가지 가지고 다니지 않아?
나는 고래상어도 보고싶고, 스카이다이빙도 하고싶어.
그냥 막 시원하게 숨안차게 달려보고도 싶고, 아주 절절한 사랑도 해보고 싶어.
13
🐋
2020/06/17 09:42:55
ID : lzVcK0nzUZe
0
절절한 사랑하니까 생각나는데 지금은 그냥 친구지만 너무 소중했던적이 있어
뜨겁고 소중하고 어찌보면 약간의 집착일지도 모르겠어
그 친구가 며칠 연락이 안되니까 마음이 너무 아파서 일을 못하겠더라고
어린 마음에 차마 재촉도 못하고, 그냥 혼자 끙끙 앓았던거야
그 찰나가 사랑은 아니었을까 싶어. 뜨거운 모든것이 타고 사라져버리면 새까만 잿가루만 남기고 혼자 남을까봐 무서웠던거야
14
🐋
2020/06/17 09:47:54
ID : lzVcK0nzUZe
0
지금은 안소중하다는게 아니야
그때는 성냥인줄 알고 불이 꺼져버릴까 늘 불안해했는데
지금은 그게 led조명이라는걸 알거든
덜뜨겁고, 덜따뜻해도 훨씬 더 오래갈거야
최고의 필리아 아닐까?
15
🐋
2020/06/17 10:29:53
ID : utzhuoGmso0
0
네가 나를 떠난 것도
내가 널 그리워하는 만큼
다시 돌아올 수가 없는 여행을 멀리 떠난 것이네
16
🐋
2020/06/17 10:32:39
ID : utzhuoGmso0
0
고양이 좋지
어린시절 고양이를 키웠던 나는 자라서 동물을 들어올릴때 갈비뼈가 만져지면 기겁하는 어른이 되었어
그래서 내가 강아지보다 고양이파야
17
🐋
2020/06/17 13:29:11
ID : lzVcK0nzUZe
0
정신없이 바빠!!
18
🐋
2020/06/17 13:33:08
ID : lzVcK0nzUZe
0
https://youtu.be/fKtXClz2Rf8
뒷북이지만 제목은 슈가헤잇-해피엔딩에서 가져왔어
노래 한소절 한소절 다 좋아하고 진짜 최애곡이야
시간이 빛을 바라게 한건지
그대 말대로 내 잘못인지
아니면 너무 자주 울던 나 때문에
우리가 녹슬어 버린건지
19
🐋
2020/06/17 13:36:26
ID : lzVcK0nzUZe
0
https://youtu.be/6lUaK8QQ2aY
슈가헤잇-단 한번이라도
이 분 노래는 이거도 진짜 좋아해
이건 어두운 퇴근길에 특히 비오는 날에 버스에서 창밖을 내다보면서 꼭 들어줘야한다
들으면 옛날에 알고지냈던 사람이 막 떠오르는데
그 질척거리면서도 깔끔하게 포기한 마음으로 추억을 끄집어내는거야
사실은 네가 말야 내가 알고 있던
네가 아니었어도 음
그래도 나는 말야 여기에 앉아
바보같은 생각을 해
20
🐋
2020/06/17 13:44:53
ID : lzVcK0nzUZe
0
나 그래도 나름 잘 잊고사는거 같아
서류정리하다 작년에 하던 다른 업무 관련된걸 찾았는데 보는거만으로도 갑갑해졌어
진짜 너무 힘들어서 몰래 회의실에서 소리죽여 울었던게 생각나
21
🐋
2020/06/17 13:47:02
ID : lzVcK0nzUZe
0
힘들어서 울었어도, 두통약을 달고 살았어도
지금은 멀쩡히 살고있으니 잘 버텼다는게 아닐까?
과장이 너무 싫어서 하이힐로 머리찍는 상상을 몇 번이고 했지만 그런 사고 안치고 여전히 회사생활 하고있잖아
22
🐋
2020/06/17 13:54:01
ID : lzVcK0nzUZe
0
무덤덤한 사람이 되고싶다고 생각했어
나는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고 화도 많았거든
그런 내가 싫어서 감정이 무딘 사람이 되면 더 강한 사람이 될거라고 믿었어
근데, 어, 잘 모르겠다
이전보다 무뎌지긴 했는데 이젠 강한지에 대해도 무디기만 하고 근데 또 겉만 덤덤해져서는 이젠 무덤덤한 내가 싫어
23
🐋
2020/06/17 13:55:38
ID : lzVcK0nzUZe
0
겉만 그러니까 무덤덤한 것도 아닌가?
감정이 무뎌져서 자꾸만 과거를 쫓는거같아
옛날엔 이게 너무 설렜고, 이게 너무 슬펐고, 이게 너무 화났었지 하면서
겉만 바짝 마른 찰흙인형같아
24
🐋
2020/06/17 13:56:03
ID : lzVcK0nzUZe
0
뭐 물칠을 하면 맨들맨들말랑말랑 해질거야
방법이 없으면 찾아야지
25
🐋
2020/06/17 16:26:54
ID : lzVcK0nzUZe
0
자꾸 카드사에서 전화가 와
보나마나 카드 바꾸라고 오는거겠지
하루에 두 번씩 오는데 기가 막히게 업무때문에 전화중일때 와서 못 받고있어
26
🐋
2020/06/18 00:48:17
ID : dCrtjy0srxX
0
나를 괴롭히길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사라진 세상이 있지 않을까
가끔은 도망치지만
그 속에 숨기도 했지만
나는 결말을 알고 있지
다들 나와 같은 모습인데
참고 있는 걸까
아니면 나만 못된 사람인 걸까
가끔은 꿈을 꾸지만 그
속을 날기도 했지만
나는 결말을 알고 있지
27
🐋
2020/06/18 00:49:15
ID : dCrtjy0srxX
0
회식 너무 싫어
이 시국에 회식하려면 영상회의틀고 1인1치킨으로 대체하자 제발
28
🐋
2020/06/18 00:50:53
ID : dCrtjy0srxX
0
뭐가 끝나는건 좀 서운하지
허전하고, 있다없다는게 말이야
29
🐋
2020/06/18 00:51:02
ID : dCrtjy0srxX
0
글을 쓰고싶은데 끈기가 없어
30
🐋
2020/06/18 00:56:51
ID : dCrtjy0srxX
0
학창시절에 너무 스트레스 받았던 적이 있어
큰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고삼이라는 위치가 힘들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고 쉬지 못하는 느낌이 힘들고
학교를 가야한다는게 힘들고 더운게 힘들고 습한게 힘들고
주변의 기대가 힘들고 알수없는 미래가 힘들고 모든 관계가 힘들고
너무 지쳐서 등교준비를 하지않고 다시 잠들었었어
꿈에서 누군가의 무릎을 베고 눈을 감고있었어
그 사람은 말없이 나를 토닥여줬고, 그 손이 너무 부드러웠고, 눈을 뜨면 빨갛게 익은 낙엽이 노란 햇빛에 비춰지고 있었어.
편안하고 따뜻해서 그 짧은 꿈에 힐링을 잔뜩 받은 느낌이었어
그리고는 일어나 준비를 했어
나는 꿈에서 너무 큰 위로를 받아버려서 더 버틸 수 있겠다고 생각했거든
31
🐋
2020/06/18 01:06:46
ID : dCrtjy0srxX
0
심심한 내가 널 붙잡아
놀자고 하면 너는 또 뭐하고 놀거냐고 물어
그러니까 바보야
그 질문을 하면 놀거리가 도망쳐버린다고
너는 그 말을 들으면 어이없어해
32
🐋
2020/06/18 01:26:39
ID : dCrtjy0srxX
0
좀 어리광부려도 용서해줘
33
🐋
2020/06/18 01:27:54
ID : dCrtjy0srxX
0
뭣하면 너도 어리광부려도 돼
넌 어른스러운 사람이니까 가끔은 그럴 필요가 있어
34
🐋
2020/06/18 11:11:34
ID : rwNAjbg5asi
0
운동을 하려고 나가면 빗방울이 떨어지는거야
집으로 돌아와 아쉬워하는데 또 비는 안내리는거야
35
🐋
2020/06/18 13:42:23
ID : rwNAjbg5asi
0
오늘도 명함을 깜빡한 사회초년생
36
🐋
2020/06/18 17:33:44
ID : zf9eNBAmJWn
0
역방향으로 기차를 타고 보면 풍경은 왠지 아쉬워
어차피 나랑 상관없는 풍경이고, 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건데도
무언가랑 멀어진다는 느낌이 싫은걸까
37
🐋
2020/06/19 00:40:21
ID : dCrtjy0srxX
0

38
🐋
2020/06/19 01:16:38
ID : dCrtjy0srxX
0
재밌는 소식이야!
인프제랑 잇팁은 전혀 안친할거같은데 친한 조합이래!
내가 진짜 제일 좋아하는 랜선친구가 잇팁이야! 신기해!
39
🐋
2020/06/19 16:58:24
ID : lzVcK0nzUZe
0
뭐든 찾아보면 답은 있겠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일일지도 몰라
침착하고 하나씩 찾아보면 되는거야
40
🐋
2020/06/19 17:59:50
ID : s9zdTWoY7gl
0
5시 55분에 퇴근하려고 컴퓨터 다 끄고 대기중인데 전화가 왔어
메일보냈으니까 확인해달래
자업자득이지 하면서 컴퓨터를 켰어
로그인하는데 나중에 확인하고 연락달라고 갑자기 전화를 끊었어
어후 증말
41
🐋
2020/06/19 23:57:08
ID : dCrtjy0srxX
0

42
🐋
2020/06/19 23:58:55
ID : dCrtjy0srxX
0

43
🐋
2020/06/20 00:00:43
ID : dCrtjy0srxX
0
하지만 내가 내 불안을 티내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불안형이 아니어보이지 않을까???
44
🐋
2020/06/20 00:06:08
ID : dCrtjy0srxX
0
최근에 다시 보기시작한 만화가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
너무 좋아서 발동동 구르다가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하게 돼
이 정도면 만화가 아니라 자기계발서로 판매되어야하는거 아냐?
45
🐋
2020/06/20 16:03:33
ID : u01eK3U42JX
0
아주 가끔 연락이 되는 친구가 있어
이 친구는 힘들어하는 날이 참 많아
나는 그럴때면 그 친구한테서 나를 보고, 물론 그 친구는 나보다 멋진 사람이라는걸 알지만 아무튼 나를 보게 되어서
있는 힘껏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편을 들어줘
내가 더 멋지고 행복한 사람이 되어서 이 친구에게 전해주는 말에 더 힘이 실렸으면 좋겠어
46
🐋
2020/06/20 16:06:55
ID : u01eK3U42JX
0
해가 조금 정중앙을 빗겨나갈 시간에 굳이 나와서
파란 하늘이랑 초록색 나무랑 갈색 나무벤치랑
조금 더운 햇빛에 별로 시원하지않은 바람
드물게보이는 허여멀건한 구름
평소에는 나올 일 없는 좋은 시간대에 나오면 가만히 걷고있기만해도 힐링돼
47
🐋
2020/06/20 16:09:40
ID : u01eK3U42JX
0
굳이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는 묻지말자
그런걸 묻고 답하기에 하루는 참 길고
우리가 그 정도로 긴대화를 할만큼 가까워지면 그 얘기는 다시 꺼내기로 해
48
🐋
2020/06/20 16:39:14
ID : Wi6Y2mnu6Y2
0
아무런 목적없이 기차를 타자
어디로갈지 모르는 버스를 타자
처음보는 낯선 길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자
평생 알 수 없는 일들에 슬퍼하고
지나가다 마주친 길고양이에 기뻐하자
49
🐋
2020/06/20 16:41:35
ID : Wi6Y2mnu6Y2
0
위로도 공감도 경청도 해학도 어느 하나 위로가 되지는 못했어
그냥 나아질때까지 가만히 숨을 죽이고 있거나
아님 나아지기위해 발버둥치거나
50
🐋
2020/06/20 18:16:53
ID : dCrtjy0srxX
0
어릴때 털이 덜 난 참새를 발견했어
바닥에서 어쩔줄몰라하길래 주워서 둥지에 올려주려고 했는데 나를 피했어
피한다고 그 작은 다리로 도망가다 털도 덜난 날개로 파닥거리다 하수구 구멍에 빠져버린거야
쌀쌀한 가을날 땀을 질질 흘리면서 집으로 뛰어가 양파망이랑 철사로 작은 잠자리채를 만들었어
건지려고 이리저리 애쓰는데 그마저 피하던 아기참새는 구멍으로 안보이는 곳까지 가버렸어
멋모르던 어린 내가 죽인거야
51
🐋
2020/06/20 18:19:02
ID : dCrtjy0srxX
0
지금은 알아
둥지에서 떨어진 새는 다시 올려주더라도 이미 사람냄새가 나서 낙오되어서 죽어버린대.
그래도 그 날 내가 조금 더 조심스럽게 다가갔다면 달라졌을지도 몰라
내가 죽인게 맞아
52
🐋
2020/06/20 23:06:23
ID : dCrtjy0srxX
0
중학생때 치즈태비 고양이 가족을 봤어
너무 귀여워서 우리집 고양이 사료를 훔쳐다 줬는데 한참을 매일같이 등하교길에 공납하니까 어느 순간부터 유독 나한테만 경계를 안하고 애교를 부리더라
하루는 비올거같이 추적한 날에 등교해야하는데 한참을 따라왔어.
들어올려서 되돌려보내도 다시 따라오고, 또 따라오고
어째 우리집 고양이보다 애교가 많은 친구였어
53
🐋
2020/06/21 14:39:27
ID : dCrtjy0srxX
0
이따 일식보러 갈거다!!!!
54
🐋
2020/06/21 17:08:25
ID : dCrtjy0srxX
0
눈이 아리다
일식은 나한테 똥을 줬어
55
🐋
2020/06/21 20:15:26
ID : tcpO2ts8rs2
0
때론 모두가 외로운지도 몰라
지워지고 싶지 않아서
악쓰는지도 몰라
56
🐋
2020/06/22 10:12:17
ID : lzVcK0nzUZe
0
세상 만사엔 이유가 있다고
뒤집어진 내 머리에도 이유가 확실해서 한숨이 나와
57
🐋
2020/06/22 15:39:25
ID : lzVcK0nzUZe
0
예쁜 사랑 하고싶어
서로 없으면 죽을고같은 절절한 사랑은 아니라도
그냥 아무 이유없이 연락하고, 아무 이유없이 보고싶다고 하고
아무 이유없이 만나서 놀다 아무 이유없이 집에서 서로한테 기대서 게임을 하는거야
친구같이 편안한 하지만 친구보다는 조금 특별한 사랑을 하고싶어
58
🐋
2020/06/22 21:53:35
ID : dCrtjy0srxX
0
나는 아마 평생을 헤엄치겠지
어디 쉴 곳 없이 헤엄치다 지쳐서 그 자리에서 멈춰버리면 거기가 내 쉼터일거야
59
🐋
2020/06/23 12:45:54
ID : lzVcK0nzUZe
0
물 속이 하늘이라 착각하고
날고있다는 착각에 빠져 헤엄치고 있어도
내가 행복하면 된거아니야?
60
🐋
2020/06/23 16:39:48
ID : lzVcK0nzUZe
0
어제의 나는 또 오늘의 나한테 일을 미뤘어
딱히 원망할 생각은 없어
나는 내 편이라서 어제의 내가 늦게자도 일을 미뤄도 이해해주거든
그냥 미뤘으면 오늘 해야지 뭐
61
🐋
2020/06/24 10:14:51
ID : lzVcK0nzUZe
0
이거봐 그럴줄 알았어
아무리 막막하고 힘든 일이어도 그럴듯하게 다 지나가잖아
62
🐋
2020/06/24 11:33:05
ID : lzVcK0nzUZe
0
엄마는 알고있을까
어린시절부터 나를 외롭고 괴롭게 만든 모든 것이 무엇인지
알고있다면 엄마는 왜 그 것의 편을 드는걸까
내가 싫어서 없으면 좋겠어서 그랬던건 아닐까
63
🐋
2020/06/24 11:50:36
ID : lzVcK0nzUZe
0
추운날에 캐릭터가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벙어리 장갑을 끼고 엄마 손을 꼭 잡고 저녁길을 걸었어
그때도 엄만 내가 싫었을까
64
🐋
2020/06/24 12:06:34
ID : lzVcK0nzUZe
0
괜찮아 나는 이제 그런걸로 상처받지 않을거야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사람한테 부정당해도
다행스럽게도 난 아직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으니까
65
🐋
2020/06/24 12:23:09
ID : zRA5dVgryY4
0
이제는 미운정이라도 든 나한테 잘해주고 싶어
66
🐋
2020/06/24 12:48:55
ID : zRA5dVgryY4
0
나는 나를 탓하지 않을거야 동정하지도 않을거야
67
🐋
2020/06/24 12:51:31
ID : zRA5dVgryY4
0
제자리를 계속 빙빙 돌기만 하다보면 새로운 길을 발견하겠지
68
🐋
2020/06/25 00:28:59
ID : dCrtjy0srxX
0
포켓몬 유나이트...
중국한테 얼마나 받았는지 궁금하다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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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16:02:03
ID : lzVcK0nzU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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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아도 괜찮아
가라앉는다고 쓰레기는 아니야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도, 누군가가 잃어버린 추억도 다 가장 낮은 곳에 숨어있잖아
70
🐋
2020/06/25 16:25:29
ID : lzVcK0nzU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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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내가 보물이라는건 아니고
가라앉았을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그런거말이야
71
🐋
2020/06/26 00:29:35
ID : dCrtjy0sr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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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남았을까
못 잊을 이유가 남아 있을까
나만 왜 이렇게
바보같이 혼자 널 기다릴까
72
🐋
2020/06/26 07:11:07
ID : dCrtjy0srxX
0
꿈을 꿨어
나는 본가에 있었고 집을 나가려 했어
그리고 에베레스트에 간다고 했어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며 화를 내는 아빠한테 말했어
내가 죽어야 좋은걸 알고있다고 근데 죽을 자신이 없으니까 그냥 죽었다고 생각해달라고
나는 만화카페에서 밤샐 생각을 하면서 그 지옥같은 곳에서 벗어날 궁리를 하고있었어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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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07:19:44
ID : dCrtjy0srxX
0
차라리 나한테 죽음을 줘
74
🐋
2020/06/26 07:38:26
ID : dCrtjy0sr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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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죽긴 누가 죽어
난 안죽을거야
악착같이 살아남을거야
죽기엔 아직 하고싶은 일이 있어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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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14:06:34
ID : dCrtjy0sr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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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꾼 꿈을 내가 해석하기 시작했다
왜인지 걷지못하는 내가 저 유리벽너머 티비를 보며 웃고있는 언니랑 동생을 멍하니 바라본건
같이 티비보면서 사이좋게 노는 언니랑 동생을 부러워하면서 혼자 방 안에서 휴대폰이나 하던 시절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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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22:13:59
ID : dCrtjy0sr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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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기다리던 택배를 만났을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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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22:36:51
ID : dCrtjy0sr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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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아아지
이상한 생각은 못할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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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00:22:18
ID : dCrtjy0sr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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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하늘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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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00:22:45
ID : dCrtjy0sr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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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해오던 파란 일들에 빨간 새로운 도전들을 섞으면 보라색이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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