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를 몰아가고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 (1)
2.정신과 진료 받고싶은데 (8)
3.돈을 모아서 뭘 사야 할까??? (9)
4.미술입시 넘 힘들다 (13)
5.이거 내 잘못이야? (15)
6.보란듯이 잘 살다가 (3)
7.케라시스 (1)
8.그래 그냥 내가 죽으먼 되겠네 (4)
9.나 방금 엄마랑 대판 싸웠는데 내가 철이없는거야? (7)
10.건강핑계로 한두달에 한번씩 조퇴하는데 (2)
11.우리 꿈에 대해 얘기해볼까? (3)
12.. (1)
13.씨부레 사혈 개가타... (1)
14.옷좀 골라줘 ㅠㅠ (17)
15.누나가 자살했어... (3)
16.살면서 들었던 말중에 (7)
17.시험 평균 70 (2)
18.. (1)
19.가정사에 대해서 하소연 하고 싶은데 (51)
20.어제 수면제를 먹고 잠을 3~4시간밖에 못 잤어 (5)
1
이름없음
2020/07/21 16:12:02
ID : umq0q3WmE8j
1
말 그대로 가정사에 대해서 하소연 하고 싶어
올해 22살이고 여태까지 살면서 당했던 일들, 가족들과의 불화를 어딘가에 털어놓고 싶다고 생각했어
그치만 혼자서 떠드는 건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좀 허무하고 그렇잖아
다 읽어달라는 건 아니고, 그냥 이 스레 보는 사람 있으면 힘내라던가 괜찮다던가 열심히 벌어서 독립하자던가 그런 말 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누군가 자기 스레 다 안 읽어주고 그냥 위로가 되는 말들을 해도 솔직히 조금 기운이 되잖아 ㅇㅇ
일단 스레로 쭉 내용 이어갈건데
가정폭력/학대/부모님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폭행/자해/자살 이런거 트리거 일어날 수 있으니까 주의해줘
못보는 사람들은 안보는게 나을 것 같긴 함... 갑자기 낮부터 안좋은 얘기 들고오는 사람 된 것 같아서 미안하네
아무튼 이 아래로 쭉 이어갈게
2
이름없음
2020/07/21 16:14:16
ID : umq0q3WmE8j
0
우리 엄마는 남매가 굉장히 많은 집안 (6남매)이고 아빠도 남매가 적은 편은 아니야 (4남매로 앎)
근데 여기다가 아빠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고 (나한텐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는 중간에 있는 4째라서 많이 애정을 못받았어
그래서 아주 어릴때부터, 기억상 유치원생때 부터
부모님은 늘 나한테 엄마 아빠도 멀쩡한 부모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해서 너에게 제대로 사랑해주지 못해도 니가 이해해야 한다고 했어 (뭔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책을 읽는다거나 인터넷에서 찾아본다거나 그런것도 없었음)
3
이름없음
2020/07/21 16:16:25
ID : umq0q3WmE8j
0
그리고 우리 엄마 아빠는 가뜩이나 결혼을 늦게 했는데 나를 늦게 낳기까지 해서 내가 지금 20살인데 엄마 아빠가 이제 막 60이 되어가는 정도의 나이차이가 있어.
아빠는 어릴 땐 회사에 나가거나 주로 안방에서 TV만 보면서 나랑 놀아주는 걸 귀찮아했고
엄마는 나 초등학생 시절까지 엠게임에서 고스톱을 하는 게 중독이라서 평상시에 나랑 놀아주지 않았어
뭐 그 나이 때 애들이 그렇듯이 나는 혼자서 유치원 애들이랑 놀거나 아파트 단지 애들이랑 인라인 스케이트나 타고 놀았지 ㅇㅇ
4
이름없음
2020/07/21 16:17:42
ID : 4ILbva7bCqp
0
보고있어 스레주
5
이름없음
2020/07/21 16:18:18
ID : umq0q3WmE8j
0
근데 내가 애교를 부려도 엄마는 싫어했어 (엄마가 애교를 잘 못받아주는 성격이었거든)
그렇다고 아빠랑은 잘 놀아본 적이 거의 없고 (안방에서 안나오니까)
제대로 투정부리거나 어리광부리질 못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울 때엔 엄마가 날 신경써주니까 그게 좋아서 어릴 때의 나는 정말 툭하면 우는 울보였어
그 어린애들이 노는 풀장에 있는 말랑말랑한 공 같은걸 누가 나한테 던지기만 해도 울 정도로 울보였음
근데 이 울보였던 성격 때문에 엄마가 슬슬 귀찮아지니까 내가 울어도 무조건 내탓이라고 한거야
내가 너무 잘 우니까 그게 문제라고, 별 거 아닌 걸로도 우니까 결국 내가 울어도 어쨌든 내탓이라고 생각 했어 엄마는
6
이름없음
2020/07/21 16:20:44
ID : umq0q3WmE8j
0
그래서 나는 무슨 일이 생겨도 울면서 내 탓이라고 생각하게 됐고
여기다가 초등학생 시절에 다른 애들이 상을 잘 타오는 걸 보고 엄마한테 상은 어떻게 타는 거냐고 물어봤어
엄마는 초반엔 관심이 없어서 모른다고 하다가 학부모 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다른 애들 엄마들을 만나서 상장 자랑까지 줄줄이 듣고 오니까 오기가 생겼던거야
엄마는 초3인가... 그 무렵부터 나한테 ITQ 자격증, 컴퓨터 활용 능력, 문서실무 자격증을 연습시키기 시작했어
하루에 학원 4개를 가게 하고 집에서도 하루종일 컴퓨터로 한글이나 ppt, 엑셀 연습을 하게 시켰어
솔직히 자격증은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되니까 ㅇㅇ 이것만 보면 좋을지도 몰라
근데 문제는 내가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어린 나를 목욕시킬 때 샤워기로 때리면서 짜증을 냈어
7
이름없음
2020/07/21 16:21:48
ID : AmHxxDAry6o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0/07/21 16:22:37
ID : umq0q3WmE8j
0
나는 초3때부터 하루종일 컴퓨터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과외를 받았고
하루에 책 2권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한자 자격증 4급까지 쭉 공부를 하고 (한자는 1급부터 8급까지 자격증이 있음)
태권도학원 영어학원 논술학원 속독학원을 다녔고 눈높이 과외도 했어
말 그대로 놀 시간이 사라지니까 자연스럽게 친구들이랑 어울리질 못하더라
여기에 나는 자존감이 낮아져서, 울 것 같은 일이 생겨도 내 탓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다른 애들이랑 어떻게 어울려야할지를 몰라서 자연스럽게 은따 (은근따돌림당함) 가 됐음
9
이름없음
2020/07/21 16:25:13
ID : umq0q3WmE8j
0
여기다가 엄마가 날 늘 때리고 한심하게 여기고 짜증을 내고, 왜 좀 더 제대로 못하냐는 듯이 대하니까
어린 마음에 난 정말 노답이구나.. 내가 문제구나 내가 한심하구나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컸어
문제는 6학년 때인데. 6학년 때엔 진짜 말 그대로 ㄹㅇ 찐 왕따를 당하게 된거야
반 애들이 날 작심하고 따돌리고 혼자 돌아다니게 만들고. 남자애들도 나만 괴롭히고
근데 이게 난 내 문제라고 생각했지 당연히... 그래서 꾹꾹 참고 여름방학이 돼서 혼자서 집에서 지냈는데
개학할 때가 되니까 너무너무 서러워서 학교에 가기 싫었어...
결국 개학하고 나서 급식먹다가 울어버리니까 담임 선생님이 상담을 해줬고
담임 선생님이 부모님한테 연락을 해서 요즘 내 상태가 많이 나쁘다고 말을 했어
그래서 겨우 부모님이랑 요즘 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는데 이게 다 내탓인 것 같아서 말 안했다고 했지
그랬더니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서 날 타박함
심지어 담임선생도 그 때 우리 반이 처음으로 담임선생을 맡아본 반이라
결론적으로 내 왕따는 해결되지 않았어 나는 초등학교 6학년을 내내 왕따 당하다가 졸업했어
10
이름없음
2020/07/21 16:26:11
ID : umq0q3WmE8j
0
그래도 내가 왕따를 당했으니까 엄마가 좀 변하긴 변하더라
여태까지 자격증이나 초등학교 상장에 집착해서 날 학대하던걸 아예 없애버렸어
학원도 영어학원만 다니게 하면서 날 놓아줬다고 해야하나? 일단 그 당시엔 그렇게 생각했어 ㅇㅇ
11
이름없음
2020/07/21 16:28:07
ID : umq0q3WmE8j
0
근데... 아니더라
중학교에 들어가니까 더 심각해졌어
아빠가 고모부한테 사기를 당해서 2억을 대출해가면서 강원도에 있는 산이랑 밭을 샀는데 (계획이 있다는 식으로 막 꼬드겼나봐) 이 산이랑 밭이 진짜 똥중의 똥 땅이라서 되는 일은 없고 대출만 2억이 생겨버린거야
엄마는 밥차리기 귀찮으니까 롯데리아에 가자고 해서 롯데리아에 나를 자주 데려가면서
매번 아빠에 대한 험담을 했어.
고모부 씨발거한테 속아서 대출 2억이나 생겨버렸다느니 집안 꼴이 이게 말이 아니라느니.
아빠가 자기한테 선물 한 번 사준 적 없으면서 고모부 말만 듣고 냉큼 대출을 만들었다느니 뭐라느니.
12
이름없음
2020/07/21 16:28:58
ID : umq0q3WmE8j
0
사실 고모부한테 아빠가 냉큼 돈을 대준 건 사실이잖아
여기까지면 별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는데 엄마 아빠가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니까 난 우리집이 정말 어렵다고 착각까지 해버렸고
여기에 더 추가해서. 엄마는 롯데리아에서 나한테 별의 별 이야기들을 다 하기 시작했어
여기부터 진짜 토나올 것 같은 이야기들이 있을 수 있는데 조심해줘
13
이름없음
2020/07/21 16:31:13
ID : umq0q3WmE8j
0
1. 엄마는 아빠가 취향이 아니었지만, 맞선으로 만난 아빠가 정장을 차려입고 나와서 제발 결혼해달라고 사정했다.
2. 아빠는 자기가 대기업 건설회사에 취업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아파트도 있다고 구라쳤다.
3. 주변에서 자꾸 이런 남자를 어디서 만나냐고 해서 엄마는 덜컥 결혼을 했는데, 사실 대기업에 취업했단 것도 구라. 아파트가 있다는 것도 구라. 땡전한푼없는 백수새끼였다.
4. 억울하고 서러운 와중에 임신이 됐다.
5. 아이를 지웠다. 낙태함. 이혼하려고.
6. 근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너까지 이혼하면 우리 집안에 이혼한 딸내미가 셋이나 된다고 (막내이모, 큰이모가 이혼했었음)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반대.
7. 억울하고 우울하게 신혼생활 내내 괴로움을 겪었다.
8. 하필이면 아빠가 발기 부전인건지, 펠라를 해주지 않으면 발기가 되지 않았다.
9. 토할것같았지만 엄마가 아빠에게 펠라까지 하면서 아이를 가지려고 했다. 어차피 이혼을 못할거면 애라도 가지고 싶어서.
10. 그렇게 결혼 5년만에 새 아이가 생겼고,
이 아이가 나임.
14
이름없음
2020/07/21 16:32:05
ID : umq0q3WmE8j
0
정말 일말의 구라도 없이 저 모든 이야기를 중학생 때 부터 주구장창 들었어
그 시절에 정말 밥차리기 귀찮다고 롯데리아에 자주 데려갔어서
허구한날 저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어
15
이름없음
2020/07/21 16:33:02
ID : umq0q3WmE8j
0
근데 중학생때의 나는... 내가 참아야하는거라고 생각했고
엄마가 참 불쌍하다고 생각했어...
우리 엄마도, 실제로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아내인 나 /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엄마인 나 라는 본인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그래서 엄마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밖에 없는 딸인 내가 참아야한다. 그게 당연한 사상이었지.
16
이름없음
2020/07/21 16:35:36
ID : 5bCqktAjipe
0
스레주 힘들었겠다 보는 내가 화나네
17
이름없음
2020/07/21 16:35:43
ID : umq0q3WmE8j
0
근데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그 당시의 나는 너무 힘들었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아무것도 없었거든
나는 ... TMi를 말하자면 그림 그리는 오타쿠야. (그림이 본업은 아님. 그냥 취미.)
어려서부터 호러 장르를 너무 좋아해서 피튀기는 그림이나 피튀기는 소설같은 걸 썼지만.
그럴 때마다 엄마가 넌 어린새끼가 이딴것만 자꾸 그리고 쓰면 커서 범죄자가 되는거라고 발견할 때마다 길길이 찢어버려서.
진짜 좋아하는 방법으로는 절대로 스트레스를 풀 수 없었어.
그래서 잡은 게 바로 자해야.
심각한 건 아니고 그냥 커터칼로 아주 살짝 옅게 긋는 것 정도임.
중1이 무슨 용기가 있겠어...? 말 그대로 종이에 베인것보다도 못하게 손목 윗쪽 (손등 방향) 을 긋는게 전부였음.
18
이름없음
2020/07/21 16:36:40
ID : umq0q3WmE8j
0
여기까지 썼는데도 벌써 세명이나 보고있다고 위로해줘서 정말 기쁘다...
오늘 너무 우울하고 슬퍼서 펑펑 울었었는데 덕분에 기운이 나는 것 같아 고마워
19
이름없음
2020/07/21 16:39:16
ID : xPg6rure46i
0
지금은 괜찮은건가? 계속 보고 있으니까 힘내o('0'o)
20
이름없음
2020/07/21 16:39:17
ID : umq0q3WmE8j
0
아무튼 나는 자해를 스트레스 방법으로 골랐어
그치만 말 그대로 종이에 베인것보다도 덜하게! 긋는 게 전부였단 말이야
중1인 나는 이 정도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지... 그냥 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 손목을 그었어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근데 이걸 학교에 들키고 나서 크게 논란이 돼서, 교장선생님이 부모님을 불러서 직접 면담까지 하게 될 정도였어
학교 상담 선생님이 늘 나랑 상담을 해줬고
내가 힘들어하는 나머지 수업도 빠지게 해주고
내가 좋아하는 단짝 친구랑 2학년때 같은 반도 될 수 있게끔 ㅇㅇ해준거지
그런데도 내 자해가 아주 간간히 좀 더 이어지니까, 그럴 때마다 엄마가 학교에 불려와야만 했는데
이게 정말 짜증이 났나봐. 결국 중1 끝무렵인가 중2 쯔음에
한번만 더 자해공갈 처 하면 정신병원에 처넣을테니까 작작하라고 욕을 먹음.
너무너무 서러웠어...
사실. 자해가 나쁜 거란 건 알지만 엄청 심각하게 하는 것도 아니었고.
자해를 한다는 걸 알았을때 엄마가 나를 엄청 걱정하고 위해주니까
너무 기뻤거든... 우리 엄마는 말했다시피 제대로 된 엄마가 아니니까. 이런 애정을 받는 게 너무 좋았던 것 같아.
그 시절의 나는 좀 더 어리광을 부리고 싶었던 것 같아
21
이름없음
2020/07/21 16:40:25
ID : umq0q3WmE8j
0
엄마는 나한테 늘 하소연하고, 중학생인 내가 감당하기 버거운 내용들을 말했지만
내가 뭔가를 하는 건 절대 허용하지 않았어
엄마가 뭔가 옳지 않은, 요즘 세대에 맞지 않은 의견을 내서 거기에 반박을 하면
늘 화를 내면서 내가 틀리고 자기가 맞다는. 그런 식으로 엄청 화를 냈거든.
자해도 마찬가지였어. 정신병원에 처넣어버리는 수가 있으니까 작작하라는 말을 들은 나는 결국 자해도 그만뒀어.
22
이름없음
2020/07/21 16:41:55
ID : umq0q3WmE8j
0
그리고 잡게 된 게 인터넷이야.
중학교 1학년때 날 오타쿠 (ㅋㅋ) 로 영업해버린 친구가 있거든.
이 친구 덕분에 결정적으로 인터넷 SNS나 웹툰을 보고 2차 덕질을 하는 오타쿠가 됐지.
네이버 카페 같은 곳에서 글을 쓰면서 친목을 다지는 사람들도 생겼어.
23
이름없음
2020/07/21 16:42:32
ID : umq0q3WmE8j
0
근데 문제는 이게 너무 과해진거야.
정말... 학교에서 친구가 많지도 않았고 (어울려 다니는 그룹 인원이 3~4명 정도!)
집에서 엄마 아빠가 놀아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스트레스 해소를 잘할 수 있는 게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까
나는 그대로 인터넷 중독이 됐어.
24
이름없음
2020/07/21 16:43:46
ID : umq0q3WmE8j
0
실제로 가끔 가족보다도 스레에서 이야기 하고 떠드는 사람들이나, SNS에서 만난 사람들이 더 잘 맞고 자기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경우가 빈번하지 않아? 나는 이게 너무 좋았던거임. 나랑 대화가 통하는 사람.
내가 힘들 때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사람. 난 이게 진짜 간절했음.
너무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네이버 카페에서 놀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엄마 아빠와의 대화는 점점 더 단절되어 갔어.
25
이름없음
2020/07/21 16:47:33
ID : umq0q3WmE8j
0
대화가 단절되어 가는 와중에 엄마 아빠한테서 들었던, 그리고 당해왔던 일들은 당연히 엄마 아빠를 싫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어.
나는 지금까지도 엄마 아빠가 엄청 싫어. 당장 내일 사고로 죽는다고 해도 별로 울지 않을 것 같아
엄마 아빠가 조금만 말을 걸어도 신경질을 내거나 인상을 찡그리고 대답하는 게 일수였지
엄마 아빠는 이거때문에 화가 나서 이딴식으로 굴거면 내 컴퓨터를 다 부숴서 버리겠다 이런식으로 대처했고...
컴퓨터 제한을 하겠답시고 거실 TV 바로 옆에 컴퓨터를 놔둬놓고, 자기들 드라마나 뉴스 볼 때 내가 컴퓨터 하면 방해된다고 진짜 온갖 짜증내면서 그만하게 만들고... 그랬음
그런데도 ㅋㅋ나는ㅋㅋ 불굴의 의지로 컴퓨터 중독을 이어감(V)
26
이름없음
2020/07/21 16:49:49
ID : umq0q3WmE8j
0
그리고 말했지만 엄마도 아빠에 대한 험담을 엄청 심하게 하고 그만큼 자주 싸웠어
난 솔직히 끼고싶지 않았어. 대출관련 이야기 듣는 것도 짜증났고 귀찮았음...
그냥. 이런 집안 환경에서 대학은 못가겠구나.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빨리 아무데나 취직을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겠다. 싸움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 혼자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무렵임.
그래서 엄마 아빠가 싸워도 난 끼어들지 않고 조용히 컴퓨터를 했거든?
그랬더니 아빠가 하나밖에 없는 딸이 돼서 엄마 아빠가 싸우는데 말리질 않는다고. 개혼냈음.
그래서 그 이후부턴 어쩔 수 없이 엄마 아빠가 싸울때마다 그만하라면서 중간에 끼어들어야 했어.
27
이름없음
2020/07/21 16:50:18
ID : umq0q3WmE8j
0
그리고 여기서 궁금한 게 있는데
다른 집에선 부모님이 싸우면 어떻게 대처해? 조용히 싸우는 걸 방관해?
아니면 우리 아빠처럼 부모님 싸움을 자식이 말려야하는 게 맞는거야?
참고로 싸움을 말릴 당시에 나는 중3이었어
28
이름없음
2020/07/21 16:52:35
ID : umq0q3WmE8j
0
아무튼 난 엄마 아빠가 싸우면 중간에 끼어들어서 그만하라고
엄마가 참으라고 하거나 아빠가 참으라고 하거나 그런식으로 말렸는데
아 뭐... 당연하겠지만 내가 말린다고 안싸우는 사람들이 아니었음. (이럴거면 왜 말리라고 한건지)
싸우는 걸 말릴 때 엄마는 틈만나면 너 왜 내 편 안들어줘, 하면서 엄마를 말리는 나한테 짜증을 냈고
아빠는 그런 엄마때문에 더 짜증이 나서 주먹을 올릴까 말까 고민할 정도였어
내가 학교가서 없을 때 싸우면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랑스럽게 오늘 아빠 뺨을 이렇게 저렇게 때렸다고 자랑까지 할 정도로.
우리 엄마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정신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맞을거야.
29
이름없음
2020/07/21 16:52:52
ID : AmHxxDAry6o
0
이상적인 부모라면 자식 앞에서 싸우면 안 됨
싸우더라도 자식이 말릴 만큼 크게 하면 안 되지
30
이름없음
2020/07/21 16:53:59
ID : AmHxxDAry6o
0
그치만 거의 모든 부모가 스레주 부모만큼 이니까
31
이름없음
2020/07/21 16:55:00
ID : umq0q3WmE8j
0
어느날 하루는 결국 엄마 아빠가 싸우는 걸 말리다가 아빠가 집을 나갔고
나는 너무 무서워졌음 아빠가 영영 집에 돌아오지 않을까봐.
우리집은 엄마가 20년 넘게 전업주부. 말그대로 백수였어.
가계는 말 그대로 아빠가 유지하는 셈이었음.
아빠가 영영 돌아오지 않으면 나는 길바닥에 나앉는게 두려워서
카톡으로 아빠가 참으라고... 엄마가 정신병자 같아도 참으라고 보냈음.
근데 우리 엄마는...
내 휴대폰을 감시를 해.
주기적으로 내 휴대폰을 가져가서 포인트 체크같은 걸 한다고 하는데
이러면서 눈에 띄는 메세지 내역이나 카톡내역을 가끔 읽어봐.
근데 문제는 내가 아빠한테 엄마가 정신병자 같아도 아빠가 참으라고 한걸
엄마가 내 휴대폰을 가져가서 봐버림.
32
이름없음
2020/07/21 16:58:02
ID : umq0q3WmE8j
0
>29, 30
역시 그렇지? 대한민국의 가정은 멀쩡한 가정을 찾아보기가 더 어렵단게 ㄹㅇ인 것 같아
33
이름없음
2020/07/21 16:58:52
ID : umq0q3WmE8j
0
아무튼.
내가 엄마를 정신병자같다고 해버린 톡을 봐버린 엄마는 진짜 발칵 뒤집어졌어
너는 내가 정신병자로 보이냐면서 극대노 하고 길길이 날뜀
내 휴대폰을 집어던져서 쟁반 하나가 개박살이 나고
식칼까지 꺼내들고 날 노려봤음
34
이름없음
2020/07/21 16:59:21
ID : umq0q3WmE8j
0
아빠가 뒤늦게 집에 돌아와서 날 쉴드쳐주려고
아빠가 나 있을 때 먼저 정신병자 얘기를 꺼낸거라고 막 뭐라고 하면서 보호해주려고 했지만
엄마는 믿지 않았음
35
이름없음
2020/07/21 17:01:42
ID : umq0q3WmE8j
0
결국 그 날 겨우겨우겨우 진정한 엄마와... 나, 아빠가 셋이서 얘기를 했음
엄마는 나한테 대체 뭐때문에 자길 싫어하냐고 물어봤어
어린 나는 어려서부터 내가 자책할 수 밖에 없게끔 날 믿어주지 않은 점, 다른 학부모들처럼 상장을 자랑하고 싶답시고 하루종일 공부시키고 한심하게 여기고 틈만나면 날 폭행한 점, 자해했을 때 정신병원에 처넣어버린다고 한 점 등등 이런 걸 말하면서 서럽고 속상하다고 말했음.
그리고 살면서 이 점에 대한 사과를 한 번, 초등학교 6학년때 왕따 당했을 때.
네 탓이라고 말한 건 미안하다. 라는 한 번 뿐이었다는 게 너무 서러웠다고. 엄마한테 사과받고 싶다고 말함.
36
이름없음
2020/07/21 17:02:20
ID : umq0q3WmE8j
0
엄마는... 나한테 사과를 했어. 그런데...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어.
그렇게 잘 해주고, 잘 하려고 노력했는데...
내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니까 배신감이 든다고. 그치만 일단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사과를 받았는데... 더 울고싶어졌어
37
이름없음
2020/07/21 17:04:10
ID : umq0q3WmE8j
0
어떻게든 결국 이 대화는 끝이 났고.
없던 일 마냥 흐지부지 되면서 평상시처럼 나는 컴퓨터 중독. 엄마는 그게 못마땅함. 아빠도 못마땅하지만 별 말 안함.
이런 생활이 지속됐어.
38
이름없음
2020/07/21 17:05:43
ID : umq0q3WmE8j
0
여기까지 보면 사실 아빠를 왜 싫어하는거지? 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근데 내가 아빠를 싫어하는 건 진짜... 다른 이유야.
아빠는 정말 내가 중학생 무렵일 때부터 용돈을 줄때마다 니가 다 커서 아빠한테 갚아야한다고 장난이라면서 매번 말했음.
아무리 장난이라고 하지만, 용돈을 받을 때마다 빨리 커서 부모님한테 용돈을 달라고 하는 게 한두번이 아니라 매번! 진짜 용돈 받을 때마다 듣는데 그게 진짜 장난일까? 장난이라고 해도 듣는 내가 기분이 좋을까?
아무튼 이상태로 고등학교에 들어갔고, 나는 당연히 대학을 안가겠다고 선언하고 특성화고에 갔어.
39
이름없음
2020/07/21 17:07:15
ID : umq0q3WmE8j
0
근데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엄마 아빠가 어느날도 평소처럼 싸우는데.
좀 더러운 거 관련으로 싸우고 있었음... ㅇㅇ 똥오줌 뭐 이런 거 관련으로...
아빠가 화장실을 더럽게 쓰니까 엄마가 빡쳐서 뭐라하고 개싸웠나봄...
아무튼 자고 있던 내가 일어날 무렵에...
엄마가 내가 들으니까 더러운 얘기 그만 하라고 했더니
아빠가
내가 크면 다 자기들 똥오줌 받으면서 보살펴야 하는데 뭐가 더럽냐고. 한거임
40
이름없음
2020/07/21 17:09:04
ID : umq0q3WmE8j
0
사실 나는ㅋㅋㅋ 어려서부터 엄마 아빠가 자기 늙으면 내가 떠받들고 보살피며 살아야한다
이런 걸 은연중에 세뇌하듯이 매번 당연하단 것 처럼 말해서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 살았어 ㅇㅇ 외동이기도 하고?
근데 저 말을 듣는데 너무너무 충격이 안 가시는거야...
내가 부모님의 노후자금같고
노후대비보험 이 된 것 같아서...
이걸 고등학교 때 도서부여서, 사서 선생님에게 울면서 상담을 했더니
사서 선생님이 ㅈㄴ 솔직하게 말해주셨음. 아무리 부모님이어도 네 인생에선 솔직히 남이라고.
커서 네가 보살피고, 굳이 같은 집에서 모시고, 다 받아주면서 살 필요 없다고.
부모님은 부모님이 알아서 노후대비를 해야하는 게 맞다고. 말해주셨음.
와... 진짜 그때의 충격이란 ㄹㅇ 말도 안됨.
나는 여태까지 엄마 아빠가 늙어서 정년퇴직 하고 나면 내가 늘 보살피면서 떠받들고 살아야 할 줄 알았는데...
41
이름없음
2020/07/21 17:11:54
ID : umq0q3WmE8j
0
나는 그럼 어서 돈을 벌어서 이 집에서 탈출해야겠다
혼자 살아야지, 자취해야지, 독립해야지! 이런 마음으로 나 자신을 타협하고 엄마 아빠가 맨날 싸우거나 나한테 쓸데없는 걸로 시비걸고, 밖에서 짜증난 일로 나한테 화풀이 해도 참고 살았어
근데 문제는 또 고3때부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아빠에 대한 험담은 자기가 제일 잘하면서 아빠한테 미운정이라도 붙었는지, 내가 아빠한테 고깝게 대하는 걸 되게 싫어함. 그런거 보면 진짜 개화냄.
그런 와중에 아빠 일이 어려워지면서 수입이 진짜 팍 줄어들었어...
생활비 180? 200?
보험비랑 통신비, 인터넷비 뭐 이런 것들을 빼면 아빠 한달 용돈이 50만원? 남는다는거임 (달 수입에서...)
그런데 그 50에서 쪼개서 고등학생인 내 용돈을 주는거라고
갑자기 아빠가 너무 불쌍하니까
용돈을 받지 말라고 함
42
이름없음
2020/07/21 17:13:15
ID : umq0q3WmE8j
0
사실 애초에 원래부터 대학 가기보단 먼저 취업해서 돈벌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도 대학교 생활 즐겨보고 싶었어. 금공강 월공강 뭐 이런 것들...
근데 이 와중에 용돈을 받지 말라니...
우리 집은 진짜 끝이구나... 싶어서 대학도 겸사겸사 포기해버림.
용돈도 못받고... 그냥 없는 돈 쪼개가면서 교통비 하고 살았어.
와중에 아르바이트는 반대해서 알바도 못함.
43
이름없음
2020/07/21 17:14:44
ID : umq0q3WmE8j
0
그리고 대망의 고3졸업...
이후.
ㄹㅇ 대학을 안가니까 엄마가 왜 대학을 안가냐고 또 화냄.
나는 우리 집안 사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데 대학을 어떻게 가냐고 반박함.
그랬더니 우리 집안 그렇게 안 어렵다고. 너 대학 하나정돈 충분히 보내줄 수 있다고.
대학 안가는 건 순전히 니가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것 뿐이라고.
니 잘못이라고. 또 내 탓을 하면서 미친년 썩을년 별의 별 소리가 다 나옴.
44
이름없음
2020/07/21 17:16:25
ID : umq0q3WmE8j
0
그치만 이미 대학은 포기했고. 나는 공장을 2달 반 다녔음.
근데 문제는 이 공장 2달 반을 다니면서 몸이 너무 망가져서 강제로 그만두게 됐어...
그리고 몸 건강 회복 겸 좀 쉬는 기간을 가지게 됐다가
21살부터 콜센터를 다님. AS 고객센터로.
콜센터 가서 1년 채우고 나왔다... 올해 2월달에 그만뒀었음ㅋㅋ 레전드 ㄹㅇ
45
이름없음
2020/07/21 17:17:27
ID : umq0q3WmE8j
0
아무튼 20살에 공장에서 좀 일한거랑, 21살부터 1년 1개월 정도 콜센터 다닌거.
그리고 어릴 때부터 모아둔 돈으로 2400만원? 정도 생겼던 것 같아 ㅋㅋ
나는 아무리 돈이 적어도 3000만원 정도 모아서 집을 나가자는 계획이 있었어...
내가 워낙 기본 자금이 많은 걸 좋아해서 ㅠㅠ 사실 이 상태로도 집을 나가자면 나갈 수 있겠지만 불안해서... (천성이 이래)
46
이름없음
2020/07/21 17:18:52
ID : umq0q3WmE8j
0
근데 이 와중에 지금 사는 집이 전세인데
집주인이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라는 소식을 들은거야?
부랴부랴 엄마랑 아빠는 아예 새 집을, 엄마 아빠 명의로 사자고 논의를 함
여기까진 좋았지 ㅇㅇ 근데
갑자기 나한테 돈을 빌려달라는거야
47
이름없음
2020/07/21 17:20:07
ID : umq0q3WmE8j
0
더도말고 덜도말고 2000만원을... 빌려달라는 거야?
솔직히... 빌려주고 싶겠어?
나 진짜 22년동안 살면서 단 한번도 내 몸에 큰 돈 들인 적 거의 없고, 내가 쓰는 물건 중에서도 큰 돈 들인 적 한 번 밖에 없어.
엄마 아빠가 나한테 크게 쓴 돈 1. 노트북 (150만원) 이고, 내가 번 돈 내가 직접 쓸 때 가장 컸던게 2. 컴퓨터 (275만원) 임.
내가 어떻게 모은 돈인데 이걸 전부 다 빌려달라고 하는거냐고... 내가 어떻게 그러겠냐고.
48
이름없음
2020/07/21 17:25:15
ID : umq0q3WmE8j
0
내가 못 빌려준다고 하니까 또 뭐라뭐라 화내고... 아... 흠... 그래도 폭력이 나오진 않았어. ㅇㅇ 다행이지
결국 돈은 안 빌려주기로 했는데... 아무튼 그래.
요즘도 계속 부모님이랑 싸우면서 지내고 있어. 위에 돈 빌려달라는 일화는 대략 2개월 전 일.
나는 아주 오랫동안 디자인 관련 학과를 진학하고 싶어했고
웹디자인을 배우는게 꿈이었음.
마침 2월에 퇴사했고 바로 학원에 다니려다가 코로나가 터져서 잠정적으로 쉰다는게 엄청 오래 쉬어버렸다 (ㅋㅋ)
그래서 최근의 나는 취업성공패키지를 이용해서 웹디자인 학원에 등록했어.
어떻게든 배우고 싶은 걸 배워서 취업하면 좀 더 나아지겠지~ 하는... 그런 보람을 느껴보고 싶었거든.
콜센터 1년 다니면서 정말 괴롭고 힘들었어... 내가 좋아하는 일도 해보고 싶었으니까.
그래서 다음달부터 학원을 다닐 예정인데...
오늘 갑자기 엄마 아빠한테 왜이렇게 예의없게 구냐는 식으로, 계속 놀기만 하니까 안 질리냐는 식으로 엄청 혼났음.
외출하고 오니까 엄마는 나를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고 좆같은 년이라고 중얼거리고.
그래서 오늘따라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정신병 도질 것 같고 우울해서 스레 세웠어.
세명인가 네명인가 봐줬던 것 같네! 길고 지루해서 끝까지 오진 않았을 것 같기도 해
그치만 내 스레를 조금이라도 읽어줬다면 그것 만으로도 고마워
내가 살면서 있었던 일에 대하는 걸 말하는 건 거의 처음이라 횡설수설 두서 없었지만
그래도 길게 써놓고 보니까 마음이 좀 놓이는 것 같아.
글로 쓴다는 건 다시 한 번 그 일을 돌이켜보면서 진정할 수 있는 수단인 것 같음...
49
이름없음
2020/07/21 17:27:15
ID : umq0q3WmE8j
0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요즘은 그나마 문제가 덜해졌지만 역시 언성 높아지는 날은 매일매일 있다는 점?
그래도 최근의 나는 예전에 비하면 그나마 살만 한 것 같기도 해.
그냥 나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내 얘기를 어디다가 말하고 싶었음...
전에 판에다가 글써볼까 하다가 괴로워서 관뒀거든
스레라면 그래도 혼잣말하기 적당할까 싶어서 썼어
아까 한참 펑펑 울었는데 그래도 쓰고나니까 홀가분하다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
나만 이렇게 힘든 가정이 아닐거고, 나보다 더 곤란한 가정도 더 많다는 거 알아.
그래도 다 힘냈으면 좋겠다
나 엄청 힘들고 괴롭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더 잘살 날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살아
혼자서 원룸이나 투룸 하나 사서 잘 살아보고 싶어...
너희도 그랬으면 좋겠어. 힘든 일 있으면 스레든 어디든 글 쓰면서 털어놓고
잘지냈으면 좋겠어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50
이름없음
2020/07/21 17:32:34
ID : HB87cK1yMo4
0
다 봤다! 말 해줘서 고마워 실질적인 도움은 못 되겠지만 힘내!
부모님에게 휘둘리지말고 열심히 살아
(∩^o^)⊃━☆゜.* • · 파이팅!
51
이름없음
2020/07/21 17:33:24
ID : 4ILbva7bCqp
0
스레주가 하루빨리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앞으로는 이런 일 없고 뭐든지 잘 풀리길 바랄게. 항상 좋은 일만 생기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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