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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의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 어딘가에 남아있다는 이야기 들어봤어? 에너지 보존설? 비슷하게해서. 괴담 많이 찾아보는 레스주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거라고 생각해
대부분 연예인들이 귀신 목격담 나오는 장소가 촬영장, 방송국 대기실, 녹음실 같은 곳이잖아.
너희 에너지 보존 법칙? 그런거 들어봤지? 이거랑 완전 같다고는 할 수 없는데 어쨌든 에너지는 결국 사라지지 않는다는거 알지?
이제 생각해봐. 방송국이나 촬영장, 녹음실의 공통점이 뭔지. 정말 가장 큰 공통점이라고 하면 전자기기가 많은거야. 카메라, 녹음기기같은거 생각해봐.
이제 전자기기는 전자파를 낸다는거 들어봤지? 그리고 방송사다 보면 아무래도 통신장비도 많아서 주파수를 다루는 기계들도 많이 사용해.
그니까 사람도 일종의 에너지기 때문에 죽으면 그 에너지가 사라지지 않고 남게 되고, 그 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주파수같은게 전자기기가 내는 전자파나 통신장비의 주파수에 잡혀서 귀신 목격담이나 귀신 소리가 녹음 됐어서 이런 이야기가 많다는 설명이였어.
그러면서 해주신게 군대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괴담이 바로 최전방쪽에서 가끔 무전기에서 625전쟁 당시의 구조요청 신호나 라디오 같은게 같은게 잡힌다는건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그 주파수가 사라지지 않고 멤돌다가 우연히 잡히게 되어서 이렇게 들린다는 거였어.
아 진짜 개무섭네 나 항상 집에서 새벽에 곡 작업하는데
곡 작업을 세밀하게 하다보면 같은 구간 반복해놓고 이 부분에 어떤 느낌을 줘야할지 반복재생 한단말야
근데 피곤하면 가끔 틀어놓고 멍때리게 되는데 이때 꿈꾸는거랑 현실세계의 중간쯤?에서 멍때리게 되는데
내가 만들어놓은 음들이 갑자기 뒤틀리면서 내가 써놓은 멜로디가 아니라 다른 멜로디가 들릴때가 있음.
근데 완전 빙의한것처럼 듣다가 너무 소름끼쳐서 화들짝 놀라서 깨는데
이때 들렸던거 그대로 곡에 추가하면 되게 좋더라....
그래서 가끔 귀신이 도와준건가..?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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