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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매일 꾸는 꿈에 관한 이야기야.
어디에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쓰는 건데 별로 재미없을지도 모르겠다...
맨처음 꾼 건, 예전에 아주 친했던 언니. 진짜 의자매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사람이었는데 병원에서 알게 됐어. 병원에 오래 있었거든. 같은 병실의 사람들이 가족같았는데 그 언니도 그중 한명이었어.
그 언니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어서 외동인 나는 언니를 진짜 친언니처럼 따랐어. 하지만 어느 날 언니가 중환자실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나는 중환자실에 언니를 면회하러 갔었지.
그 뒤로, 그 언니를 보지 못했고 부모님이 언니는 퇴원해서 잘 지낸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난 그걸 믿었어. 그리고 어느날 언니의 어머니와 우리 엄마가 통화하는 걸 듣고 알았어.
언니가 이미 없다는 걸. 그게 11살때 처음으로 깨달은 죽는다는 거였어. 밤새 울었어. 다음날 열이 나서 학교에 못갈 정도로,
그게 시작. 마지막으로 봤던 언니의 모습이 꿈에 나왔어. 괴로워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내가 보이는 꿈이었지.
처음에 저 꿈을 꾸고 병원에 갔어. 가족들이 못마땅해했지만 나는 괴로워서 죽을 것 같았고, 왜 어릴때의 기억이 계속 나는건지 알고 싶었어.
병원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했어. 흔히들 말하는 트라우마.
이번에는 가족. 그것도 내 부모님이나 다름없는 분이었어. 할머니셨지. 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으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소리를 듣고 의사에게 뭐라고 할 정도로 그때의 난 절망했고 미칠 것 같았어
저 시한부 선고 이후로 다행히 할머니는 수술이 잘돼서 건강해지셨는데 정말 어이없게 돌아가셨어. 의료과실. 병원에서 기력이 없는 환자에게 검사만 할뿐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어. 운동하라는 말만 하더라.
그렇게 새벽에 상태가 안좋아지셔서,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를 했는데, 의사라는 인간이 그제야 수술을 해야하지 않겠냐며 산소호흡기를 계속하는 거에 동의를 구했어.
가망이 없다고 하는 주제에. 다들 알고 있을거야. 연명치료는 시작하면 중단하지 못해. 그리고 그 치료에는 솔직히 돈이 많이 들어가.
나는 결국 포기했어. 어찌보면 합리화일지도 모르겠다.
차가운 손을 잡고 한참 울었어. 미안하다고. 내가 돈이 엄청 많아서 뭐든 해달라고 했다면, 하고 나를 미워했어.
그리고 꿈에서도 나는 계속 할머니 손을 잡고 울고 있어. 삐소리가 계속 들려서 미칠 것 같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꾼 꿈이 내가 죽는 꿈. 정확히 말하면 내가 죽는 걸 내가 보고 있어. 날 죽이는 게 누군지를 모르겠어.
첫번째로 내가 죽는 꿈을 꿨을 때는 캄캄한 복도였어. 그 밤에 아파트 복도같은? 난 이것때문에 복도가 좀 무서워.
나는 복도 한 가운데 서있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무언가가 복도 끝에 보여.
등이 서늘해져서 뒷걸음질치면 그게 천천히 한걸음 내쪽으로 걸어와. 그때부터 뒤를 돌아서 뛰어. 잡히면 안될 것 같으니까. 진짜 죽을 각오로 뛰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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